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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글라스락' 캐나다 코스트코 재입점…북미시장 확대

미국도 코스트코·월마트 입점 추진 삼광글라스(대표 이도행·사진)가 올해 북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캐나다에서 코스트코와 같은 주요 판매처에 다시 입점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신규 판매채널도 확보할 계획이다. 2일 삼광글라스에 따르면 이달 중 캐나다 코스트코에 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이 재입점된다. 글라스락은 2008년 캐나다 코스트코에 첫 입점해 86개 전 점에서 판매돼 오다 지난해 말 글로벌 브랜드의 저가 공세에 밀려 빠졌다. 경쟁 제품의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8개월 여 만에 다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캐나디안 타이어, 런던 드러그 등 캐나다의 대형마트에서도 글라스락을 판매 중이나 코스트코는 전체의 4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주요 판매처다. 삼광글라스 측은 "경쟁 제품이 구성이 다양하지 않다 보니 주로 세트 상품 위주로 판매되는 코스트코에서는 매출이 높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번에 재입점하면서 수출 전용 상품 '글라스락 스마트'를 우선 마트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라스락 스마트는 캐나다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의 일부 할인 마트에서도 판매 중이다. 삼광 측은 글라스락 스마트를 미니 사이즈부터 대용량까지 총 9종 세트로 구성해 캐나다 코스트코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코스트코에도 내년께를 목표로 재입점을 준비 중이다. 미국 코스트코는 약 500여 개 지점이 있다. 이 중 95%의 매장에서 2008년부터 글라스락을 판매해 왔으나 2012년 경쟁제품이 저마진으로 들어오면서 판매가 중단됐다. 미국 전체 판매처 중 매출 비중이 75%인 미국 코스트코에서 빠지면서 글라스락의 북미 매출에도 타격이 컸다. 2010년 약 220억원이었던 북미 매출은 2012년 200억원으로 줄었고 2013년 약 100억원으로 절반이 꺾였다. 삼광글라스는 코스트코 재입점과 함께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 신규 입점도 추진 중이다. 유통 채널 확대로 하락했던 북미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은 중국과 함께 글라스락의 주요 수출국 중이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전체 수출액 중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20% 정도이이나 캐나다 코스트코 재입점으로 그 비중이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미국 유통망 확대에 따라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IMG::20150802000128.jpg::C::320::글라스락 스마트/삼광글라스 제공}!]

2015-08-02 19:15:30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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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홀딩스 주총 이겨도 '도루묵'

한국롯데 지주회사격 호텔롯데 지분 72.65% 'L투자' 신격호 장악 쇼핑·제과 등도 지분율 낮아 이사직 유지 난망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신동빈(60·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한국롯데는 가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롯데 '형제의 난' 사태를 종합 분석해보면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동생에게 기울어 있지만, 주주총회 지분은 형에게 유리하다. 신 회장은 한국롯데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이 전무할 뿐아니라 한국롯데에서 롯데홀딩스가 갖는 지분 자체도 약하다. 롯데홀딩스 주총 승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아버지인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신동주(61)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손을 들어주며 지분 싸움에서 밀리는 양상이다. 여기에 창업주인 신격호(94)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직위 해제하고,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을 롯데그룹의 회장으로 임명한다는 지시서와 임명장도 공개되며 후계자 명분도 사라진 상태다. 계열사 지분도 약한 신 회장이 한국에서 가져갈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최대주주(13.46%)로 있는 롯데쇼핑 정도로 보인다. ◆ 호텔롯데 실질적 주인, 신격호의 'L투자회사' 한국롯데를 지배하는 것은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다. 호텔롯데는 롯데상사·롯데케미칼·롯데물산·롯데건설·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롯데캐패탈·대홍기획 등의 대주주 또는 최대주주이다. 현재 호텔롯데의 단일 최대주주는 19.07%의 지분을 가진 롯데홀딩스지만 실질적인 주인은 총 72.65%를 가진 'L투자회사'다. 나머지 지분은 광윤사가 5.45% 등을 갖고 있다. 총 12개로 나뉘어진 L투자회사 중 9곳(L1·2·3·7·8·9·10·11·12)의 대표이사는 신 총괄회장이다. 이들 9곳이 가진 호텔롯데의 지분은 49.45%다. 여기에 신 총괄회장의 대표자산관리회사로 알려진 광윤사의 지분 5.45%를 더하면 신 총괄회장이 과반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만일 신 회장이 이달 예정된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패배하면 롯데홀딩스의 호텔롯데 지분 19.07%까지 신 총괄회장에게 합류된다. 신 총괄회장이 73.97%의 지분을 갖게 된다. 상법에 의해 임기 중 이사의 해임은 주총에서 출석주주 3분의 2의 동의에 따라 정해진다. 임기 만료시엔 과반수 동의로 정해진다.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주총 패배는 곧 바로 호텔롯데 이사의 사퇴로 이어지게 된다.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승리하면 호텔롯데 임시주총에서는 경영권 방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임기만료일인 2017년 정기 주총에서는 결국 해임되게 된다. 롯데홀딩스 지분을 모두 신 회장 편으로 끌어 들여도 임기 중 해임만 막을 수 있다. 신 회장의 호텔롯데 대표이사 임기 만료는 2017년 2월18일이다. 12개의 L투자회사중 신 총괄회장이 맡지 않은 3곳(L4·5·6)의 대표는 신 회장의 우군으로 알려진 츠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다. 호텔롯데 지분의 23.20%를 갖고 있으며 롯데홀딩스 지분과 합해도 42.27%로 과반수에 미치지 못한다. 신 회장이 최대주주(13.46%)로 있는 계열사 롯데쇼핑도 불안하다. 신회장의 지분은 신 전 부회장(13.45%)과 0.01%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가 8.83%를 갖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장녀 신영자(0.74%), 셋째부인 서미경(0.10%), 막내딸 신유미(0.09%) 외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이 외 롯데계열사의 지분은 ▲롯데제과 신동빈 5.34%, 신동주 3.95% ▲롯데칠성음료 신동빈 9.24%, 신동주 4.83% ▲롯데건설 신동빈 0.59%, 신동주 0.57% 등으로 두 형제가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아버지 신 총괄회장이 손을 들어주는 자가 승자가 된다. ◆ 신동빈, 주총 승리도 미지수…후계자 '명분'도 부족.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주총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9일 신 전 부회장은 일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결권은 2%에 못 미치지만 아버지의 대표자산관리회사인 광윤사의 지분 33%와 우리사주회의 지분을 합하면 3분의 2가 된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지분 28%와 신 전 부회장의 지분 20%(추정)을 합하면 이미 과반수에 가깝다. 지주인 광윤사의 지분 27.65%를 합하면 신 전 부회장은 70%에 육박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신 총괄회장의 둘째부인이자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어머니인 시게미츠 하츠코(88)씨가 의결권을 갖고 있다면 신 전 부회장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진다. 신 회장이 가진 롯데홀딩스 지분은 이사회와 나머지주주들을 모두 설득한다 해도 자신의 지분 20%(추정)를 더해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신 회장은 아버지 신 총괄회장의 지지가 없어 후계자 명분 또한 약하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신 총괄회장의 친필 서명이 있는 해임지시서에 이어 이달 1일 신 총괄회장이 해임을 지시한 육성이 담긴 녹취파일까지 공개했다. 이로써 그동안 롯데그룹이 주장한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 부재 주장은 근거를 잃어가고 있다. ◆ 관습법적 신 총괄 회장 지시서가 '무효'? 그 동안 신 총괄회장이 고령으로 제 정신이 아님을 주장했던 롯데그룹은 각종 증거들이 등장하자 급격히 법률 문제로 화제를 돌리는 모습이다. 신 총괄회장이 상법 상 절차를 무시하고 이사를 일반적으로 해임한 것은 위법이며 무효라는 주장이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의 창립 이후 주요 임원의 선임·해임은 신 총괄회장의 구두로 이루어졌으며 직원들은 이를 인식하고 따라왔다. 또 해임지시서를 통해 이사를 해임한 사례도 존재한다. 신 총괄회장의 지시서는 이미 사내에서는 하나의 관습법적 효력을 갖고 있다. 민법 제106조에는 '법령 중의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관계없는 규정과 다른 관습이 있는 경우에 당사자의 의사가 명확하지 아니한 때에는 그 관습에 의한다'고 명시돼 있다. 상법 제 1조 1항에는 '상사에 관하여 본법에 규정이 없으면 상관습법에 의하고 상관습법이 없으면 민법의 규정에 의한다'고 돼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미국과 달리 상법의 부재 시에만 관습법을 인정하지만 이러한 전통이 이미 롯데의 문화로 자리 잡았고 직원들이 수 십 년간 이를 인식하고 따라온 정황을 보면 이번에만 유독 '불법'을 이유로 신 총괄회장에게 반발할 이유는 없다. 만일 '불법'을 근거로 신 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해임을 무효화 시킨다면 그 동안 모든 임원의 선임·해임이 공소시효 범위 내에서 무효가 되는 것이다. 신 회장은 2일 오후 현재까지 일본에 머물며 이사회와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재계 관계자는 "아버지와 가족에게 반하는 이번 싸움에서 신 회장은 이사회와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을 것"이라며 "한국 롯데는 본인이, 일본 롯데에 대한 경영권은 츠쿠다 다카유키 이하 이사회에 넘기는 조건을 제시했다는 설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현기자 minus@metroseoul.co.kr

2015-08-02 19:13:4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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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확대 나서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보급형 모델들에 대해 이동통신사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매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2일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A8'과 '갤럭시 J5'가 각각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A8'은 지난달 24일 SK텔레콤을 통해 단독으로 출시됐다. SK텔레콤의 T월드 다이렉트에서는 지난달 31일까지 '갤럭시 A8'을 구매할 경우 삼성전자의 슬림 배터리 팩(3000mAh)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이 프로모션은 오는 5일까지 사은품 신청 홈페이지(www.skt-galaxya8.com)에 신청을 하면 된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 '갤럭시 A8'은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또한 '갤럭시 A8'을 예약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용 클리어 커버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같이 진행했다. KT에서 '갤럭시 센스'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갤럭시 J5'의 경우에도 삼성전자와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오는 8일까지 '갤럭시 J5'를 개통한 고객에게 정품 배터리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올레 액세서리샵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온오프라인에서 해당 프로모션을 광고하고 있다. 이처럼 각 이동통신사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휴대폰 제조업체의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스마트폰 시장이 플래그십 모델과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점점 양극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시장 장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프런스콜에서 하반기 중저가 모델의 판매촉진 전략에 대해서 "기존 출시 모델 외에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각 시리즈별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내 수용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50802000087.jpg::C::480::삼성전자 '갤럭시 J5' / 삼성전자 제공}!]

2015-08-02 18:03:37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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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은행권 "평생 고객, 모십니다"

계좌이동제·인터넷전문銀 대비 고객 잡기 나서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시중은행들이 주거래 고객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좌이동제 시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출현예고 등 치열해지는 금융사간 경쟁에서 금리와 수수료 혜택을 높여 고객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 주거래 고객 혜택 강화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최근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주거래 고객 특화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수수료 면제 등 각종 우대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계좌이동제'란 고객이 은행 주거래계좌를 타은행으로 옮길 시 기존계좌에 연결된 급여이체나 공과금 등 자동이체 내역들을 별도의 신청 없이 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분산된 자동이체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내놓는 등 단계적인 계좌이동제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원하는 계좌로 편하게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집토끼(기존 고객)를 지키는 동시에 산토끼(신규고객)도 뺏어와야 하는 두가지 임무가 떨어진 셈이다. 특히 은행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가 저원가성예금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라는 점을 비쳐볼때 계좌이동에 따른 주거래예금고객 확보는 은행에서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실제 계좌이동의 주 대상인 수시입출식예금의 경우 3월 말 현재 226조3000억원에 달하는데다 법인 예금도 192조800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뭉칫돈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제1회 IBK평생고객' 시상식을 열었다. 이는 IBK와 20년 이상 거래하며 함께 성장해 온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앞서 기업은행은 올해 '평생고객부'를 신설했으며 '희망을 키우는 평생은행'이라는 광고슬로건을 내세우는 등 고객의 평생고객화를 추진하고 있다. 평생고객은 영업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감사패와 순금메달, 여행 상품권, 수수료 평생 면제 혜택이 주어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평생고객 선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인고객도 평생 거래하고 싶은 은행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 금융지주 자회사간 패키지 상품 출시…"시너지 강화" 금융 자회사 간 시너지를 높인 패키지 상품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통장과 카드, 적금, 대출 등으로 구성된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는 계좌이동제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KB국민ONE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수수료 면제 기준과 혜택을 확대했다. 매월 이 통장에서 공과금 이체나 KB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이 1건 이상 있는 경우 전자금융타행이체수수료 등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KB국민ONE카드' 고객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0.7%를 기본 적립받을 수 있다. 적금은 연1.5% 기본 금리에 'KB국민ONE통장'보유 시 연0.2%p, KB스타뱅킹(인터넷뱅킹)을 통해 이 적금에 가입할 경우 연0.2%p를 각각 우대해 최고 연1.9%의 이율을 제공한다. 대출은 KB국민ONE통장을 보유하고 자동이체 거래와 KB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 대출 기본자격이 부여한다.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0.9%p 금리할인 혜택도 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은 계좌이동제를 통해 거래 은행을 옮기려는 신규 고객에게는 쉬운 조건의 혜택 제공으로 은행 문을 낮추고, 기존 거래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다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출시된 패키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하반기 주요전략에 '계좌이동제 대응' 꼽아 신한은행은 하반기 시행될 계좌이동서비스에 대비해 '신한 주거래 우대 통장·적금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이는 주거래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급여이체 뿐만 아니라 카드결제나 공과금 자동이체 고객에게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통장의 경우 신한카드 결제실적이 월 30만원 이상이나 공과금 자동이체를 하는 경우 전자금융수수료 월30회,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인출수수료 월 30회, 타행이체수수료 월 10회 면제 혜택을 준다. 적금은 주거래 고객에게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 1.30%p까지 추가 이율과 코레일 제휴 관광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 거래 형태를 세분화해 맞춤형 서비스와 고객의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계좌이동제는 은행의 하반기 주요 영업 추진 전략으로도 꼽힌다. 지난달 25일 우리은행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임직원 1600여 명과 '201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계좌이동제 대응'과 '찾아가는 영업' 강화 등을 하반기 영업 목표로 내놨다. 하나금융 그룹 또한 지난달 10일 '2015 마케팅영웅-영업의 新' 행사를 열고 하반기 영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하나·외환은행은 하반기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저비용예금의 지각변동과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협력과 혁신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다짐했다.

2015-08-02 17:22:4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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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부진 여파 삼성전자 삼성SDI '함께추락'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부진, 주력 사업 '소형 전지부문' 악화로 직결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전자 휴대전화 갤럭시S6 판매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배터리 공급을 담당하는 삼성SDI가 함께 추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모두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자 주가도 52주 신저가 또는 연중 최저가를 갱신하는 등 맥을 못 추고 있다. 금융투자전문가들은 양사의 하반기 실적도 어두울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9.3%(8800원) 내린 8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만5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이날 삼성SDI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3700만원, 157억9700만원어치 순매도해 대형주 중 쌍방울(-16.34%)을 제외하고 가장 낙폭이 컸다. 전날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7억2100만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 삼성전자도 부진한 실적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전일 대비 2.47%(3만원) 내린 117만5000원을 기록하며 연저점을 찍었다. 갤럭시S6 기대감에 지난 3월18일 종가기준 150만3000원까지 치솟은 이후 21.82%나 폭락했다. ◆ 하반기도 동반 '암울' 전문가들은 삼성SDI 실적이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삼성SDI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갤럭시S6 판매량이 곧바로 삼성SDI의 소형 전지부문 매출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37억원에 달하는 삼성SDI의 영업손실은 시장 예상치인 160억원에서 큰 폭 하회한다"며 "이는 케미칼, 전자재료의 양호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폴리머 전지의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2분기 갤럭시S6 판매 부진으로 소형 2차전지부문이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03% 감소한 6조8979억원을 기록하며 7조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당초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7조5000억원 이상으로 내다봤으나 갤럭시S6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신통치 않자 예상치를 7조원 정도로 낮춰 잡은 바 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IM(IT&Mobile Communication)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7600억원으로 3조원을 밑돌았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은 8900만대로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실망스러웠다"며 "하반기에는 원·달러 약세 등으로 반도체부문 실적은 개선되는데 반해 IM부문은 경기 둔화와 환율불안 등 불리한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분석에 따라 전문가들은 삼성SDI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춰 잡고 있다. 현대증권은 삼성SDI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동부증권도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지부문 부진을 감안하더라도 흑자를 기대했기 때문에 어닝쇼크라 할 만하다"며 "주가는 이미 많이 하락했고 하반기 실적 반등도 가능하지만 핵심 사업의 의미 있는 회복을 확신하기 어려워 삼성SDI는 투자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2015-08-02 17:19:09 김보배 기자
외국인 주식비중 6년만에 최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428조9467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1468조42억원의 29.22%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식비중은 2010년 11월 말부터 30%대를 유지해오다 지난 6월 29.72%로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009년 8월 말 28.94%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지난 6월에 5개월 만에 '셀 코리아(Sell Korea)'로 돌아서 3890억원의 주식을 팔아 치운 데 이어 지난달에 2조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내다 팔았다. 영국 등 유럽계 자금이 지난달 2조6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해 '국내 주식 팔자'를 주도했다. 유럽계 자금은 6월에도 2조9천억원 상당을 순매도해 최근 2개월간 5조5천억원어치를 정리했다. 지난달 31일 원/달러 환율이 3년1개월 만에 1170원을 돌파하는 등의 급등세를 보이자 유럽계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금이 환차손을 우려해 국내 주식을 정리하고 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뿐 아니라 중국 등 신흥국 시장 전반에서 동반 이탈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국내 대형주의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식의 무리한 합병이 외국인의 등을 돌리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5-08-02 17:15:09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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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국내건설사, 쿠웨이트 정유공사 수주...해외수주 물꼬 틀까?

[부동산레이더]국내건설사, 쿠웨이트 정유공사 수주...해외수주 물꼬 틀까? 국내업체 수주액 52.7달러…올해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국내 건설사 5곳이 쿠웨이트 대형 정유공사를 수주하는 등 최근 중동에서 낭보가 이어져 해외수주에 어려움을 겪은 건설사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지 주목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대우·한화·SK건설과 현대중공업은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로부터 알 주르 신규 정유공사(NRP) 사업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KNPC가 발주한 이 사업은 쿠웨이트 남부 알주르 지역에 일일 생산량 61만5000배럴 규모의 저유황 연료유 생산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 140억 달러(1~5패키지)로, 올해 발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이중 국내업체의 수주액은 53억1400만 달러에 달한다. 1번패키지(사업비 42억2400만 달러)에서는 한화건설이 스페인 테크니카스, 중국 시노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이중 한화건설의 지분은 10%인 4억2400만 달러 규모다. 2번과 3번(57억6000만 달러)은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 미국의 엔지니어링 업체 플루어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이중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은 각각 19억2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정유공장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용 해상 출하 시설을 건설하는 5번 패키지(15억 달러)에서는 현대건설(6억 달러)과 SK건설(4억5000만 달러)이 낙찰받았다. 지난달 28일에는 삼성물산이 카타르 수전력공사가 발주한 카타르 퍼실리티 D(Facility D IWPP)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도하 남쪽 15km지점에 복합발전소와 하루 평균 1억3000만갤런(4억9000만리터)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담수공장을 짓는 공사다. 총 공사비 24억6500만 달러 중 삼성물산 계약분은 18억 달러다. 올 하반기 해외에서 추가 수주 전망도 밝다. 200억 달러에 이르는 이집트원전 수주전에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달 중순 유엔의 대(對) 이란 제재 해제로 현지 대형 공사 발주도 기대된다. 국내 건설업계는 올 들어 중동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슬람국가(IS)로 인한 정세불안에다 저유가와 저금리상황이 지속되면서 현지발주가 연기된 탓이다. 올해 발주가 연기된 중동 프로젝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라스 타누라 대형 프로젝트(20억 달러 규모) ▲카타르 석유공사의 알카라나 석유화학 프로젝트(65억 달러) ▲도하 샤크 크로싱 프로젝트도(60억 달러) 등이다. 이번에 수주한 알주르 정유공사 사업도 지난 1월(5번 패키지)과 3월 발주하려다가 연기됐던 프로젝트다. 이 같은 영향으로 중동 발주가 줄면서 국내 업체의 해외수주액도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일 현재(쿠웨이트 정유공사 미포함) 올해 중동 수주액은 71억7286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수준이다. 중동 수주감소로 전체 해외수주액도 지난해 같은기간의 65% 수준인 265억2338만 달러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해외수주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던 중동시장이 불황을 겪으면서 지난해에 비해 해외수주액이 크게 감소했다"면서도 "이미 중동 이외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많은 수주를 한 만큼, 이번 정유공장 수주를 통해 미뤄진 중동 발주가 속개되면 해외공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08-02 15:03:29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