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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청사 건립 포럼 마쳐...다양한 의견 수용예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시민중심의 효율적 신청사 건립을 위한 포럼'이 9월 14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고양시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재정부담 최소화 방안 및 효율적인 건립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포럼에는 지역주민,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청사 건립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오늘과 같은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활발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고양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사업방향이 구체적으로 설정되기를 기대한다."고 참석자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좌장인 강승필 한국민간투자학회장의 진행으로, 신청사 추진 TF 위원장 이정형 중앙대 교수는 효율적인 예산활용을 통한 단계적·전략적인 신청사 건립 방향을 제안하며 고양특례시 신청사 건립 검토방향에 대한 기조 발제에 나섰다. 이 교수는 시의 재정자립도를 고려했을 때, 다양한 재원마련 방안의 검토와 함께 단계적으로 청사를 건립해나가는 전략적 방안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후 △이경훈 국민대 교수 △황경호 前 고양시 도시계획과장 △김해련 고양특례시의원 △장석률 주민대표 등의 토론과 시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1983년 군청사로 지어진 고양시 현 청사는 노후화 및 공간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만큼 열띤 토론과 질의가 이어졌다. 고양시는 그간 온라인 게시판(신청사 건립 제안방)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신청사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왔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밑거름으로 삼아 고양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2022-09-15 10:36: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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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산은 노조의 '소탐대실'

지난 5월 18일 산업은행 노동조합은 자체 제작한 잔혹동화 형식의 '윤의 여왕-산은아 산은아 본점을 내놓아라'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유명한 동화 영화 '눈의 여왕'을 패러디한 영상 내용은 '산은'이라는 소년과 '서울'이라는 소녀가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데 '윤의 여왕'(윤석열 대통령)이 '산은'이를 부산으로 납치하려 한다. 그러자 '서울'이는 '산은'이가 부산으로 가면 제 할 일을 못하고, 70%에 달하는 수도권의 손님들이 불편해지고, 해외 후원도 줄어든다고 설득한다. 또한 '산은'이를 부산으로 데려가면 '윤의 여왕'도 위험해지며 스스로 팔과 다리를 묶는 행동이라며 경고하고 있다. 그러자 결국 '윤의 여왕'은 '산은'이를 놓아준다. 영상을 꿰뚫는 주제는 '산은'이가 부산으로 가면 큰일이 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제2 도시 부산이 졸지에 '초라한 도시'로 전락한 것이다. 이 유튜브 영상은 부산을 비하하고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는 비난이 팽배하자 6일만에 자진 삭제됐다. 윤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불을 지핀 산은 본점 부산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산은 경영진과 노조간 벼랑 끝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작성한 산은의 부산 이전 관련 로드맵이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을 통해 공개되면서 노조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드맵은 내년 중 이전 대상 인력과 부지를 확정하고 사옥 신축에 돌입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지난 14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은 '국정과제'로 선정된 만큼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못박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달 31일 부산 신항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산은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으로 이전해 해양도시화, 물류도시화, 첨단 과학산업 도시화로의 길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속한 이전 추진을 천명했다. 국회 역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에 적극적이다. 산은법 4조 1항은 '한국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이전을 위해선 법 개정이 필수적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산은법 제4조 개정은 내년까지 완료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산은 노조는 "산은의 지방 이전은 대한민국 금융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며 "산은은 기업 구조조정을 지휘하고 주력 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막중한 책무를 맡은 국책은행인데 산은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일부 언론을 비롯 외부 일각에서도 부산 이전으로 전문 인력 이탈이 현실화되면 국가 성장동력 확보와 기업 구조조정 역할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제기하고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물설고, 낯설고, 말 설은' 지방으로 갑자기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은행 직원들의 불만은 이해할만 하다. 또 산은 이전으로 업무 비효율성과 비용 부담, 국가 경쟁력 약화 우려를 피할 수 없다는 점도 어느 정도 합당한 지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국책은행인 산은의 부산 이전은 중요하다. 더구나 산은의 부산 이전은 지난 대선의 주요 공약이자 정부의 역점 국정과제로 다뤄지고 있어 철회될 수 없는 정책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산은 이전은 한국거래소 이전과 함께 우리나라를 수도권과 부·울·경 두 축으로 지속 가능한 삶의 경제를 만드는 시금석이라는 점에서 국가 '백년대계'이기도 하다. 산은 노조의 '소탐대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2022-09-15 10:36:00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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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카카오헬스, “숨운동으로 롱코비드 극복하세요”

카카오(각자대표 남궁훈, 홍은택)와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국민들의 롱코비드 극복에 도움이 되기 위해 '숨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롱코비드는 기침, 가래, 짧은 숨,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감염 이후 4주, 길게는 12주 이상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복지부가 지난 달 3일 발간한 '코로나 19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보고서(Addressing the Long-Term Effects of COVID-19)'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1명이 롱코비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국내 조사 결과에서도 20% ~ 79%의 코로나 19 환자가 롱코비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운동 서비스'는 '코로나 19, 잘 쉬고, 잘 쉬자'라는 슬로건 하에 후유증으로 알려진 기침, 가래,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가벼운 호흡운동으로 개선하고자 개발됐다. 기침 및 가래 해소를 위한 운동, 피로회복을 위한 운동 등 총 4개로 구성됐으며, 미국재활의학회(AAPM&R, American Academy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의 장기 코로나 대쉬보드(PASC Dashboard)에서 제시한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 또한, 국내 올바른 적용을 위해 강원대학교병원(원장 남우동)의 의학 자문과 감수를 받아 공신력을 높였다. '숨운동 서비스'는 모바일 및 PC 홈페이지(https://sooom.kakaohealthcare.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카카오 나우', '카카오 채널(https://pf.kakao.com/_ZRQBh)' 등을 통해 '숨운동 서비스'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홍은택 각자대표는 "롱코비드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와 협력해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9-15 10:29: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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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미디어아트 '화엄 세계로의 초대' 16일 개막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화엄 세계로의 초대'가 16일 개막한다. 당초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키로 했으나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와 시설물 재설치로 개막이 연기됐다. 디지털 미디어 맵핑·인터랙티브·홀로그램·VR 등 최첨단 미디어 디지털 IT기술을 접목한 2022 세계유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화엄 세계로의 초대'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맵핑·빛 오브제·디지털 민화 특별전 등 총 3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 무풍한송로와 성보박물관 일대 공간을 총 11개 콘텐츠의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후 7시 30분/8시 30분(2회)에 상영되는 메인쇼는 '화엄의 세계,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발견하다'라는 부제로 화엄으로의 첫걸음에서부터 종착지까지의 여정을 반야용선도, 구룡지, 금강계단 등 통도사의 대표적인 보물과 창건설화의 내용으로 다양한 미디어아트 연출기법으로 성보박물관에서 투사된다 이 외에도 '통도사 상징의 비밀들'이란 부제로 자장매, 법륜, 만다라 패턴으로 다이내믹한 모션그래픽과 아름다운 길 무풍한송로에도 인터랙티브, 만다라 레이어 스크린, 프로젝션 맵핑 등 여러 가지 콘텐츠로 화엄세계로 안내하는, 내 안의 부처를 찾는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화엄 세계로의 초대'에서는 디지털 민화 특별전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민화 작품 15점을 초고화질 화면으로 생생하게 담아 전시함으로써 통도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낮에도 감상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어 양산시가 주최하고 통도사가 주관하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화엄세계로의 초대'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마음에 울림과 깨달음을 줄 수 있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제작이 되었으며 개막이 미뤄진 만큼 더욱더 탄탄한 스토리와 볼거리로 아름다운 밤의 통도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통도사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와 콘텐츠를 담아 통도의 보편탁월한 가치를 발견하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행복을 느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15 10:28: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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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오토비즈니스 전시회 ‘2022 오토살롱위크’, 킨텍스 개막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2022 오토살롱위크'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2022 오토살롱위크'는 자동차 산업 전반과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콘텐츠를 구성한 대한민국 최대 오토비즈니스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총 180여개 사가 참여해 1,30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아웃도어 레저 및 여가활동 트렌드에 발맞춰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소비자 인식을 조명하고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시승, 경진대회 등 직접 체험형 전시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시승형 체험행사로는'라라클래식'이 처음 선보인 국내 최초의 클래식 스타일 극소형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와'프리마모터스'의 JEEP WRANGLER 4xe이 있으며'한국타미야'의 △무선모형자동차대회, △2022 코리아미니카레이스와'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전국자동차정비기능경진대회(자동차 정비부문/자동차 차체 수리부문),'한국자동차튜너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자동차튜닝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경진대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킨텍스 옥외 전시장에서는 △2022 KARA 짐카나 스쿨, △2022 SM 짐카나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리는 등 다양한 현장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부스에서는 전시기간 동안 좋은 중고차 판별방법을 주제로 한'침수차량 판별 시연회'를 진행한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1만여 대의 침수차량 중 자차보험 미가입 침수차량이 중고차 시장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어 이를 우려한 국민 안전 및 소비자 재산피해를 막고자 기획했다.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이 시연회는 전문 기술인이 직접 침수차량을 판별하는 각 부위의 침수 체크포인트를 설명하며, 관람객이 직접 침수된 부분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자동차 튜닝 및 전장용품, 액세서리 등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의 용품과 서비스를 비롯하여, 오토바이크, e모빌리티 전문 전시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 대비 튜닝카, 럭셔리카, 클래식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어서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서는 캠핑 모빌리티 분야를 확대 개편하여 새로운 성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레저차량과 차박용품, 캠핑용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 직접 신제품을 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토살롱위크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5만 8천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로써 존재감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는 세미나, 경진대회,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오너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가족 관람객,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최대 오토비즈니스 전시회이자 자동차 축제로 기획했다"며,"2022 오토살롱위크는 애프터마켓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제시하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15 10:27:4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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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리멤버' MZ개발자 만나보니...오! 이멤버, 리멤버!

<편집자주> 산업계 전반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밸 문화'가 온전히 자리매김 한 듯 보입니다. 여기에 '워케이션', '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신조어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변한 기업문화의 중심에는' MZ 세대'가 있습니다. 실제 MZ세대는 전체 인구 중 34%를 차지, 국내 주요 기업에서 해당 세대들의 비중은 60%에 달합니다. 기업 전반의 핵심인력이 MZ세대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그들이 기업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 같은 변화를 기업들도 인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몇 대기업의 수장들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거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내문화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MZ세대 실무진도 이에 공감 하고 있을까요? 이에 본지는 연재를 통해 각 대·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MZ 세대 실무자들을 만나 현재 기업문화와 회사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어볼까 합니다. 회사에 원하는게 무엇인지, 실제로 소통은 하고 있는지, 어떤 영향을 받는지 뿐만 아니라 월급은 어디에 사용하는지, 쉬는날 무엇을 하는지 등 시시콜콜한 얘기도 나눠볼까 합니다. ◆ 리멤버, MZ세대 4명의 개발자 만나보니... 스스로 꼰대라고?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리멤버'의 개발 실무진 4명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뻔하지 않았던 그들과의 대화는 날카롭고 비판적이면서도 꽤나 애사심이 넘쳤다는 것 입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필수 앱은 단연 '리멤버'입니다. 과거에는 명함 관리를 위한 앱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구인구직, 커뮤니티, 뉴스콘텐츠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리멤버가 이처럼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탄탄한 조직문화의 힘이 한 몫했습니다. 조직문화는 일하는 문화를 뜻하고, 일은 사람이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특유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결국 조직에 속한 구성원들입니다. 여기서 특히 2030 MZ세대는 다른 세대와 비교해 변화를 즐기고,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문화를 만들고 전파하는 핵심 축으로 흔히 여겨지기도 합니다. 본지는 리멤버 서비스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MZ개발자 4명을 만나봤습니다. 각 ▲김정원(웹 개발 8개월 차, 이하 김보드) ▲임현정(iOS 개발 4년, 이하 정) ▲박진 (Android 개발 1년, 이하 찐) ▲이한별(서버 개발 2년, 이하 스타)다. 이하 별칭은 인터뷰 도중 유쾌했던 내용을 토대로 본 기자가 정했습니다. 아래는 그들과의 즉문즉답. Q: 전 회사와 분위기가 어떤가. 정: 전 회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 리멤버 안에서도 초기와 지금은 다르다. IT회사 였던 전 회사는 선임이 없는 상태여서 개발다운 개발을 해본 적이 없다. 4년 전 리멤버는 50명 남 짓이었다. 일반 스타트업과는 다르게 규모는 작은데 체계적이라고 생각했던게 리멤버에 대한 첫 이미지. 지금은 규모 가 3배이상 뛰었는데, 과거같은 분위기에 규모만 커져있었다. Q: 앞서 정이 말한 체계는 무엇인것 같나. 김보드: 불편하지 않다는 게 체계가 잡혀져 있다는 뜻 아니냐. 스타: 개인적으로는 리멤버 내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정이 말하는 체계를 뜻하는 것 같다. 리멤버 대표님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 오버 커뮤니케이션 문화에 대한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고, 규모가 커진 지금도 모든 부서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벽 없는 부서간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전사적으로 어떤 문화가 가장 마음에 드나. 그로인해 내 역량이 커지고 있나. 찐: ▲원팀 스피릿이라는 문화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리멤버는 원팀 스피릿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조직 형태 중 하나로 ‘크루’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크루는 직무 중심의 일반적인 팀 조직과는 달리, 동일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조직을 말한다. 하나의 기능을 여러명이 하기 때문에 리스크는 줄고 니즈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목표에 빠르게 도달한다.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해당 문화가 효율적이고 부담스럽지 않다는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이다. 정: 각 크루를 관리하는 PO들이 소통을 위해 1:1 대화 시간을 ▲'원온원미팅'이라고 칭했다. 이를 통한 빠른 피드백으로 업무 중 마음에 묵혀둘 사건이 없다. 항상 좋은 얘기만 나오는게 아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임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기 보다 수긍, 인정, 다짐하게 된다. 또 회고의 시간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스타: '칭찬'을 기반으로 한 '▲타코문화'도 있다.고마운 크루에게 사내 메신저를 통해 타코이모티콘을 주면서 칭찬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문화다. 또 매달, 분기별 150명이 구성원들이 누구나 인정할 만한 롤모델을 뽑아 제대로 칭찬하는 문화도 있다. 김보드: 나는 타코가 무려 228개다! 한달에 한번씩 리셋 된다. 정말 칭찬을 많이 받은 것이다. 스타: 현재까지 타코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천 개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크루만의 문화가 따로 존재하나. 김보드: 이런 부분도 팀별로 케바케인 것 같다. 우리 크루는 우리팀 만의 문화가 있다. .스타가 있는 크루는 회사에서도 유명한 '핵노잼'크루다.우리 크루는 '핵잼크루'다. 연령대가 낮아서 그럴수도 있다. 대부분 20대 중후반이기 때문이다. 우리 크루의 메신저 방에서는 이상한 말과 쓸모없는 짤도 서로 공유하고 있다. 이것도 우리 크루만의 편안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방법이다. 실제 나는 컬쳐매니저를 자처하고 있다. 회사 안에서 보드게임 안에서 활성화 시키려고 노력하고있다. 전사적으로 도입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더라. ▲입사한지 8개월 밖에 안됐는데 이런 시도를 해볼 수있다는게 재미있지 않나. 회사가 전체적으로 내향인이 많지만 이런 짓(보드게임)을 해도 눈치주는 사람도 없고 눈치를 보지도 않는다. 분위기때문인가. 스타: 핵노잼 크루인거 인정합니다. 정: 우리는 핵노잼은 아닌데, 노잼도 아니다. 나는 내 크루가 편하고 좋다. 내가 김보드씨의 크루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너무 정신이 없다. 재미는 있을 것. 이처럼 크루마다 색이 다 다르다. 찐: 우리 크루는 정말 재.미.있.는.것.같.습.니.다. Q: 에피소드 있나. 김보드:보드게임밖에 생각이 안난다. 아, 우리 크루는 캐릭터를 만들어 준다. 폭군, 부자집 도련님 등 사람 마다 캐릭터를 만들어 놀리고 재미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Q: 리멤버, 왜 다니나. 무엇을 만족하나. 김보드: ▲재미있어서 다닌다. 나에게 일은 그렇다. 회사가 하라고 해서 하는 일은 하기가 싫다. 요즘같은 분위기에 회사들은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월급을 줄테니 니들 알아서 책임감을 갖고 일해라'고 해야 하고 싶다. 억지로 한다기 보다 내 커리어 성장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일하고 싶기 때문. ▲우리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 일해주세요는 이제 우리 세대에는 통하지 않는다. 회사는 이제 직원이 일 할 수 있는 무언가의 원동력을 직원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보드게임'처럼 스타: 2019년 코로나 당시 안전을 위해서 갑자기 리더들이 한 두시간만에 재택을 결정하게됐다. 준비가 하나도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재택근무에 필요한걸 챙기면서 다음날 바로 탈없이 셋 업이 가능해졌다. 이는 ▲유연한 근무가 생활화되고 있었음을 뜻한다. 당시,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모여있다고 생각했다. 정: 리멤버는 일을 하고 싶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주어진 일만 하라고 하면 동기 부여도 떨어지고, 일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고 왜 해야 하는지 각자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같다. 또 하나는 ▲회식이 너무 재미있다. 나만 그런가. 회식을 하면 리더가 집에좀 가자고 한다. 회식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른 회사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하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자존감이 높아진다. 찐: 리멤버에 들어와서 가장 놀랐던 건 ▲업무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회사 페이지를 3일만에 만들었다. 회사 페이지라는 하나의 미션에 인력이 총 동원 됐기 때문. 본인이 잘하는 분야를 개발, 빠른 소통, 피드백 도출, 접목하다보니 놀랍게도 3일만에 회사 페이지를 만들어냈다. 다른 회사들처럼 보고를 위한 보고가 없기 때문. 다른 회사 였으면 한 달 넘게 걸렸을 것이다. 정: 또 ▲상사에게 어필해야 하거나 잘 보여야 하는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구구절절 보고를 할 필요가 없다. 또 내가 한 일을 굳이 포장할 필요가 없다. Q: 그럼에도 불구하고 꼰대가 있지 않나. 김보드: 40대 넘는 리더들도 많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꼰대짓을 못한다. 이미 너무 직원들이 영하고 프레시 하기 때문. 꼰대짓을 못해 본인은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회사 내 분위기를 흐릴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사실 어린 꼰대다. 누구에게든 할말은 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하는 꼰대 짓은 회사 오면 직원들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하고 싶다. 실제 인사를 하자고 표현했더니 엄청 욕하더라(하하) 그래도 나는 인사하는게 좋으니까 일단은 하고 본다. 또 회사에서 많은 사람과 만나고싶다. 나는 출근이 좋다. 그래서 재택이여도 출근을 하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은 나랑 다르더라...사실, 같이 보드게임할 사람이 없어서다. 야근하면서 밥도 같이 먹고 그러고 싶다. 아쉽다. 찐: 나는 막내라 꼰대짓을 못한다. Q:그럼 리더 중 하나? 이니셜만 얘기해봐라. 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김보드: 회사 오래다니고 싶구나? (하하) 스타: 정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스타: 나는 해당 인터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꼰대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꼰대짓은 직원들이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택을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면 일단은 아쉽다. 의식은 하지 않는다. 또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이 회의시간에 늦는 상황이 기억이 난다. 피드백을 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불편한 분위기는 풍기는 것같다. MZ 세대라는 표현이 불편하다. 억지로 구분을 짓는것 같다.나도 편의상 쓰긴 하지만 지구상에 70억명의 사람이 있고 70억개의 자아와 성격이 있다.근데 이를 하나로 묶는 다는 것 자체에 대해 경계를 하는 편....(우~) Q: 지금 받는 월급 2배 이직 할거나 스타: 난 아니다. 김보드: 난 할 것같은데? 1.5배는 생각해볼 것. 정: 얘기는 들어본다 찐: 난 갈 것같긴 한데 군대... 김보드: ▲수직적인 문화라도 2배라면 간다. 하지만 보드게임 때문에 생각해봐야 겠다. Q:본인들에게 월급은? 어떤거 구입하나. 스타: 저에게 생기는 현금흐름 중에 하나(?) /홈트레이닝 장비 김보드: 회사가 나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아까 2배 준다고 하면 간다고 한 것./ 보드게임 정: 내가 이만큼을 하고 있고, 제대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당근' / 헤드폰, 화장품, 컵 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해소제 (나이스) / 휴대폰, 키보드, 애플워치

2022-09-15 10:27:1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