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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인공지능 기본법' 임직원 특강

NH농협생명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인공지능 기본법 및 금융권 AI 거버넌스 이해'를 주제로 임직원 특강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준법·정보보호·상품기획 등 주요 부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월 시행된 인공지능 기본법과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김·장 법률사무소의 강성윤, 박지영 변호사가 맡아 ▲인공지능 기본법 주요 내용 ▲금융권 AI 거버넌스 체계 ▲고위험·고영향 AI 서비스 관리 기준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인수심사(언더라이팅), 보험금 지급심사, 계약 체결 여부 판단 등 고객 권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내부통제 절차와 승인체계, 설명 가능성 확보 등 책임 있는 운영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NH농협생명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AI 서비스 기획·설계·운영·모니터링 전 단계에 걸친 책임성과 통제 가능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보험업에 특화된 AI 위험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에 직접 참석한 김기동 NH농협생명 마케팅지원부문 부사장은 "생명보험은 고객의 생애와 직결되는 금융서비스인 만큼 AI 활용 시 정확성·공정성·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AI 활용 현황 점검과 내부 가이드라인 고도화, 실무자 대상 심화 교육 등을 통해 고객 신뢰 기반의 안전한 AI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3 17:34: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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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전 대응 중견·중소기업 '저리 융자'..."자본시장 가짜뉴스 엄단"

정부가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에 대응해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조 원대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사태가 장기화하는 등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100조 원+α 시장안정프로그램 가동도 검토할 계획이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7%대의 낙폭을 보였다. 정부는 이날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 차관 주재로 컨퍼런스콜 형식의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상황 및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 및 향후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우선 중소벤처기업부 및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기업의 피해·애로를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2%포인트(p) 할인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수은(7조 원)과 한국산업은행(8조 원)·IBK기업은행(2조3000억 원)·신용보증기금(3조 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도합 20조3000억 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차관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계기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양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 상황이 진정세를 보일때까지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회의를 매일 개최해 향후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또 이상징후 발생시 관계기관 간 공조하에 '100조 원+α 시장안정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에 편승한 가짜뉴스 유포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대처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맡는다. 같은 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중동 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자본시장 내 가짜뉴스·시세조종 무관용 엄단' 방침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시 투자자의 불안 심리에 편승한 각종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성을 해하는 중대 위법행위인 만큼 자본시장 내 가짜뉴스 유포, 시세조종 등 각종 불공정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무관용으로 엄단해 줄 것"을 지시했다. 금융위는 금융위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하는 '중동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반'을 꾸렸다.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중동 지역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 시점에서는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국내·국제경제에 대한 영향 또한 불가피해 보인다"며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미처 챙기지 못하는 기업들의 애로가 있을 수 있다"며 "재경부를 중심으로 중동 사태로 영향을 받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3-03 16:21: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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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AW 2026서 AI 팩토리·통합 자동화 전략 공개

LS일렉트릭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자동화 전시회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참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270㎡ 부스를 마련하고 'AI로 공장은 더 똑똑하게, 산업은 더 안전하게'를 주제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에서는 ▲한국형 차세대 AI 팩토리 모델 ▲스마트공장 제어 솔루션 PLC 신제품 ▲AI 기반 산업 자동화 플랫폼 등을 공개한다. 전면에 배치되는 글로벌 데이터 표준 기반 AI 팩토리 패키지 모델은 공장 설비 데이터를 표준화·수집·통합한 뒤 AI가 이를 분석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미래형 공장 모델이다. 제조 현장의 데이터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 최적화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성능 산업용 제어기(PLC) 신제품 'SU-CM70'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기존 대비 처리 속도를 크게 개선해 PLC 1대로 여러 기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속·복잡 생산 라인의 정밀 제어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AI 비전(Vision AI)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안전관제 시스템 'LS SHE with AI' ▲공정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기록하고 AI 기반으로 원인을 분석하는 'LS 팩토리 블랙박스'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대화형 AI 설비 진단' 솔루션 등 AI 기반 산업 자동화 플랫폼도 전시한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혁신 스마트공장 '세계등대공장'을 구축하며 축적한 자동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혁신 솔루션을 제시하고, 국내 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3 16:06: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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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6000선 깨지고 매도 사이드카까지…코스피 시험대 '추세 훼손 VS 조정'

우려는 했지만 충격은 예상보다 거칠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습이 '확전 리스크'로 번지면서 3일 국내 금융시장은 사실상 패닉에 가까운 가격 조정을 겪었다. 3일 코스피는 장중 6000선이 무너졌고, 결국 연휴 뒤 '검은 화요일'이 도래했다. 안전자산 흐름도 달라졌다. 전통적 피난처로 꼽히던 국채는 '물가 충격(inflation shock)' 우려 속에 약세를 보인 반면 금과 달러가 강세를 띠었다. 비트코인은 급락 후 1억원대를 회복했지만, 충격이 해소됐다기보다는 변동성이 한층 확대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안팎에서는 이번 조정을 '추세 훼손'으로 볼지, '과열 해소 과정'으로 볼지를 두고 시각이 갈린다. 전쟁이 장기화해 유가·환율이 물가와 금리 경로를 바꿀 경우 기업 이익과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동시에, 반도체 중심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 강화 등 구조적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반론도 맞선다. ◆6000선 붕괴·매도 사이드카…거센 '외국인 이탈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22포인트(7.24%) 떨어진 5,791.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선물지수도 전일 대비 5% 넘게 급락하며 오후 12시5분쯤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번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 만이었으며, 올해 들어 네 번째 사이드카로, 매도 사이드카 3회, 매수 사이드카 1회가 발동된 것이다. 매도 사이드카는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상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또는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매도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5포인트(5.09%) 하락한 890.05를 기록했다. 수급은 '외국인 이탈'이 전면에 섰다. 외국인은 이날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5조3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10거래일 연속 매도다. 전쟁 리스크가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는 설명이 가능하지만, 강세장에 축적된 레버리지와 쏠림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낙폭을 키웠다는 해석도 함께 나온다. 특히 시장 상승의 '엔진' 역할을 해온 반도체 투톱이 흔들리며 충격이 지수 전반으로 확산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88% 내린 19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종가 93만9000원(-11.50%)를 기록하며 100만원 선이 깨졌다. 그럼에도 지난달 'V자 반등'과 같은 현상을 기대하며 개인매수세가 강하가 몰렸다. 개인 투자자들이 5조800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9000억원 순매도에 가세했다. ◆'리스크오프'의 실체는 유가·환율·물가…채권 대신 금 다만 이번 국면을 단순히 '전쟁 공포'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자금의 이동 방향이 기존 공식과 달랐기 때문이다. 통상 위기 국면에서는 주요국 국채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물가 상승 우려가 앞서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고 국채는 오히려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1시47분 기준 KRX 금시장에서 국내 금 시세는 전 거래일보다 5.46% 오른 1g당 25만2360원에 거래됐다. 해외 시장에서도 금값은 강세였다. 금 가격은 2일 장중 2.6% 급등해 트로이온스당 54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카타르 천연가스 생산시설 피격 이후 에너지 위기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는 분쟁이 지속될 경우 금값이 최대 15%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초기 몇 주에 집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글로벌 국채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독일 2년물 국채(분트) 수익률은 0.08%포인트 오른 2.09%를 기록했다. 수익률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헤지펀드 마셜 웨이스의 셉 바커 최고 시장 전략가는 "금은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국채는 위험 회피 상황에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 인스티튜트의 로버트 팁 역시 "잠재적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하면 장기 국채는 신뢰할 수 있는 버팀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조정 폭 전망은 '5000선'까지…하지만 '구조적 동력'도 여전 단기 조정의 폭과 기간에 대해서는 비교적 공격적인 수치가 제시되기도 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팀(이재만·김두언·전규연·박준우)은 '이란발 중동사태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번 사태를 코스피 조정, 외국인 순매도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유발하는 '리스크오프 변수'로 규정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외국인 일평균 5000억원 내외 순매도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강세장에서도 예상치 못한 이슈 발생 시 코스피는 직전 고점 대비 평균 -10% 수준의 가격 조정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동사태로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을 맞을 수 있다"며 "아울러 원·달러 환율은 1480원 상단을 열어두게 만드는 '리스크 오프'(위험회피) 변수를 맞게 됐다"고 판단했다. 이날 오후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4원 오른 1466.1원에 거래를 마쳤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국내 증시가 48%나 급등해 기술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어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할 것"이라며 "교전 확대에 따라 코스피가 5000대 중·후반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한 달 이내 5~10% 하락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고, 사태가 악화하면 1개월 이상 내림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LS증권은 -10~-15%까지도 열어뒀다. 다만 '조정=추세 훼손'으로 연결되는지에 대해서는 결론이 갈린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역사적으로 전쟁이 주가 침체를 장기화한 사례는 1970년대 고유가 국면 정도"라며 "지정학적 리스크 하나만으로 중·장기 하락 추세로 전환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PBR이 2배에 근접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았던 만큼 단기 조정은 오히려 부담을 일부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재(방산·전력기기·원전), 금융(은행·증권), 지주, 코스닥에 대한 선호 의견을 유지했다. 또한 "메모리 수요의 60% 이상이 데이터센터향(대부분 미국)이며 이란 인접 지역에서 직접 조달하는 반도체 원재료는 제한적"이라며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공급자의 보수적 설비투자 기조가 메모리 가격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위험 시나리오는 분명하다. 유가 프리미엄이 장기간 유지되고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면, 기업 이익 추정치가 꺾이고 외국인 수급 이탈이 고착화될 수 있다. '전쟁 충격'이 아니라 '물가 충격'이 시장의 기조를 바꾸는 순간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흐름이 강화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어온 정책·수급 모멘텀도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3-03 16:05: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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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스톰’ 오나…코스피 6천 붕괴 아시아 증시 급락, 원화1466원대 추락

공포가 시장을 잠식했다. 미국의 이란 군사작전의 여파가 세계 경제를 흔들수 있다는 우려로 번지면서 아시아와 유럽시장의 주가가 녹아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만전자'와 '100만닉스' 타이틀을 반납했다. 3일 아시아 증시는 문을 열자마자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24% 내린 5791.9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6천피(코스피 6000)'를 내줬다. 하루 낙폭도 역대 최대인 452.22포인트(-7.24%))에 달했다. 시가총액도 5000조원(4800조원)을 내줬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62.98(16.37%)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지수는 4.62% 떨어졌다. 검은 화요일이 휩쓴 시장은 초토화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우선주 포함)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3%)와 한화시스템(29.14%), 현대로템(8.03%) 등을 제외한 88개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만5100원(-9.88%), 93만9000원(-11.50%)까지 밀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11%넘게 급락했다. 공포에 사로잡힌 건 국내 증시만이 아니다. 일본 닛케이(-3.06%)와 대만 가권지수(-2.20%)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도 약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도 중동발 리스크에 녹아내렸다.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각각 1.2%, 2.42%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CAC 40 지수와 이탈리아 FTSE-MIB 지수도 각각 2.17%, 1.97% 내렸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62% 급락했다. 유로존 대표 주가지수인 유로 스톡스(STOXX) 50 지수와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각각 2.47%, 1.61% 하락했다. 공급 차질 우려에 국제 유가는 뜀박질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7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23달러로 전장 대비 6.3% 올랐다. 시장에 불안이 번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은 강세를 띠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5311.60달러로 전장 대비 1.2% 상승했다. 반면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04%로 전 거래일 대비 8bp(1bp=0.01%포인트) 급등했다. 원화값은 달러당 1466.1원(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26.4원 떨어졌다. 금융 시장에 휘몰아친 '퍼펙트스톰(여러 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영향력 커지는 현상)'의 도화선은 이란을 둘러싼 중동발 리스크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의 수출 통로다.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30%가 지나간다.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봉쇄되고 군사적 충돌이 확산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 선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수출 중심 구조인 한국 경제에는 작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은 24시간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한은은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사태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중동 전운이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산업은행(8조원), 기업은행(2조3000억원), 신용보증기금(3조원)이 운영하는 13조3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동 상황에 영향을 받는 취약 중견·중소기업에 자금 지원과 금리 감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2026-03-03 16:01:19 허정윤 기자 2026-03-03 16:01: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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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경기·인천 전담 ‘경인사무소’ 출범…수도권 사건 적체 해소 기대

안양에 4개과 50명 규모 신설…수도권 사건 36%·민원 30% 전담 공정거래위원회가 경기·인천 지역 불공정거래 사건을 전담하는 경인사무소를 공식 출범시키며 수도권 민원·사건 처리 속도를 높인다. 공정위는 3일 경기 안양에 위치한 경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비자단체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인사무소는 황태호 소장을 중심으로 총괄과, 가맹유통소비자과, 건설하도급과, 제조하도급과 등 4개 과, 총 50명 규모로 운영된다. 경인사무소는 경기·인천 소재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 분야 위법 행위 ▲표시광고·전자상거래·방문판매·할부거래 등 소비자 관련 법 위반 사건과 민원을 전담 조사하게 된다. 특히 경기·인천 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와 유통 거점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현장 밀착형 조사를 강화하고, 지자체·소비자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 법 준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이번 경인사무소 개소로 서울사무소에 집중됐던 사건·민원 부담을 분산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피해 구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수도권은 집중화 현상으로 인해 사건과 민원이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인사무소가 지역 경제주체들과 적극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법 집행을 통해 수도권 내 공정경쟁 질서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3 15:56: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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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아르헨 염호 상업가동 본격화…리튬 적자 탈출 시험대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 리튬 생산을 상업 생산 구간에 올리며 장기간 이어진 리튬 사업 적자 흐름의 전환을 노린다. 아르헨티나 공장 가동 정상화에 더해 호주 광산 합작법인(JV)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지분법 손익 반영과 원료 조달이 본격화돼 손익 개선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아르헨티나는 교체용 주요 부품 수급 이슈로 정상 가동이 일부 지연됐으나 이달 말 1단계 염호 공장 가동에 돌입한다. 초기 가동률은 약 60% 수준에서 출발해 설비 최적화와 운영 숙련도 제고를 거쳐 3분기 이후 정상 가동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7~8월부터 사실상 풀가동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단계 역시 4분기 설비 완공 이후 염호 폰드 충수와 증발·농축 공정을 거쳐 종합 준공될 계획이다. 호주 미네랄리소스와의 합작 투자 효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해외투자 승인과 기업결합 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합작 광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지분법 손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리튬 사업은 그간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이어왔다.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부문 매출은 2023년 4조8220억원에서 2024년 3조8300억원, 2025년 3조3380억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1610억원에서 2770억원, 4410억원으로 확대됐다. 하나증권은 주요 리튬 공장 완공 이후 초기 가동 구간에서 발생한 고정비 부담과 리튬 가격 하락이 손실 확대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올해 리튬 판매량을 약 5만톤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라는 분석이다. 4분기 준공 예정인 아르헨티나 2단계를 제외한 가용 생산능력(6만6000~6만7000톤) 대비, 회사는 올해 리튬 생산능력도 9만6000톤까지 약 3만톤 확대한다는 목표다. 다만 올해 구체적인 매출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리튬 가격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달 25일 기준 리튬(99.5%min CIF China) 가격은 ㎏당 18.19달러로 집계했다.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중국 내 탄산·수산화리튬 가격이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공급 조정 움직임과 정책 환경 변화, ESS 중심의 수요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수급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판로도 일부 확보됐다. SK온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최대 2만5000톤의 리튬을 포스코아르헨티나로부터 공급받는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차 약 40만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투자도 병행된다. 올해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LIS 리튬 자원 인수(약 1000억원), 미국 유타주 리튬 직접추출(DLE) 데모플랜트 구축, 아르헨티나 2단계 상공정 및 포스코리튬솔루션 2단계 하공정 등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공급 측 구조조정 움직임과 ESS를 중심으로 회복되는 2차전지 수요를 감안하면 리튬 가격은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며 "가격 반등과 가동률 개선이 맞물릴 경우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손익 개선 가시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3 15:56:1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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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티어 K-제련] 불황 잊은 비철금속 세계 1위 고려아연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은 희소금속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4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정도로 유일하게 불황을 모르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 등 희소금속을 대량 생산하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4년 연속 흑자 경영 '불황 모르는 실적' 고려아연은 전통적인 비철금속 제련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6억5851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6%(4조 5283억원), 영업이익은 70.4%(5089억원) 급증했다. 전 세계 기초금속 업황 악화속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다.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내적 역량 강화에도 성공했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대비 1.4%포 인트 상승하며 수익 구조의 고도화를 입증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속에서 이같은 성장을 기록한 것은 고려아연이 아연을 기반으로 금·은·구리·인듐·안트모니 등 희소금속 회수 비중을 확대하면서다. 과거 고려아연은 아연·연·구리 등 기초금속 사업이 중심이었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안티모니·비스무트·인듐·게르마늄 같은 전략광물로 포르폴리오 다양화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은 국내 산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듐을 공급하는 업체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에서 약 11%를 공급하고 있다. 안티모니는 지난해 6월 처음 미국에 수출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두배 가량 증가한 24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티모니는 탄약과 방산 전자장비 등 방위산업 분야 필수 소재로 분류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을 통해 핵심광물로 분류되고 있으며 미국도 '에너지법 2020'에서 전략 광물로 지정했다. 중국이 전 세계 안티모니 시장을 독점하고 있지만 미중 갈등으로 미국 수출이 막히면서 고려아연의 물량이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최윤범 회장, 미래 성장 동력…'트로이카 드라이브' 결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한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자원순환 사업 자회사인 페달포인트는 2022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자원 순환 사업의 수익성을 증명했다. 페달포인트는 주요 금속을 함유한 전자폐기물 등 순환자원을 수거한 뒤 온산제련소 등에서 금속을 다시 회수할 수 있도록 전처리(가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앞으로 페달포인트가 확보한 순환자원에서 핵심광물과 희토류도 회수할 계획이다. 또 고려아연은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광물 주권 확보를 위해 대규모 전략적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함께 약 74억 달러(약 10조 9000억원)를 투자해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하가 위한 통합 제련소를 미국에 짓고 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미국 측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중국이 장기간 독점적으로 지배해온 희소금속 시장에서 고려아연이 경쟁력을 확보해 핵심 공급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서는 지난해 8월 미국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MOU 체결에 따라 게르마늄과 갈륨 등 핵심광물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온산제련소에 신규 설비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게르마늄 역시 최근 중국의 수출 통제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탈중국 공급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 온산제련소 고도화와 송도 R&D센터 건립,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의 중추 기업으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2024년 9월부터 시작된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에서도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과 조직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매년 흔들림 없는 실적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2026-03-03 15:55: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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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요일' 코스피, 5800선도 깨졌다...반도체·자동차 일제히 추락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충격으로 국내 증시가 '검은 화요일'을 맞이했다. 3일 코스피는 7%대 하락하며 지난달 돌파한 6000선은 물론 5800선까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244.13)보다 452.22포인트(7.24%) 하락한 5791.91에 마감했다. 전장 대비 78.98포인트(1.26%) 내린 6165.15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6081.92까지 떨어지며 6100선을 내줬고, 이후 낙폭을 지속 확대하며 장중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세 번째로, 지난 2월 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된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911억원, 외국인은 5조14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5조79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3%)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급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9.88%)는 19만5100원까지 떨어지며 '20만전자'가 무너졌고, SK하이닉스(-11.50%)도 '100만닉스'를 지켜내지 못했다. 자동차주도 추락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11.72%)와 기아(-11.29%) 모두 11%대 추락했으며, SK스퀘어(-9.92%), LG에너지솔루션(-7.96%), 두산에너빌리티(-8.84%) 등이 모두 내렸다. 상한종목은 9개, 상승종목은 75개, 하락종목은 842개, 보합종목은 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도 4%대 내리며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1192.78)보다 55.08포인트(4.62%) 내린 1137.70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92억원, 5843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575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특히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11.35%)와 에코프로비엠(-9.93%)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알테오젠(-6.01%), 삼천당제약(-8.61%), 에이비엘바이오(-4.85%) 등도 내렸다. 리노공업(4.99%)과 HLB(4.44%)는 강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184개, 하락종목은 1543개, 보합종목은 27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2010년 이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국면의 증시 영향 약화, 글로벌 금융 시장,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감안해야겠지만, 이번 사태를 확대 해석하거나 막연한 공포심리에 사로잡히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 훼손이 없는 수준에서 상황이 종료될 경우, 증시는 빠르게 상승 추세를 재개해 나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사태 장기화와 원유 공급망 안정성 훼손 이유가 급등, 고공행진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장기적 경기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사태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유가 급등 시 시차를 두고 글로벌 경제의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로 연결됐던 사례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4원 오른 1466.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03 15:54: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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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작년 취약계층 대출이자 10억7000만원 지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민·관 협업형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총 10억7000만원의 미소금융 대출이자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서금원은 미소금융을 이용 중인 영세 자영업자 및 사회적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자체 이자지원 사업'과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이자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자체 이자지원 사업은 지역 내 미소금융 이용자에게 최대 연 4.5%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지자체 협력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국 16개 지자체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금원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이자 7억5000만원(1만969건)을 지원했다. 지난 2021년 이후 누적액은 17억원(2만4988건)이다. 또, 서금원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이자 3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영세 가맹점주의 생계 안정은 물론 대출 성실 상환을 유인해 채무 상태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지자체 이자지원 사업은 민·관 상생 금융 모델 중 하나로 영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 "많은 분이 금융 비용을 절약하고 미소금융을 통해 실질적인 자활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03 15:45:30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