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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제품들, 기능·디자인의 차별화 전쟁 '눈길'

국내에는 국적과 이름이 다양한 200여 종 이상의 맥주 브랜드들이 있다. 이 맥주들 가운데 고유의 맛과 향 외에도 차별화된 제품 기능과 패키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능과 디자인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도 영향을 주면서 특별한 공법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패키지에 특별한 기능을 담다 카스 후레쉬의 병마개인 '후레쉬 캡'은 뚜껑 내부를 특수 설계해 개봉 시 기존 병뚜껑보다 훨씬 강하고 청량감 있는 소리를 내 '따는 재미'를 높였다. 이 특수장치는 기존 제품보다 유리병 병구부의 밀봉력을 높여 맥주의 신선함이 오래가도록 한다. OB골든라거는 국내 맥주 최초로 병뚜껑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신기술 락킹(Locking) 공법을 도입해 깊은 맛과 향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골든 캡'이라 불리는 OB 골든라거의 병뚜껑은 산소를 흡착하는 특수 소재로 제작된 'OST 라이너'를 적용해 병 내 맥주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기존 제품보다 산화 방지 효과와 밀폐력이 뛰어나다. ◆패키지로 시선을 사로잡다 네덜란드 맥주 그롤쉬는 오프너로 따거나 트위스트 캡 형태가 아닌 병 입구가 흰색 마개와 쇠고리 형태로 단단히 밀봉된 스윙탑을 적용했으며, 병 바디에는 라벨 대신 그롤쉬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맛 보존은 물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도 포함시켰고, 뚜껑을 다시 닫아주면 밀봉 상태로 만들어 그롤쉬 특유의 맛과 향을 유지시킬 수 있다. 뚜껑이 열릴 때 들리는 '뻥' 소리는 샴페인 뚜껑을 따는 듯한 재미까지 준다. 일본의 히타치노 네스트는 일명 '부엉이 맥주'라는 애칭으로 불리 듯 귀여운 부엉이가 라벨과 병뚜껑에 그려져 있다. 맥주병에 빨간 부엉이를 그려 넣어, 맥주를 마신 후 우리의 인생에 행운이 가득하라는 의도를 담았다.

2014-01-26 10:50:5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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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사람들]"올해 주택시장 강남·지방 재건축 위주로 활기"

올해 국내 주택시장은 서울 강남 지역이나 지방의 오래된 아파트의 사업성 있는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형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작은 평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재건축 예정지 중에서 사업성이 높아진 곳이 생겨날 것"이라며 "종전에 조합원들이 34~37평을 주로 선호했다면 최근에서 24~27평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재건축 시 더 많은 세대 수를 지어올려 일반분양으로 돌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일반분양이 늘면 조합원들의 재건축 분담액이 줄어들어 부담도 덜어진다. 김 연구원은 "올해 건설사들은 그동안 확보해놓은 재건축 등 아파트 물량을 평소의 2~3배 늘어난 규모로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며 "수년째 바닥을 친 주택시장에서 건설사들은 사업성이 높은 곳 위주로 물량을 해소하면서 차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08년부터 악화해 온 국내 주택경기는 저금리 기조에 지난해부터 서서히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두꺼운 전세 수요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을 구입하기보다 일단 전세로 들어가 시장의 흐름을 관망하려는 수요자가 아직 많아 매매가 살아나는 정도가 주춤한 것이다. 국내 전세시장은 250조원 규모다. 김 연구원은 "일본 주택 건설사들이 지난 10여년간의 장기 부동산 침체에도 버틸 수 있었던 것도 70조원 규모로 활성화된 임대시장 덕분"이라며 "국내 주택시장과 건설사 실적 회복을 위해 임대 위주의 시장이 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셋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무리한) 대출을 받아 전세를 구한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대출 이자가 월세 비용과 다를 바 없을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1-26 10:48: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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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즐기는 '서울 도심 실내 몰링'

각급 학교의 겨울 방학 시즌이지만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집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런 학부모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자녀들과 함께 지하철을 이용해 쇼핑·영화·이벤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원스톱 몰링'이 가능한 곳이 서울 도심에 의외로 많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에 위치한 여의도 IFC 몰에는 쇼핑과 함께 영풍문고, 영화관등이 자리잡고 있어 겨울방학기간 학부모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하철 1호선 구간에 위치한 영등포역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용산역 아이파크몰, 신도림역 디큐브백화점 등에서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경방 타임스퀘어내 최근 문을 연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앤키즈(KIDS&KEYS;)'는 설날을 맞아 이마트 상품권을 제공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새해 세일행사 '2014굿럭마켓'을 통해 패션잡화 및 라이프스타일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할인해 구입할 수 있다. 설 연휴 주말 동안 문화공연 '굿럭 굿뮤직'에서는 인디밴드 '라이노 어쿠스틱'과 '여일밴드'가 연주회를 연다. 아이파크몰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문화관 '영공방'에서 추억의 종이모형 집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건담'에서는 무료 프라모델 조립에 참여할 수 있다. '오크네일' 매장에서는 귀성 열차 티켓을 가져오면 무료로 기본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다. 디큐브백화점은 31일까지 다양한 품목의 설 선물세트를 엄선해 선보이는 '설 선물세트 제안전'을 벌인다.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영화 시사회 초대권과 콘서트 초대권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014-01-26 10:42:0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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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야 산다"…외식업계 유별난 이름의 메뉴들

메뉴의 맛과 개성을 어필하기 위해 독특하고 위트 있는 이름을 붙이는 외식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억하기 쉽고 톡톡 튀는 메뉴 이름은 고객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기도 한다. 스쿨푸드는 메뉴 이름만 들어도 어떤 메뉴인지 알 수 있는 '겨울에 온면'과 '닭이 울면'등 위트 넘치면서 기억하기 쉬운 메뉴 이름을 붙이고 있다. 이 업체의 대표 메뉴인 '마리' 또한 '말다'에서 따온 메뉴 이름으로 발음이 귀엽고 부르기 쉬워 사랑받고 있다. '구름만두 까르보나라'는 구름을 닮은 미니 만두를 사용해 만든 까르보나라 메뉴로 아기자기한 비주얼과 담백한 맛, 아담한 크기로 특히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퓨전 떡 카페 '자이소'는 '치즈는 블루베리를 싣고', '갈릭을 기다려', '바람난 버거' 등 메뉴에 독특한 이름을 붙여 메뉴판을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요레요레' 또한 기억하기 쉽고 재미있는 이름 덕분에 대표 메뉴로 떠오르며 매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발음이 쉽고 반복돼 입에 착 감기는 메뉴 이름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루팝도 톡톡 튀는 콘셉트의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카라멜 제품의 이름은 '솔티가 카라멜을 설레게 해'.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카라멜의 단맛을 더욱 살리기 위해 소금을 더한 아이스크림으로, 소금의 짠 맛 때문에 카라멜의 달콤한 맛이 더욱 진하고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2014-01-26 10:38:1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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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사에 섬유유연제 금물…겨울 이불 빨래 노하우

부피가 큰 겨울 이불은 관리가 까다롭다. 양모·극세사처럼 조심히 다뤄야 하는 소재도 많고 두껍고 무거워 세탁 시간도 오래 걸린다. 23일 CJ라이온이 집에서도 손쉽게 겨울 이불을 빨 수 있는 올바른 세탁법을 소개했다. ◆빨기전 세탁조 청소로 악취 잡기 두툼한 겨울 이불은 빨고 난 뒤에도 간혹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세탁기나 세탁물의 오염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균이 번식했기 때문이다. 이럴 땐 세탁조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세탁기 안에 물을 채우고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한 컵씩 넣어 한 시간 정도 그대로 둔 뒤 표준모드로 돌려주면 된다. 청소 후에는 세탁기 안을 완전히 말려야 식초 냄새 등 잡내가 나지 않는다. ◆극세사엔 잘 녹는 액체세제 사용 극세사 이불은 물세탁이 가능하고 잘 마르는 편이라 관리가 간편하다. 세탁기의 이불 빨래 전용코스를 사용하거나 손빨래를 하면 된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소재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45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서 빠는 게 좋다. 또 섬유 특성상 가루 세제보다는 물에 잘 녹는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정전기 방지를 위해 헹굼 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극세사 이불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흡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면소재엔 중성·알칼리 세제 모두 사용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를 가진 자녀가 둔 가정에서는 한 겨울에도 면 소재 이불을 사용한다. 면 이불은 중성 세제나 알칼리성 세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대신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유연제를 넣으면 섬유가 부드러워져 정전기가 방지된다. 혹시 남아 있을 세제 찌꺼기가 걱정된다면 세균과 찌든 때의 주 성분인 단백질을 완벽 분해하는 실내건조 전용 세제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2014-01-26 10:26:03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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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세가 '편안한 설날'을 부른다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명절이지만 잘못된 자세로 집안일 오래 하거나 장거리 운전 등으로 설날이 지난 후 '관절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후유증 없이 즐거운 설날을 보내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엌일 할 땐 바닥에 앉기보다 식탁에 서서 주부들의 명절 노동은 중노동에 가깝다. 특히 음식을 준비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허리에 무리가 오기 쉽다. 50대 폐경기 전후 여성들의 경우에는 호르몬 변화와 체내 칼슘량 감소로 인해 조금만 무리해도 관절통이 쉽게 올 수 있는 만큼 부엌일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식을 할 땐 바닥에 앉아서 하기보다 서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앉아 있을 때 척추가 받는 하중은 서 있을 때의 2~3배에 이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딱딱한 바닥에 앉을수록,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질수록 허리 부담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가능하면 의자에 앉아 식탁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허리를 벽에 기대서 앉거나 한쪽 무릎을 세워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꼿꼿한 자세로 설거지를 하게 되면 척추에 무리가 할 수 있으므로 틈틈이 몸을 좌우로 움직여 주고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의 피로도를 줄여야 한다. ◆운전할 때 시트에 엉덩이와 등을 밀착, 등받이는 100~110도 유지! 부엌일만큼 운전도 힘든데 긴 운전으로 무리가 가거나 통증을 느끼기 쉬운 부위는 어깨와 허리다.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정된 자세로 있으면 목과 어깨 주위의 근육이 수축하며 굳어진다. 또 혈액숙환이 잘 되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감과 통증이 심해진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을 경우 발생하는 요통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어깨,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시간에 한 번씩은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간단한 체조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좌적이며 시트에 엉덩이와 등이 밀착되게 앉고 등받이의 각도는 100~110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핸들과 몸과의 거리는 손으로 3시와 9시 방향으로 핸들을 잡은 후 한쪽 손을 다른 손위에 갖다 놓았을 때 한쪽 어깨가 등받이에서 떨어지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다. 최기범 바른세상병원 원장은 "설날 연휴 후 허리나 무릎·어깨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4-01-26 10:23:03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