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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동산 시장 '핫플레이스'…'대구' 매매·전세가 상승률 최고

2014년 부동산 시장을 되돌아 보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됐다. 그 효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거래량도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 전셋값도 올해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6년 연속 상승세는 이어졌다. 주택시장 호조 속에 신규 분양시장도 뜨거웠다. 대구와 부산,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단지는 수백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18일 부동산114는 검색어, 아파트값 상승률, 아파트 거래량, 청약 경쟁률 등 2014년 한해 동안 뜨거웠던 지역 순위를 발표했다. ▲ 지역 검색 1순위 '서울과 송도' 올 한해 부동산114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시ㆍ도단위 지역은 서울로 집계됐다. 서울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재건축 연한 단축 등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로 2008년 이후 아파트 값이 6년만에 반등 했다. 초이노믹스(Choinomics) 효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시작됐고 서울 다른 지역과 수도권으로 온기가 확산됐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수년간 하락세를 보였던 인천과 경기도 올해는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10% 가까이 하락한 세종시가 검색어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대구와 부산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ㆍ도단위 외 지역 검색어 1위는 '송도'가 차지했다. 송도는 미분양 아파트의 부동산 투자이민제 투자대상 확대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한 곳인 '청라'도 5위에 랭크됐다. 검색어 2위는 '광교'로 나타났다. 광교는 1,2기 신도시 가운데 올 들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청약 열풍은 주도한 '위례'도 5위권 안에 포함됐다. 지난 10월 분양한 위례자이(A2-3BL)는 451가구 모집에 6만3295명이 몰리기도 했다. 분양시장의 양극화 속에 인기 분양단지에 청약 수요가 몰린 탓이다. ▲ 올 한해 아파트값, 대구가 가장 핫(Hot) 했다 올 한해 부동산 시장에서 핫(Hot)한 지역 중 하나로 대구가 주목을 받았다. 대구는 올 들어 아파트 매매가격(10.87%) 및 전세가격(11.55%)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분양 성적도 부산, 광주, 울산에 이어 좋았다.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상승률 상위 10곳 중 6곳이 대구 자치구에서 나올 정도였다. 대구 수성구가 17.02%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대구 동구가 12.44% 올라 2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인천 동구가 18.05%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고 이어서 대구 수성구가 16.90%, 대구 중구는 16.06% 올랐다. 전세시장 역시 대구 4곳의 자치구가 10%이상 상승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 아파트 매매 거래 수도권은 수원시, 지방은 창원시가 가장 많이 거래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11월까지 64만4268건이 거래됐다. 2006년(72만1283건) 이후 8년만에 최고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수원시가 1만8667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용인시가 1만746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경기도 소재 고양시와 성남시, 화성시 등이 올 한해 동안 1만건 넘게 거래됐다. 지방에서는 창원시가 1만6384건 거래되며 아파트 매매 거래량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시와 충북 청주시, 경남 김해시 등이 1만건 이상 거래됐다. 거래량이 많았던 상위 10곳 대부분은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 형태로 아파트가 공급되어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 재고물량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 대규모 입주영향, 세종시 및 서울 강서구 등 아파트 전셋값 약세 보이기도 아파트 입주물량은 세종시가 1만4,387가구 입주해 공급물량이 가장 많았다. 세종시는 2011년 2242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2012년 4278가구, 2013년 3438가구 등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올해는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2015년에는 올해보다 더 늘어난 1만706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기존 아파트 시장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구 입주물량이 가장 많았다. 마곡지구 물량 포함 총 9265가구가 입주했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곡지구는 올해 총 9개 단지에서 6510가구가 공급됐다. 이 때문에 강서구는 2~3분기 일시적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2014년 아파트 분양물량은 33만6,664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정부의 규제완화로 새 아파트 구매심리가 회복되면서 건설사들이 그 동안 미뤄왔던 사업장을 쏟아내는 분위기였다.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은 대구 달성군이 1만6523가구 분양되어 공급 1순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올 한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12대 1로 부산, 광주, 울산에 이어 높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세종시 분양물량이 많았다. 세종시는 2010년 처음 분양을 시작한 이후 매년 평균 1만 가구 이상 분양되고 있다. 세종시에 이어 경기 화성시가 1만2,585가구 분양돼 물량이 많았다. 동탄2신도시 막바지 물량이 공급됐다. ▲ 부산 래미안장전, 958가구 모집에 14만63명 몰리기도 2014년은 아파트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13년 2.84대 1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2월까지 7.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돈 되는 곳, 인기 있는 곳으로만 청약 수요가 몰렸다. 대구, 부산 등 주택시장 열기가 뜨거웠던 지역은 분양시장 역시 열기가 대단했다. 부산 금정구 래미안장전이 958가구 모집에 14만63명이 몰려 146.2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대구 수성구 범어동 브라운스톤범어도 142대 1의 높은 청약률을 나타냈다. 분양시장의 청약 쏠림은 수도권에서 더 극명하게 나타났는데 위례신도시나, 강남 보금자리 등에서 청약 수요가 더욱 몰렸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자이(A2-3BL)가 140.3대 1, 강남 보금자리 지구에서 공급한 세곡2지구6단지는 8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 김포, 고양, 파주 등 미분양 물량 절반 이상 감소 주택시장 호조 속에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크게 감소했다. 2013년 말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6만1091 가구였으나 올해 10월 기준 4만92가구로 30% 이상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경기 김포시 미분양 물량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2013년 말 3530가구에서 무려 2416가구 줄었다. 다음은 고양시가 2249가구, 파주시가 1862가구가 감소했다. 지방에서는 울산 울주군에서 미분양 물량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말 1724가구에서 1515가구가 줄어 209가구가 미분양이고, 부산 강서구도 1235가구가 줄어 54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반면 용인은 올해 1208가구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으나 3619가구는 여전히 미분양 상태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2014-12-18 09:25:23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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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상장...삼성 지주회사 체제 초읽기

제일모직이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기업인 만큼 주가 추이는 물론 그룹 지주회사 체제로의 이행 등 다양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1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각각 8.37%, 이건희 회장이 3.72%를 보유해 오너 일가 지분이 45.56%에 달한다. 제일모직 상장으로 삼성의 지주회사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즉 삼성그룹의 간판인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눈 뒤 제일모직과 삼성전자 지주회사를 합병할 경우 그룹 지배구조가 한층 탄탄해진다는 시나리오다. 일단 그룹 측은 이에 대한 반응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주사 전환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는 방증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결정이 한 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조원대 자사주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체 지분의 1.12%를 취득하는 것으로 삼성그룹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29.85%(계열사·특수관계인 17.63%+삼성전자 자사주 12.21%)까지 상승한다. 통상 자사주는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지렛대 역할을 한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6%에 불과하지만 제일모직과 삼성전자 지주사가 합병하면 7∼8%대의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지주사 전환에 관한 공식 입장은 정해진 것도 말해 줄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밝혔다.

2014-12-18 09:24:3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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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산업 2014 결산] 전자·통신·포털 업계 치열한 시기 보내

2014년 IT·전자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시기를 보냈다. 전자산업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기업간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생존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한때 벤처 성공신화로 꼽히던 기업 중에는 살아남지 못하고 무너지는 곳도 있었다. 이동통신사로 대표되는 IT산업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반면 모바일 SNS 이용자 급증에 따라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 이에 올 한해 각 산업 분야별 주목받은 내용을 정리해 본다. 양성운·이재영·장윤희·정혜인 기자 ▲디스플레이 세대교체…PDP 지고 LCD·OLED로 삼성과 LG가 PDP 사업을 공식적으로 정리하고 LCD와 OLED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 세계 TV 시장에서 PDP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으로 시장 자체가 존폐 갈림길에 놓여 있다. 현재 세계 TV 시장을 리드하는 디스플레이는 LCD로 커브드·플렉서블·UHD 등 다양한 제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는 OLED는 수율이 개선돼 패널 원가가 떨어지면서 대중화에 한발 다가섰다. ▲모뉴엘·팬택 '벤처 신화' 무너지나 '벤처 신화'를 일궈낸 두 중견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충격을 줬다. 매출액 1조를 넘겼던 모뉴엘은 분식회계·위장수출·로비 등으로 6000억이 넘는 금액을 은행권으로부터 대출 받아 초대형 사기극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달 초 파산 선고를 받았다. 지난달 1차 매각 입찰이 유찰된 팬택은 현재 '반값 스마트폰' 등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2차 매각을 재추진해 회생을 노리고 있다. ▲ LG전자 G3 놀라운 효과 LG전자가 올해 'G3'로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5월 출시된 G3는 LG전자의 혁신성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질주했다. 지난 3분기에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LG의 분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효자상품으로 부상한 G3는 출시 만 1년이 되기 전에 1000만대 판매, 일명 텐밀리언셀러 등극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 잇따른 악재에 한숨 올해 3월 KT의 홈페이지 해킹으로 980만명의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검찰은 KT가 해킹방지에 최선을 다했으며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고의성은 없다고 판단,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SK텔레콤은 3월 20일 오후 6시께 통신장애를 일으켜 6시간 가량 음성 통화 및 데이터 송수신에 불편을 겪었다. 당시 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은 발빠른 사과와 함께 피해보상에 나섰다. 또 이통3사는 '불법 보조금' 논란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각각 4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단통법 본격 시행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지난 10월 1일 본격 시행됐다. 시행 초기 보조금이 줄어 시장 침체 상황이 이어졌고, 불법 보조금 행위마저 다시 발생하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선 단통법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법 시행 2달여가 지나면서 제조사의 출고가 인하 및 이통사의 지원금 확대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정치권이나 시민단체에선 이 법의 개정 및 폐지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LG 유플러스 사상 첫 아이폰 도입 10월 31일 '아이폰6'가 국내 시장에 출시되면서 또다시 붐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엔 LG유플러스가 사상 처음으로 아이폰을 도입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반면 이통3사간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아이폰6 대란'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도 발생했다. 방통위는 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아이폰6 대란을 일으킨 이통3사에 과징금 각 8억원, 22개 유통점에 각 100만~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 'IT 공룡' 다음카카오 출범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톡으로 급성장한 카카오가 10월 1일 다음카카오로 출범했다. 원조 포털과 모바일 공룡의 전략적 합병인 셈이다. 시가총액 10조원대로 코스닥 최대 기업으로 발돋움한 다음카카오는 최세훈·이석우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는 다음카카오는 내년에 대대적인 모바일 사업 확장에 나선다. ▲ 사이버 검열 논란과 텔레그램 업계 1위 카카오톡이 검찰에 용의자 대화 내역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신변에 불안을 느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을 탈퇴하고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갈아탔다. 결국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 대표는 대이용자 사과와 함께 '검찰 수사 불응' 입장을 밝혀 현행법 거부 파문을 일으켰다. 사이버 검열 진통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4-12-18 09:05:09 양성운 기자
"두산중공업, 내년 상반기 수주 모멘텀 기대"-키움

키움증권은 18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내년 상반기 수주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3분기까지 누적으로 4조4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베트남 대형 PJ 2건과 순환(Recurring) 수주를 통해 약 3조9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2개 PJ와 중동 1개 PJ, 동남아 1개 PJ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내년으로 이월된 PJ들이 많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과거와는 다르게 비교적 강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하락으로 중동 발 수주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두산중공업의 경우 지난 3년간 중동에서 대형 EPC를 수주하지 않았다"며 "진행 중인 PJ도 동남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별다른 타격은 없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또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만 52세 이상 45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비용을 약 5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할 경우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800억원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수주잔량(Backlog) 감소를 감안하면 별도 기준 매출액은 감소 가능성이 있으나 연말, 연초의 수주 모멘텀을 감안하면 15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14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만, 내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충당금 감소와 희망퇴직 관련 기저 효과로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4-12-18 09:02:56 백아란 기자
"LG전자, TV가격경쟁 심화로 4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목표가↓"-우투

우리투자증권은 18일 LG전자에 대해 TV 가격경쟁 심화로 4분기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5000억원, 영업이익 29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그 동안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오던 TV부문의 수익성이 가격경쟁 심화되고 패널가격 상승으로 하락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TV시장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기간 중 경쟁사가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며 선전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LG전자의 4분기 TV부문 실적이 예상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이인다"며 "이에 따라 TV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1480억원(영업이익률 2.6%)에서 510억원(0.9%)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년간 TV시장은 업체들의 가격경쟁 자제와 PDP교체주기 도래에 따른 대형 인치 위주의 수요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왔다"며 "다만, 수요 회복세가 충분히 유지되지 못함에 따라 4분기를 기점으로 가격경쟁이 다시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패널가격이 2015년 말까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에 따라 LG전자의 전년동기대비 수익성 개선세는 2015년 말까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전부문은 4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었으나, 최근 러시아 루블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의 급등(통화가치 하락)으로 전년수준의 실적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에 대해선 매수를 유지하며 "현재 주가는 2014년 예상 기준으로도 PBR 0.9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대폰부문은 2분기 이후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차량용 전장부품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14-12-18 08:58:2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