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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년사] 장석웅 전남교육청 교육감, "더 따뜻한 혁신, 더 알찬 성장, 모두가 빛나는 미래"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백두산 호랑이의 용맹스러운 기상으로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전남교육은 지난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냈습니다. 참여와 연대로 함께해주신 전남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인간''민주''혁신''미래'의 가치를 바탕으로 '더 따뜻한 혁신, 더 알찬 성장, 모두가 빛나는 미래'를 이루겠습니다. 이를 위해 △ 교육력 회복 △ 미래교육 대전환 △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 교육자치 생태계 조성을 4대 핵심정책으로 삼아 진력하겠습니다. 먼저, 교육회복 전면 추진과 진로교육 강화로 교육력을 키우겠습니다. 종합진단·개별맞춤교육으로 기초·기본학력을 내실화하고, 전남형 미래교육 플랫폼인'전남메타스쿨'을 개통해 실시간쌍방향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교육과정 개발 및 에듀테크 완비로 미래교육을 앞당기겠습니다. 지역과 함께하는'전남형 교육과정'을 만들고, 고교학점제 전면화에 따른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까지 모든 학교에 초연결 미래교육망을 구축하고, 시·군에 창의융합교육관을 만들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환경생태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완성하고,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통합 교육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생태교육을 내실화하며, 직업계고 노동인권교육과 산업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지역사회와 함께 자치와 협치의 교육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마을학교를 더욱 확대하고 폐교를 지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전남농산어촌유학이 전국적 모델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 및 도의회와도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남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 거친 바람이 불수록 연은 더 높이 납니다. 전남교육은 2022년 새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연줄을 단단히 붙잡고 우리 아이들의 더욱 빛나는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새해를 맞으며 전라남도교육감 장 석 웅

2022-01-03 16:07: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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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 시무식 중점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역 지원 등 중층적 지원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시무식에서 "무엇보다 먼저 취약계층과 서민의 따뜻한 포용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민생과 직결되는 생활물가 및 부동산 시장을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 빠른 시일 내 안정화하는 것이 당면한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기 회복을 위해 "리스크 요인도 보다 촘촘히 관리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력을 높이고, 정치적·정책적 전환기에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점검은 미리 하고 대응은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정치 일정에 따른 현 정부와 신정부 간 권력 전환의 시기지만 코로나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주기적 유행)으로 전환되는 시기"라며 "우리 경제가 종전 경로로의 단순 복귀를 뛰어넘어 선도형 경제로 퀀텀 점프해야 하는 도약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경제정책이든 공공정책이든 재정이든 세제든 합리적인 명료한 원칙과 기준을 최대한 견지하고, 변화의 시기에 급류에 흘러가지 않기 위해 기재부 직원 한 명, 한 명이 마지막 파수꾼이란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2-01-03 16:07:2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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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산업계 키워드는 '고객' '신사업' '친환경' '소통'…신년사 발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산업계가 신년사를 통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자고 입을 모았다.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한 신성장을 위한 노력, 그리고 친환경과 소통에 중점을 둔 ESG 경영 실천도 당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9년 '게임 체인저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노력들을 고객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다. 신성장동력을 향한 의지도 다시금 다졌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 스마트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년사를 메타버스 라이브 스테이션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친환경 선두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에 방점을 찍었다. 고객들이 가장 신뢰하고 만족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며, 전동화 핵심 부품과 첨단소재 등 차세대 기술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창립 70주년을 맞아 '미래 한화'를 구현하자고 당부했다. 창업 당시 열정과 도전정신을 되새기며 100년 한화 미래를 향한 도약의 한해로 만들어가자는 것. 올해에는 일상을 회복하고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의 발걸음을 제촉하자고 당부했다. 사명감을 가지고 더 과감한 혁신과 도전에 나서야 할 때라는 의미다. 구체적으로는 신사업 성과를 앞당기고 항공우주와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 등 미래사업을 확신과 목표의식으로 성장시키자고 설명했다. 핵심인재 육성과 영입에도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시무식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새로 대표직을 맡은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이름으로 '2022년 신년사'를 전달했다. 양 대표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통해 사업 품격을 높여가자며,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실패를 용인하고 다양한 가치를 수용하는 포용과 존중의 조직 문화를 뿌리내리자며, 준법의식을 체질화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도 말했다.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팔로워가 아닌 개척자로 '1위 마인드'를 갖자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빈틈없는 안전 관리와 함께 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기업문화 업그레이드도 약속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역시 창립 60주년을 맞아 친환경 사업 전략으로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카본 투 그린' 혁신으로 탄소 중립 달성과 기업가치 제고도 강조했다.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과 재활용 사업 등 구체적인 성과 창출 및 파이낸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ESG 중심 경영 실천도 요청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신년사에서 ESG 경영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균형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친환경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주사 중심으로 그룹차원 ESG 경영을 이끌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한다는 의미다. 모든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시해야된다며 '2050 탄소 중립' 실행방안도 주문했다. 기술적으로도 고로 기반 저탄소 기술개발 확대와 전기로 신설,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가속화와 이차전지 소재사업 생산 능력 확대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체제 구축을 통한 순환경제 기여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 앞서 LG 역시 구광모 대표와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지난달 고객 감동을 당부했던 상황, LG에너지솔루션을 새로 맡게된 권영수 부회장도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고객이 바로 임직원이라며,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6대 과제로 새로운 보고와 회의, 자율근무와 수평, 긍정과 즐거움, 나눔 등 방안을 제시했다. 구성원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완전 탄력 근무제를 전면 도입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전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역시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며 힘을 더했다. 사업의 본질이 바로 고객이라며, 모든 사업과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신 부회장은 지속 가능성도 강조했다. 선제적으로 ESG 리더십 확보를 위해 탄소중립 성장과 넷제로 탄소 감축 목표 상향을 검토중이라며,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하자고 말했다. LG이노텍 정철동 사장 역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강한 실행력을 갖자고 당부했다. 실행 잘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전하고 집요하게 실행하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며, 프라이드 활동과 디지털 전환 및 ESG 경영 강화도 약속했다. LS그룹은 3대째 '아름다운 승계'를 마무리한 신임 구자은 회장이 임직원 앞에 섰다. 탄소 중립 시대를 기회로 인식하고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코오롱그룹은 CEO 대신 최우수 사원인 이제인 신임 상무보가 발표를 맡으며 올해 임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03 16:07: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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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미래 위해 힘찬 발걸음 내딛겠다

목포시가 목포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각오를 다졌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목포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문화예술 등 그동안 주력해온 사업들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올해 시정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해상풍력은 '해상풍력 통합지원센터'를 착공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주력한다. 친환경선박은 정부사업에 반영된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올해 초 우리나라 제1호 전기선박을 진수한다. 수산식품 분야는 수산식품수출단지를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수산식품산업 고도화, 수산식품 생산 기업 유치 등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김과 어묵의 고품질화, 브랜드화 등을 추진한다. 관광 분야는 인프라 확충, 차별화된 콘텐츠, 효과적인 마케팅 등이 주요 전략으로 목포해상W쇼를 새로운 야간관광상품으로 본격화하고, 스마트폰 하나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통합관광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이와 함께 대반동 스카이워크 확장, 갓바위 생태 실내놀이시설 조성 등 관광시설 확충을 이어나간다. 구)목포세관창고를 목포 맛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갑자옥모자점과 구)호남은행을 각각 세계모자박물관과 대중음악의 전당으로 개관한다. 이와 함께 독창적인 관광브랜드 디자인 개발, K팝 스타와 글로벌 채널을 연계한 마케팅도 펼친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도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문화인재 양성, 문화다방 등 브랜드 개발, 문화파시 플랫폼 등을 통해 문화생태계를 조성해나간다. 또 목포재즈페스티벌(가칭)을 개최해 차별화된 문화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 디자인도 이어나간다. 갓바위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심 속 정원을 마련해가고, 삼학도에는 800석 규모의 컨벤션과 5성급 호텔을 유치한다. 하반기에는 장난감도서관이 포함된 목포어울림도서관을 개관한다. 목포 발전을 위한 대형 현안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목포역은 한반도 서남권 랜드마크형 친환경 생태역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용역 반영에 힘쓰고,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부를 설득해나간다.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인구유입 시책을 개발하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시대적 변화에도 대응한다. 섬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활동도 펼친다. 이를 위해 섬 연구기관 유치, 섬 테마공원 조성 등 세계적인 섬 클러스터 구축에 노력하는 한편 섬 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공사,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김종식 시장은 "밝고 희망찬 기운으로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는 2022년이 되길 바란다"면서 "호랑이의 강인한 기운처럼 '호보당당(虎步堂堂, 호랑이 걸음처럼 당당하게)'하게 나아가는 2022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1-03 16:06: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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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마지막 신년사 두고, 與 "책임 다했다" 野 "반성 없는 자화자찬"

임기 마지막 해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민께서 부여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반면, 야당은 반성 없는 '자화자찬'이란 비판을 내놨다. 박성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임기를 되돌아보며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는 아닌 여전히 끝나지 않은 위기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극복의 의지를 밝히는 시간이었다"며 "국민께 드린 선도국가, 평화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모든 힘을 다해 소상공인들의 특별한 희생에 부합할 수 있도록 더욱 두터운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야당을 설득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튼튼한 다리를 세우고, 나아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이룩한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지난 5년간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던 자화자찬, 딴 세상 인식이 마지막 신년사까지도 반복됐다"며 "국민들은 처절한 반성문을 써야 한다고 했지만, 결국 마지막까지도 문재인 대통령은 허무맹랑한 소설로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신년사에 나타난 문 대통령 임기에 대한 평가와 국민이 내리는 평가가 '정반대'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남은 4개월 동안의 포부 역시 현실감각 없는 '기대감 제로'의 외침일 뿐"이라며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기술을 모두 따라 잡혀 놓고서는 무슨 '선도국가'를 이야기하며, 선진국들이 원자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인정하는 마당에도 홀로 탈원전을 외치는 이 정권에게 '탄소중립 선도국'은 언감생심"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정부에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는다"라며 "그저 다시는 5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文정권 실패백서'라도 써서 넘겨주시라"고 일갈했다. 장혜영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신년사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명확했다"며 "있는 것은 자화자찬, 없는 것은 지금 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한 공감과 위정자로서 문 대통령의 진솔한 성찰"이라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 세상 그 어떤 정부도 그저 빛나기만 할 수는 없다. 시민들의 삶에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기 때문"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제대로 실현하지 못한 개혁 과제들에 대한 진솔한 술회와 앞으로의 당부를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임기말 대통령의 신년사에 기대하는 것이 지나친 욕심이겠나"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문 대통령이 마지막 신년사까지 자화자찬 장광설로 일관했다고 평가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임기 내내 국민의 목소리를 한 귀로 흘리고 '쇼통'만을 이어나간 대통령답게 마지막까지 일관적"이라며 "마지막 신년사까지도 정부 수반으로서 책임 있는 사죄 대신 정부 홍보대사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여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누가 봐도 실패한 K-방역을 정권의 치적으로서 홍보하는 행위는 무지와 무책임에서 나왔다고밖에 달리 이해할 길이 없다"며 "문 대통령은 기저효과에 의한 착시현상으로 고용과 성장 등의 지표가 조금 개선된 통계를 가져다가 대단한 업적인 양 홍보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문 대통령의 '최후의 정권 홍보'는 무책임하고 부적절했다.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4개월은 속죄의 기간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1-03 16:03: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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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명품을 끌어안은 청춘의 가련함

'된장녀'라는 말이 있었다. 이른바 '지영이백'이라고 불리는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허영심 강한 여성을 남성들이 멸시하던 말이다. 여기에 깃든 여성혐오나 남성들의 신포도 감성은 차치하고, 된장녀라는 말이 유행하던 2010년대 전후 명품의 또다른 이름은 '허영과 사치'였다. 지금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헤어날 수 없는 적자의 늪에 빠질 것처럼 보였던 백화점들은 오픈런을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선 MZ세대들 덕분에 역대급 돈잔치를 벌였다. 새해 벽두부터 롤렉스가 16% 가격인상을 한 덕에 오픈런 줄은 더 길어졌다. 길거리를 걸어도 숱한 명품들을 본다. 재래시장 앞에서도 명품 클러치를 든 남자가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뒤에 선 여자는 명품 목도리를 매고 있다. 나는 돈을 못 버는 MZ세대지만 다른 이들은 엄청나게 벌고 있나? 하는 생각이 스칠 정도다. 암울하지만 MZ세대들의 현실은 명품 오픈런과는 너무나 멀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MZ세대(1982~1996년생)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2.9%가 2000만원 미만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반면, 5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이보다 많은 23.9%였다. 이 가운데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도 16.1%나 됐다. 명품 오픈런에서 MZ세대들의 서글픔이 보인다면 과장일까? MZ세대들은 이사할 필요 없는 내 집을 갖고 싶지만 오르기는 커녕 최저임금에 가까운 급여만으로는 몇백년을 숨만 쉬며 모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당연히 출산은 고사하고 결혼과 연애도 포기한 상황이다. 목적없는 목돈을 만드느니 '플렉스'해서 내 손에 들어온 사치라도 즐겨보는 건 아닐까? 질리면 팔아도 된다. 돈이 되니까, 손해 보지 않을 수 있다. 명품 말고 청춘을 위로하는 건 또 무엇이 있을까.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3 15:49: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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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년 경영 키워드로 '데이터·효율'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으로 출근한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박태수 1지역본부장, 김현라 목동점장과 환담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데이터' 기반의 '효율 경영'을 택했다. 최적화된 상품을 구성하는 한편,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배송 기지로 활용함으로써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고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3일 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모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온·오프라인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유통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신년 전략으로 상품 수를 줄이는 한편 신선식품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과거 홈플러스 대형매장은 약 5만5000개의 상품을 취급했으나 1월 현재는 4만개 가량의 상품을 취급 중이다. 상품은 줄었으나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매년 늘고 있으며 구매 빈도 또한 월 평균 약 1.6회를 기록 중이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역량 강화를 꾀하면서 앞으로 홈플러스는 점포 리뉴얼 작업시 식품:비식품 비중을 기존 5:5에서 6:4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 '홈플러스 지정 농장'을 기존 70개에서 10배 늘린 700여 개로 늘리기로 했다. 바이어, 테크니컬 매니저, 협력사가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리해 농가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커머스 시장 주도권이 '배송'에 달린 최신 트랜드인 기존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2002년 '마트'를 기반으로 한 마트직송을 선택함으로써 지난 5년간 홈플러스 온라인 연평균 20% 성장을 달성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총 374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 중인데, 오는 2025년까지 온라인 전용피커를 기존 1980명에서 4870명으로 늘리고 배송차량도 기존 1500대에서 3830대로 늘려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 13만 건 이상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3 15:47: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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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수장들 "대전환의 시대, 과감히 도전하고 실행하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유통가 수장들은 2022년을 포스트 코로나의 시작점으로 보고 대전환의 시대, 변화와 혁신에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이제 비즈니스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3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생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온전한 '디지털 피보팅'만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승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며 "이를 위한 준비와 계획은 모두 마쳤고 이제 오프라인조차 잘하는 온라인 회사가 되기 위한 실천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CJ 회장/CJ그룹 CJ그룹 손경식 회장 역시 올 한해 "미래 성장을 위한 대변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CJ의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4대 미래 성장엔진 기반 위에 선정된 혁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M&A 등을 철저히 실행하고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사내 독립기업, 스핀오프 등 모든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뷰티 기업들 역시 혁신을 통한 글로벌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를 선보이자"고 역설했다. 서 회장은 "우리가 선보일 뉴 뷰티는 모든 존재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그 잠재력에 주목하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전통적 뷰티의 영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로 확장하고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를 목표로 내세웠다. 차 부회장은 "2022년은 '리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동시에 경제정상화로 가는 마지막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03 15:46: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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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면 쇄신 예고, 김기현·김도읍은 사의 표명

국민의힘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선대위 전면 쇄신 작업에 나섰다. 김 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선대위 전면 쇄신 작업에 나섰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오전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인적 쇄신을 포함한 선대위 재편을 예고한데 이어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도읍 당 정책위의장은 선대위 내홍에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12월 6일 공식 출범한 국민의힘 선대위는 '자중지란(自中之亂)'의 상태로 끊임 없이 논란을 일으키며 갈등에 휩싸였다. 이준석 당 대표는 선대위 내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의 갈등으로 선대위 내 모든 직을 내려놓고 당 대표직만 유지하며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윤 후보는 "빈곤층은 자유의 필요성을 모른다" 등의 발언으로 연일 설화에 휩싸였고,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학·경력 위조 의혹으로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아울러 여성운동가 출신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영입은 '극단적 페미니즘' 논란을 불러 일으켰으며 새로 영입된 김민전 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총선 부정선거 의혹 주장과 이대남 관련 발언으로 지지층의 이탈과 윤 후보의 지지율을 하락시켰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선대위 쇄신은 선대위 내부 여섯 명의 총괄본부장 체제를 재편하는 것을 포함한 선대위 내부 구조적 쇄신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윤 후보도 이를 의식한 듯 이날 한국거래소 일정 이후 잡혀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기자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의총에서 그간 벌어진 선대위 내홍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질타하며 선대위 전면 쇄신에 대한 배경과 방향에 대해서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한달 간 선대위의 운영을 지켜보면서 이러한 형태를 가지고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봤다"며 "지금 의원들이 '내가 바로 국민의힘이고 국민의힘이 잘못되면 내가 잘못되는 것이다'라는 느낌을 몇 사람이나 갖는지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년 대선에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대선이 끝나면 찾아오는 것이 지방선거"라며 "대선이 지선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을테고, 그 다음 총선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후보에게 총괄선대위원장이 아니라 비서실장 노릇을 선거때까지 해주겠다고 했다"며 "후보도 태도를 바꿔 우리가 해준대로 연기만 좀 해달라고 했다. 과거 여러번 대선도 경험해봤지만, 후보가 선대위에서 해주는 대로 연기만 잘할 것 같으면 선거를 승리할 수 있다고 늘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전날 윤 후보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라며 사의를 표명했으나, 거취 여부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준석 대표 체제'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거취 표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도 가정법으로 대화가 안 된다"라며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남겼다.

2022-01-03 15:41:0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