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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괴강살(魁?殺)

괴강은 육십갑자에서 경진 경술 임진 임술(庚辰庚戌壬辰壬戌)의 일주(日主)가 있다. 괴강살은 강하며 군인 경찰 법관 운동선수 종교인 기인 탁월한 기술자가 많다. 이들 공통분모는 진술(辰戌)이다. 일주 외에 괴강이 많으면 군인가족이다. 괴강이 지배하는 운은 군인이 득세하는 운이다. 괴강이 사주가 좋고 운세가 펼쳐지면 대 귀격이다. 계유월 경술일 임오시(癸酉月庚戌日壬午時)는 유금(酉金)8월의 경금(庚金)이 지지에 뿌리를 두고 오술화국(午戌火局)으로 관(官)이 좋다. 군인으로 투스타 이다. 자월 결술일(子月庚戌日)은 같은 경술일(庚戌)이어도 하루 벌어 사는 팔자이다. 남녀모두 괴강살이 전성기를 지나면 재기불능이다. 단 대운이 좋으면 무난하다. 그러므로 항시 대운과 같이 봐야한다. 괴강은 너무나 일찍 발달하니 한번 쓰러지면 재기가 어려워서 이 말이 나온 것이다. 여명에서의 작용은 남편이 놀고먹는 무능력자이거나 멀리 떠난다. 가출 작첩 시댁형제가 하는 일마다 망한다. 그러다보니 여자가 가구주이고 어디서든지 대장이고 반장이다. 남녀공학을 좋아하고 진학상담 시에는 여대는 시시해서 안가다고 한다. 진학상담 시에 응용해보면 백발백중이다. 여자가 일시에 진술충(辰戌?)이면 기취편방 독수공(旣取偏房 獨守空)으로 해로가 어렵다. 이는 이미 취한 결혼한 여자가 한쪽만 저 혼자 빈방을 지키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혼사별하고 혼자 산다는 것이다. 진술은 강자끼리 충하므로 남자도 일시(日時)가 충하면 부인 자식자리가 흔들려서 해로가 어렵다. 일과 시가 충돌하면 중말년인 50대에서 발생한다. 진은 수(水)의 고(庫)장이니 밤이요 음(陰)이며 술은 화(火)의 고장으로 낮이고 양(陽)이다. 하늘과 땅이 무너지는 것이다.

2022-08-29 06: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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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8월 2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돌봄 등 서비스업 사업장 90% 이상이 '주 52시간' 제도를 위반해 장시간 근로를 시키고, 수당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들 사업장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했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포장이 지나치게 많거나 큰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단속에 적발된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대차 등 완성차 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인 피에이치에이(구 평화정공)가 2차 협력사 기술을 빼돌리다 적발돼 10억원대 과징금에 검찰 고발 등 강도 높은 제재를 받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리허설인 9월 수능 모의평가에 N수생(재수생 등) 지원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확대와 문이과 통합 수능 영향으로 반수생 도전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제 수능에서 N수생 비율이 30%대를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가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기본요금을 인상하고, 심야 할증 시간을 앞당기는 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시민들이 개인택시 탄력 요금제 적용, 법인택시 리스제 도입, 택시요금 합리화 등의 택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말 강한 긴축을 유지하겠다는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아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 JYP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화된 아티스트 수명과 안정적인 신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이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증권사들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방산 3사 주가가 약세장 속에서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 3사의 강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및 미·중 갈등 확대로 인한 해외수출 증가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 한줄뉴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정유 4사의 하반기 수익성에 구름이 끼었다. 국제 석유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며 정제마진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 횡재세 도입 논란 등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LG가 협력사들과 명절 분위기를 함께 누린다. LG는 추석 연휴 전 최대 12일 앞서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이끌 글로벌 혁신기술 인재를 확보에 나섰다. ▲과거 부정적이었던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그간 문화 예술 범위에서 제외됐던 '게임산업'이 이번 개정안을 통해 50년만에 문화 예술 범주에 들어가게됐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환영하면서도 신중한 분위기다. <금융부 한줄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1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으로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이 지속돼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거래 절벽'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로 연체 90일 이상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출 상환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가동된다. 정부는 허위 서류나 고의로 연체한 경우 등을 걸러내기 위해 엄격한 심사에 나선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내년부터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사그라들고 있다. 특히 물가 피크아웃(정점 통과)에도 여전히 고(高)물가 수준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내년 금리 인하 개연성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 상반기 아시아 국가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진과 정부정책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 포커스 '아시아 주요국과 글로벌 물가상승률 비교'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 글로벌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7%를 기록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출하가 시작된다. 다음 달부터 국산 백신의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가 국내에서 개발·제조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 회분에 대해 26일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더현대 서울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운영 중인 '벤치마킹 투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오는 9월 말까지 모든 예약이 마감됐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9월1일부터 11일까지 전 채널에서 추석 선물세트 1000여 종의 본 판매를 진행하면서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전체의 80% 비율로 끌어올렸다. 앞서 진행한 사전 예약 기간 중 가성비를 앞세운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은 17% 올랐고, 전체 매출의 약 90% 비중을 차지했다. ▲가성비를 앞세운 대형마트 피자의 등장에,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면서 프랜차이즈 피자업체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리서치 기관 칸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1267억원으로, 2020년(966억원) 대비 약 31.1% 성장했다. ▲종합외식 전문기업 놀부가 국내 신규 투자목적특수회사 NB홀딩스 컨소시엄에서 유상 증자를 통한 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8-29 06:00: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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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전당대회] 이재명 당 대표 선출...최고위원 친명계 다수 진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최종 합계 77.77%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은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다수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투표 결과 최종합계 22.23%를 기록한 상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을 크게 이겼다. 이 의원은 전국대의원 1만 92표를 받아 득표율 72.03%를 기록했다. 권리당원 33만 5917명이 이 의원에게 투표해 득표율 78.22%로 나타났다. 국민 여론조사는 82.26%, 일반 당원 여론조사는 86.25%가 이 의원에게 지지를 보냈다. 반면, 박용진 의원은 전국대의원의 3919표를 받아 득표율 27.97%, 권리당원의 9만 3535표를 받아 득표율 21.78%로 나타났다. 국민 여론조사는 17.75%, 일반 당원 여론조사는 13.76%를 기록했다. 이 의언은 개표 결과 발표 후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여러분께서 다시 세워주셨다"라며 "당원과 지지자들의 하나 된 마음에서 간절함을 넘어 비장함마저 느낀다. 얼마나 절박한 외침일지 가늠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 절망에 빠진 국민을 구하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라는 지상명령이라 생각한다"면서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이 지엄한 명령을 엄숙히 받들겠다"고 했다. 최고위원회는 이재명계 의원이 다수 진출했다. 7명의 후보자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득표율 순)이 최고위에 입성했다.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고영인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최종합계는 정청래 의원 25.20%, 고민정 의원 19.33%, 박찬대 의원 14.20%, 서영교 의원 14.19%, 장경태 의원 12.39%, 송갑석 의원 10.81%, 고영인 의원 3.88% 순이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는 전국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반영한다.

2022-08-28 19:01: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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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號 출항...'사법리스크·내부 통합·민생 입법'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재명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다만, 그 앞에 산적해 있는 사법리스크와 계파 분열 양상을 보이는 당 내부 상황은 '이재명호(號) 민주당'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 의원은 권리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 대표로 선출돼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 이어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 의원은 당 대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차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이를 발판으로 21대 대선에서 대권에 다가설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해야 한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출마 선언 이후 줄곧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강대강 대치'를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 후보자 연설에서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한 3무 정권에 맞서 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고 윤석열 정부에 칼을 겨눴다. 하지만, 이 의원 자신이 오히려 사법리스크로 인해 곤경에 처해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지적된 이 의원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해결해야 한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를 두고 "국민의힘의 고발에 따라 수사하는 것을 사법리스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매우 유감스럽다. 서글프기도 하다. 국민의힘과 검·경이 쓰는 공격적 언어를 당내에서 듣는 것 자체가 참으로 안타깝다"며 불편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앞으로 불어닥칠 수 있는 사정정국에서 이 의원이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면, 개인을 넘어서, 당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또한 갈라진 당을 통합해야 하는 것도 그의 임무다. 이미 당은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의 갈등이 뚜렷한 상황이다. 민주연구원은 지선 패배에 대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에서 완진싸(완전 진 싸움)'라고 평가하면서 선거 패배 후에도 반성과 혁신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당의 반성과 혁신을 위해서라면 이 의원이 당 대표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 의원과 경쟁한 박용진 의원도 이날 전당대회에서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계파독식, 진영논리와 악성팬덤에 끌려다녔던 정치를 싹 다 버리고 새로 혁신하고 변화하는 민주당으로 나가자"며 이 의원에게 간접적으로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이 당을 통합하지 못하면 분당으로 이어질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마지막으로, 169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찾아온 '3고 시대'에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민생 입법을 발굴하고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도 이재명호의 과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서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수원 세모녀 사건', 보육원 출신 청년들의 안타까운 선택 등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불평등과 양극화를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 문제로 진단한 이 의원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2022-08-28 18:22: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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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9900원' 김 선물세트와 기부 굿즈

추석을 보름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 판매 트렌드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10만원이 된 명절 선물가액에 쏟아진 고가 선물세트는 반년 만에 자취를 감췄다. 수백만원대를 호가하는 초고가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뉴스가 고작 6개월 전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매달 물가상승률이 치솟아도 쏟아지는 할인전에 체감하기 어렵다는 말도 나오지만 유통가 매대를 채운 추석 선물세트를 보면 기어코 6.3%(7월 기준)을 기록한 물가상승률이 무서움이 보인다. 급기야 9900원에 불과한 '김 선물세트'도 등장했으니 말이다. 유통가에서 나오는 선물세트 전단에는 60%, 아니 80% 가성비 선물세트로 채웠다는 내용 뿐이다. '한가위만 같아라'는 추석에도 허리띠를 모두가 졸라매는 이 때, 눈에 띄는 소식이 하나 있었다. 11번가는 지난 6월 '11키티즈'라는 이름의 유기묘 아이돌그룹(?)을 공개했다.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인 유기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아이돌그룹인 11키티즈는 코드 쿤스트와 미노이의 'Take me'라는 데뷔곡(?)을 내놓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유기묘 지원활동에 일정 수익을 기부하는 다양한 상품의 모델로 서며 맹활약했다. 그리고 지난 19일, 전액 기부를 전제로 11번가가 출시한 '11키티즈 굿즈'는 판매 시작 6시간 만에 완판됐다. 25일 추가물량을 풀자 또 다시 SNS에는 굿즈 구입 인증이 이어졌다. 젤리와 포토카드, 스트랩, 스티커로 구성된 굿즈는 누군가 보기에는 괜히 비싸고 가성비 없는 것들일 수 있다. 그러나 굿즈를 구입한 사람들은 리뷰에 "모두들 행복하기만을 바란다"며 9900원에서 기쁨과 소원을 샀다고 말한다. 지난달 조선대 경제학과 조성원 교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1% 오르면 살인 범죄율이 1.75% 오른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마음 속 여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9900원에 이르며 저렴해진 추석 선물세트, 같은 가격의 기부 상품. 김 선물세트에서는 힘든 경제상황에도 어떻게든 간신히 인사치레 하려는 사람들의 팍팍한 사정이, 11키티즈 굿즈에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같은 생명을 가진 동물에 대해 연민과 측은지심을 느끼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보인다. 어려운 때에도 다정함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희망을 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8 16:31: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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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적쇄신, "국민에게 헌신하고 역량 갖춘 사람들로 유지돼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대통령실 인적쇄신에 나선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 적성을 공유하는 사람들에 의해 유지돼야 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개편은 일단 기조와 원칙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인적쇄신 혹은 조직 재정비는 늘 어느 정부에서든 이뤄져 왔다"며 "윤석열 정부는 취임 100일은 기점으로 이같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기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대기 비서실장이 얘기한 것처럼 5년 내내 상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위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실 점검·개편이 '특정 수석실에 집중되면서 특정 수석실에 책임을 묻는 것 같아 보인다'는 것에 대해 "기술적인 순서에 따라 (점검·개편이) 이뤄져서 업무 기술서를 받고, 완료된 수석실이 먼저 착수될 수밖에 없는 기술적인 순서지 그 이상 그 이하로 의미부여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실 전반에 이뤄지는 작업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대통령실 공직자 전부가 대상"이라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는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비서관급 인사 교체가 10명 규모라고 보도된 것에 대해서도 "숫자를 정해놓고 하는 인사는 없다"며 "대통령실이라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이라는 대명제 하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10명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5년 내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절차라고 했기 때문에 추석 전이라든가, 2~3명의 인원은 한정하는 건 없다"며 "오로지 업무역량과 공직자 정신인 책임의식에 부합하느냐의 판단이 유일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2022-08-28 16:20:4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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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전당대회] 마지막 정견 발표...이재명 "당권 필요한 것 아냐", 박용진 "사회적 약자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28일 통합 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반면, 박용진 당 대표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당으로 변모하자고 강조했다. 두 당 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당 대표 선출 전, 마지막 정견을 밝혔다. 먼저 연설을 한 이 후보는 "이재명은 국민과 약속을 지키고 성과와 실적을 내는 유능함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권력을 탐하지 않았다. 오로지 권한을 원했다. 일을 할 수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고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권한을 원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 이재명은 당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재명에겐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 책임과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확실한 기회를 저에게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가 당 대표에 출마하는 이유가 차기 대권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라는 당 안팎에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재명이 국민과 함께 당의 중심, 대의원 동지들과 함께 국민의 정당 민주당 꼭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했던 정당이다. 시대에 뜨겁게 반응했던 반응정당"이라며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자기 몸과 묶어서 활활 불태워버렸을 때, 모두가 깜짝 놀라기만 했을 때, '하루 일당 오십 원이 뭡니까, 일요일은 쉬게 해달라, 먼지가 너무 많으니 환풍기를 설치해달라'이 거창하지 않은 요구에 반응했던 정치인이 있다. 신민당 대선후보 김대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창하지 않지만 한없이 소중하고 절박한 이야기들, 지금도 그런 것이 있다"며 "5만원도 안되는 건강보험료를 낼 수 없었던 수원 세 모녀, 200만원 남짓되는 월급을 받으면서 고용을 보장해달라는 하청 노동자, 당은 거창하지 않지만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다수이지만 사회적 약자인 사람들의 힘이 되는 민주당이 됩시다. 거대하지만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됩시다"라며 "그것이 박용진이 이야기하는 사회연대정당이고 우리가 걸어왔던 민주당의 길, 우리가 가야할 '민주당의 미래'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2022-08-28 15:57: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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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조준용·박기람 스티팝 대표 "이모티콘은 현대사회의 필수 기능"

요즘 SNS 채팅에서 이모티콘 스티커는 절대 빠질 수 없다. 간결한 메시지로만 대화하던 시절은 지났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모티콘이지만 세계 어느 곳에서나 그런 것만은 아니다. 지난 2019년 스타트업 '스티팝'이 세상에 나온 때는 더욱 그랬다. 카카오톡에서 한국인들이 수십개의 이모티콘으로 대화하던 때 페이스북 채팅에는 이모티콘이 존재하지 않았다. 스티팝이 파고든 지점이다. 이모티콘 솔루션 기업 스티팝은 온라인 서비스 내 댓글, 메신저, 프로필 등 커뮤니티 기능에 활용 가능한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이모티콘 작가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소싱 플랫폼이다. 2022년 현재 글로벌 사용자 2000만명,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굴지의 기업이 포함된 500여 고객사를 둔 스티팝의 대표는 조준용(29)·박기람(29), 올해 한국 나이로 갓 30세가 된 두 사람이다. 두 대표는 지난 5월 포브스 선정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소비자 기술부문에 나란히 선정됐다. 사상 최대 규모인 4000명의 후보를 제쳤다. 포브스는 "스티팝은 가상 스티커가 35개국의 5000명 이상의 아티스트 커뮤니티에서 만들고, 마이크로소프트 팀 및 구글과 같은 회사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스티팝 대표를 영리더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박기람 대표가 스티팝의 아이디어가 처음 떠올린 때는 그가 대학생이던 2016년이다. 영국 친구와 페이스북 메신저로 안부를 주고 받던 중 카카오톡에서 하듯 이모티콘을 쓰려 했는데 사용법도 불편했지만 개수도 너무 적었다. 당시는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이 도입된 지 5년, 카카오프렌즈 최고 인기 캐릭터 '라이언'이 출시 된 때였다. 이모티콘 스토어에 등록된 이모티콘의 수만 2000여종, 스토어 방문자 수 월 평균 2700만 명, 누적 유료 판매 이모티콘 1000만 세트.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이모티콘 시장이지만 어쩐지 해외에는 없었다. '다양한 메신저에서 다양한 이모티콘을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은 이렇게 시작했다. 그러나 '티콘'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서울창업동아리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지만 대학생들로 구성된 티콘은 의견차이도 많았고, 함께 모이는 것 마저도 쉽지 않았다. 한 번 흩어졌던 티콘은 박기람 대표가 10대 시절 국제학교 기숙사를 같이 쓴 조준용 대표를 부르며 '스티팝'으로 다시 시작됐다. 스티팝은 그동안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롯데벤처스,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4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 2020년에는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스냅챗' 개발사 스냅이 투자를 결정하며 '스냅이 처음 투자한 한국 스타트업'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그러나 항상 승승장구한 것만은 아니다. 조준용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일단 돈도 굉장히 부족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규제가 많고 니즈가 적었다"며 "계속 마켓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피드백을 받아들이며 고민했다"고 말했다. 박기람 대표는 "아무래도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다 보니 해외에 직접 가서 현지 반응을 보는 게 매우 중요했는데 사업 초기에는 자금 사정상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정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메이저 컨퍼런스나 웹 서밋, 테크 크런치, 슬러시 같은 행사에서 나가 전시할 수 있게 되면서 그 때 잠재 고객들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그 부분이 사업 아이템을 성장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스티팝의 고객 수는 2022년 현재 2000만 명으로 이 중 90%가 해외 고객이다. 35개국 5000여 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고 15만 개에 달하는 이모티콘을 5개 언어로 서비스 하고 있다. 이모티콘 작가나 제작사가 플랫폼에 이모티콘을 등록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연결하고 여기서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한국 기업인 만큼 한국 작가들도 많다. 50만 명 이상의 팬을 확보한 한국 작가도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8 15:55:1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