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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KB금융, 사외이사 영입 파격 행보

금융권 최초 주주제안 ·경쟁사 전 CEO 사외이사 영입

KB금융지주가 파격 사외이사 영입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모든 주주들의 제안을 받아 새 사외이사를 선정하고 경쟁사인 신한금융의 전 CEO도 영입하는 등 등 지난해 지배구조 문제로 내홍이 심했던 KB금융이 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13일 선정한 최종 사외이사 후보로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김유니스 교수와 이병남 원장, 박재하 부소장은 KB금융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제안' 제도에 따라 선정됐다.

KB금융지주는 지난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모든 주주에게 사외이사 예비후보 제안권을 부여해 같은달 23일까지 주주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상당한 지분을 가진 글로벌 금융그룹 등에서 국내 금융사로 사외이사를 파견하는 일은 있었지만, 개인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주주들에게서 사외이사 제안을 받아 선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KB금융은 경쟁사 전 CEO인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최 전 사장은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다가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 사무관으로 재직했다. 1982년에 신한은행의 '창립 멤버'가 됐다.

이번 선임은 최 전 사장을 영입해 신한금융의 특화된 경쟁력을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전 사장이 신한금융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리딩뱅크'로의 입지를 탈환하겠다는 것이다.

신한은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자산관리 경쟁력과 복합금융점포, 직원 한 명이 대출ㆍ예금ㆍ펀드ㆍ보험 등 다양한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뱅킹' 등의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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