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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공, 중소·중견기업 위한 3300억 특별자금 출시

한국정책금융공사(이하 정금공)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3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식재산 ▲코넥스 상장기업 ▲중소·중견기업 M&A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으로 나뉜 이번 특별자금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시설·운영자금 대출, 사모사채 인수 등의 형식으로 지원된다. 이 가운데 지식재산 특별자금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 또는 지식재산권에 대해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받은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특히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 취급을 원칙으로 하며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0.7%p 금리를 우대한다. 코넥스 상장기업 특별자금은 최대 0.6%p의 금리를 우대하며 중소·중견기업 M&A 특별자금은 최대 0.5%p의 금리를 우대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자금은 남북경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성공단 입주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기존 금리우대인 0.8%p에 더해 0.2%p의 금리를 추가 우대한다. 개성공단 입주 예정 기업도 대상이다. 진웅섭 정금공 사장은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적 성장기반 조성, 지식재산 창출·사업화, 남북경협 활성화를 통한 통일시대 기반 구축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4-06 19:48:58 백아란 기자
외국인 자금, 국내주식 5개월째 순매도…채권은 한달만에 순투자 전환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은 5개월째 순매도하고 채권은 한 달 만에 순유출에서 순투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조2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달 연속 '팔자'세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가별 순매도폭은 영국이 1조3000억원으로 가장 컸고 캐나다(4000억원), 일본(2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싱가포르는 5000억원어치 사들였고 중국과 노르웨이는 각각 4000억원, 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지난달 말 현재 424조6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9%를 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9.8%)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영국(8.7%), 룩셈부르크(5.8%) 등이 뒤따랐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채권은 2조5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는 전달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채권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3000억원을 순투자하며 24개월 연속 순투자 기록을 세웠다. 이어 싱가포르와 노르웨이에서 각각 3000억원, 2000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룩셈부르크와 영국은 각각 2000억원, 1000억원어치 순유출됐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액은 지난달 말 현재 95조1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7%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9.8%로 가장 많았고 룩셈부르크(14.6%), 중국(12.9%) 등의 순이었다.

2014-04-06 19:18:35 김현정 기자
예·적금 못넘는 원금보장형 ELB 틈새 비집고 롱숏형 '주목'

롱숏 전략을 구사하는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원금보장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연 7~8%대 수익을 추구하는 점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7일부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롱숏 ELB 상품을 선보여 모집 한 달 만에 900억원가량의 자금을 모집했다. 롱숏 ELB는 투자자금을 모두 CD(양도성 예금증서)에 넣어 안전하게 운용하면서 동일 금액의 증권사 고유 자산을 투자자문사에 맡겨 롱숏 전략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롱숏은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주식을 사고(롱) 하락할 전망인 주식을 공매도(숏)한다. 기존 롱숏 ELB는 기관이나 법인 등 전문투자자나 50억원 이상으로 가입금액을 제한해 일반 투자자의 참여가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일반 ELB 상품의 성과가 저조하면서 롱숏 상품을 일반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시도가 생겨났다. 일반 ELB 상품은 2~3%의 성과를 기본적으로 보장하면서 초과 수익률을 노린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본 수익률 정도만 충족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ELB가 초과 수익을 달성하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반면 기존 롱숏 ELB의 성과는 높은 편이다. 지난 2012년 3월 판매를 시작해 지난달 만기상환된 우리투자증권의 롱숏 ELB 1호 상품은 약 23%의 수익률을 거뒀다. 다만 일반 투자자 대상의 롱숏 ELB의 가입 문턱도 아주 낮진 않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최소 가입금액을 10억원으로 두고 있고 우리투자증권도 3억원으로 잡았다. 이에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일반 투자자가 무난하게 투자하기 좋은 상품은 여전히 상장지수펀드(ETF)"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2014-04-06 15:42:59 김현정 기자
참여연대 "하이트진로 행정소송서 허위·조작자료 제출 정황" 주장

하이트진로음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행정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 과정에서 허위 및 조작자료를 제출한 정황이 짙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변호사 김성진)는 6일 이같이 주장하고, "기업윤리를 저버린 하이트진로음료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특히 "하이트진로음료가 샘물유통사업체 마메든샘물에 대한 사업활동방해로 공정위 시정명령을 받고 이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에 이르게 된 전체 과정은 현행 공정거래사건 집행체계가 재벌·대기업의 횡포를 억지하고 중소상공인의 억울한 피해를 막는 방향으로 대폭 개정돼야 할 필요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행정소송 과정에서 마메든샘물에 대한 '사업활동방해'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마메든샘물의 과거 대리점들이 하이트진로음료의 유인행위 때문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대리점계약 문의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마메든샘물의 대리점들이 하이트진로음료의 대리점으로 전환하기 전부터 다른 샘물공급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고 진술하며, '농협샘물'과 '시원샘물'을 상담했던 샘물공급업체의 명단으로 제출했다. 공정위와 마메든샘물 김용태 사장은 농협샘물은 2007년 12월 특히 '시원샘물 주식회사'는 이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인 2005년 11월에 폐업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를 제출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에 대해 자신들이 말한 시원샘물은 충북 천안 소재 '시원샘물 주식회사'가 아니라 청북 청원 소재 '시원샘물'이라고 밝히고, 시원샘물이 공급하는 생수통 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이 회사가 사업활동방해 사건이 일어난 이후인 2009년에 설립됐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특히 "하이트진로음료는 샘물통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트진로음료가 법원에 제출한 시원샘물의 샘물통 사진의 물통 꼭지 부분의 스티커에는 이 샘물의 생산시기가 2014년 2월 11일로 찍혀 있지만, 김용태 사장이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시원샘물은 몇년전 사업을 접었고, 사업장은 전혀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또 "샘물통에 시원샘물의 제조업체로 찍힌 OO음료의 전화번호는 10년 넘게 택배사업을 하는 사업자의 전화번호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하이트진로음료의 임직원들이 마메든샘물 김용태 사장에게 사업 매각을 종용하기 위해 2006년말부터 3차례 김 사장을 찾아왔다는 주장에 대해 이들이 이 시기에 대전지점이 아니라 대구지점에 근무했고, 이에 따라 마메든샘물의 사업활동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며 "이들 직원의 재직증명서를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그러나 "김용태 사장이 갖고 있는 명함에는 이들의 대전지점 직책이 명시돼 있다"며 또 "여러 정황과 증인들도 이들이 마메든샘물 대리점주들과 접촉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어, 하이트진로음료가 이들의 재직증명서를 조작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하이트진로음료의 마메든샘물에 대한 불공정행위 사례는 현행 공정거래사건의 집행체계로는 갑의 횡포를 막고 억울한 을을 보호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4-06 15:42:23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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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사람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 "외국인 최소 두 달 더 산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2조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들이 최소 두 달 정도는 순매수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3분기에도 비슷한 수급이 나타났던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2개월 정도 외국인 '사자'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자금은 국내 증시에서 계속 빠져나가다가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순매수 기조로 돌아서 8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자금 유입은 국내 증시는 물론, 신흥국 시장에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신흥국의 주식과 채권에 모두 들어온 점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신흥국 채권을 다시 사들이는 것은 신흥 시장의 리스크가 줄었다고 보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한 주간(3월 24~28일) 신흥 시장에 투자하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 MSCI 이머징마켓 ETF'로 13억7000만달러(1조5000억원)가 유입됐다. 이 중에서 국내 증시에 배분되는 비중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2억2000만달러(2400억원), 16% 정도다. 통상 ETF 자금의 순유출 흐름은 실시간으로 집계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금의 이동을 바로 알 수 있게 해준다. 글로벌 펀드 자금에서 ETF는 30% 비중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일반 펀드가 차지한다. 김 연구원은 "물론 선진국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큰 상태"라며 "그러나 신흥국 시장이 계속 약세를 보이면서 가격적 측면의 매력을 본 스마트머니가 일시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의 주가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당시 선진국 증시의 지수가 100이었다면 신흥국 증시의 주가는 68에 그쳤다. 이후 2010년 신흥국 주가가 110으로 선진국을 웃돌며 강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81까지 떨어지고서 올 들어 73으로 밀렸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우려로 썰물처럼 빠져나가던 펀드 자금의 유출도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6월 펀드 자산의 2.6%가 이탈했고 올 들어서도 지난달 2.3%가 유출됐다"며 "그러나 이후 유출세가 둔화하고 있어 자금 이탈의 클라이막스는 지났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는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며 "외국인 자금이 올 들어 처음 유입되는 국면이기 때문에 순매수세가 조금 더 지속될 것이란 시각이 많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4-06 15:40:23 김현정 기자
전세대출 올 들어 더 늘어…부실 위험↑

금융권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의 8배에 이른다. 6일 국토교통부와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1조5000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3개월 만에 5.7% 증가했다. 분기별 전세대출 증가율은 작년 1분기 4.8%에서 2분기 3.6%, 3분기 3.4%로 점차 안정되는 듯했으나 올 들어 증가 폭이 커졌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가 전·월세 안정 대책을 내놓고 나서 전세대출 증가 폭은 확대됐다. 대출 계좌는 3월 말 현재 83만1000개다. 여러 곳에서 빚을 끌어다 쓰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가구당 평균 3500만원씩 전세금 때문에 대출받은 셈이다. 세입자가 무거운 원리금 부담을 견디다 못해 연체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부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은행권의 가계대출 연체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세대출 연체율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을 앞질렀다. 보증부 전세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56%에서 3분기 0.74%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3%에서 0.56%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세대출의 가파른 증가세는 집주인·세입자의 채무불이행 위험과 가계부채의 질적 악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2014-04-06 15:18:02 박선옥 기자
한경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3.5% 전망"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올해 한국 경제의 연간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6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국내 경제는 대외 여건 개선과 정책효과 등으로 전년 하반기 이후의 경기 회복흐름을 이어가겠으나,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것. 보고서는 특히 지난해 12월 발표한 3.4%에 비해 전망치가 0.1%p 높아졌지만 기준년도와 국민계정 통계편제 변경 효과 등이 혼재돼 실질적인 상향조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양적완화(QE)축소 ▲엔저 ▲중국 성장둔화 ▲원·달러 환율 하락 ▲무역경쟁 격화 등이 우리 수출의 빠른 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 축소(디레버리징) 진입 ▲기업투자심리 위축 ▲제한적 재정 여력 등으로 파급효과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올해 소비자물가의 경우, 공공요금 인상 추진, 기저효과 등으로 작년의 1.3%보다는 높아지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제원자재 가격 안정 등의 영향으로 2.2%의 낮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소폭 축소되지만 큰 폭의 상품수지 흑자가 유지되면서 올해에도 767억달러의 흑자를 보일 것으로 봤다. 원·달러환율은 연평균 1068원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의 큰 폭 흑자 등 원화 강세요인이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강세 요인에 의해 일부 상쇄된다는 것. 한편 한경연은 보고서를 통해 고용창출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서비스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중 의료관광이 핵심부문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의료 서비스 수요·공급 활성화를 제한하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클러스터 내에 한해 기본적으로 모든 규제를 폐지하는 '복합형 무규제 의료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2014-04-06 14:37:18 백아란 기자
스포츠의 해, 아파트도 스포츠 마케팅이 뜬다

건설사들이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6월 브라질 월드컵, 9월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올 들어 국제 스포츠 행사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이달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13블록에서 분양하는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에 지역 프로축구단인 경남FC와 협약을 체결해 단지 내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축구교실은 단지 내 마련된 풋살경기장에서 진행,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 없이 경남FC의 유소년 전문 코치로부터 드리블, 패스, 슈팅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축구관련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코치들의 도움으로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축구교육을 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채널들을 통해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6월에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축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운동 효과가 높고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종목이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KB부동산신탁이 제주시 건입동에 공급하는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는 광고 모델을 2002년 월드컵 영웅인 히딩크 감독으로 선정했다. 선착순으로 히딩크 감독의 사인볼을 증정하는 행사를 갖고, 견본주택 내 포토존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성공리에 청약을 마친 '강릉 유천지구 우미린'은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부지를 강조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유천지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기자들의 미디어촌, 선수촌을 포함해 4900여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올림픽 선수촌 택지지구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사실 건설사들의 이 같은 스포츠 마케팅은 오래 전부터 지속돼 왔다. 현대산업개발은 프로축구단 부산 아이콘스의 명칭을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부산 아이파크로 바꿨으며, GS건설은 후원 중인 FC서울 유니폼에 '자이' 광고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아파트 브랜드를 알리거나 건설사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는 수준이었을 뿐, 개별 단지에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최근의 스포츠 마케팅은 아파트 판매는 물론, 계약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2014-04-06 14:34:57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