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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시카고 오토쇼서 '트레일스터' 세계 첫 공개

쏘울의 독특한 디자인에 역동적 주행성능 더한 오프로드 콘셉트카 현대차, 싼타크루즈·벨로스터 랠리카 등 27대의 차량 전시 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2015 시카고 오토쇼(2015 Chicago Auto Show)'에서 콘셉트카 '트레일스터(Trail'ste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트레일스터(Trail'ster)는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콘셉트카로 쏘울의 오프로드형 모델로 개발됐으며, 아웃도어 활동과 어울리는 친자연적인 디자인과 눈길과 산길 등 험로도 주행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아차가 세번째로 제작한 쏘울 기반 콘셉트카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는 쏘울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트레일스터(Trail'ster)'는 쏘울의 개성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눈밭과 대지의 토양에서 영감을 얻어 간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차량 주위를 둘러싼 스키드플레이트를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 처리하는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모습을 갖췄다. 또한 ▲4개의 아이스큐브 타입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램프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위치와 모양, 크기 등이 조정된 포그램프와 사이드미러램프 등을 적용해 야간에도 부담 없이 주행을 즐길 수 있는 탁월한 가시성을 확보했다. 특히, '트레일스터(Trail'ster)'는 천장을 뒤로 말아 완전하게 개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캔버스 루프를 적용해 ▲탑승자가 차 안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차체의 무게를 줄여 연료 효율을 향상시켰고 ▲무게중심을 낮춰 안정감 있는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일스터(Trail'ster)'는 오프로드 환경에 최적화된 외관뿐만 아니라 1.6 터보 감마 GDi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20마력(hp), 최대토크 285ft·lbs(약 39.4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노면상태 및 주행조건에 따라 최적의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e-AWD)를 적용해 기계식 4륜구동 시스템과 비교해 보다 경제적으로 눈길 및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트레일스터(Trail'ster)'는 현재 양산되고 있는 2.0 가솔린 쏘울 모델과 비교해 도심주행 25~30%, 고속주행 5~10%의 연비 개선 효과를 거두며 강력한 동력성능뿐만 아니라 친환경성도 갖췄다.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지아너 톰 커언스는 "트레일스터는 기아 쏘울이 진화할 방향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척도가 될 것"이라며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트레일스터는 도심을 떠나 야생으로 탈출하고 싶은 도시인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22일까지 진행되는 '2015 시카고 오토쇼' 기간 동안 1876㎡ (약 56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K9(현지명 K900), 올 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올 뉴 쏘렌토, ▲K5 하이브리드 500h(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K9 고성능 튜닝 모델 등 총 28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1769 m² (약 53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픽업트럭 스타일의 콘셉트카 싼타크루즈(HCD-15)를 비롯해 ▲i20 WRC카 ▲벨로스터 랠리카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PHEV 등 총 27대를 전시한다.

2015-02-15 16:07:10 김종훈 기자
캠코, 설 앞두고 국민행복기금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설을 앞두고 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의 사정을 악용해 국민행복기금이나 캠코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1397서민금융다모아콜센터'에 문의된 보이스피싱 관련 상담 건수는 월평균 1618건에 이른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발신번호를 조작해 금융회사 대표번호와 비슷한 번호(1688-8437, 1578-9697 등)로 전화를 걸어와 자신이 '00은행에 근무하는 000'라고 이름까지 밝혀 소비자들의 오인하게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민들에게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렵기 때문에 공탁금·보증금·보증보험료 등이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하거나, 행복기금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준다고 하고 알선 명목으로 수수료를 달라고 하고 있다. 또 캠코나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 줄 것처럼 속이고 신용보증서 발급 등에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통장, 체크카드 등을 받아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은 후 잠적하기도 한다. 캠코는 잘 모르는 사람에게 금전은 물론 대출 신청을 위한 재직증명서·인증번호 등을 보내거나 알려주지 말고, 의심이 되는 경우 1397(서민금융다모아콜센터)나 1332(금융감독원) 등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015-02-15 15:45:5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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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롯데…'신동빈 시대' 연다(종합)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사진)이 확 달라졌다. 최근 대외소통을 강화하며 현장을 직접 챙기는 등 '노출 경영'을 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올해 투자와 고용 계획도 사상 최대 규모로 밝혔다. 국내외 사업 확대로 '2018 아시아 톱10 글로벌 그룹'이란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선 분위기다. 15일 롯데그룹은 올해 7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조7000억원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 2010년 7조원보다도 50000억원 정도 많은 규모다. 올해 채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250명 늘어난 1만5800명으로 정했다. 다른 그룹들이 내수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여건으로 아직 투자와 고용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 유통 '옴니채널' 구축 투자 집중 사업부문별 투자규모는 유통부문 3조 4000억원을 비롯해 중화학·건설부문 1조 5000억원, 식품부문 1조원, 관광·서비스 부문 1조 1000억원, 기타부문 5000억원 등이다. 유통부문에서는 아웃렛과 마트 등 신규점 오픈과 함께 롯데가 유통부문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옴니채널 구축에 투자가 집중된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소비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쇼핑 채널들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서비스로 이미 글로벌 유통업계가 앞다투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롯데는 국내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바탕으로 옴니채널을 구축해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입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중화학·건설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원료 다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석유화학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저가의 셰일가스를 기반으로한 에탄크래커(에틸렌 제조 원료) 플랜트 건설을 시작한다. 미국 석유화학 기업인 엑시올와사 합작으로 추진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 투자비 3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롯데월드타워&몰 건설 사업은 2016년말 완공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식품부문에서는 청소년·유아 감소·고령 인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와 식품 산업 저성장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집중해 웰빙·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를 늘린다. 또 클라우드 맥주의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한다. 현재 가동 중인 충주 제1공장 증설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2017년까지 총 600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관광·서비스 부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를 활용한 지속성장 기회 포착과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한다. 롯데호텔은 2015년 상반기 롯데 시티호텔 울산을 시작으로 10월 롯데 시티호텔 명동, 12월 롯데 라이프스타일호텔 명동을 개관한다. 롯데호텔은 아시아지역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8년까지 국내외에 40개의 호텔 체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동남아 지역과 일본 시내에도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면서 해외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 '신동빈 시대' 연다 신 회장이 이처럼 대대적 투자에 나서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지만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이은 '신동빈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해석된다. 신 회장은 최근 대외소통을 강화하며 현장 방문도 늘리는 등 과감한 '노출'을 감행, '은둔의 경영자'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 매년 2월 초에 단행하던 정기임원 인사는 올해 한 달 이상 앞당겨 시행됐으며 특히 대외협력실을 신설하는 등 대외소통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실시된 정기임원 인사에서도 홍보와 대관업무 강화에 초점을 맞춰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인 이종현 세븐일레븐 이사를 대외협력단에 합류시켰다. 또 최근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제2롯데월드 건설과 운영을 맡는 롯데물산의 홍보역량도 강화해 그룹내 가장 오래 홍보를 담당해온 롯데제과 홍보실장이던 최경인 이사를 롯데물산 홍보담당 상무로 승진발령했다. 신 회장은 또 최근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시행사인 롯데물산 기자실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기자실을 방문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1997년 그룹 부회장 취임 후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던 신동빈 회장은 2004년 그룹 정책본부장, 20011년 회장으로 올라선 후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롯데그룹을 재계 5위 서열에 올려 놓았다. 2004년 당시 23조원대이던 그룹 매출은 2013년 83조원을 넘어서며 4배 가까이 커졌다.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그룹 부회장까지 임원직에서 해임되며 '신동빈 시대' 개막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듯 하다.

2015-02-15 15:39:08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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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 주부 경제학] 설 차례상, 알뜰 장보기 방법은?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은 오랫만에 가족, 친지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정다운 연휴다. 하지만 갖가지 전부터 생선, 나물, 산적 등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에겐 늘 부담스럽다. 게다가 매년 치솟는 차례상 비용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알뜰살뜰 아끼며 덜 쓰려 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감당할 수 없다. 이럴 때 일수록 알뜰 장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설날 음식을 준비할 때는 가장 먼저 '음식 메뉴'를 정해야 한다. 차례상, 손님 접대 음식 등으로 꼼꼼하게 분류해서 메뉴를 정하고, 리스트를 작성한다. 각 품목별로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도 저렴하게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방법이다. 그 다음엔 재료 구입 시기를 선택한다. 설 명절에는 제수용품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데, 이를 피해 명절 4~8일 전 필요한 적정량을 미리 구매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보관이 용이한 과일류는 일주일 전에 미리 구입하고,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는 채소류는 2~3일 전에, 축산물은 5일 전후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서 장을 보면, 알뜰하게 설 장보기를 할 수 있다. 장을 볼 때는 국내산과 수입산을 잘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기의 경우 국내산은 눈 주위가 노랗고, 입이 붉은색을 띈다. 그러나 수입산은 눈 주위가 붉고, 회식빛이 돈다. 고사리는 줄기 윗부분에 잎이 많은 것이 국내산이다. 반면 수입산은 잎이 많이 없고, 질긴 편이다. 물에 담갔을 때 부푸는 속도가 느리고, 짙은 검은색을 띠기도 한다. 도라지 국내산은 짧고 가늘며 잔뿌리가 조금 있는 편이다. 중국산은 길고 통통하고, 잔뿌리가 없이 매끈하게 생겼다. 국내산 대추는 한 웅큼 쥐고 흔들었을때 거의 소리가 나지 않고, 꼭지가 그대로 붙어 있다. 또 씹었을 때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는다. 국내산 밤은 알이 굵고 표면에 윤기가 반지르르 난다. 수입산 보다 휠씬 짙은 밤색을 띠고 있다. 또 국내산은 둥근 것과 길쭉한 것이 섞여 있지만, 수입산은 모두 둥글둥글 모양만 있다. 국내산 곶감은 꼭지부분에 껍질이 많이 붙어 있고, 원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력이 있다. 수입산은 꼭지가 손톱크기 정도로 작고 딱딱하거나 물렁물렁하다. 제수용 사과와 배는 가볍게 두드려 봤을때 탱탱한 소리가 나고, 탄력감이 있는 게 수분 소모가 적고 싱싱하다. 사과는 꼭지 반대 부분이 빨간색에 가깝거나 빨간색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다. 배는 과실이 큰 것이 좋고, 껍질 색은 푸른 기가 없고, 선명한 황색으로 고른다.

2015-02-15 15:32:35 김민지 기자
금감원 부원장보 6명 임명…5명은 60년대생

금융감독원이 이상구(53) 총무국장을 은행·비은행 검사담당 부원장보에 승진 발령하는 등 신임 임원 6명의 인사를 16일자로 단행한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비은행 감독담당 부원장보에는 양현근(55) 기획조정국장이 임명됐으며 권순찬(56) 기획검사국 선임국장은 보험담당 부원장보에 앉는다. 권 부원장보를 빼고는 모두 60년대생이다. 금감원은 이번 부원장보급 인사에 맞춰 현행 기획검사국을 금융적폐 청산 전담조직인 금융혁신국으로 전환하고 지방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전주, 춘천, 강릉, 충주 등 4곳의 출장소를 사무소로 전환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서부경남 지역민의 금융민원 편의를 위해 창원사무소도 신설했다. 금융산업내 각종 리스크 요인과 금융상황 등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기 대응하고자 금융경영분석실은 금융상황분석실로 개편, 상시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금융사의 경쟁력 제고 지원 및 금융시장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선 감독총괄국 내 '금융산업지원팀', 공보실내 '온라인소통팀'을 각각 신설했다. IT·금융정보보호단에는 '전자금융팀'을 둬 핀테크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업종별로 편제된 회계감독 1,2국을 회계심사국, 회계조사국으로 정비해 회계감리업무의 효율성 높이고 조직을 2개팀 늘리는 등 보강해 상장법인에 대한 회계감리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필요성이 부각돼온 금융지주감독국 신설은 유보한 채 인력을 보강했으며 대부업과 상호금융 검사감독분야는 수요 증가에 맞춰 인력 충원만 했다. ◇부원장보(임원) 승진 ▲업무총괄 김영기 ▲보험 권순찬 ▲은행·비은행감독 양현근 ▲은행·비은행 검사 이상구 ▲공시·조사 조두영 ▲회계 담당 전문심의위원 박희춘

2015-02-15 14:28:42 김민지 기자
KB금융, 사외이사 영입 파격 행보

금융권 최초 주주제안 ·경쟁사 전 CEO 사외이사 영입 KB금융지주가 파격 사외이사 영입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모든 주주들의 제안을 받아 새 사외이사를 선정하고 경쟁사인 신한금융의 전 CEO도 영입하는 등 등 지난해 지배구조 문제로 내홍이 심했던 KB금융이 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13일 선정한 최종 사외이사 후보로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김유니스 교수와 이병남 원장, 박재하 부소장은 KB금융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제안' 제도에 따라 선정됐다. KB금융지주는 지난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모든 주주에게 사외이사 예비후보 제안권을 부여해 같은달 23일까지 주주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상당한 지분을 가진 글로벌 금융그룹 등에서 국내 금융사로 사외이사를 파견하는 일은 있었지만, 개인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주주들에게서 사외이사 제안을 받아 선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KB금융은 경쟁사 전 CEO인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최 전 사장은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다가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 사무관으로 재직했다. 1982년에 신한은행의 '창립 멤버'가 됐다. 이번 선임은 최 전 사장을 영입해 신한금융의 특화된 경쟁력을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전 사장이 신한금융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리딩뱅크'로의 입지를 탈환하겠다는 것이다. 신한은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자산관리 경쟁력과 복합금융점포, 직원 한 명이 대출ㆍ예금ㆍ펀드ㆍ보험 등 다양한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뱅킹' 등의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2015-02-15 14:28:15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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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농협은행장 "신규직원, 농협銀 주(主)인(忍)공(功)돼야"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지난 1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신규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고 "농협은행의 주(主)인(忍)공(功)이 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주(主)인의식과 인(忍)내와 끈기, 공(功)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진 직원을 의미한다. 김 행장은 이날 "농협은행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진다면 은행이 갖춰야할 '정직'과 고객들에게 정성스러운 마음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일하다보면 직장 내에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본인의 경우도 여신업무만 14년간 꾸준히 수행한 결과 남들로부터 전문가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하며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업무지식 습득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은'단지 돈 세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면서 특히 인문학적 소양 배양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또 목민심서에서 벼슬하는 관리의 자세로 소개된 청기(淸), 신기(愼), 근기(勤)등 3가지 '기'를 신규직원들의 마음가짐으로 꼽았다. 그는 "은행원은 돈이라는 욕망을 다루는 직업이므로 맑음(淸)은 은행원의 필수 덕목"이라며 "신규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곧 농협은행임을 명심하고 몸가짐과 언행을 삼가야(愼)하며, 발빠른 금융혁신등 변화하는 세상에 대처하기 위해 부지런해야(勤) 한다"고 말했다. 또 "입사 초기 영업 일선의 생소한 환경에 적응하려면 매우 힘들 것인데 합격자 발표를 기다릴 때의 간절했던 초심을 간직하고 조직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다면 여러분중에 은행장이 나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에 입사한 5급 신규직원 139명은 지난해 말 약 1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직원들로 2주간의 범농협 통합교육과 6주 간의 은행 입문교육 등 총 8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들은 14일부터 전국의 영업점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15-02-15 14:24:2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