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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벤츠, 실라키스 신임대표 브라질실적 2배성장 허위사실 유포..진실은 6%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벤츠코리아 제공



[단독]벤츠, 실라키스 신임대표 브라질실적 2배성장 허위사실 유포..진실은 6%

보도자료 통해 "브라질법인 2배성장 견인" 명시,브라질시장 재임당시 실적 정체

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의 브라질법인 재직 당시 실적을 2배로 과장해서 허위로 한국언론에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벤츠코리아는 실라키스 대표가 벤츠 브라질법인 대표이사로 지난해부터 재임하며 판매 실적을 두 배로 증가시켰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거의 모든 언론사는 관행상 실적은 거짓이나 허위로 유포하는 기업이 없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인용 보도했다. 실적 허위공시는 법적 처벌도 받는다.

벤츠가 낸 허위 보도자료에는 "실라키스 신임 대표는 1992년에 다임러 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그리스에서 근무를 시작해 승용·상용 부문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경영 능력을 쌓아왔다"며 "메르세데스 벤츠 브라질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현지 판매 실적을 2배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실은 오히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가 재임하기 전인 2013년 34% 성장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연 6% 성장에 그쳤다. 사실상 정체된 것이나 다름없다.

14일 다임러그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라키스 대표 부임 후 벤츠 브라질 법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성장에 그쳤다. 실라키스 대표가 부임하기 전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지난해 다임러그룹은 브라질 경제상황을 정부의 FINAME(기계장비대출) 프로그램 시행으로 인해 수요가 10%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브라질이 속한 남아메리카의 승용차와 상용차의 판매 성장률이 각각 10%, 15%씩 감소했다.

벤츠 브라질법인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 23일까지 8614대를 팔아 전년 동기(7284대) 대비 판매량이 18%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벤츠코리아는 그가 브라질 시장 내 C클래스와 GLA 모델을 위한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립해 2020년까지 전체 판매량을 4배로 늘리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자평하는 등 그가 한국시장에 마치 구원투수로 등장한 듯 과대 포장했다. 벤츠측은 "그리스와 브라질 시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브라질 시장서 이렇다할 성과도 내지 못하고 시장정체의 쓴맛을 본 사장을 한국 대표로 임명한 것은 사실상 한국시장을 가볍게 여긴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허위 수치와 논리는 정확한 확인 절차도 없이 이뤄졌거나 알고도 '뻥튀기' 한 것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실라키스 벤츠대표의 브라질 재직시절 정확한 실적 자료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안일한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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