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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의 손'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남해화학에 기웃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GS에너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집단에너지사업자 인천종합에너지와 청라에너지가 사업부진으로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 이 와중에 나완배 GS에너지 대표이사(부회장)가 남해화학의 전략적 투자자(SI)로 나섰다. 남해화학의 매출액 또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하면서 나 부회장의 경영전략 등 안목이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인천종합에너지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해 전년 150억원에 비해 3분의 1토막 났다. 당기순손실은 87억원을 기록해 전년(순이익 3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청라에너지는 지난해 11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거뒀다. GS에너지는 인천종합에너지와 청라에너지 지분을 각각 지난해 12월에 50%, 7월에 30%씩 인수했다. 양사 총 자산은 각각 3438억원, 4439억원 규모다. 통상 집단에너지사업은 주거단지나 상업시설이 구축돼야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그전까지는 손실을 피할 수 없다. 또한 지역 냉·난방 공급사업은 대규모 시설장비를 바탕으로 수요처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에너지의 사업권역인 인천 경서동 소재 청라시티타워와 주변 복합시설 개발에 대한 민간사업자 응모를 지난 2월부터 진행했으나 업체가 없어 재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단지의 열·전기 공급 사업도 기업 투자가 위축된 현 상황에서는 수익창출이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 부회장이 SI로 나서기로 한 남해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5억 감소했다. 매출액 또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2012년 1조4688억원이던 매출이 2013년에는 773억원 감소하더니 지난해는 1398억원이 더 줄어 1조2517억원을 기록했다. 2년새 매출액이 2170억원 가량 감소한 것이다. 손실을 거듭하고 있는 인천종합에너지, 청라에너지에 이어 남해화학의 투자 결정은 나 부회장의 경영안목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이밖에도 나 부회장은 GS에너지 2012년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국내법인과 해외법인을 늘려왔다. 지난해 말 기준 GS에너지의 타법인 출자 기업은 총 24곳이다. 이 중 16곳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순손실이 가장 많았던 타법인은 GS칼텍스 6762억원이었고 GS플라텍(264억원), GS이엠(20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GS에너지는 자회사들의 실적악화로 별도기준 84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무배당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나 부회장은 최근 UAE 원유 조광권 확보, 전남 바이오화학 산업단지 육성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GS에너지 측은 "보유하고 있는 인천종합에너지, 청라에너지 지분은 GS에너지 총 자산 대비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2015-06-11 06:00:01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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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내우외환'…점유율 하락에 영업노조까지 발목

"나는 이미 죽었다 살아온 사람이다. 지금 죽어도 호상이다" 2013년 현대자동차 노무총괄 담당부회장으로 재입성한 윤여철 부회장(사진)의 발언이다. 죽다 살아온 윤 부회장에게 또다시 위기가 닥쳤다. 이번엔 영업사원 노조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국내외에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1분기 현대·기아차의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만4000대, 2만여대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수치다. 10일 종가 기준 현대차의 주가는 주당 13만4500원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일선 판매 현장의 혼란까지 예측된다. 현대차 영업사원으로 구성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판매위원회(영업노조)는 지난달부터 서울 삼성동 현대차 국내 영업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판매 실적이 부진한 영업직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윤 부회장의 방침이 시위의 방아쇠를 당겼다. 영업노조는 교육을 거부하고 '현장탄압'을 중단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 교육이 결국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영업노조 측 입장이다. 영업노조는 최근 임단협에서 '영업직군 자동 승진제'를 제안했다. 승진 근무연한을 채운 영업사원이 최소 판매대수를 채우면 자동 승진할 수 있도록 요구한 것이다. 현대차는 현재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근속년수에 따라 자동으로 임금이 결정된다. 이 요구가 관철된다면 현대차의 임금부담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들은 또 직영점 수를 2017년까지 455개 이하로 유지하고 정년을 65세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임금 7.8% 인상안 등도 임단협 요구사항이다. 생산직 노조가 파업할 경우와 달리 영업직 노조의 파업은 판매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현대차는 5월에 이어 6월도 판매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적이 나쁜 영업 사원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회사로서는 당연한 조치"라며 "(영업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면)당장 현대차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우선은 상황을 두고 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11일 임단협 3차 교섭을 진행한다"며 "교섭이 더 진행돼야 결과를 알겠지만 현재 요구가 무리하다는 사측 입장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년간 현대차가 파업으로 인해 입은 손실은 3조6000억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현대차는 파업으로 인해 2012년 1조7048억원, 2013년 1조225억원, 2014년 9191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15-06-11 06:00:00 양소리 기자
포스코,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경질수순

포스코,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경질수순 조청명 가치경영실장 보직해임 포스코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 문제를 놓고 내부갈등 봉합을 위해 강수를 뒀다. 포스코그룹은 10일 수뇌부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 검토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혀 논란을 키운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경질 절차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그룹 구조조정의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가스전 매각 검토를 주도한 조청명 포스코 가치경영실장(부사장)을 이날 보직 해임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작년 3월 취임하면서 중용한 두 명의 핵심 인사를 한꺼번에 물러나게 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우선 가스전 매각과 관련한 내부 문서를 외부로 유출시켜 논란을 빚은 데다, 내부 갈등을 유발한 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동반 경질이라는 강수를 둔 것은 그룹 사업구조 개편, 재무구조 개선, 검찰 수사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내부 갈등을 방치했다가 자칫 안팎으로 경영에 대한 불신과 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철강사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비핵심 분야 자산을 속속 처분하고 있는 포스코그룹 수뇌부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미얀마 가스전까지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문제는 포스코 가치경영실이 대우인터내셔널 경영진과 사전 협의 없이 가스전 매각을 검토한 데서 비롯됐다. 지난달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매각설이 퍼지자 전 사장은 권 회장에게 매각 반대 의견을 전달한 뒤 미얀마 가스전 매각은 득보다 실이 크기 때문에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을 사내게시판에 올렸다. 이는 미얀마 가스전을 처분하려는 그룹 수뇌부에 전 사장이 반발해 갈등을 빚는 것으로 외부에 비쳤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가능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에 따라 미얀마 가스전 매각 방안도 검토한 것일 뿐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미얀마 가스전은 쉐(Shwe), 쉐퓨(Shwe Phyu), 미야(Mya) 등 3개 가스전으로 이뤄져 있으며 공인된 가채매장량이 총 4조5000억ft³(입방피트)로 3년치의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과 맞먹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0년 탐사권을 획득해 2004년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3년 상업생산을 시작해 해저·육상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향후 25∼30년간 연평균 3000억∼4000억원의 세전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도 현재 이익의 70% 이상을 미얀마 가스전에서 올리고 있다. 지난해는 다른 종합상사들이 장기 불황에 허덕이는 가운데도 가스전 덕분에 매출액 20조4078억원, 영업이익 376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금까지 2조원을 투자해 가스전 운영권과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전 사장을 비롯한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 입장에서는 이제 막 성과를 내기 시작한 '노다지'나 다름없는 가스전을 자체 경영상의 이유도 아닌 그룹 차원의 결정에 따라 매각한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미얀마 가스전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숙원 사업으로 포스코그룹 일원이 되기 훨씬 전부터 10여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어렵게 얻어낸 성과다. 포스코는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를 3조3800억원에 인수했다.

2015-06-10 20:21:5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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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증축 리모델링, 주택경기 호조로 오히려 '잠잠'

수직증축 리모델링, 주택경기 호조로 오히려 '잠잠' 도입 1년 넘었지만 증축 아파트 예상보다 적어 재건축 연한 10년 축소, 강남3구 주택거래량 전년 비 2배 이상 늘어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 중 하나였던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당초 예상보다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재건축 연한 축소와 주택경기 호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조합은 이날 수직증축 리모델링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30일까지 시공사 입찰신청서를 받기로 했다. 아파트 인근 부동산업체는 "이 지역의 경우 정부의 리모델링사업 지원에 따라 주민들에게 60% 이상의 사업승인동의서를 받고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분당 매화마을 1단지(지난해 6월), 강남구 개포동 대청아파트는(지난해 10월), 양천구 신정동 쌍용아파트, 안양 평촌 목련3단지 우성아파트(이하 올해 4월) 등도 시공사를 선정해 수직증축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3년 6월 부동산 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같은해 12월 주택법이 개정됐고 지난해 4월 25일부터 개정안이 시행됐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세대수 증가 범위가 15% 이내인 범위 내에서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까지, 14층 이하의 공동주택은 최대 2개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수직증축의 경우 건축물의 뼈대를 건드리지 않고 시공하므로 재건축에 비해 공사비가 저렴하고 공사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다만 재건축보다는 적다하더라도 사업추진 분담금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주택법 개정으로 늘어난 가구를 일반분양하면 사업비 분담금을 30%가량 낮출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장점에도 개정안을 시행한지 1년이 지났지만 예상보다는 수직증축을 시행하는 단지는 많지 않다. 이미 시공사를 선정한 지역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지 망설이고 있다. 문제는 정부는 지난해 12월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 연식 기준을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했기 때문이다. 당초 재건축을 하기에는 조건이 미흡했던 조합 입장에서는 재건축에 비중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 재건축의 경우 수직증축보다 많은 일반분양을 실시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 여기에 주택시장의 호조세도 한 몫 하고 있다.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5% 급증한 10만9872건에 달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특히 강남3구의 경우 3088건의 거래가 이뤄져 1년 전보다 117.3% 이상 급증했다. 반면 이 기간 상대적으로 재건축·재개발과 거리가 먼 지방의 경우 18.3% 증가에 그쳤다. 대치동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작년까지는 시세를 문의해오는 사람도 드물었지만 최근에는 실제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수직증축을 준비하는 조합 입장에서는 주택경기가 활발할 때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06-10 19:05:3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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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대우건설은 이달 소형 오피스텔 위주로 구성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30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48㎡1255실이며, 근린생활시설은 2개동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총 20개 타입으로, 약 93%가 전용면적 20~28㎡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2룸 타입(40~48㎡)도 88실이 설계됐다. 대우건설은 2~3인 가구를 고려해 1룸 타입의 경우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방과 거실을 분리했다. 2룸 타입은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알파룸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이 단지는 가천대, 동서울대, 폴리텍1대학, 신구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 성남 하이테크밸리, 판교 테크노밸리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기 편리하다. 인근 재개발·재건축과 오피스텔 노후화로 인한 이주수요도 많다. 서울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분당선 지하철 모란역과도 도보로 환승 가능하다.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도로, 헌릉로, 3번 국도, 서울외곽순환도로 등과도 인접해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700만원대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오는 12일 개장하는 견본주택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340번지에 마련됐다.

2015-06-10 19:03:27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