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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예·적금 못넘는 원금보장형 ELB 틈새 비집고 롱숏형 '주목'

롱숏 전략을 구사하는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원금보장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연 7~8%대 수익을 추구하는 점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7일부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롱숏 ELB 상품을 선보여 모집 한 달 만에 900억원가량의 자금을 모집했다.

롱숏 ELB는 투자자금을 모두 CD(양도성 예금증서)에 넣어 안전하게 운용하면서 동일 금액의 증권사 고유 자산을 투자자문사에 맡겨 롱숏 전략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롱숏은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주식을 사고(롱) 하락할 전망인 주식을 공매도(숏)한다.

기존 롱숏 ELB는 기관이나 법인 등 전문투자자나 50억원 이상으로 가입금액을 제한해 일반 투자자의 참여가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일반 ELB 상품의 성과가 저조하면서 롱숏 상품을 일반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시도가 생겨났다.

일반 ELB 상품은 2~3%의 성과를 기본적으로 보장하면서 초과 수익률을 노린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본 수익률 정도만 충족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ELB가 초과 수익을 달성하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반면 기존 롱숏 ELB의 성과는 높은 편이다. 지난 2012년 3월 판매를 시작해 지난달 만기상환된 우리투자증권의 롱숏 ELB 1호 상품은 약 23%의 수익률을 거뒀다.

다만 일반 투자자 대상의 롱숏 ELB의 가입 문턱도 아주 낮진 않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최소 가입금액을 10억원으로 두고 있고 우리투자증권도 3억원으로 잡았다.

이에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일반 투자자가 무난하게 투자하기 좋은 상품은 여전히 상장지수펀드(ETF)"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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