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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오픈마켓 만족도…11번가·G마켓 높아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전자상거래액은 29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 중 오픈마켓 시장은 2010년 12조 원에서 올해는 16조 원 이상의 매출액이 예상(한국온라인쇼핑협회)될 정도로 그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자) 4개사를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와 피해 현황 등 오픈마켓 서비스 실태를 조사한 결과 11번가와 G마켓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만족도 조사결과, 이들 4개 업체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3점으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11번가'와 'G마켓'이 3.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옥션과 인터파크가 그 뒤를 이었다. 부문별 만족도에 있어서 소비자의 욕구파악과 서비스의 빠른 제공, 시간 및 절차 준수 여부 등의 '서비스품질'은 11번가가 가장 높았다. 사이트의 검색 기능, 보안 유지, 결제 안전성 등 '서비스운영'은 G마켓이 가장 높았다. 오픈마켓 이용 시 소비자가 느낀 감정이나 만족감을 반영한 '서비스체험'은 11번가와 G마켓이 공동 1위로 조사됐다. 하지만 오픈마켓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피해 또한 늘어났다. 2013년(9월 기준)에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피해 434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판매자의 반품 및 환급 거부, 계약 내용 불이행 등 '계약관련'이 44.9%로 가장 많았고, 불량 제품으로 인한 상품 품질 저하, AS거부 등 '품질·AS관련'이 31.8%, 기타 (가격·광고·안전 등)가 23.3% 였다. 434건 중 해당 사업자와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는 307건(70.7%)이었다. G마켓과 11번가는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많았지만 합의율은 평균을 높았고, 인터파크의 경우 접수 건수 자체는 적었지만 합의율이 낮았다.

2013-12-26 13:46:3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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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한계 극복… '이색 마라톤' 새 문화코드로 떴다

몇 해 전부터 마라톤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브랜드와 연계한 이색 마라톤 대회가 잇따르고 있다. 브랜드 스토리와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마라톤에 기부의 의미까지 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마라톤 대회는 날씨 좋은 봄·가을에 주로 열렸다. 하지만 뉴트로지나가 최근 '노르딕 레이스'를 개최하며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버렸다. 뉴트로지나 '제 1회 노르딕 레이스'는 한 겨울에 도전하는 마라톤으로 지난 21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7km 코스로 진행됐다. 뉴트로지나의 '노르웨이젼 포뮬러'가 탄생한 북유럽 노르웨이를 모티브로 한 3가지 코스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라톤 신청 전 새해 소망과 다짐을 적고 달려 완주 시 더 큰 성취감과 자신감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노르딕 레이스'의 참가 수익금 1000만원은 2018년 평창 동계스포츠 출전 기원하는 의미로 국가대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보다 앞서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에너자이저 나이트레이스 2013'에서는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헤드라이트를 켠 채 어두운 밤길을 달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에어자이저는 올해 '함께 달릴수록 세상은 더 밝아진다'라는 취지 아래 나이트레이스를 개최해 다양한 나눔과 환경 이벤트에 앞장섰다. '달리는 것' 보다 '즐기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이색 마라톤도 눈길을 끈다. 달릴 때 구간별로 색폭탄을 맞는 '컬러런'과 좀비를 피해 달리는 '좀비런'이 대표적이다.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달리는 이색 러닝 대회인 '뉴발란스 컬러런'이 지난 10월 19일 1만 명의 참가자가 운집한 가운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뉴발라스는 코스를 따라 배치된 분홍, 파랑, 노랑, 오렌지의 컬러존에서 옥수수 분말로 제작된 컬러 파우더를 폭죽처럼 터뜨려 참가자들의 흰색 티셔츠를 물들였다. 또한 행사의 수익금 아동 스포츠 육성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좀비런은 좀비를 피해 생명끈을 지켜내는 서바이벌 레이스로 스포츠 이벤트 제작기업 커무브와 티켓몬스터가 공동주최한 행사다. 행사의 핵심은 좀비에게 허리춤의 생명띠를 뺏기지 않고 무사히 3km를 완주하는 것. 좀비런은 바쁜 일상에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이 어두움에서 벗어나 정신적 건강을 되찾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좀비런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좀비바이러스 침투화지수'라는 이름으로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지수를 측정하고, 추후 상담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병원과 연결해 치료받을 수 있게 했다. [!{IMG::20131226000068.jpg::C::480::커무브와 티켓몬스터가 공동 주최한 '좀비런'.}!]

2013-12-26 13:45:55 박지원 기자
내일부터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청약 가능해진다

앞으로 만 19세부터 주택청약이 가능해진다. 또 보금자리주택 다자녀·노부모 특별공급에도 소득·자산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27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청약 연령 기준이 현행 만 20세에서 19세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 7월 민법 개정으로 성년의 기준이 19세로 낮아짐에 따라 만 19세가 되면 법률행위자로서 부모 동의 없이 부동산 계약 등이 가능해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건설사의 아파트 분할모집 요건도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총 4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서 최소 300가구씩 3회까지만 분할모집이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2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서 최소 50가구씩 5회까지 나눠 판매하는 게 가능해진다. 또 준공(사용검사) 2년 이상 된 아파트를 전월세로 내줄 경우에는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되,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 대신 선착순 분양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건설사가 주택 당첨자(동·호수 포함)에게 개별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아울러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절차를 따르지 않고 건축허가를 받아 주상복합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경우 조합원에게 가구당 1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보금자리주택의 다자녀·노부모부양 특별공급에도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등과 마찬가지로 소득·자산기준이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다자녀·노부모부양 특별공급에는 이 같은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고액 부동산 소유자 등 고소득자가 공공아파트 특별공급에 당첨되는 부작용이 있어 왔다. 이번 개정 내용은 27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한다.

2013-12-26 13:45:29 박선옥 기자
전국 미분양주택 6만3709가구 … 3개월 연속 감소

전국 미분양주택 가구수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7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26일 공개한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6만370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6만4433가구에 비해 724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3만6542가구) 대비 2339가구 감소한 3만4203가구로 파악됐다. 서울 66가구, 인천 80가구, 경기 281가구 등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경기지역 기존 미분양이 크게 줄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방은 10월 2만7891가구에 견줘 1615가구 증가한 2만9506가구로 집계됐다. 3091가구의 기존 미분양주택이 소진됐으나 충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4706가구의 미분양이 새로 발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에서 신규 미분양이 대규모로 발생했지만 8.28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물량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만4941가구로 전월(2만6397가구)보다 1456가구 줄었다. 수도권에서 1121가구가 지방에서 335가구가 소진됐다. 이에 반해 85㎡ 이하 중소형은 한 달 사이 732가구가 증가한 3만8768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1218가구가 줄었지만 지방에서 1950가구가 늘었다. 한편,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1079가구 빠진 2만2227가구로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08년 5월(2만1757호)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12-26 13:04:2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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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던 '제약업계' 내년엔 날개 펴나

정부의 '2020년 세계 7대 제약 강국 도약' 선언, 국산 신약 20호 종근당의 '듀비에정', 셀트리온의 '램시마' 유럽 진출 등 올해 제약업계는 지난해 일괄 약가인하의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희망과 기대를 만났다. 하지만 잇따른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두 얼굴을 가진 정부의 약가 정책으로 제약업계의 숨통은 더욱 조여졌다. 다시 날고 싶었지만 결코 날 수 없었던 제약업계의 2013년을 돌아봤다. ◆바람 잘 날 없던 제약업계 2013년 초 제약업계의 이목은 당시 '청'에 불과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쏠렸다. 박근혜 정부의 조직 개편으로 청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처'로 격상된 것. 불량식품 근절과 함께 의약품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부각되면서 제약업계는 식약처 승격을 조심스럽게 반기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처 승격은 첫 해부터 사고의 연속이었다. 타이레놀, 웨일즈제약 사태 등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식약처는 내년도 최우선 과제를 스스로 떠안게 됐다. 또 제약업계는 올해도 리베이트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연초부터 잇따라 적발된 리베이트 사건으로 충격을 주더니 동아제약과 의료계가 리베이트로 인한 갈등 국면을 맞았다. 더욱이 지난 10월에는 대웅제약이 정부의 리베이트 합동수사반에 덜미를 잡히며 압수수색을 당해 '제약업계=리베이트'라는 꼬리표를 올해도 떼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올해 제약업계는 도매업계와도 충돌했다. 유통마진을 놓고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갈등이 깊어졌는데 특히 도매협회에 마진을 최대 6.5%까지 주겠다고 맞선 한독과 도매업계의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독과 도매협회는 일단 8.3%로 합의했지만 내년에도 유통마진으로 인한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의 시련은 연말까지 이어졌다. 정부의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재시행으로 논란이 빚어진 사건이다. 지난해 일괄 약가인하로 제도 시행이 2년간 유예됐고 문형표 신임 복지부 장관도 한국제약협회를 방문해 관련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했다. 하지만 문 장관이 제도 재시행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제약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일괄 사퇴라는 비장의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이외에도 정부가 사용량-약가연동제 등 약가제도 개편안을 발표해 제약업계를 놀라게 했으며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자신의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해 회사를 해외 제약사에 매각하겠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 제약업계에 큰 업적을 남긴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이 별세했다는 비보가 전해지기도 했다. ◆내년에는 날개를 펼 수 있을까 좋은 소식보다 안 좋은 소식이 많았지만 제약업계는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우선 앞서 말한대로 정부에 최소한의 기대를 걸고 있다. 세계 7대 제약강국을 표방하며 발표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이 그 주인공으로 제약업계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원 방안을 발표한 만큼 내년에는 달라질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버리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 제약사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괄 약가인하 이후 반토막났던 영업이익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 더욱이 지난 3월에는 동아제약, 10월에는 종근당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마쳤다. 또 내년 초에는 일동제약까지 지주회사로 전환돼 총 7개의 제약사가 지주회사 시대를 열고 해외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근당의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정이 토종 신약으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지난 6월 유럽 EMA의 허가를 받음에 따라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렇듯 제약업계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고 날기 위한 날개짓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에는 제약업계가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13-12-26 12:35:59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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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연말식객 모시기 이벤트 풍성

연말연시를 맞아 외식업계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경품 이벤트를 앞다퉈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회전초밥 레스토랑 스시로는 다양한 이벤트와 파격적인 할인혜택으로 연말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내년 1월 15일까지는 지인들에게 쿠폰 이미지를 찍어 선물하면 특선우동 한 그릇을 무료로 증정하는 '따뜻한 우동 한 그릇' 이벤트를 벌인다. 빕스는 자스민 폭립과 페퍼콘 얌 스톤 등심 스테이크로 구성된 '베스트 세트', 2인 메뉴인 더블 리치 스트립 스테이크와 시즌 와인 2잔이 제공되는 '윈터 세트' 등 2종의 한정 세트메뉴 주문 시 빕스 머그컵 세트(2EA)를 증정한다. 미스터피자는 SK텔레콤의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 결제 금액 30% 할인과 20%를 OK캐쉬백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더블 할인 & 더블 적립 프로모션을 벌이고, 1월 26일까지 피자 '맘마미아' 주문 시 샐러드바(2인)와 탄산음료를 1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치킨프랜차이즈 BHC는 '프리미엄텐더 요레요레' 구매객들에게 특별 한정 다이어리와 미니콜팝을 증정한다. 엔제리너스커피도 연말까지 영수증에 적힌 '영수증 응모번호' 16자리를 롯데닷컴 또는 롯데아이몰 홈페이지에 방문해 응모하면 순금 골드바·엔제리너스 텀블러&머그세트·카라멜마끼아또 쿠폰 등을 준다. 이 밖에 스쿨푸드는 27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뮤지컬 맘마미아 R석 티켓·대명 리프트권·W뷰티박스·SF이노베이션 상품권 등을, 죠스떡볶이는 겨울 한정 메뉴 '삼온세트'와 '사온세트' 구매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93명에게 특급호텔 숙식권·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죠스 핫 스파이시 윈터' 이벤트를 내년 2월 말까지 연다.

2013-12-26 12:33:3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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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013년 라면시장 키워드 'Mix & Match'제시

농심 측이 26일 발표한 이 키워드의 1순위에는 모디슈머가 선정됐다. 모디슈모란 Modify(변경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기존의 레시피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기호에 맞게 섞어 먹거나 새로운 조리법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새로운 소비 계층을 지칭하는 말로 대표적인 것이 '짜파구리'이다. 이 메뉴가 지난 3월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 된 후 농심 짜파게티는 전년 대비 26% 성장한 1260억원, 너구리도 지난해 대비 6% 성장한 약 970억원의 판매를 자랑했다. 모디슈머들은 이후 비빔면에 골뱅이와 참치를 곁들인 이른바 '골빔면', '참빔면'에 이어 너구리와 떡볶이를 결합한 '너볶이',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를 함께 끓인 '오파게티', 사천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조합한 '사천 짜파구리' 등의 콜라보레이션을 등장시켰다. 모디슈머 문화는 신세대들에게 '국물없는 라면'의 전성시대를 열린 것이다. 10대~20대 젊은 소비자들은 올해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팔도비빔면 등 국물없는 라면에 지갑을 열었다. 짜파게티는 라면시장 2위 자리에 올라섰고, 이런 현상은 '비빔 용기면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시켜 올해는 약 8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보다 30% 가까이 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라면시장에서 2위 자리를 놓고 업계간 싸움이 치열해 졌다. 오뚜기가 지난해 12월부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1월부터 줄곧 2~3% 포인트의 다소 여유있던 2·3위 격차가 11월 들어 0.8%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삼양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9월부터 점유율이 조금씩 상승해 11월 13.1%의 점유율로 오뚜기(13.9%) 뒤를 바짝 쫓으며 2위 싸움이 한층 가열되는 양상이다.

2013-12-26 12:32:15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