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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공약 챙기는 윤석열, '정책 실종'·'지지율 정체' 돌파하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성장-복지-일자리'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근 직접 공약 발표에 나서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책 실종' 논란을 잠재우는 모양새다. 윤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구체적 정책 대신 '반문' 정서에 호소해왔으나, 선거대책위원회 내홍과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리스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지율 정체가 나타나자 직접 정책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 윤 후보의 정책은 주로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담당했다. 당내 경선 주자 중 유일하게 본부장급 인사로 합류한 전직 제주도지사이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원 본부장을 중심으로 정책 메시지를 일원화해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원 본부장은 세 번에 걸친 코로나19 극복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에 부응했다.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도 범죄피해자 보호 제도 관련 공약 발표에 나서며 윤 후보를 측면에서 지원했다. 이런 흐름은 부동산 세제 공약 발표부터 균열이 갔다. 원 본부장은 지난 23일 오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배석하고 '상식회복 공약-부동산 세제 정상화' 공약을 발표했다. 내년도 주택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고,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의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윤 후보는 같은 날 오후 여수항만공사를 방문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기 전 부동산 세제 공약의 구체적 사항을 다시 설명했다.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은 "질의응답을 하기 전에 원 본부장이 부동산 관련 정책을 발표했으나, 부동산 관련한 후보의 말을 듣겠다"고 사전 설명했다. 윤 후보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부동산 공약을 설명했다. 이후 윤 후보는 직접 정책을 챙기며 공약 발표에 나섰다. 정책 설명을 보완해줄 전문가 그룹과 함께 연단에 섰다. 윤 후보는 상식회복 공약-성장과 복지의 선순환(26일), 자본시장 공정회복 정책 공약(27일), 미래에너지 살리는 공약(28일)을 연달아 발표했다. 일각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직접 공약을 발표하고 기자와 질의응답을 하는 것에 반해, 윤 후보는 직접 챙기지 않아 공약이 주목받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을 둘러싼 선대위 내홍, 부인 김건희씨의 경력 부풀리기 의혹에 여론이 집중되면서 정체된 여론조사 지지율을 극복할 타개책이 필요하다는 시선도 있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29일 본지와 통화에서 선대위 정책 발표 기조가 바뀐 것에 대해 "정책이 중구난방으로 나간 측면이 있다"며 "이제부터 일관되게 후보의 목소리로 일관되게 메시지를 내고자 하는 것이 첫 번째 변화이고 이 후보는 상대적으로 정책에 대해 가는 곳마다 말을 바꿨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말자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 대변인은 "후보가 직접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책임과 도리"라고 덧붙였다. 또한 원 대변인은 "앞으로도 가능하면 후보가 직접 목소리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이 선대위의 원칙"이라며 "다만 수많은 공약을 후보의 일일이 말할 수는 없을 것이고 후보가 정책에 대해서 큰 발표를 하면, 원희룡 본부장이 있는 정책본부에서 개별적인 공약을 자료나 회견 형식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29 14:42: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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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8%, "공공형 스마트 헬스케업 사업 참여 의향 있다"

공공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참여 의향과 요구 사항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이 공공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스마트 밴드·인센티브 제공과 같은 물질적 동기 요인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다양한 콘텐츠나 전문가의 건강상담 등 내적 동기 요인도 상당했다. 29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에 따르면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젝트인 '온서울 건강온' 사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만 20~64세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전체 응답자의 78%는 공공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사업에 기대하는 사항으로는 '스마트 밴드 제공 및 사후서비스'(80.7%·중복 응답), '건강 실천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74.8%), '다양한 건강관리 콘텐츠 제공'(54.5%), '전문가에 의한 건강상담'(46%), '게임을 통한 흥미로운 요소'(30.3%) 등이 꼽혔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비대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지난달 1일부터 온서울 건강온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서울온 밴드를 제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건강 활동을 지속하게 돕고, 헬스케어 매니저가 비대면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1일과 22일, 이달 6일 있었던 1·2·3차 신청자 모집에서 세 차례 모두 목표 인원이 조기에 달성, 5만명의 시민이 온서울 건강온 시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재단 연구진은 공공형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에 대한 기대사항을 개방형 문항으로 질문한 결과 시민들이 주로 요구하는 내용은 ▲사업 참여 접근성 강화 ▲동기부여 강화 ▲장기간 지속 운영 ▲건강 사회에 대한 비전 제시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사업 참여의 접근성 부분에서는 노인과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기 이용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게 기기를 제공하고 사용법을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재미있는 콘텐츠, 개인 맞춤형 정보 분석 및 피드백, 전문가 상담 강화, 제로페이와 같은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스마트 밴드 제공 등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건강관리를 꾸준히 할 때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업이 운영되길 바라고 있었다. 이를 위해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기존 공공사업(따릉이 등)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또 일부 응답자는 본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가 건강 지향적으로 변화하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참여가 어렵다고 답한 이들은 '시간이 없어서'(43.4%), '관심이 없어서'(28.8%), '이미 하고 있어서'(11%), '건강해서 필요 없음'(7.3%)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연구진은 향후 공공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홍보시 온서울 건강온은 별도의 기관 방문 없이 스마트 밴드 착용을 통해 건강관리를 촉진하기 때문에 시간 소모가 크지 않다는 점, 예방 차원의 일상적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9 14:36: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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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컬래버 도시락 구매 고객 80%가 MZ세대

모델이 GS25와 대한곱창이 컬래버한 치즈불곱창덮밥 도시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25가 2021년도 도시락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컬래버레이션(협업) 도시락을 구매한 연령대는 밀레니얼 세대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컬래버 도시락은 식품개발팀이 유명인사 또는 맛집과 협업해 내놓는 도시락들이다. 앞서 트로트가수 이찬원, 대한곱창 등과 컬래버한 도시락을 내놨다. 컬래버 도시락들의 연령 별 판매 구성비를 살펴보면 10대 24.6%, 20대 31.8%, 30대 24.1%, 50대 이상 5.3%로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이 80.5%의 구성비를 차지했다. 컬래버 도시락들은 굿즈 증정품, 웨이팅 프리패스 식사권, 할인 행사, 고객 참여 이벤트 등 재미난 행사들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며 큰 호응을 받았다. GS25는 색다른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는 1020세대의 트렌드에 힘입어 다가오는 2022년에도 다양한 컬래버 도시락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SNS 채널에서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신장하고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과 컬래버 한 도시락 상품을 매월 1회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GS25는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가성비 도시락, 프리미엄 식재를 사용한 고급화 도시락,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건강 도시락 등 2022년 메뉴 차별화를 통한 고객 만족 증가 및 도시락 매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2-29 14:36: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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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2021년 가전 키워드로 '철 없는 가전' 선정

전자랜드는 2021년 가전 키워드로 '철없는 가전'을 선정했다.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특정 계절에 판매가 집중됐던 가전제품의 구매시기가 계절과 무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올해의 가전 열쇳말(키워드)로 '철없는 가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올해 봄철 장마와 같은 습한 날씨 및 때 이른 가을 한파 등 잦은 이상 기후 현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집콕' 문화 영향 등으로 인해 주요 계절에 집중됐던 가전 판매량의 계절 경계가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철없는 가전으로는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가 꼽혔다. 제습기는 전통적으로 여름 장마철에 판매가 집중됐지만, 올해는 5월부터 습한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 봄철에 제습기 판매가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역시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은 봄과 가을에 판매가 집중되는 가전이지만 올해는 7월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음식물처리기는 필수가전으로 떠오르면서 과거 습한 계절에 판매량이 높았으나 건조한 계절에도 매출이 뛰었다. 판매량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 올해 7∼8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가량 늘어난 데 이어 11월에도 약 8배 증가했다.

2021-12-29 14:35: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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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사랑의 연탄 나눔'…소외 이웃에게 온정 전달

(왼쪽부터) 김흥곤 남양유업 홍보담당, 원기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사무총장, 김만석 위니아딤채 홍보담당이 연탄 나눔 후원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남양유업 본격적인 한파로 인해 소외계층들이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종합가전기업 위니아딤채와 함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남양유업은 전날 위니아딤채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측에 연탄 1만장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사무국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김흥곤 남양유업 홍보담당과 김만석 위니아딤채 홍보담당 등이 참석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본부 측에 전달된 후원금은 소외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구매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동 후원 활동은 남양유업과 대유위니아그룹이 지난달 체결한 '상호 협력 이행협약'의 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사항으로,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소외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사회 공헌활동들을 펼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흥곤 남양유업 홍보담당은 "추운 겨울철 소외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특히 더 필요한 가운데, 올해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은 위니아딤채와 함께해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며,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 펼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유업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은 2007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진행해오고 있으며, 남양유업 임직원들과 대리점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며 이웃들을 직접 방문하고 전달하는 참여형 활동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 예방 목적으로 후원금 전달 형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29 14:32: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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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오의 신비한 심리사전] 사이코패스

진성오 당신의마음연구소 소장 사이코패스는 심리학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용어 중 하나다. 특히 행동과학자들은 임상적인 형태의 행동장애에 대해 엄격하게 사용하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정신과 학회에서는 사회병질자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형태로까지 지칭한다. 간단히 보면,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며 무책임하며 쾌락추구적이다. 그들은 이차원적인 인간으로,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일반적인 감정인 죄책감, 반성, 공감, 정서, 타인의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빈약하다. 비록 일정 정도 정상적인 수준의 정서를 흉내 낼 수 있고 정서적 애착에 반응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피상적이며 요구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한다. 또한 판단력이 떨어지고 만족을 지연시키지 못해서 일상에서 지속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변화될 수 있다고 약속만 할 뿐, 실제 바꿀 마음이 없다. 사이코패스의 행동은 지극히 반사회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법적인 통제를 받기도 하지만 많은 사이코패스들은 법망을 피해서 오랜 기간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의 가족이나 친구들 혹은 주변에서 그들의 행동을 참거나 심지어는 보호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경우에는 그들은 매력적이면서 지적이기까지 하여 법적 혹은 법적으로 보이는 형태로 비윤리적인 행동을 행하기도 한다고 한다. 사이코패스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정서 장애나 사회문화적인 영향으로 인해 비행을 저지르거나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는 매우 다르다. 후자의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나 반성이 존재하며 타인과 따뜻한 정서를 나눌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이코패스는 동물에 비유하면 파충류의 뇌를 가진 존재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불행한 점 중 하나는 현재로는 사이코패스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그들은 일말의 고통이 없다는 점 때문이다. 자신의 행동이 무엇이 잘못되는지에 대한 통찰이 없거나 이에 대한 불편한 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바꿀 이유를 못 찾는 것이다. 다른 하나의 이유는, 그들의 삶은 자신들에게는 매우 좋고 보상적인 삶이라는 것이다. 주변의 모든 것이 잠시지만 자신이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것이고, 이후 벌어질 일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굳이 지금 자신에게 유리한 행동을 미룰 필요가 있겠는가? 이러한 사이코패스를 다루는 한 방법 중 하나는 독사를 다루는 것과 비슷하다. 물려고 벼르고 있는 독사에게 공감이나 양심 혹은 동정을 바라는 것은 내가 쥐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밖에 되지 않아서 더 물고 싶게 만든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독사를 물던가, 물려도 큰 문제가 없을 만한 어떤 것을 독사 앞에 던져 주는 것이다. 무서운 점은 이런 독사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우리 주변에 머물고 있고, 심지어는 사람들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인기를 얻는다는 것이다. 가끔은 지도자라는 이름으로…. /진성오 당신의마음연구소 소장

2021-12-29 14:25:1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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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대로'·'나를 위해, 이재명'…새로운 슬로건으로 중도층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기존 슬로건인 '이재명은 합니다'에서 '앞으로, 제대로'라는 캐치프레이즈(선거 구호)와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슬로건으로 교체하며 2030 세대와 여성·중도층을 공략한다. 선대위 김영희c센터 김영희 센터장과 이원일 총괄단장, 카피라이터로 유명한 정철 메시지 총괄은 29일 민주당사에서 이 후보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원일 김영희c센터 총괄단장은 "크게 두 가지 원칙으로 후보 비전과 철학이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야 하지만 방식에 있어 거창한 구호나 담론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것"이라며 "두 번째는 후보에게 선뜻 마음을 내주지 못하는 국민을 인지하고 있다. 후보의 진심, 진정성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원칙에서 전문가와 한달여 동안 수백여가지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정철 메시지 총괄은 캐치프레이즈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걸어가야 할 두 갈래 큰 길이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라는 것으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뜻으로 정쟁에 시간 쓰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뒤로 가려는 후보가 있는데 신경 쓰지 않고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의 길은 '제대로'인데 이것은 이재명답게 제대로 일하겠다, 효능감을 제대로 보여드린다는 약속"이라며 "이 두 갈래의 길을 함 몸통에 붙여 캐치프레이즈를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정철 총괄에 따르면 '앞으로, 제대로'라는 캐치프레이즈는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경제 앞으로, 민생 제대로', '청년 앞으로, 기회 제대로', '성장 앞으로, 희망 제대로' 등으로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철 총괄은 "이 후보는 이 두 갈래의 길을 거침 없이 달리고, 양 날개로 미래를 향해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 총괄은 새로운 후보 슬로건(PI 슬로건)인 '나를 위해, 이재명'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는 5천200만명의 '나'가 있다. 세상 어느 것보다 나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시대가 바뀌고, 시대정신이 바뀐 만큼 대한민국도 '나라' 만큼 소중한 '나'라는 키워드를 붙잡고 투표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사용한 '이재명은 합니다'에 대해서도 "최고의 슬로건으로 이 후보의 실력·실천·실적이라는 3실을 두루 갖춘 후보인데, 유능함을 잘 전달했다"며 "유능함에 그치지 않고, 효능감까지 가보자는 것이 저희의 생각이다"고 말했다. 정철 총괄은 "후보 이름 앞에 붙는 것은 유능함을 넘어 효능감을 갖는 것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다. 확장성도 풍부하다"며 "'내 밥상을 위해 이재명, 내 출근을 위해 이재명, 내 지갑을 위해 이재명'이 될 수 있다. '나'를 위해 슬로건이 작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철 총괄은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 설명 이후 후보의 반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마디로 '흔쾌히'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며 "기존에는 '준비된 대통령' 같은 관성,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젊은 유권자들과 호흡하기 위해 고정관념을 저희가 먼저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2021-12-29 14:23: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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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지수 2개월 연속 오름세…수입물량지수도 15개월째

수출물량이 2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물량지수도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 오른 126.58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뒤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품목별로는 제1차 금속제품(-10.0%), 화학제품(-3.2%) 등이 감소했다. 다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2.0%), 석탄 및 석유제품(18.5%) 등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1% 뛰며 1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0.9%), 화학제품(31.1%) 등이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7.0% 상승하며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9.8%), 광산품(10.8%)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수입금액지수도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42.8% 올랐다. 광산품(110.3%)과 석탄 및 석유제품(169.0%) 등이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1%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가격(33.4%)이 수출가격(20.0%)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5.9% 상승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1% 떨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4.8% 하락했다.

2021-12-29 14:15: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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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 결산] 6. 국내 OTT 디즈니플러스·애플TV플러스 뛰어들었지만 넷플릭스 여전한 독주체제...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전

국내 OTT 업계 DAU 분석. /모바일인덱스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올해 디즈니플러스(디즈니+)와 애플TV플러스(애플TV+)가 뛰어들었지만 서비스 초반에만 이용자들이 모여들고 이후 이용자수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 여전히 넷플릭스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OTT 시장에서 애플TV플러스가 '애플TV플러스'와 애플TV 서비스를 지난달 4일 SK브로드밴드를 통해 구독료 6500원에 국내 출시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가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플러스, 가입자수 한달 새 절반 수준...애플TV플러스도 기대 부응 못 해 지난달 12일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디즈니+)'.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런칭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서비스 첫날인 12일 가입자들이 몰렸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디즈니플러스의 일간 활성이용자수(DAU)는 59만 3066명을 기록해 많은 이용자들이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3일에는 DAU가 57만 2812명, 15일에는 49만 6151명까지 낮아진 후 이달 30일에는 29만 7816명까지 떨어졌다. 이는 서비스 첫날의 절반 수준이다. 애플TV플러스는 국내 드라마, 영화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부재해 기존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가 런칭한 지난달 12일 DAU 305만 5676명을 기록한 후 이달 20일에는 311만 2136명을 기록해 오히려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서 크게 흥행하지 못하는 데는 새로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또 서비스 초반 불거졌던 저조한 자막 품질과 고객센터 상담원도 맞춤법에 맞지 않는 답변을 하고 대응시간이 길어지는 등 상담 품질에 기인한다. 한국의 이용자들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지옥'과 같은 한국 콘텐츠에 빠져 있는데, 디즈니플러스에는 한국 콘텐츠 라인업이 지극히 부족하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디즈니는 지난 10월 아태 지역에서 28개 신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이 중 한국 작품은 7편에 불과하며, 발표한 작품들도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디즈니가 국내 진출 후 첫 선을 보인 드라마 '설강화'는 수회가 방영됐음에도 아직까지 역사왜곡 논란이 계속돼, 환불 요청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유재석이 빠진 런닝맨 스핀오프로 커뮤니티 '일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디즈니는 또 '그리드', '너와 나의 경찰수업', '키스 식스 센스' 등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원어 영화에 달리는 자막이 인터넷 번역기를 사용한 것처럼 엉망인데, '겨울왕국' 영화에서는 올라프가 "함께 성에 가실래요?"라는 자막이 달려야 하는데 "가랑이를 함께 해요?"라는 자막이 달리면서 뭇매를 맞아야 했다. 또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에서는 "기다릴 수 없어"를 "기다릴게"로 반대로 번역하거나, '심슨 가족'에서는 '역대 최고 선수'를 의미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를 '염소'(Goat)로 번역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국산 OTT들, 오리지널 콘텐츠 차례로 선보여 고객 확보 나서 국산 OTT들은 이달 20일 웨이브가 DAU 130만 4966명을 기록한 데 이어 티빙이 92만 1257명, 왓챠가19만 5435명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웨이브가 선보인 오리지널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웨이브 웨이브는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내년에도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웨이브의 오리지널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상청)'는 전 편이 공개된 지난달 12일 신규 시청자 유입 및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웨이브 시청 시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인기가 뜨겁다. "'이상청' 시즌 2로 이어져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웨이브가 NAK엔터테인먼트 등과 손 잡고 제작한 임시완·손현주·고아성 주연의 드라마 '트레이서'는 내달 7일 처음 공개된다. 또 첫 오리지널 영화인 '젠틀맨'은 주지훈을 주인공으로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티빙은 CJ ENM에서 홀로서기를 선언한 후 1년간 예능, 영화, 드라마 등 독점 콘텐츠를 선보여 올해 유료 가입자가 전년 대비 256%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인덱스의 집계 결과, 월 1회 이상 티빙에 접속한 이용자수가 1월과 비교해 50% 증가했는데, 이는 경쟁사들과 비교해 2배 이상 성과를 낸 것이다. 올해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작품 60개를 선보였으며, 티빙 주도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도 25편에 이른다. 1월 공개된 '여고추리반'에 이어 '환승연예', '아이돌받아쓰기대회' 등이 예능에서 주목받았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은 1개월간 총시청시간 4억분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왓챠도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왓챠는 첫 예능 콘텐츠 '더블 트러블'을 공개하고, 지난 21일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또 '중소기업판 미생'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좋소 좋소 좋소기업' 시즌 4,5 촬영을 지난달 모두 마쳐 1월 처음 공개된다.

2021-12-29 14:14:3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