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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경제 활성화와 복지 강화" 강조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30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박 도지사는 도정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언급하며 "경남을 활기차게 하는 것은 경제 활성화 즉, 성장의 문제고, 행복한 도민은 도민들이 복지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복지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경제부지사는 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행정부지사는 도내 분야별 사회적 약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복지를 강화하는 데에 집중해달라"며 경제와 복지 양대 축을 균형있게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읍면동 등 일선 복지현장을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위기관리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 도지사는 "지역의 힘만으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는 어려운 만큼 국가적 프로젝트를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리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며 "인천국제공항 개발이 인천의 성장에 큰 계기가 됐던 것처럼, 가덕도 신공항, 진해신항 배후단지에 산업 물류 입지를 조성하고 공급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청 설립에 따른 사천지역 내 부지확보 문제뿐만 아니라 정주환경 조성을 통해 항공우주 관련 전문가들이 머무르고 더 나아가 대규모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지역 항공산업의 기반을 활용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이끌어 가야할 것이며, 남해안 관광산업과 연계한 발전 잠재력도 상당하다"라며 "경남이 산업의 중심이면서 인재와 기업도 함께 선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도의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 이집트 원전건설 수주에 대해서는 "경남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일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협의 등 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지시하며 "조선업, 기계, 자동차, 방산 등 기존 주력산업에 대해서도 체계적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건의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지난 26일 '경상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서 청렴의지를 선포한 것과 관련해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외부청렴도 하락에 원인을 제공하는 자는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고 엄정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부공무원에게 소관업무를 스스로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는 자세와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공직문화를 혁신하고 심기일전하기 위해 공직자 위탁교육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추석에 앞서 농수축산물의 수급체계와 물가를 점검하고, 의료, 약국, 안전 등 분야별로 도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2022-08-30 15:49: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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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1등급'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고 ㅂ락혔다. 예방적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고자 평가지표 및 기준 등을 정비해 진행한 이번 2주기 1차 평가에서 해운대백병원은 99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인 54.3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상급종합병원의 평균은 97.4점, 종합병원은 63.3점이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는 적정용법 및 용량을 지키지 않은 항생제 사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고,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므로 수술 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사용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8개 수술, 994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최초 투여 시기(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항생제 선택(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투여 기간(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의무기록 일치율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결과를 30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2022-08-30 15:48: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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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모태펀드·소진기금 면밀하게 살펴본다

이영 중기부 장관, 서울청사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李 "(해당기관)사업·자금 등 들여다봐야하지 않겠느냐 생각" 9월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 참여 대기업 약 30곳 예상도 "유니콘 기업, 한편으론 자랑스럽지만 양극화 주범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산하기관 가운데 정부 예산이 대규모로 들어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진기금과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를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기부 산하 기관 중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곳에 대해선 3년에 한번씩 감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모태펀드와 함께 어느 기관이라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또다른 곳에 대해 사업·자금 등을 한번 들여다봐야하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벤처투자 수장이 채용되는대로 관련 의논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이 '어느 기관'이라고 언급한 곳은 소진기금을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가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을 9월 중순부터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여기에 참여하는 대기업 숫자는 30여 곳이 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앞서 표준약정서를 만들때 5개 대기업이 함께했다. 이들 기업은 아직 접수도 하지 않았다. 아울러 앞서 접수한 곳들과 9월2일까지 남아 있는 접수기간을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30곳 정도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참여 기업 숫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품목도 많아야한다. 또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도 더 들어와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만들어야한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은 9월 중순부터 6개월 가량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 뿐만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도 참여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별도로 고민하고 있다. 내년 정부 예산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스마트공장 예산이 3분의1까지 줄어든 것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쉼표를 찍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내년까지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3만5000개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 장관은 "내년이면 (보급 목표인)3만5000개가 끝난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고도화 방안을 놓고 한번쯤은 쉼표를 찍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그렇다고 사업이 멈추는 것도 아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등 민간파트너사들이 계속해서 보급에 힘쓰고 있다. 필요하면 (예산증액에 대해)재정당국에 건의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특히 R&D 자금을 유용하는 등 편법에 대해선 패널티를 확실하게 주기로 했다. 이 장관은 "R&D 자금 수령, 감사 등을 위한 서류는 대폭 축소하겠다. 편법으로 과제에 참여했다면 '과제참여아웃제'를 통해 일정 기간 배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블랙리스트에 대해선 다른 부처가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할 방침이다. 진행하고 있는 R&D 지원체계 개편은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오는 9월6일엔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들이 두루 참여해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위한 선포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한 기업은 유니콘기업이 되고, 소상공인은 수수료 때문에 힘들어하는 상황은 더이상 안된다. 국내 유니콘 기업 중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국경 밖으로 나가는 유니콘도 많지 않다. (유니콘기업이)한편으론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론 양극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 소상공인과의 갈등도 양산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간 상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TF)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8-30 15:45: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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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MKYU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학교는 온라인 지식교육 플랫폼 MKYU(MK&You University)와 손잡고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나선다. 연세대와 MKYU는 첫 번째 공동 개발 프로젝트인 'ESG 인플루언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양질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과 김미경 MKYU 대표는 29일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유 및 공동 개발 협약식'을 열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질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사회적 수요가 높은 주제별 맞춤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등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동 운영 ▲교육적 목적의 정보와 자료 상호교환 및 공유 ▲기타 상호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이다. 본 협약 이후 양 기관은 디지털 콘텐츠 제공 계약 등을 통해 다양한 VOD 교육 콘텐츠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MKYU와 런어스가 함께 높은 시너지를 발휘해 배움의 기회와 평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KYU와의 협약과 같이, 런어스는 연세대의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학 외부와의 협업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유되는 열린 지식 채널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경 MKYU 대표는 "모교인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게 돼 개인적으로 더욱 기쁘고 의미 깊다"며 "이번 협약이 양질의 콘텐츠 교류를 점차 확대하고 양 플랫폼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30 15:42: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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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서민금융 중점' 내년 예산 3.7조…전년비 11.4%↓

금융위원회가 서민금융·청년 자산형성과 혁신성장 지원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다만 올해보다는 예산이 줄어 들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2023년 세출예산안이 전년 대비 11.4%(4727억원) 감액된 3조683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4727억원 줄어든 규모다. 내년 예산안에는 서민금융지원, 혁신성장지원, 청년 자산형성지원 관련 사업이 중점 편성됐다. 서민금융지원과 관련해선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출자로 28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오는 10월 운영하는 새출발기금을 통해 코로나 피해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이 보유한 금융권 채무에 대해 상환기간 연장과 금리·원금감면 등을 지원한다. 새출발기금은 총 30조원 규모로 3조6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올해 추경으로 1조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본예산으로 3000억원 가량을 추가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안심전환대출' 공급을 위한 1300억원의 예산을 출자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전환하는 안심전환대출은 내년까지 총 45조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올해 추경에서 1090억원의 예산(주금공 출자)을 확보했으며 내년 본예산을 통해 1300억원의 추가예산을 편성해 서민 차주의 상환부담 경감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오는 9월 15일 접수가 시작되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올해 중 25조원을 공급하며 내년에는 20조원 규모의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한다. 청년도약계좌에 3528억원을 신규로 편성한다. 자산가격 상승 등으로 생활·주거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것으로 기존 청년희망적금은 올해 초로 마무리하고 청년도약계좌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지급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기준으로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도약계좌에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일정비율의 정부 기여금을 지원하고 청년도약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 등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지원에는 혁신성장펀드에 3000억원, 핀테크지원사업에 140억원 예산이 편성됐다. 혁신성장펀드는 기존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재편해 연간 3000억원 투입으로 3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혁신성장펀드는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맞게 디지털·초격차기술 등 혁신산업을 육성한다. 창업·벤처기업이 성숙기를 거쳐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 개발·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핀테크 관련 국제협력 강화, 박람회 개최 및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및 핀테크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예산으로는 140억원이 배정됐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건전 재정기조 확립을 위한 총지출 관리 필요성, 사업간의 우선순위, 자산형성·목돈마련이라는 정책취지 구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청년도약계좌' 사업예산을 책정했다"며 "당초 공약에서는 10년 만기 상품으로 제시했으나 시장 수요, 재원의 지속 투입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 10년 만기보다 5년 만기로 가는 게 현실적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30 15:41: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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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 양육 부모급여 월 70만원… '5년간 5천만원' 청년도약계좌 도입

내년에 만 0세~1세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월 35만원~70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5년간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신설되고, 구직단념 청년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도약준비금이 지원된다.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 양성과 인프라 구축 등에 1조원을 투입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투자는 확대된다. 30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3년 정부 예산안은 지난 정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내놨던 한시적 지원은 종료하는 대신 서민과 청년, 취약계층 대상 사회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 또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는 내용이 담겼다. ◆ 서민·청년 등 취약·배려 계층 안전망 강화 우선 내년 기초생활보장 지원 예산이 2조4000억원 증가한다. 기준 중위소득을 2015년 도입 이후 최대폭인 5.47% 인상, 장애수당은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기초연금은 30만8000원에서 32만2000원으로 올린다. 반지하·쪽방 거주자가 민간임대(지상)로 이주하면 최대 5000만원을 융자하고, 보증금 2억원 이하 사기 피해 시 최대 80%를 빌려주는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소상공인 채무조정과 재기 지원, 경쟁력 강화에는 총 1조원이 투입된다.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발행 규모는 올해보다 2배 이상 올린 1690억원으로 책정했다.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내년부터 만 0세 자녀가 있는 가구엔 월 70만원, 만 1세 양육가정엔 월 35만원의 부모급여가 신설되고, 2024년부터 부모급여는 각각 100만원,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월 20만원인 한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대상이 중위소득 52% 이하에서 60% 이하로 크게 확대된다. 청소년 한부모 양육비(월 35만원) 지원 대상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5% 이하로 넓어진다. 저소득층에 주는 기저귀 바우처는 월 6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분유 바우처는 월 8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부담 완화를 위한 아이돌봄서비스는 지원 시간을 연간 84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늘린다. 또 중장년 1인가구, 한부모 가구, 가족돌봄 청년 대상 가사지원, 병원동행 등 월 평균 20만원의 생활서비스가 신설돼 3만2000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청년 약 306만명을 대상으로 5년간 최대 약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신설된다.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80% 이하인 청년이 월 40만~70만원을 내면 청년 개인의 소득 등에 따라 정부가 납입 금액의 최대 6%까지 매칭해 지원한다. 또 취업난으로 구직을 아예 단념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도약준비금 명목으로 최대 300만원을 주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밖에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예산은 올해 약 3배 수준으로 확대되고, 저소득층 냉난방 연료비 지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단가는 가구 평균 연 12만7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46% 인상한다. ◆ 반도체 인재양성 등에 1조원… 원전 RD& 강화 반도체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한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 등에 1조원을 투자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7대 전략기술과 핵융합이나 난치병 등 6대 미개척분야 핵심 전략기술에 6조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미래 투자도 중점 추진한다. 반도체 특성화학과를 확대하고 반도체 아카데미를 신설해 인력양성 규모를 현 1만5000명에서 2만6000명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과 지능형반도체(PIM) 등 차세대 반도체와 팹리스, 첨단 패키징 등 반도체 관련 유망기술 R&D 지원을 늘린다. 양자·우주·기후·신약 등 원천기술분야 전문인력 2만2000명을 양성하고 반도체·소부장 등 현장인력 3만9000명을 지원하는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규모를 기존 16만2000명에서 20만30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소형모듈원자로, 원전해체기술 기술개발 등 차세대 연구·개발 지원에 나서는 등 에너지안보 강화 등도 중점 추진한다. 원전기업 역량강화와 맞춤형 수출지원, 기술개발 등을 통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에 나서고, 핵심기술 사업화 지원과 방폐장 건설 등을 통한 후행주기 일감창출 지원을 확대한다.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 대응에도 8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모바일신분증 등 18개 국민체감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민간 혁신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2027년까지 모든 배출권 할당기업에 대해 설비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탄소중립 설비 등 대규모·안정적 투자를 위한 녹색 채권 3조9000억원 신규 발생을 지원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30 15:40: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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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감사인 지정제도 온라인 설명회

금융감독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5개 유관기관과 '감사인 지정제도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인 지정제도란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기업의 감사인을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해주는 제도다. 외감법에 따라 상장사와 소유, 경영미분리 대형비상장사는 주기적 지정 대상으로 매년 지정 기초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국내 주기적 지정대상 12월 결산법인 3000여 곳 지정기초 자료 제출 기한은 다음달 1~14일이다. 이에 미제출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금감원은 관계기관이 이를 안내하겠다는 취지다. 설명회는 지정감사 중 사유가 추가 발생한 회사의 방법 등 변경된 제도를 안내하고 ▲직권지정의 대상 ▲지정사유 ▲기간 및 방식 등 지정제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감사인 지정 제도, 10월부터 적용되는 외감 규정 개정(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감사인 지정기초 자료 작성 요령 및 제출방법, 사전에 접수된 주요 문의사항에 대한 발표도 예정돼 있다. 또 주기적 지정 대상회사와 감사인 지정을 희망하는 회계법인이 기초자료신고서를 작성·제출할 때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주기적 지정 대상회사는 지정 여부와 관계 없이 지정 기초자료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회사가 지정기초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기재한 경우 감사인을 지정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이 참여하며 31일 오전 9시에 금감원 홈페이지와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관련 동영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감사인이 지정된 상장회사와 대형 비상장주식회사는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1521사에서 2021년 1969사로 448사 증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8-30 15:38: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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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계,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건기식'으로 눈 돌려

저출산 시대에 분유와 우유 소비가 해마다 급감하면서 유업계가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800명(4.3%) 줄었다. 두 자릿수(10.0%) 감소율을 보였던 전년도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지만 2016년부터 이어진 출산율 하락세는 6년 연속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하락세가 유지된다면 2~3년내 20만명대 출생아 수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2015년(1.24명) 이후 6년째 감소중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1명이 채 되지 않는다. 저출산이 장기화되면서 분유 매출도 하락세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소매점 포스 데이터 기준 지난해 국내 분유시장 매출액은 523억원으로 2020년 560억원 대비 6.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832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37.1% 감소한 수치다. 반면, 노인 인구가 늘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유업계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건강기능식품 개발로 방향을 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동후디스가 있다. 산양분유로 인지도를 쌓은 일동후디스는 고령층을 타깃으로 성인영양식 '하이뮨'을 선보였으며, 이를 필두로 다양한 건강식품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하이뮨은 고령층이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성인용 분유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2월 출시된 하이뮨은 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 누적 매출액 13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단백질 보충제 시장 1위 자리를 꿰찬 바 있다. 올해 역시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누계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춘천 공장 신설 및 증산 라인 확보에 힘써 하이뮨 제품군 생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9일에는 1일 영양성분 200% 기준치의 활성형 엽산 및 비타민B2, B6가 함유된 '하이뮨 활성 엽산 플러스'와 면역력 증진 및 장·피부 건강의 올인원 케어 '하이뮨 면역엔 알로에'를 출시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성인용 단백질 식품 브랜드 '셀렉스' 사업부를 분리해 매일헬스앤뉴트리션을 신설했다. 지난 2018년 10월 출시한 셀렉스는 전 연령대의 생애주기에 맞춰 누구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부터 운동 애호가를 위한 맞춤형 음료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상반기 셀렉스 누적 매출액만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도 건강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빙그레는 2019년 건강 지향 브랜드 'tft'를 론칭하고 '비바시티' '마노플랜' '아연워터' 등 기능성 음료를 선보여왔다. 올초 전창원 빙그레 대표는 "헬스·영양·웰니스를 바탕으로 건강 제품군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업계가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및 케어푸드 등의 사업 다각화로 수익구조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30 15:37:5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