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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최고 공시지가 위치 명동월드점 리뉴얼 오픈

네이처리퍼블릭이 국내 최고 공시지가(3.3㎡당 2억6631만원)에 자리잡은 명동월드점을 23일 리뉴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명동월드점은 'Beautiful Green'이라는 테마로 5층 외벽 전체를 초록빛 생화로 꾸미는 획기적인 시도를 통해 도시인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명동월드점이 지난 2009년 출범 때부터 브랜드를 상징해 온 만큼 전면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약 500㎡(152평)에 달하는 매장 외부 전체에 5만 여 그루의 사철나무 화분을 총 7주 동안 하나 하나 손으로 심어 진실된 자연주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매장 내부 역시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같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특히 2층은 자연주의 철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또 매장 중앙에 세면대를 설치해 고객들이 기초 및 색조 제품 외에 헤어, 바디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명동월드점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완벽한 자연'을 진실되게 전달하고 고객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국내 및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K-Beauty 대표 매장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4-22 16:32:07 김수정 기자
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익 5921억원…전년 동기 比 6%↑

신한銀, 주요계열사 실적 호조 불구 순익 8.3% 감소 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59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부분의 계열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반면 신한은행은 시중 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감소와 경남기업발 충격으로 순익이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익은 3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시중 금리 하락에 따른 은행의 NIM이 전년 동기 대비 19bp 감소한 영향이 컸다. 또 경남기업 등 기업구조조정 관련 기업들에 대한 추가 충당금 반영도 순익 감소에 일조했다. 이 기간 신한은행의 대손비용은 21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1.9% 급증했다. 반면 1분기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36%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부실채권(NPL)비율은 0.98%을 기록하며 1% 미만으로 감소하였고, NPL 커버리지비율도 16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말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2.9% 증가하면서 총대출은 전년 말 대비 1.6% 증가한 16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을 제외한 주요계열사의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신한카드의 순익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15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조달비용과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순이익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또 상각채권 추심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용판매 위주의 영업확대와 건전성 관리 노력 지속에 따른 대손비용이 안정화되면서 견조한 이익 회복세를 보였다. 신한카드의 1분기 대손충당금은 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연체율은 1.91%, NPL비율 1.67%를 기록했다. 조정 자기자본 비율도 28.4 %로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생명의 순익은 3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보험료(매출)도 1조2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82.8% 증가한 48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캐피탈의 순익도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신한저축은행도 각각 38억원(지분율 감안 후), 3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2015-04-22 16:25:19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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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發' 악재에 은행권 '몸살'

경남기업발(發) 악재에 금융권이 몸살을 앓고 있다. 기업 부실화로 부담해야 할 손실액이 1조원을 넘어선데다 각종 특혜 의혹도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이 이끌던 경남기업에 대한 은행권 익스포저(위험노출 채권액)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수출입·신한·산업은행 등 대출 1조원 넘어 보증 등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은 모두 17곳으로 수출입은행이 5208억원, 신한은행 1761억원, 산업은행 611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521억원)과 수협(517억원), 국민(453억원), 우리(356억원), 광주(326억원), 기업(229억원), 대구은행(21억원) 등도 경남 기업에 지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은행권에서는 우리종금과 SBI저축은행, KT캐피탈이 각각 49억원, 45억원, 25억원을 대출해줬고 대우증권(190억원), 유안타증권(45억원) 등 증권사 2곳도 235억원을 빌려줬다. 서울보증보험(3148억원)과 무역보험공사(28억원)는 계약이행 보증 형태로 모두 3176억원을 지원했다. 상장폐지로 인한 손실도 750억원대에 달했다. 수출입은행(200억원)과 신한은행(132억원), 산업은행(109억원), 수협(62억원), 농협(56억원), 국민은행(50억원) 등 13개 금융기관은 지난 15일 상장폐지된 경남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의 문제는 채권 회수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대손충당금을 쌓아둬도 법원의 판단에 따라 추가 손실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 중소기업 대출 증가폭 최대…"부실우려도 상존" 금융CEO들의 특혜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경남기업을 구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구명로비를 펼친 성 전 회장과 만난 사실이 있다는 점만으로도 '성완종 리스트'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실제 성 전 회장의 다이어리에는 지난 2013년 9월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당시 농협금융 회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등을 만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성 전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신분으로 경남기업은 3차 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전이었다.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역시 부실 대출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종합검사는 2~3년 주기로 실시되는 검사로 업무 전반에 대한 경영 실태를 평가하게 된다. 한편 경남기업의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제2의 모뉴엘' 사태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동부건설과 대한전선, 모뉴엘 등 3대 부실기업 악재로 모두 1조원의 손실을 냈던 은행권이 올해도 부실기업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의 기술금융 장려 정책과 혁신성평가 도입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단기간 급증하면서 부실대출과 '좀비기업' 양산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522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 보다 15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7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증가폭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하는 점을 무조건 나쁘게 볼 수는 없다"며 "당연히 필요한 것이지만, 정부가 기술금융 장려 정책이나 지원실적에 따라 순위와 인센티브를 주면 은행권에서는 실적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 눈치보기로 인한 급증은 대출기업의 선별 작업에도 당연히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15-04-22 16:14:32 백아란 기자
미래에셋證, 여의도영업부·안산·왕십리역 지점 자산관리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영업부, 안산, 왕십리역 지점이 23일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여의도영업부 세미나는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8,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 2층에 위치한 여의도영업부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주제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인현덕 동부자산운용 팀장이 강사로 나서 중국증시를 분석하고 전망한다. 2부에서는 한상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부사장이 글로벌 경제 이슈를 점검하고 증시를 전망한다. 안산지점 세미나는 오후 4시부터 안산시 단원구 당곡로 11, 거풍스카이팰리스 2층에 위치한 안산지점에서 '2015년 글로벌 시황점검 및 유망펀드'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나서 글로벌 증시를 전망하고 이보미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구원이 유망펀드를 소개한다. 왕십리역지점 세미나는 오후 4시부터 서울시 성동구 고산자로 234 나래타워 지하2층 홍원스튜디오에서 '후강통 제도 및 주요종목 안내'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진혁 미래에셋증권 증권영업팀 과장이 강사로 나서 후강통 제도 및 주요종목을 안내하고 미래에셋증권의 HTS '카이로스'의 활용방법을 알아본다. 한편 왕십리역지점 세미나는 사전 전화예약이 필요하며, 동반자도 참석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영업부(02-3774-1900), 안산지점(031-481-9200), 왕십리역지점(02-2281-3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5-04-22 16:13:5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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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S6 엣지 대박이라더니, 판매 기대치 이하

출시 전 부터 국내외 언론과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갤럭시 S6 시리즈가 판매된지 12일 지난 시점에 예약판매량에도 훨씬 못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회심의 역작'인 갤럭시S6·S6 엣지는 출시 전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라는 국내외 언론의 호평과 함께 최고 판매량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됐다.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도 갤럭시S6의 인기로 삼성은 물량공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70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언론의 호평일색과는 달리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한 국내 판매량은 예측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지난해 출시됐던 아이폰6의 초기 열풍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이번 달 둘째주(9일에서 15일까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판매량은 총 7만9586대로 22일 조사됐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두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7.6%에 달했다. 갤럭시S6 일반 모델과 엣지 모델 판매량은 각각 4만4748대(56.2%)와 3만4838대(43.8%)로 거의 비등하게 나타났다. 다만 해당 수치는 이동통신 대리점과 판매점 등의 유통점을 통해 유통된 양을 근거로 추정되는 통계치로 예약판매 등 이통사 직판에 의해 유통된 판매량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판매량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의 초기 열풍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31일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6 시리즈의 경우 출시 첫 주인 11월 1주의 판매량이 아이폰6(12만5937대)와 아이폰6 플러스(3만2242대)를 합쳐 총 15만8179대로 갤럭시S6 시리즈의 두 배 수준이었다. 갤럭시S6 출시가 아이폰 판매에도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량은 3만5000여대로 전주 3만6700대와 큰 차이가 없었다. 김융연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 연구원은 "갤럭시 시리즈는 예상보다 보조금이 많이 책정되지 않은 까닭에 예약 철회 물량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쟁사의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S6·S6엣지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생각보다 많지 않았는데 최근 매체들이 품귀현상 대박 등의 기사를 내고 있어 역시 삼성 홍보의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2015-04-22 16:13:5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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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차화정 '차이나·화장품·정보채널' 뜬다

'자동차·화학·정유' 지고 2015년 주도주로 부상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등 국내 대표 화장품이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차화정'이 탄생했다. 2009년 주식시장을 이끌었던 차화정이 자동차, 화학, 정유였다면 2015년은 차이나, 화장품, 정보채널이란 얘기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한 주당 388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연초보다 무려 67%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일에는 장중 403만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22조7052억원으로 현재 6위다. 시총 규모는 지난 16일 단 하루 만에 9000억원이 늘어 POSCO와 네이버를 넘어섰다. 5위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는 4500억원에 불과하다. LG생활건강은 13조9001억원으로 17위, 아모레G는 13조59억원으로 19위에 올라 있다. 화장품이 국내 대표산업의 지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업종의 최고 히트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화장품업 호황이 국내 면세점 내 중국인 여행객의 급증에 따른 것이었다면 올해는 국가 브랜드력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으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1인당 화장품 구매액은 지난해 기준 220달러로 글로벌 평균 대비 6.3배이며 일본에 비해서는 75% 수준이다. 중국의 1인당 화장품 구매액은 35달러로, 대도시 평균으로는 약 100~150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중국의 한국 화장품 소비 패턴을 볼 때, 향후 카테고리 확대와 품목별 소비 증가 등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중국의 소비 채널은 한국의 면세점에서 중국 온라인 채널로 연결돼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핀테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정보통신 관련주도 신 주도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정보인증 주가는 연초 3500원에서 22일(종가기준) 14300원으로 309%나 뛰었다. 아이에스이커머스도 동기간 388% 오른 8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의 성장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 등이 산업 트렌드를 바꾸면서 주도주 또한 자연스럽게 변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존 차화정 종목들이 지난 2011년 거품이 빠지며 폭락했던 경험에 따라, 신 차화정 종목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성장성 등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2015-04-22 16:13:33 김보배 기자
[금융인사이드]생보사, 앞다퉈 새 종신보험 출시 왜?

건강수명 OECD 국가중 최하위…가입자 생활보장 요구 높아 IFRS4 도입 준비 위해 저축성보험 비중 낮추는데 효율적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앞다퉈 신형 종신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노년 치료비 등의 수요와 생보사의 보장성상품 비중확대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6일 '나를 담은 가족사랑 (무) 교보New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이 보장하는 사망보장 외에도 의료비와 생활비를 사망보험금에서 미리 앞당겨 받을 수 있다. 60·65·70세 중 선택해 은퇴 후 필요한 노후의료비를 사망보험금에서 선지급 받을 수 있는 것. 신한생명도 이달부터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협생명은 지난 1일 유니버셜 종신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 1일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KB·한화·흥국생명 등도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생보사가 앞다퉈 새로운 종신보험을 내놓는 이유는 노년 치료비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까닭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65세 이후 의료비로만 남성은 5137만원(생애 의료비의 50.5%), 여성은 6841만원(생애 의료비의 55.5%)을 지출한다. 평균수명보다도 짧은 건강수명도 문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우리나라의 건강수명 산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출생자의 기대수명은 81.2년이다. 반면 건강수명은 70.7세에 불과해 10년 이상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오는 2018년 도입되는 보험회계기준 2단계(IFRS4 Phase2, 이하 IFRS4) 도입도 생보사의 종신보험 판매를 늘리고 있다. IFRS4가 도입되면 저축보험료가 부채로 인식돼 생보사의 재정건전성이 크게 악화된다. 당장 생보사들은 보험금 지급에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자본이 58조원에서 23조원 규모로 줄어든다. 매출도 3분의 1로 감소한다. 이 때문에 현재 기준 생보사가 2018년까지 마련해야 하는 자금도 35조원에 달한다. 반면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으로 저축성보험보다 역마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 보장성보험 중에서도 보험료 규모가 가장 커 사업비도 가장 많이 책정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생보사의 경우 특히 기존 고금리 확정형 저축보험으로 인한 리스크가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신형 종신보험을 통해 저축성보험의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종신보험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5-04-22 16:12:4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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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보다 못한 형'..현대엔지니어링에 추월당한 현대건설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 따라잡혀 지배구조 개편서 소외, 주력 건설사도 위협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의 주력 건설사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혐대엠코와의 합병 후 급속히 성장해서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되기도 전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의 추월을 걱정할 처지가 됐다. 22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건설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958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종속회사를 제외한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절반인 4780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합병 전 현대엠코 포함)이 거둔 4460억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건설 실적의 절반 가까이를 현대엔지니어링이 책임질 만큼, 영향력이 커진 셈이다. 분기별 실적을 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성장세는 더욱 뚜렷하다. 합병 법인이 출범한 2분기 이후 현대건설은 1327억원, 1020억원, 1185억원의 영업익을 냈다. 같은 기간 현대엔지니어링은 1227억원, 1121억원, 121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실적 역전이 시작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현대건설이 4.4%에 그친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7.2%로 2.8%포인트가 높았다. 현대건설이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이유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경영권 승계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로 엮여 있다. 나머지 계열사들은 현대모비스가 대주주다. 따라서 정의선 부회장이 그룹을 승계하기 위해서는 현대모비스 지분(16.8%)을 매수해야 하는데, 실탄이 바로 현대엔지니어링이다. 현재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경영권 승계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에 그룹 차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일감을 몰아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이는 곧 그룹 내 핵심 건설사가 현대건설에서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옮겨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22일 74만8500원에 마감됐다. 1년 전 17만3000원에서 332.7%나 급등했다. 이에 반해 현대건설은 1년간 5만6000원에서 5만7300원으로 2.3% 상승하는데 그쳤다. 시장의 우려가 주식시장에서 반영된 것이다. 결국 지난해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EPR)도 현대엔지니어링 4만7474원, 현대건설 2812원으로 약 17배의 차이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두 기업 간의 미래가치는 앞으로 더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수행능력과 실적이 비슷하다면 지배구조 승계주에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들어서만도 49억 달러의 해외건설수주액을 기록하는 등 영엽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2위 GS건설(32억 달러)보다도 50% 이상 많은 금액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 있는 현대건설(5억 달러)은 멀리 따돌린 상태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어떤 방식일지는 모르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경영권 승계 작업에 핵심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주력 건설사가 현대건설에서 현대엔지니어링으로 넘어가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2015-04-22 16:12:0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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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투자세액공제율 5%상향 등 세법 개정 건의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중심의 투자활성화와 고용안정,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2015 중소기업계 세법개정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의 내용은 ▲중소기업 투자세액공제율 3%→5% 상향 ▲기업어음제도 개선 세액공제 재도입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 공제율 상향 ▲개별소비세 과세대상 및 기준 개선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개선 ▲독립세 방식의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서류 제출의무 간소화 등이다. 중기중앙회는 소규모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율을 현행 3%에서 5%까지 높이고, 신성장 분야 기술개발(R&D) 공제율도 상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노동 현안으로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는 중소기업의 현실에 맞는 제도개선과 장기재직근로자 세액감면도 신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의 판매대금 회수를 원활하게 해주는 '기업어음제도 개선 세액공제'를 부활시키고, 모피·귀금속 등 성장을 방해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의 과세대상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가업상속공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속인의 가업 2년 종사, 업종유지, 최대주주 지분비율 등 까다로운 요건을 완화하고 경영자 생전의 사전증여 활성화를 위해 증여세 특례한도를 500억원까지 확대해 개인기업도 대상에 포함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독립세방식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국세청으로의 이중 서류제출로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복세무조사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방세법 개정으로 국세인 법인세의 10%를 납부하는 부가세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과세표준액에 1~2.2%의 독립세율을 적용해 신고납부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투자나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대심리를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세제개편은 기업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중요한 정책"이라며 "올해에는 중소기업의 의견이 반영된 전향적인 세제개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4-22 16:11:48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