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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ㆍ렉스턴 사면 여름휴가비 지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이달 출고 고객에게 차종에 따라 여름 휴가비 지원과 사은품 증정, 저리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코란도 C LET 2.2 출시 기념으로 커스터마이징 스키드 플레이트를 무상 장착해준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동급 최장 기간인 5년 10만km(110만원 상당)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특별 혜택을 이달에도 지속 운영한다. 렉스턴 W 및 코란도 C LET 2.2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여름 휴가비를 각각 100만원과 20만원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쿨 서머 레저 패키지(루프박스+캠핑타프) 또는 가족 휴가비 120만원을 제공한다.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0%, 5.7%저리 60개월 할부)로 렉스턴 W를 구매하면 휴가비 30만원을 전한다. 코란도 C LET 2.2는 20만원을, 코란도 투리스모는 쿨 서머 레저 패키지 또는 120만원을 지원한다. 또 렉스턴 W 및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수율 없이 1.9%~5.9%(36~72개월)의 저리 할부를 운영한다. 코란도 C LET 2.2는 선수율 없이 2.2%~5.9%(36~72개월), 코란도 스포츠는 선수율 없이 3.9%~5.9%(24~72개월) 저리할부 운영과 함께 할부원금 1000만원(36개월 이상) 이상이면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티볼리는 선수율 없이 5.9%(72개월) 저리할부와 선수율 10%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운영한다. 이 할부(할부원금 1000만원, 36개월 이상)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체어맨 W CW 600 및 CW 700 모델을 일시불 및 6.9%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161만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 체어맨 W V8 5000(스페셜 에디션 제외)은 바캉스 여행상품권(1000만원) 지원,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쌍용차 출고경험(신차기준)이 있는 고객 또는 보유 고객은 재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10만~50만원을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쟁사 레저차량(RV) 보유 고객이 렉스턴 W를 구입하면 30만원, 코란도 C LET 2.2 및 코란도 스포츠는 20만원을 할인(로열티프로그램 중복 할인 불가)해준다. 이 밖에도 사업자가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50만원을, 코란도 스포츠를 구입하면 28만5000원을 지원한다. 티볼리 및 코란도 C LET 2.2,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를 구매하는 고객이 노후차량을 반납하면 최대 100만원을 보상해 주는 'RV 새차환승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쌍용차는 공무원을 비롯해 군인, 경찰, 소방, 행정 공제회원 등에게는 차종에 따라 최고 2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쌍용차의 8월 차량 판매 조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영업소 및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하면 된다.

2015-08-03 09:00:25 이정필 기자
"엔씨소프트, 4Q 신작 모멘텀 집중…저가 매수 전략 유리"-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4분기 집중돼 있다며 저가 매수전략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2175억원, 영업이익은 671억원을 기록했다"며 "아이템 판매 프로모션 효과로 국내 게임 매출은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7% 급락했는데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구체적인 신작 스케쥴에 대한 언급이 없자 모멘텀 부재 우려감과 차익 실현이 함께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작 모멘텀은 4분기부터 집중돼 있다"며 "길드워Ⅱ 확장팩과 모바일 게임 기대작(블소모바일, 아이온레기온즈) 출시가 예상된다"고 꼽았다. 이어 "리니지이터널의 2차 FGT(Focus Group Test)도 계획돼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MXM의 글로벌 서비스가 예상되는데다 넷마블이 개발중인 리니지Ⅱ IP(지적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도 공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 연구원은 "리니지이터널은 2016년 2~3차례 CBT를 거친 후 2017년 정식 상용화가 기대된다"며 "2016~2017년으로 이어지는 신작 라인업은 그 어느때보다 화려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글로벌 업종 PER(22배)과 기말 배당 매력(배당수익률 1.5% 추정)을 감안하면 PER 20배를 하회하는 주가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이 있다"며 "모멘텀 부재 기간 저가 매수 전략이 유리하다"고 부연했다.

2015-08-03 08:51:1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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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부재 한국타이어, 원자재 값 하락 불구 영업익 뚝…하반기 불투명

한국타이어가 올해 2분기 암울한 성적표를 내놓은 가운데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자재 가격하락 혜택을 제때 이용하지 못해 향후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국내시장과 중국에서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6199억원, 영업이익 20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와 20%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3조1064억원, 영업이익은 404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1%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제때 소비자들의 판매를 이끌어내지 못해 실적이 악화됐다. 실제로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의 가격은 올해 2분기 각각 톤당 1516달러, 144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달러, 383달러 감소한 수치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가격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점유율을 확보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가격·판촉경쟁이 지속돼 3분기도 경영환경이 불투명할 것 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국내시장에서 신규 출시차량에 대한 타이어 공급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4만3000여대에 장착된 한국타이어가 리콜사태를 일으키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는 비싸게 받고 해외에서는 싸게 덤핑을 친다는 불만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초라하다. 올해 2분기 국내서 판매한 타이어의 매출액은 30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73% 감소했다. 중국시장에서도 올해 2분기 매출이 21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04% 감소했다. 중국 등 해외 투자를 위해 한국타이어가 조달할 수 있는 유동자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3조424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1.7%(4558억원) 줄어든 수치다. 순차입금은 늘어났다. 올해 2분기 기준 순차입금은 2조408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1조3303억원보다 81.01% 증가한 수치다. 순차입금비율은 지난해 2분기 32.5%에서 올해 2분기 50.2%로 17.7%포인트 상승했다.

2015-08-03 03:00:07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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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잃은 신종균 사장의 노트5와 S6 엣지 플러스 통할까?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미스터 갤럭시'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다. 특히 2분기에 출시한 전략형 스마트폰 갤럭시 S6·S6 엣지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나타내면서 돌풍을 호언장담 했던 신 사장의 입지도 좁아졌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신 사장은 하반기에 다시 승부를 걸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가칭)를 선보이고 다시 프리미엄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이 제품의 성적표가 삼성전자와 신 사장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71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450만대)과 비교해 360만대가 줄어든 규모다. 2분기 시장 점유율도 21.2%(출하량 기준)로 전년 동기(25.3%) 대비 4.1%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애플(3520만대·11.9%→4750만대·14.0%), 화웨이(2010만대·6.8%→3050만대·9.0%), 샤오미(1510만대·5.1%→1980만대·5.8%) 등 경쟁업체는 모두 점유율과 판매량을 늘렸다. SA의 이번 자료는 지난 30일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판매대수와 거의 일치한다. 당시 삼성전자는 "2분기에 휴대폰 8900만대를 팔았고, 이 가운데 스마트폰 비중이 80% 초반"이라고 밝혔다. 8900만대의 80%는 7120만대다. 올해 2분기에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켰다. 그러나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위상이 흔들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는 갤럭시 S6·S6 엣지의 판매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앞서 신 사장은 4월초 국내 시장에 갤럭시 S6·S6 엣지를 출시하며 "판매량이 70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당초 계산은 엇나갔다. 시장에서는 엣지 모델의 수요가 높았으나 패널 수율 문제 등이 겹치면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했고, 애플의 아이폰6 시리즈와의 대결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증권업계는 갤럭시 S6 시리즈의 판매량을 4000만대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과거 갤럭시 S4·S5와 달리 제품 판매량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갤럭시S6 시리즈 판매가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실상 부진을 자인했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삼성전자도 2분기 경영설명 자료에서 "(하반기에)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대비 성장하지만, 성장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불안과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애플과 화웨이·샤오미 등은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전후방에서 압박을 받는 삼성전자로서는 하반기에 출구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는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6 후속 모델에 앞서 출시하는 만큼 시장 선점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업계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출시하는 전략형 스마트폰의 성적은 '갤럭시' 브랜드 전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갤럭시) S5와 S6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신 사장의 부담도 그만큼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03 03:00:0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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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 출시임박…쏘나타ㆍK5ㆍSM5 중형차도 공략

북미 베스트셀링 모델인 쉐보레 임팔라의 국내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지엠은 대대적인 임팔라 홍보를 통해 대형차는 물론 중형차 고객층까지 섭렵하겠다는 전략이다. 9월 출시에 앞서 사전 계약에 들어간 한국지엠은 1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13일에는 기자단 시승행사를 통해 임팔라의 주행성능과 경쟁력을 국내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임팔라는 △최대 출력 309마력, 최대 토크 36.5kg.m를 발휘하는 6기통 3.6리터 직분사 엔진과 △최대 토크 26.0kg.m에 기반한 4기통 2.5리터 직분사 엔진을 함께 선보인다.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운전석과 동반석에 무릎 에어백을 채택했다. 가격은 △2.5L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1만원으로 책정했다. 2가지 엔진과 3가지 가격 트림으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아슬란, 기아자동차의 K7, 르노삼성자동차의 SM7은 물론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르노삼성 SM5 등 기존 중형차 고객층까지 편입시키겠다는 전략에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로 쉐보레 승용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며 "웅장한 디자인, 파워풀하고 안락한 주행성능, 첨단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국산과 수입 준대형급은 물론 그 이상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쏘나타와 K5, SM5의 디젤 모델 중 가격 경쟁력은 SM5가, 힘은 쏘나타와 K5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디젤마케팅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2016년형으로 출시된 디젤 차량의 교체시기를 5년이라고 가정할 경우 쏘나타는 205만원, K5는 340만원, SM5 노바는 500만원이 동급인 가솔린 대비 유지비가 저렴했다. 이는 1년 주행거리 1만5000km 및 리터당 평균유가 가솔린 1664.62원, 디젤 1445.43원 기준이다. 반면 쏘나타 디젤과 K5 디젤은 각각 최대 토크 34.7 kg.m의 성능을 발휘해, SM5 노바 디젤(24.5 kg.m)보다 강한 힘을 냈다. 각사 모델의 평균 최대토크 수치는 디젤이 31kg.m, 가솔린이 26.1kg.m으로,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차량보다 디젤 차량의 힘이 더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디젤이 약 115g/km로, 가솔린 모델(130g/km)에 비해 약 13% 낮게 배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윤지 클린디젤마케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016년형 쏘나타와 K5, SM5 노바 디젤은 유로6 기반의 저탄소 클린디젤 차량"이라며 "이들 모델은 저속 구간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해 연비 향상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정부와 글로벌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IMG::20150802000092.jpg::C::480::임팔라 실내디자인}!]

2015-08-03 03: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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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결과 '관심 증폭'

삼성물산株 매수청구권 기한 나흘 앞두고 청구가 하회 제일모직 자사주매입·삼성전자 배당정책…효과 '미미'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주식매수청구권 기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 주가는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된 이후 하락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주가 하락 방어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전자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한 상황.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 주가는 전 일 대비 0.89%(500원) 오른 5만6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소폭 반등했다. 전날 장중 한때 5만5300원까지 떨어지다 가까스로 5만6000원선을 지켜낸 것에 비하면 값진 성과로, 삼성전자의 주주배당 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제일모직이 자사주매입 정책을 발표한 이후 삼성물산 주가가 깜짝 반등세을 보이다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경험에 비춰 아직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 제일모직·삼성전자 "주가를 지켜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는 지난 17일 주총 이후 현재까지 각각 18.32%, 13.65% 역주행 했다. 제일모직은 주가안정 방안으로 오는 10월23일까지 4400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250만주를 매입하는 방안을 내놨다. 그럼에도 공시 다음날인 24일, 제일모직은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물산 주가도 장 초반 강보합세에서 하락 반전했다. 제일모직 자사주매입 발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는 각각 4.23%, 2.89% 떨어졌다. 제일모직의 주가 하락 방어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에는 삼성전자 주주친화 정책이 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0일에는 삼성전자가 중간배당을 5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하는 주주친화 정책을 들고 나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08%, 우선주 0.10%로, 배당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 등 돌린 외국인 잡기·주매권 청구 '관건' 삼성전자가 중간배당을 늘린 이유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논의 과정에서 등 돌린 외국인투자자와 소액주주를 의식한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합병에 반대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과 소액주주들이 합병 비율에 의의를 제기하고 적정 수준의 주주환원을 요구한 것 등이 부담이 된 것이다. 실제 합병 주총이 열리기 이틀 전인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외국인이 팔아치운 삼성물산 주식은 2864억8800억원에 이른다. 제일모직도 합병 통과 하루 전부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져 지난달 31일까지 총 1114억7400만원 어치가 빠져나가며 외국인 '반감'이 그대로 반영했다. 삼성물산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인 5만7234원을 하회함에 따라 오는 6일까지 얼마나 많은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를 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HTS를 이용하는 일반투자자들은 5일 오후2시까지 행사할 수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액이 두 회사를 합쳐 1조5000억원 이상이면 합병이 취소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 비중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가운데 주총에서 합병 반대에 손을 든 25.82%의 주식 모두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비용은 2조308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5-08-02 19:41:4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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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소송전, '해임지시서' 유효한가?

수십년 전통의 롯데 해임지시서, 법정에서는? 법조계 "법적 효력 없다. 주총에 의사표시 하는 것에 불과"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 싸움 '형제의 난'이 결국 법정 싸움으로 치닫게 됐다, 주용 쟁점은 신동주(61)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공개한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해임지시서'와 '임명장' 법적 효력이다. 해임지시서에는 차남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 이인원 롯데그룹정책본부 부회장 등을 해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신 전 부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임명장도 공개됐다. 롯데그룹 측은 신 총괄회장이 상법 상 절차를 무시하고 이사를 일반적으로 해임한 것은 위법이이며 무효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창립 후 전통적으로 신 총괄회장의 구두를 통해 이사의 선임·해임이 이뤄졌다. 해임지시서를 통해 이사를 해임한 사례도 존재한다. 민법 제106조에는 '법령 중의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관계없는 규정과 다른 관습이 있는 경우에 당사자의 의사가 명확하지 아니한 때에는 그 관습에 의한다'고 명시돼 있다. 상법 제 1조 1항에는 '상사에 관하여 본법에 규정이 없으면 상관습법에 의하고 상관습법이 없으면 민법의 규정에 의한다'고 돼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미국과 달리 상법의 부재 시에만 관습법을 인정하지만 이러한 전통이 이미 롯데의 문화로 자리 잡았고 직원들이 수 십 년간 이를 인식하고 따라온 정황을 보면 이번에만 유독 '불법'을 이유로 신 총괄회장에게 반발할 이유는 없다. 만일 '불법'을 근거로 신 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해임을 무효화 시킨다면 그 동안 모든 임원의 선임·해임이 공소시효 범위 내에서 무효가 되는 것이다. 법조계의 의견은 롯데그룹 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부장판사 출신이 한 변호사는 "그 동안에 롯데그룹이 그동안에 롯데그룹이 어떤 식으로 운영돼왔는지는 별개로 하더라도 법률적인 효력을 따지면 해임지시서가 의미가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해임사유가 있어야 하고 이사회 결의나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야 법률적 효력을 가질 수 있지 해임지시서만으로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8-02 19:19:4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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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대국민 사과 "아버지 배제, 용서할 수 없다"

신격호 대국민 사과문 발표 "동빈 회장 임명한 적 없어" 신동주 "주총 승리 확신"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2일 장남인 신동주(61)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을 통해 공개한 KBS 영상에서 이렇게 말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한국 롯데 회장과 롯데홀딩스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신동빈 회장에게는 어떠한 권한이나 명분도 없다"며 "70년간 롯데그룹을 키워온 아버지인 자신을 배제하려는 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어 "신동빈 회장의 눈과 귀를 멀게 한 참모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이에 앞서 조만간 열릴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자신이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며 주총 표 대결서 승리하면 신격호 대표이사를 복직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중에 광윤사와 우리 사주의 우호지분을 합하면 절반을 넘는다"며 "우리사주의 찬성이 있으면 지금의 이사진을 모두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그러면서 "주총에서 승리할 경우 자신을 따르다가 해임된 이사진과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직에 돌려놓겠다"고 했다. 또 " 3일 롯데홀딩스 우호 지분 확보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 광윤사 등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신격호 총괄회장이 중국 사업의 조 단위 손실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화내고 변상을 요구한 사실도 이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신 총괄회장에게 맞은 신동빈 회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신 전 부회장 측에서 사과 의사를 물었지만 신동빈 회장이 이를 거부하고 마지막까지 철저히 싸울 것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의 다툼은 경영 방식 차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신동빈 회장이 모든 것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하려던 것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가신들의 개입도 본격화됐다.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사진)과 5촌 조카인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이 '중립'이 아니라, 신동주 전 부회장의 편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롯데그룹 핵심 관계자는 "(신영자와 신동인) 그 사람들이 다 조종하고 있고, 신 이사장이 롯데호텔 34층을 점령해 온갖 소리를 양산하고 있다"면서 "롯데그룹이 위기상황이 되면 덕 볼 사람이 누구겠느냐. 결국 그 사람들의 목표는 롯데그룹에서 한 몫 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신동주 전 부회장 편에 선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에 대해서도 "그분은 신 총괄회장에게 한이 있는 사람"이라며 "롯데가 망가져도 제일 기분 좋은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신 총괄회장의 한국롯데 임원 해임 지시안으로 알려진 이른바 '살생부'에 이인원 부회장과 황각규 사장 등이 포함된 데 대해서는 "저쪽(신 전 부회장 측)에서 (그런 내용을) 흘려서 이쪽(신 회장 측)에 힘빼기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날의 롯데를 이렇게 만든 것은 신 총괄회장의 지침도 있었지만 지난 10년간 실제로 실행하고 몸 바쳐 한 것은 신 전 회장, 신 이사장도 아닌 신 회장"이라며 신 회장의 경영권 승계 정당성을 강조했다.

2015-08-02 19:18:43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