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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분노+오기+비장' 복수심에 가득 찬 눈빛!

슬픔과 동시에 ‘선조’ 박영규에 대한 복수의 칼날이 느껴지는 ‘광해’ 차승원의 석고대죄 사진이 공개됐다. 13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측은 ‘선조’(박영규 분)를 향한 슬픔과 처연함, 분노가 뒤섞인 세자 ‘광해’(차승원 분)의 석고대죄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대전 밖에서 선조에게 간절히 용서를 구하며 석고대죄하는 광해의 모습으로 애처로움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어 선조는 세자인 광해가 가진 힘이 두려운 듯 핏발을 세우며 분노를 내비치고 있는 모습. 선조에게 철저히 멸시당한 광해는 선조를 향한 분노와 원망이 뒤섞여 복수에 가득 찬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한다. 이어 서로를 바라보며 분노를 드러내는 선조와 광해의 일촉즉발의 숨 막히는 눈빛 교환은 보는 이까지도 심장을 쿵쾅이게 만든다.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석고대죄 장면은 선조와 광해의 대립각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장면이다. 슬픔 속 가려진 광해의 섬뜩한 분노에 찬 눈빛은 압도적이었다. 둘의 팽팽한 긴장감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2015-04-13 08:27:46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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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연비좋은 소형SUV 푸조 2008 타봤더니

디자인이나 연비, 가격, 성능을 복합적으로 겸비한 프랑스 감성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푸조 2008은 출시하면서부터 뜨거운 관심은 한몸에 받았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소개되자마자 1주일 만에 1000대가 팔려 물량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글었다. 기존 푸조 차량들이 전통적인 디자인을 고수한다면 이 차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크롬장식을 대거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독일차 디자인과 프랑스 디자인이 적절히 버무려진 느낌이다. 특히 푸조만의 특징인 측면 유리가 시원하고 넓다. 상위 트림에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해 개방감이 탁월하다. 실내는 깔끔하다. 버튼이 많지 않아 각종 기능을 쓰긴 쉽지만 센터페시아 스크린의 직관성은 부족하다. 인조가죽과 직물을 섞어 만든 시트는 실용적이지만 수동이라는 점이 좀 아쉽다. 계기판과 파노라마 선루프 주위를 감싸면서 은은한 파란 불빛을 내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MCP(Mechanically Compact Piloted)라 불리는 푸조 고유의 변속기는 운전자에 따라 호불호가 분명히 갈린다. 수동을 기반으로 전자제어방식을 섞어 만든 시스템인데 수동 때 기어를 제때 변속하지 못하면 소음이 나면서 RPM이 올라간다. 가속페달을 밟고 속력을 내야 할 때는 변속감이 거슬린다. 변속 시 발생하는 충격이 순간 울컥하면서 탑승자에 그대로 전달된다. 다만 수동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연비 효율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동 때보다 오히려 변속감이 훨씬 부드럽다. 기어를 제때만 바꿔주면 순간질주도 무리가 없다. 출력이 높지 않은 만큼 일정 속도 이후 차고나가는 힘은 다소 약하다. 물론 동급의 차량과 비교해서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연비에 신경을 많이 쓴 모델이기에 토크 설정구간을 제어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핸들은 동급차종보다 작아서 그런지 경주용 차량처럼 재빨리 회전할 수 있는 편이다. 한국의 주차장 사정과 흡사한 장점이 또 있다. 푸조 2008은 중립에 놓고도 시동이 꺼진다. 중립주차가 가능하다. 가끔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중주차를 할 때는 수입차는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한다. 이중주차까지 고려해야한다면 구매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연비 또한 매력적인데 복합 연비는 17.4㎞/ℓ.(도심에서 16.2㎞/ℓ, 고속도로에서 19.2㎞/ℓ)다. 4일간 시내주행 위주로 몰아본 후 트립에 찍힌 연비는 18.4㎞/ℓ로 만족스러웠다.

2015-04-13 06:00:0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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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훨훨 아모레퍼시픽, 일본은 고전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일본에서 내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일본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일본 법인은 44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은 457억원으로 전년(476억원) 보다 3.9%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백화점 4곳에서 운영하던 최고가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P)의 매장을 모두 철수했다. 이는 고가 화장품 시장이 침체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12년부터 럭셔리 브랜드 대신 중고가 아이오페를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등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신통치 않은 분위기다. 일본 법인의 당기 손실액은 2012년 36억원, 2013년 41억원, 2014년 44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반면 중국 시장은 매년 30∼40% 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법인 중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중국이 거의 유일하다.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 보다 44% 성장한 46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일본 시장 고전을 두고 반한 기류와 엔저 등으로 일본 내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 경제가 침체됐고 중국과는 달리 일본은 한류가 거의 끝났다"며 "화장품뿐만 아니라 다른 업조의 상황도 이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37조원으로 전년 대비 2% 상승하는 등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일본 시장 변화에 맞춰 럭셔리 보다는 중저가 브랜드숍·홈쇼핑 등의 채널을 이용해 적자를 개선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로드숍·온라인·홈쇼핑 채널을 이용해 중저가 로드숍 에뛰드하우스와 아이오페 브랜드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며 "에뛰드 하우스는 매장 재정비를 계속하고 있으며 아이오페는 대표 제품인 쿠션을 메인 제품으로 내세워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12 17:28:09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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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 시내면세점 사업 추진

오는 7월 관세청이 서울시내 면세점 3곳을 추가 허용키로 하면서 유통 대기업들이 사활을 건 쟁탈전에 들어갔다. 현대산업개발은 호텔신라와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신고를 마치고 시내면세점 사업 공동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출자를 통해 'HDC신라면세점㈜'을 신규 설립하고 용산 아이파크몰을 사업지로 선정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취득할 계획이다. 아이파크몰 내 4개 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지을 예정이다. 아이파크몰의 입지적 강점과 신라면세점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면세점을 설립해 면세점 사업에 있어 동남아·일본 등과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이파크몰은 연면적 28만㎡의 대규모 공간에 백화점과 영화관·마트·대형 식당가를 비롯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복합시설을 지니고 있다. 추가로 대형버스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옥외주차장을 화고하는 등 면세점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파크몰이 위치한 용산은 최근 광주까지 완전 개통한 호남선KTX는 물론 기존 지하철 1호선과 4호선·ITX청춘·경의중앙선에 공항철도와 신분당선이 예정돼 교통 허브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사업자 선정의 중요 평가항목인 경영 및 운영 능력뿐 아니라 입지조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까지 심사 기준 모두를 충족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면세점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용산 아이파크몰, 그리고 현대백화점이 9일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후보지로 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롯데도 현재 서울시내 면세점 6곳 가운데 3곳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신규 면세점을 확보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7월 추가 허용되는 서울시내 3곳 신규 면세점 중 2곳은 대기업에, 1곳은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선정은 15년 만이다. 관세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시장은 지난 2010년 4조5000억원, 2011년 5조3000억원, 2012년 6조3000억원, 2013년 6조8000억원, 2014년 8조3000억원으로 급신장했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보다 22%나 늘었다. 면세점 운영을 위한 특허 수는 현재 총 43개로 중소·중견기업의 특허가 18개, 대기업은 18개, 공기업은 7개다. 올해 서울 3개, 제주 1개가 신규로 생기면 모두 47개로 늘어난다.

2015-04-12 17:27:16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