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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개최…"출품 작품 수 역대 최다"

역대 최대 작품이 접수된 '금융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오후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9회를 맞은 금융공모전은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청소년 금융창작물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성인 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2006년 공모전 시작 이래 가장 많은 총 3331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감원장상 25명, 교육부장관상 4명, 교육감상 35명, 금융협회장상 97명 등 총 16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6개 금융협회에서 회장 및 임원, 심사위원장, 수상자와 가족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글짓기 부문에는 인천 경인교대부설초 이예소 학생의 '나의 부자습관 기르기'와 대구 이곡중 허성우 학생의 '올바른 금융 습관 가지기', 부산진여상 김주하 학생의 '일본으로 여행이나 가볼까?'가 당선됐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위스콘신주립대 '피싱캣츠'팀의 '피싱캣처(2030 청년층을 위한 신종 금융사기 예방 앱 제안)'이, 성인 금융콘테스트에서는 금융수기 부문에서는 박철의 씨의 '아이들도 지금부터 생존 금융!'이, 동영상·PPT·카드뉴스·웹툰 부문에서는 '탈출맨 팀'의 '금융위기 탈출 넘버원'이 당선됐다. 또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에는 전국은행연합회의 '뱅크잇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내 손안에 은행 등)'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모바일뱅킹, 생활금융(이체 및 공과금 납부 등), 금융사기의 이론에 대해 학습시키고, 실제 5대 은행의 모바일뱅킹 화면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지금까지 최다 작품이 출품되는 등 금융에 대한 여러분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수상자들에게 "금융의 편리함 이면에 금융 이용 범죄도 심각해진 만큼, 주변에도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공모전 수상작을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대외 공개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4 12:00: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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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사기 피해' 예방해요"…'세계투자자주간' 캠페인 실시

금융감독원이 '세계투자자주간'을 맞아 가상자산 관련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주관으로 시행되는 '세계투자자주간 캠페인'을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투자자주관 기간에는 각 회원국이 매년 한 주를 정해 투자자보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118개국에서 해당 행사가 진행됐으며 한국은 2020년부터 참여했다. 금감원은 이번 세계투자자주간 캠페인 주제로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선정했다. 총 7개 프로그램(온라인 4개, 오프라인 3개)의 세부내용은 세계투자자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우선 금감원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피해예방' 유튜브 영상방영한다. 금감원 민생침해대응총괄국, 가상자산조사국 직원과 학계 전문가가 출연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피해사례와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영상을 소개한다. 또한 금융사기 취약성 자가진단과 가상자산 퀴즈 등을 통해 투자자가 자신의 금융사기 취약성을 자가진단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상자산 기초상식을 가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금융지식 이 러닝(e-learning) 코너 운영 ▲고령층 대상 방문교육 ▲청소년 대상 학교 교육(찾아가는 금융학교) ▲청소년 금융투자 뮤지컬 공연 실시 등을 통해 전연령대의 관심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계투자자주간 기간 중 운영되는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등에 대한 유의사항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피해예방 경각심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12:00: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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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어린이 김치 공모전' 시상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 동시, 그림 김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김장문화의 계승 · 발전과 국민들에게 '김치의 날'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국내 재학중인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김치', '김치의 세계화', '김치에 얽힌 나만의 추억'이라는 세 가지 주제 중 참가자가 한 가지를 골라 자유롭게 동시 또는 그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수는 9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총 977점(그림 756점, 동시 221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뮤지엄김치간은 심사위원 6인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8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대상 김도훈(인천인동초 5학년, 그림) ◆최우수상 ▲김규빈(서울광운초 6학년, 그림) ▲김소민(서울서원초 3학년, 동시) ◆우수상 ▲김연진(서울대사범대학 부설초 2학년, 그림) ▲김미소(수암초 6학년, 그림) ▲임도원(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 5학년, 그림) ▲김유선(세종으뜸초 5학년, 동시) ▲김경은(사하초 3학년, 동시) ▲서주완(상주중앙초 3학년, 동시) ◆장려상 ▲강예준(해운대초 6학년, 그림) ▲김도윤(칠성초 5학년, 그림) ▲김서인(수암초 4학년, 그림) ▲김지율(중리초 2학년, 동시) ▲이슬아(상산초 6학년, 동시) ▲황하니(전주중산초 5학년, 동시)이다. 이외 동시 입선 20명, 그림 입선 50명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김치의 날인 11월 22일 종로구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에서 공모전 수상 어린이들과 가족, 풀무원 이우봉 전략경영원장,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홍성일 관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작 전시는 이달 22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진행된다. 그림 58점은 뮤지엄김치간 5층 김치 공부방에서, 동시 27점은 뮤지엄김치간 6층 김치공방에서 박물관 입장 시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뮤지엄김치간에는 연간 약 4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외국인 관람객이 급증해 올해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방문 비중이 각각 50% 수준일 정도로 전 세계인의 김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24 11:55: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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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인도서 '대한민국산업전시회' 첫 개최… 1.4만명 방문 성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1~23일 인도뉴델리 야쇼부미전시장에서 첫 개최한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코인덱스)'가 참관객 1만4000명을 기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코인덱스는 인도 최초로 한국 기업이 주최, 주관해 열렸으며 양국 기업 280개사, 약 600개 부스가 운영되는 등 인도 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으로 경기도 기업 114개사가 참여했고,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최신 기술 및 제품 시연으로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주요 경제인 500여명이 참석해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경제 공동 번영의 길을 논의했다. 또 IR 챌린지를 통한 중소기업 해외기업 MOU 협약, K-팝 콘테스트 결승전과 김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인도 현지에 한국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인도와 서남아 지역 바이어 3600개사가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 약 5000건 이상, 수출상담액 기준 총 4억5000만달러 규모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향후 수출 계약 추진시 1억4000만달러 이상 성과가 기대된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에서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산업전시회에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지역의 핵심 바이어들을 대거 유치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사우스 핵심지역인 인도에서 우리 기업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4 11:54: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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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무기' 꺼내든 푸틴에…금 가격 '재점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가 꺾였던 금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미국·영국산 미사일이 사용된 데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쟁 위기감이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를 끌어올렸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2일 트로이온스당 2712.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보다 37.30달러(1.39%) 상승한 가격으로, 국제 금은 5일 연속 상승해 지난 5일(현지시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로도 지난 2023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이다. 이번 금 가격 상승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핵무기를 동원할 수 있다는 러시아의 위협에 안전자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영국은 각각 지난 19일과 20일 우크라이나에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에 미국산·영국산 전술 탄도미사일 공격에 나섰고, 지난 21일 러시아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사용해 반격에 나섰다. 또한 같은 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비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자국을 공격했다면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고, 핵무기로 보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핵 교리 수정안'에도 서명했다. 러시아가 직접적으로 '핵무기' 카드를 꺼내들면서 전쟁 위기감이 커졌다 전쟁 위기감 고조로 금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미 대선 직후 7% 가까이 내렸던 금 가격은 하락을 대부분 만회하며 '금 랠리'를 재개했다. 앞서 금 가격은 올들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하락 전망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는 '금 랠리'를 이어갔다.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10월 30일에는 연초(2073.40달러) 대비 35% 가까이 상승한 온스당 280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고, 함께 치러진 미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레드스윕'이 현실화해 금 가격 상승에는 제동이 걸렸다. '연방정부 재정 확대', '관세 인상' 등 트럼프가 내걸었던 공약에 따라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 5일 2749.70달러였던 금 가격은 15일 2570.10달러까지 내렸다. 전쟁 위기감으로 금 가격 상승이 재개되면서,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금 수요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귀금속 거래소 앨리지언스 골드의 알렉스 엡카리안 최고운영책임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이 미국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이에 따라 단기 투자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UBS 파이낸셜 서비스의 솔리타 마르첼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위험 회피 수단으로 금의 역할이 늘고 있다"며 "정부 부채 수준 증가 등 정치적 압력에 대한 위험 회피 선호도 고려하면, 금 수요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금 가격이 2025년 말까지 트로이온스당 29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24 11:44: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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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위기감 확산…포스코 창사 이례 첫 파업위기

포스코가 또다시 파업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노사간 극적인 합의로 파업 위기에서 벗어난 포스코가 올해도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불협화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철강 불황과 수익성 악화로 철강업계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 파업 리스크까지 덮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창사 56년 만에 첫 파업 위기에 놓였다. 포스코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협상이 최종 격렬됐다. 중노위 역시 노사간 이견이 크다고 보고 최근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노조는 기본임금 8.3% 인상과 조합원만을 위한 혜택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노위를 통한 조정이 중단되면서 노조는 단체행동 돌입에 나설 방침이다. 노조는 당장 오는 25일 노조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할 방침이다.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기면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한다. 노조가 파업에 나서면 포스코 창립 이후 첫 파업에 직면하게 된다. 철강 업황 부진에 더해 최근 제철소 내부의 화재 사고와 노조의 파업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포스코를 둘러싼 위기감은 확산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임금협상 외에도 공장 셧다운에 따른 노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현대제철 노조는 최근 사측의 경북 포항 2공장 폐쇄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지난 20일 본사 상경 집회에 나섰다. 사측은 전방 산업인 국내 건설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중국산 저가 공세까지 이어지자 결국 비용 절감을 위해 생산 감축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노조와 갈등은 쉽게 봉합되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감산 노력에도 철강업계 전반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불황의 터널의 끝을 알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사들이 그동안 생산량을 감소하며 글로벌 시장 악화에 대응했지만 전기료까지 오르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노사간 임단협 갈등까지 확산되면서 경영 정상화는 더욱 묘연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4 11:43: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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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품격을 채우다' 볼보 S90…AI 플랫폼 '아리' 소비자 편의성↑

볼보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를 완벽하게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브랜드다. 오랜기간 볼보자동차의 모습을 보면서 이같은 생각을 많이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5년마다 주기적으로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은것과 달리 차량의 질적 성장을 통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비결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볼보코리아는 지난 2019년 처음 국내 판매량 '1만대 클럽'에 가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수입차 시장 판매량이 감소한 지난해에는 1만7018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순위(4위)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 여기에 최신 기술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모델의 시승을 진행했다. 차량 외관은 클래식 볼보의 과거부터 이어진 단정하고 까끔한 모습을 담아내면서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더해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볼보 특유의 명료한 프론트 그릴과 '토르의 망치'로 명명된 독특한 라이팅 시그니처, 그리고 크롬 가니시를 가로로 길게 적용해 여유로운 세단의 감성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내부는 시트의 경우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을 갖춰 뛰어난 착좌감을 제공한다. 스웨덴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완성한 오레포스 천연 크리스탈 기어노브도 적용돼 고급스럽다. 차량에 탑승해 시동을 걸면 볼보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아리'를 만날 수 있다. 애플에 시리가 있다면 볼보 차량에는 AI비서 아리가 있다. 아리는 뛰어난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볼보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가 지난해 2.0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이는 2021년 한국에서 티맵 내비게이션, 사용자 음성인식 AI 플래폼, 음악 플랫폼을 합친 인포테인먼트 시스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덕분에 과거 경로나 날씨 등을 검색했던 것과 달리 빠르게 대응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과거 5초정도 딜레이가 발생했지만 신규 알고리즘을 적용하면서 1초 미만으로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주행시 길이나 날씨, 뉴스 등을 묻는 질문에 곧바로 답해줬다. 운전자가 별도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거나 내이게이션을 설정해야하는 불편함이 줄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동한 상태에서 차량의 순정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 스마트폰 문자, 카톡 알림이 뜨면 화면이 전환된다는 점이다. 이 같은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행 성능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S90 B6 파워 유닛은 최고 출력 300마력과 42.8kg.m의 토크를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kW(약 14마력, 4.1kg.m) 출력의 조합을 갖췄다. 제원 상 성능은 뛰어난 수준이라 할 수는 없지만 실질적인 움직임은 매우 민첩하다. 초반 반응과 고속구간에서의 추월가속은 부족함이 없다. 볼보자동차가 시간이 흘러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원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11-24 11:4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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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스타트UP]'공감형 AI 상담 솔루션'으로 손길 건네는 '퐁' 정보연 대표

연세大와 AI 활용한 '감정공감 AI' 개발…특허도 준비 은둔고립청년등 상담에 최적화…"인간·AI 협동상담" 정 대표 "AI는 협력자, 상담 비용과 시간 절약 효과 커" 자기회복 프로그램 '마인드#캠핑'으로 치유 서비스도 "웰니스기업 최초 2030년께 상장 '꿈'…시드투자 유치" 6개월 가량 밖을 나가지 않은 은둔고립청년 A씨가 컴퓨터 앞에 앉았다. A씨는 컴퓨터 키보드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써내려간다. "타인과 많이 비교를 하게 돼요. 그렇다보니 나 자신을 학대하고 또 자존감이 자꾸 낮아지는 것 같아요." 이번엔 A씨가 쓴 내용을 보고 컴퓨터가 다시 묻는다. "그렇게 느끼는 구체적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요. 어떤 순간에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나요." A씨와 컴퓨터의 대화는 계속 이어진다. 챗GPT는 대화를 통해 답을 찾아준다. 하지만 A씨와 대화하는 이 컴퓨터는 답을 찾는게 아니다. 길을 찾는다. 그러기위해 꼬리에 꼬리를 물으며 계속 대화를 시도한다. 이 컴퓨터가 바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정공감AI'다. 전문상담사의 의사결정을 학습한 '공감형 AI 상담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사회치유기업 ㈜퐁(Pong)과 정보연 대표(사진)다. "회사명 '퐁'은 '포옹'의 준말이다. '삶속에 퐁당 빠진다'는 뜻도 담겨 있다. 우리 사회는 불안의 힘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이대로가면 한국 사회는 소진할 수 밖에 없다. 속도를 늦춰야 한다. 긴장도 완화해야한다. 이젠 삶을 향유해야 할 때다. 이를 돕기위해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2022년 12월 퐁을 설립했다. 그동안 비영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나이 오십을 전후해 처음으로 영리법인에 뛰어들었다. 목적의 50%는 "돈을 벌기위해서"라고 솔직히 말한다. 하지만 정말 큰 목표는 따로 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안, 긴장, 속도를 줄여보자는게 대의명분이다. 언젠가는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했다. 정 대표와 퐁이 개발하고 있는 AI상담 솔루션 '감정공감AI'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창업기술 R&D'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상담을 할 땐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외로움, 수치심 등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AI를 만들자고 마음먹었다. 은둔고립청년 등은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AI와 같은 매개체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AI는 상담을 받는 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상담은 사람이 하게 된다. 인간과 AI의 협동상담이 되는 셈이다. AI는 상담을 위한 협력자다. 이렇게하면 상담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인공감성지능융합연구센터와 개발하고 있는 이 솔루션은 현재 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위해 청진기, X-레이, CT, MRI 등 다양한 진단기기를 사용하듯 AI가 사람과 대화를 통해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 장치가 되는 것이다. 정 대표가 퐁을 설립한 후 시작한 것은 '마인드#캠핑'이다. 리빙케어, 수용전념치료, 루덴스(라틴어로 '놀다'라는 뜻), 명상의 4가지 요소를 접목한 기본 6주 과정의 자기회복 프로그램이다. 퐁은 그동안 은둔고립청년, 18세 어른 자립준비청년, 청년 공무원, 장애인, 청년 암환자, 1인 가구 청년,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 교육청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정 대표가 이처럼 '마음'에 자꾸 마음이 쓰이는 것은 개인의 경험 때문이다. 그는 40대 초반 대장암 2기 진단을 받고 6개월만에 간까지 암이 전이돼 생사를 오갔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5년 생존 확률이 6%라는 진단을 받았다. 서울생활을 접어야했다. 수술을 받았지만 항암·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고 산속으로 갔다. 몸을 보호하기위해 약초를 이용하고 뜸을 뜨고 명상을 했다. 암 진단을 받고 무엇보다 두려움이 컸다. 생존도 해야했다. 불안과 긴장을 푸는 것이 우선이었다. 명상을 많이 할 땐 하루 10시간도 했다. 산에서 3년을 살다 내려와 이후엔 경기도 양평에 정착했다. 그러다 서울을 떠난지 1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그 사이 그의 몸에 있었던 암도 사라졌다. 정 대표는 청년 시절엔 시민회, KYC, 구의원 등으로 활동했다. 서울시에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정책을 담당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에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추진단장을 맡았다. "웰니스기업 최초로 2030년께 상장을 할 계획이다. 현재 시드투자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참 전투적으로 살았다. 그렇다고 행복하진 않았다. 열심히 살았지만 늘 불안했다. 긴장하며 살았다. 그러다 암도 걸렸다. 이젠 진짜 자신의 삶을 향유하는 세상이 돼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

2024-11-24 11:43: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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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주거환경'서 '인류환경' 위한 노력 경주한다

생산→유통→폐기 전 단계서 환경 관리 목표·전략 수립 친환경 인증 원자재 공급 협력사 선정…프로세스 구축 한샘이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공헌의 범위를 기존의 '인류를 위한 주거환경'에서 '환경'까지 넓혀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환경적 책임을 다하면서다. 한샘은 제품 생산 전 단계에 걸친 생애주기 관리를 통해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며 대한민국 홈 리빙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는 계획이다. 24일 한샘에 따르면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 폐기하는 모든 단계에서 환경 관리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특히 업계 유일 공인시험 기관인 한샘연구소를 통해 제품의 내구성을 향상시켜 생애주기를 길게 하고 결과적으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있다. 우선 핵심 원자재인 목재, 가죽 등에 대해 조달 단계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친환경 원자재 조달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원자재 공급이 가능한 협력사를 선정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부엌, 수납, 식탁 제품은 자재 전용규격을 적용해 수율을 극대화하고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제조 과정에서도 각 제조 현장 및 건물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집계해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소모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장, 마감재도 제품 수명을 연장해 환경적 부담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소파와 패밀리 저상침대의 하부 마감재를 기존의 부직포에서 패브릭으로 대체했다. 부직포는 시간이 지나면 닳거나 삭아 수명이 짧아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 매트리스에는 반복 하중에 강한 블랙T 스프링이 포함되도록 설계를 변경했다. 침구, 속통류 제품 포장재도 PE나 비닐에서 면 100%, 또는 리뉴어블 납사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트리스 배송시 별도의 포장용 파우치를 사용해 2차 포장을 진행하는데, 제품 배송 후 포장 파우치를 회수해 재사용하고 있다. 한샘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제품 생애주기에 따른 제품의 환경 영향 관리'를 9가지 중대이슈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특히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각 부서별로 전 단계에 걸쳐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지난 54년간 국내 홈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해오면서 단기적인 이익보다 중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해 왔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춘 엄격한 수준의 관리를 통해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11:42:3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