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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선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는다.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1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등 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맡고 있었다. 삼성문화재단 이건희 이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2016년 8월 27일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재계 일부에서는 이 부회장의 재단 이사장 선임이 그룹 경영권 승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라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982년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돼 1991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삼성서울병원 운영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 삼성노블카운티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1965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이 설립해 삼성미술관 리움, 플라토, 호암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신진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사업, 장학사업 등을 펼쳐왔다.

2015-05-15 08:52:34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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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학생 해외여행 후원…6월까지 지원자 모집

대한항공은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인천지역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코리안 온-에어는 한국어, 한국 및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젊은이를 지원하는 대한항공의 문화 후원 프로그램이다. 2015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은 '인천, 그리고 한국문화를 세계로'라는 주제로 한국어 알리기 및 한국문화 알리기 등의 분야에 대해 개인 또는 팀(5인 이내)으로 참여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에 대해 대학생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운영된 대한항공의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은 그동안 프랑스 유명 관광지에 한국어 안내 가이드를 제작하는 활동, 미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각 도시의 숨은 매력 및 여행정보를 알리는 활동, 영국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거리 예술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의 활동 등을 후원해 왔다. 대한항공은 역량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 정신을 북돋는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실어 나르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이미지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5-05-15 08:46:4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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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린 갤럭시S6·S6엣지 보안 '적신호'…삼성페이 안전한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S6엣지 보안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온 '삼성페이'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13일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등 해외 정보기술(IT) 포럼에 따르면 일부 개발자들은 '핑퐁 루트(Pingpong Root)'라는 툴로 갤럭시 S6·S6엣지 루팅(기기의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는 일종의 해킹)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자들은 갤럭시 S6·S6엣지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에 영향을 받지 않고 루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갤럭시 S6·S6엣지를 루팅할 경우 녹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이와 관련된 삼성페이 기능도 정지됐다. 그러나 녹스가 사실상 무력화 되면서 갤럭시 S6·엣지의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한 보안업체 전문가는 "루팅이 가능하면 스마트폰 관리자 권한을 얻어 모든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며 "기기 보안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개인정보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안 전문가는 "시스템의 보안 약점이 발견되면 악성 코드 감염 우려도 있다"며 "(모바일) 금융거래 시 암호화도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페이는 녹스·1회성 가상번호 토큰·지문인식을 기반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녹스를 우회한 루팅이 가능한 상황에서 1회용토큰과 지문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게 보안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삼성페이는 핀테크(FinTech) 시장 진입을 위한 삼성전자의 승부수다. 오는 7월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의 핀테크 소프트웨어 업체인 루프페이를 인수 했고, 이 기술을 활용해 갤럭시 S6·S6엣지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탑재했다. 아이폰 6·6 플러스에 탑재된 애플페이 보다 범용성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는 물론,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직접 '삼성페이'를 챙기고 있다. 미국과 중국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들을 잇달아 접촉하며 시장 확대에 정성을 쏟고 있다. 하지만 보안 문제가 불거질 경우 삼성페이의 시장 연착륙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6·S6엣지, 삼성페이 보안과 관련해 "현재 루팅을 감지해 차단하는 솔루션이 준비돼 있다"며 "삼성페이는 서비스는 준비 단계인 만큼 보안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15-05-15 06:00:27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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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벤츠, 실라키스 신임대표 브라질실적 2배성장 허위사실 유포..진실은 6%

[단독]벤츠, 실라키스 신임대표 브라질실적 2배성장 허위사실 유포..진실은 6% 보도자료 통해 "브라질법인 2배성장 견인" 명시,브라질시장 재임당시 실적 정체 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의 브라질법인 재직 당시 실적을 2배로 과장해서 허위로 한국언론에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벤츠코리아는 실라키스 대표가 벤츠 브라질법인 대표이사로 지난해부터 재임하며 판매 실적을 두 배로 증가시켰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거의 모든 언론사는 관행상 실적은 거짓이나 허위로 유포하는 기업이 없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인용 보도했다. 실적 허위공시는 법적 처벌도 받는다. 벤츠가 낸 허위 보도자료에는 "실라키스 신임 대표는 1992년에 다임러 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그리스에서 근무를 시작해 승용·상용 부문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경영 능력을 쌓아왔다"며 "메르세데스 벤츠 브라질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현지 판매 실적을 2배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실은 오히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가 재임하기 전인 2013년 34% 성장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연 6% 성장에 그쳤다. 사실상 정체된 것이나 다름없다. 14일 다임러그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라키스 대표 부임 후 벤츠 브라질 법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성장에 그쳤다. 실라키스 대표가 부임하기 전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지난해 다임러그룹은 브라질 경제상황을 정부의 FINAME(기계장비대출) 프로그램 시행으로 인해 수요가 10%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브라질이 속한 남아메리카의 승용차와 상용차의 판매 성장률이 각각 10%, 15%씩 감소했다. 벤츠 브라질법인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 23일까지 8614대를 팔아 전년 동기(7284대) 대비 판매량이 18%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벤츠코리아는 그가 브라질 시장 내 C클래스와 GLA 모델을 위한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립해 2020년까지 전체 판매량을 4배로 늘리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자평하는 등 그가 한국시장에 마치 구원투수로 등장한 듯 과대 포장했다. 벤츠측은 "그리스와 브라질 시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브라질 시장서 이렇다할 성과도 내지 못하고 시장정체의 쓴맛을 본 사장을 한국 대표로 임명한 것은 사실상 한국시장을 가볍게 여긴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허위 수치와 논리는 정확한 확인 절차도 없이 이뤄졌거나 알고도 '뻥튀기' 한 것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실라키스 벤츠대표의 브라질 재직시절 정확한 실적 자료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안일한 대답을 했다.

2015-05-15 06:00:15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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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S600L '중대결함'으로 소송당해…리스료 물게 된 사연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이사 브리타 제에거)의 S600 L 차량에서 시동꺼짐 등 결함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공식딜러사가 이를 배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S600 L은 벤츠의 대형 세단인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이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더 뉴 S600 L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14일 본지가 입수한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남경중공업은 벤츠코리아와 그 딜러사인 신성자동차,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대상으로 매매대금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일부 승소했다. 사건은 현재 원고인 벤츠측의 항소로 2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남경중공업은 벤츠파이낸셜에 매월 687만원을 납부하고 S600 L 차량을 36개월간 리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차량에 관한 하자 담보, 기한 내 보증, 보수, 애프터서비스(A/S) 등은 신성자동차가 책임지기로 했다. 이후 해당 S600 L 차량에서는 시동꺼짐과 정차 중 떨림, 주행 중 엔진체크등 점등 및 엔진에서 굉음이 발생하면서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의 결함이 발생했다. 이에 신성자동차 측은 각종 결함에 대한 조치 후 "차량에서 발견된 증상을 모두 해결했고, 정상적으로 작동되므로 수리센터에 입고된 차를 찾아가라"는 취지의 통보를 원고 측에 보냈다. 하지만 그 뒤에도 운전자가 해당 차의 시동을 걸려고 하자 엔진체크등이 점등되면서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고 엔진에서 불규칙한 소리가 나서 시동을 걸 수 없었다. 신성자동차는 증상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독일 다임러 AG 본사의 자문을 받은 후 본사로부터 엔진 컨트롤 배선을 공급받아 교환했다. 그 뒤 "엔진 컨트롤 배선을 교환한 후 수일간 로드테스트 결과 증상 발생이 없으며, 엔진 관련 부위의 작동 상태가 모두 정상이므로 자동차를 찾아가라"는 취지로 통보했다. 그러나 해당 S600 L의 계속되는 결함을 겪은 원고는 차의 하자를 이유로 이를 거절하고 환불을 요청했다. 남경중공업 측은 "인도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주행 및 안전도 등과 관련한 중대한 결함이 발생했다. 동일한 하자에 대해 3회까지 수리했으나 하자가 재발했다"며 "차에서 발생한 증상들은 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정도의 중대한 하자에 해당하므로, 피고들은 민법에 따라 연대해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광주지방법원 제11민사부(부장판사 최영남)는 △문제가 발생한 엔진은 주행 및 안전과 관련된 핵심 부분인 점 △여러 차례에 걸친 정비를 통해서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점 △주행 중 시동이 꺼지게 되면 브레이크를 비롯한 자동차의 모든 기능이 작동되지 않음으로써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커지는 점 △2억5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을 운행하는 사람으로서는 통상 기대하는 것보다 높은 정도의 주행 능력과 안전성을 기대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A/S 책임이 있는 신성자동차 측이 원고에게 해당 리스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증상은 주행 및 안전도 등과 관련한 중대한 결함 내지 하자라고 봄이 타당하다"며 "이런 하자로 3회까지 수리했으나 그 하자가 다시 발생했으므로 원고는 보증서에 의한 환급보상을 선택해 손해를 배상받을 수 있다"고 판시했다.

2015-05-15 06:00: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