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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코리아, 총파업 위기

한 때 매출 6000억원, '임페리얼' 위스키로 업계 1위를 차지하며 위스키 업계의 '사관학교'라고 불리던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총파업 위기에 처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 노동조합은 1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의 조정 신청 결과에 따라 쟁의에 들어갈지 결정한다. 조합원들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비상 임시 총회를 열고 쟁의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97.1%의 참석 조합원 중 95.4%가 쟁의활동에 찬성했다. 현재 노조 가입 조합원은 총 174명. 적자에도 불구하고 임원들은 고배당 정책을 이어가는 등 직원에게만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노조측은 임금 인상 폭을 13.7%, 10%, 8% 등으로 줄여왔지만 사측은 0.5% 인상안만 제시하고 있어 협상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 마누엘 스프리에 대표는 협상이 12차까지 진행될 동안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측은 위스키 시장 침체와 매출 급감을 이유로 노조 측의 요구안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2013 회계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5억원, 233억원으로 전년대비 4.81%, 73.61% 감소했다. 출고량 역시 줄었다. 지난해 위스키 출고량은 총 178만7357상자(500㎖*18병)로 전년대비 3.4%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페르노리카코리아는 50만1130상자로 전년대비 13.5% 급감했다. 갈수록 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2위 자리도 언제 내줄지 모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임에도 본사 임원들은 승진과 함께 배당 잔치를 벌이고 심지어 임원들이 타던 차도 한 단계 좋은 차로 바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위스키 업체의 경우 주류 도매상 사장들과 만나 스킨십을 가지고 친분을 쌓아야 하는데 장 마누엘 사장은 오히려 주류업체 사장이 왜 술을 잘 마셔야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도매상과 잘 만나려하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페르노리카가 주류도매상과 만나서 했던 다양한 영업들을 모두 시스템화 하고, 전임 사장이 직원들과 했던 등산 모임 등도 없애면서 영업직원들의 고충이 많다"고 말했다.

2015-04-12 17:18:25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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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신동빈 집무실, 롯데월드타워로 이전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좀처점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동빈(61) 회장이 집무실을 내년 말 롯데월드타워로 옮기기로 했다. 그룹 컨트롤 타워인 롯데정책본부 사무실(직원 200여명)도 함께 롯데월드타워로 이전된다. 롯데그룹은 12일 내년 말 완공되는 월드타워에 두 회장의 집무실과 정책본부 사무실을 이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 회장은 최근 롯데월드타워 관련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고 롯데는 전했다.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한국 건축사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안전 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 총괄회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 신 회장은 정책본부 직원들이 일하는 소공동 롯데백화점 건물에 집무실을 두고 있다. 롯데는 두 회장의 집무실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배치될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개인사무실 구역인 108~114층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무실은 프라임 오피스 공간인 14~38층으로 옮길 전망이다. 프라임 오피스 구역의 1개층 전용 면적은 3300㎡(1000여평)에 달한다. 그룹 관계자는 "두 회장의 집무실과 정책본부가 이전하면 이미 잠실에 있는 롯데마트·롯데하이마트·롯데칠성음료와 함께 그룹의 '강남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월드타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의 안전점검위원회를 운영하고, 신 회장이 매주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척 상황 및 안전 점검을 해왔다. 하지만 오히려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우려가 확산되고 롯데의 이미지까지 타격을 받았다. 작년 말 콘서트홀 건설현장 작업자 사망 사건으로 서울시로부터 공사중단 명령을 받는가 하면, 수족관에서 물이 새고 영화관에서 진동이 생겨 임시허가 시설에 대한 영업중단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지난 1월 초에는 송파대로 롯데월드타워 롯데몰 앞, 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 앞, 삼학사로 서울놀이마당 교차로 등 3곳에서 도로 침하와 균열현상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잠실 일대에선 롯데월드타워로 인해 석촌호수 수위 저하와 잇단 도로 함몰 현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 교량상판 붕괴 사고의 시공사가 롯데건설이었던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상황이 이렇자 신 회장이 직접 롯데월드타워의 안전 문제를 챙기기 시작했으며 집무실 이전이라는 초강수까지 두며 안전 논란을 불식시키기에 나선 것이다. 한편, 현재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는 올해 말께 123층, 555m에 이르는 외관 공사가 끝나고 1년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내년말 완공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100층을 넘어섰다. 2010년 11월 착공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층수 기준으로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163층) ▲중국 골드인 파이낸스 117(597m·128층) ▲상하이 타워(632m·128층)에 이어 세계 4위이고, 높이 기준으로는 세계 6위의 초고층 빌딩이다. 1~12층 저층부 '포디움(Podium)' 구역에는 파이낸스 센터(5~7층), 면세점(8~9층),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10~12층), 여행서비스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42~71층에는 업무·사교·거주·휴식을 겸할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고층부인 76~101층에는 6성급 호텔이, 117∼122층은 아트 갤러리와 판매시설 등이 자리 잡는다. 꼭대기 123층에는 전망대 '스카이(SKY) 123'이 설치된다. [!{IMG::20150412000082.jpg::C::480::롯데월드타워 조감도./롯데그룹 제공}!]

2015-04-12 17:13:3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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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차 시대 성큼…구글카 vs 애플카 차세대 기술대전

애플이 타이탄(Titan)이라는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구글과는 달리 스마트폰 시장에서처럼 애플은 차량을 직접 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12일 LG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역량이 탁월하고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이 현실화되면 해당 시장의 경쟁구도가 변할 전망이다.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자율주행차 운영체제(OS)와 관련된 특허 45건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의 조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차량이 개발되면 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이 된다. 운전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하는 작은 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출퇴근 이동 시간에 영화를 보거나, 주요 신문 기사를 검색하고, 긴급한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이렇게 자동차의 특성이 변할 경우 자동차의 주행능력이나 연비 보다는 실내 환경, 정보통신기술(IT) 연결성 등이 더욱 중시되기 때문에 애플의 IT 강점을 살릴 수 있게 된다. 시리와의 연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애플은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할 전망이다. 애플의 자율주행자동차는 구글과는 다를 가능성이 높다. 2009년부터 토요타프리우스 같은 기존 차량을 무인차로 개조해 시험하고 있는 구글은 자동차 자체보다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관심이 많다. 이미 70만 마일(112만km) 이상의 시험주행을 통해 방대한 자료를 수집한 구글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용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 공급해 확산시키려고 하지만 직접 자동차 제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은 직접 자신만의 자동차를 개발할 공산이 크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러 제조사를 통해 안드로이드 OS를 확산시킨 구글과, iOS를 독점 탑재한 아이폰을 직접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애플의 사례가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글카, 애플카를 똑같은 미래형 자동차로 생각하지만 지향하는 바가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애플이 어떻게 애플카를 만들지도 중요한 이슈다. 자동차 생산은 차량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숙련된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지만, 아웃소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아웃소싱이 힘들다면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애플카를 개발 및 생산하는 방법도 있다. 외부에 맡기지 않고 애플이 직접 생산하는 방법도 있다. 인수를 통해 빠르게 생산 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성낙환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애플카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고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애플은 혁신기업이면서 패스트 팔로워 기업이기도 하다"며 "애플은 글로벌 3대 자동차 업체인 GM, 토요타, 폭스바겐이 보유한 현금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더 많은 돈을 갖고 있는 부자 기업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직 출시도 모호한 애플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IMG::20150412000135.jpg::C::480::}!]

2015-04-12 16:34:1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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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역 골프 인재 양성 위해 '프로골프단' 창단

BNK금융그룹은 12일 지역 프로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BNK프로골프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골프단은 지난 2008년 프로골프 데뷔 첫해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우승과 함께 신인왕을 거머쥔 최혜용 선수(26)와 지난해까지 에스오일 소속으로 활약하던 이정화2(22), 지역 유망주인 송지원(23), 윤지회(23), 김보령(21) 선수로 구성된다. 또 부산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김규동 스포츠 심리학 박사를 감독으로 선임하여 선수단을 총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BNK프로골프단은 이번 달 24일 가야CC에서 개최되는 'KLPGA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에 총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는 수도권에 비해 후원사가 턱없이 부족한 부·울·경 지역에서 최초로 탄생된 지역기반 프로골프단"이라며 "선수 모두가 부산과 경남지역 출신으로 구성된다는 점,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후원사가 없어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유망주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세환 회장은 "BNK프로골프단은 지역 출신의 잠재력이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된 최초의 지역기반 프로골프단으로 소속 선수들 모두가 마음 편히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단식은 오는 20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5-04-12 16:25:2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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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다음달 31일 '안전공감 나눔마라톤' 개최

현대글로비스는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첫 캠페인으로 '제1회 안전공감 나눔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안전공감 캠페인은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로교통 안전'과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마라톤 대회는 5월 31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열리며 참가 접수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안전공감 캠페인 공식 사이트(http://csr.glovis.net)를 통해 선착순으로 5000명까지 받는다. 마라톤 코스는 5㎞와 10㎞이며 두 종목 모두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비의 절반은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에 활용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졸음방지용 껌과 공기정화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한 졸음운전 방지 키트를 제작해 나눠줄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글로비스는 재난재해 사고 예방 및 대처를 위한 교육을 강원, 충청, 경상권 지역 100개 초등학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재난 대비 행동 지침 핸드북을 제작해 배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12 16:15:01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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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AT 국내외서 실시…핀테크·중국사 등 출제

삼성그룹의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12일 전국과 해외에서 실시됐다.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는 게 응시생들의 반응이다.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결합)와 아편 전쟁 등 중국사를 묻는 상식 문제가 나왔고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6·엣지 등 제품에 대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SAT는 이날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치러졌다. 삼성 측은 응시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10만 명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에서는 9만 명 수준으로 점쳤으나 정확한 응시생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SSAT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17개 계열사에서 공통으로 보는 시험이다. 삼성은 올 상반기에도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규모인 4000∼4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고사장 수도 공개되지 않았다. 작년 하반기에는 국내 79곳과 해외 3곳 등 82곳이었다. 응시자 규모가 약간 줄었으나 고사장 수는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은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영역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 추가된 시각적 사고(공간지각능력) 등 5가지 평가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50문항으로 2시간20분간 치러졌다. 이날 본부 고사장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대부고에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대부분 시험의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작년 갤럭시 노트엣지 등 삼성제품의 문항이 출제된 것과 비교할 때 올해는 갤럭시S6에 대한 문항은 없었다고 한다. 삼성전자에 지원한 한 응시생은 "핀테크의 의미에 대해 묻는 상식 문제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응시생들은 역사 문제가 상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정도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선 분서갱유 시기, 아편전쟁 등 중국사 흐름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꽤 있었다고 한다. 흥선대원군의 업적, 목민심서, 고려 왕건 등 한국사도 다뤄졌다. 측우기 등 과학 발명품을 나열해놓고 발명가를 맞추는 문제, 삼국시대 역사적 사실의 순서를 맞추는 문제 등도 있었다. 다만 시각적 추리 영역 문제는 어려웠다고 응시자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삼성전자 DS(부품)부문 지원자는 "여러가지 도형을 보기로 놓고, 조각을 찾는 시각 추리 문제를 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기회가 주어지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된 채용제도를 적용한다.

2015-04-12 16:05:22 송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