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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전쟁 춘추전국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로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도 이르면 다음달 'G-PAY(가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LG전자는 지난달 'G-PAY'를 한국과 미국에 상표출원하고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간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앞서 6~7월에는 한국 특허청에 'G-PAY'를 포함해 'L-PAY', 'LG-PAY' 등 7~8가지 상표를 등록했다. 13일 LG전자 관계자는 "연내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사용 편의성과 범용성, 뛰어난 보안성을 장점으로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10'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훈 LG전자 상품기획그룹장은 "LG전자도 결제 서비스를 별도로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해당 서비스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된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진출 보다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국내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PG)사 등과 논의 중"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 금융사와는 올해 상반기부터 접촉해왔다. 비씨카드를 비롯해 일부 카드사와 모바일결제시장 정보를 교류하며 경쟁사 결제 플랫폼 분석 등을 병행했다. 삼성전자의 삼성페이에 이어 후발 주자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내놓은 LG전자가 국내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한것은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2013년 1분기 1조1270억원에서 2015년 2분기 5조7200억원으로 2년여 만에 5배 이상 커졌다. 실제 삼성페이는 출시 1개월 만인 9월 20일 전체 결제 수 150만건과 누적결제액 351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결제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LG전자는 범용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LG전자는 NFC와 IC칩을 이용해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만큼 기존에 출시된 G4나 V10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현재 출시된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는 주유소와 신세계 계열사, 교통카드 결제가 안되지만 'G-PAY'는 이들 업체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MST(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과 NFC 기능을 모두 적용했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최근 곤혹스런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삼성페이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루프페이가 올해 3월 해킹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삼성페이 서비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루프페이 해킹을 시도한 중국 해킹업체의 표적은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 기술로 추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운영 시스템은 루프페이의 내부 네트워크와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다"며 "삼성페이 시스템과 고객 정보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을 접한 현대카드는 최근 밴사에 삼성페이 전표 수거비용 수수료를 청구하지 말라고 통보해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NFC 기술을 포함한 유심(USIM) 기반 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NFC 보다 진일보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보안과 편의성 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중이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기존 모바일 결제를 넘어 교통카드나 충전식 결제 기능까지 장착해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확장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바일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로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과 구글, LG전자의 합류로 내년 상반기 '페이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5-10-14 03: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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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몽구스, 인텔 코브라 잡아 먹을까?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설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 AP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는 물론 스마트폰 사업에도 날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전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로운 공정의 독자 모바일 AP를 내년 쯤 공개할 전망이다. 몽구스(엑시노스 M1)로 알려진 이 AP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구스는 코브라를 잡아먹는 동물이다. 코드명에서부터 삼성전자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시리즈를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생산했다. ARM은 영국 반도체 지식재산권(IP)업체다. 반도체 제조사들은 ARM이 제공한 IP를 바탕으로 반도체를 제조하고 로열티를 지불한다. 그러나 몽구스는 삼성전자 자체 아키텍처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구스는 자체 코어 설계 및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해 기존 엑시노스 7420 대비 45% 이상 처리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엑시노스 7420는 갤럭시S6 등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AP다. 최근 스마트폰 전문매체 '샘모바일'이 공개한 벤치마크(성능평가)에 따르면 몽구스(2294점)는 싱글코어 테스트에서는 애플 아이폰 6S에 적용된 AP A9(2487점)과이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멀티코어 테스투에서는 6908점으로 A9(4330점)을 압도했다. 특히 몽구스는 모바일 게임 과 멀티태스킹 등에서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초 삼성전자가 출시할 전략형 스마트폰 갤럭시S7(가칭) 일부 물량에 몽구스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7에는 출시 지역에 따라 몽구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20 등 2~3종류의 AP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몽구스가 시장 연착륙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는 물론 스마트폰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우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메모리와 3차원(3D) 낸드에 이어 시스템반도체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쯤 인텔을 넘어서는 종합반도체 회사로의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자체 설계 AP 적용 제품이 확대될수록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유연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AP 내 코어도 자체 설계함으로써 시스템 반도체 역량 레벨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자체 설계 AP를 활용해 스마트폰 제품 최적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5-10-14 03:00:0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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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폭스바겐 사태 3차 소송…미국서 집단소송도 준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소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3차 소송이 이어진 가운데 해당 차량을 생산한 미국에서의 집단소송도 이뤄질 예정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3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3일 제기했다. 폭스바겐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이 대상이다. 바른은 폭스바겐의 미흡한 리콜 방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소송의 당위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아니지만 폭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중고차 판매 가치가 하락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 대한 소송도 별도로 제기할 계획이다. 1차 2명, 2차 38명에 이어 3차 소송을 제기한 소송인단 규모는 226명으로 점차 급증하고 있다. 바른은 지난달 말 1차 소송 후 2000여명이 소송 제출 서류를 보내오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 소송인단을 계속 모집하고, 매주 추가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의 집단소송도 준비 중이다. 국내 수입되는 파사트 등 해당 일부 차종이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바른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낼 계획이다. 독일 등 다른 국가도 같은 이유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건을 맡은 하종선 변호사는 한국과 미국(캘리포니아주) 양국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어 동시 소송 진행이 가능하다는 게 바른 측 설명이다. 하 변호사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소비자에게는 거액의 보상을 지급하면서 우리나라 고객에게는 소액의 보상만을 하며 차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서도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폭스바겐코리아가 배기가스 조작 의혹이 있는 유로5 인증 차량 466대를 회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5-10-14 03: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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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4일자 한줄뉴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에 대해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부친인 고 박정희 대통령도 43년전 같은 내용의 연설을 한 바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거리로 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으나, 같은 장소에서 맞불집회를 연 보수단체 회원들이 욕설을 하며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안 제출 시한을 결국 지키지 못했다. 획정위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회에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국제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두고 한국계 하버드대생인 조지프 최와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 후보는 당황한 듯 같은 말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와 2위 업체인 영국 사브밀러가 사실상 합병 협상을 타결지음에 따라 맥주시장에 '공룡기업' 출현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주로 발생해온 바이러스 감염병인 뎅기열이 중국 남부 지역에서도 자주 발생, 토착화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기지 신설에 반대해온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가 신설 부지에 대한 매립 승인을 취소, 아베 정권과 전면전에 돌입했다. 사회 ▲교육부는 13일 "교육감들이 언급한 대안교과서가 개발되면 관련법령을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관련 규정을 보면 한국사 교과서와 유사한 명칭으로 교육과정과 내용이 동일하면 사용이 안 되고 다만 보충교재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김관정 부장검사)는 13일 오후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불러 2012년 당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부가 복지재정 누수를 막고자 복지 부정수급을 신고하면 1인 연 최고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12월 '김영란법'의 위헌성 여부를 따지는 공개변론을 열기로했다. 산업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로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도 이르면 다음달 'G-PAY(가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삼성전자가 자체 설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 AP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는 물론 스마트폰 사업에도 날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동통신 3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통법 시행 이후 이통사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배치되는 결과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소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3차 소송이 이어진 가운데 해당 차량을 생산한 미국에서의 집단소송도 이뤄질 예정이다. ▲벤틀리가 단 한사람만을 위한 자동차를 선사한다. 이를 위해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13일 서울 신라 호텔에서 개별 맞춤 서비스인 뮬리너를 소개하는 '뮬리너데이'를 개최하고 플라잉스퍼의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생활문화 ▲14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대표가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광윤사의 주주총회를 소집한 가운데 주총 결과에 따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광윤사 주총의 안건은 두 가지로 첫째는 신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 둘째는 신규 이사선임이다. 신 대표가 가진 광윤사 지분은 50.0%로 모두 의결권이 있는 지분이다. ▲산은금융지주 초대 회장을 지낸 민유성 나무코프 회장이 롯데가 경영권 분쟁에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대표(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손을 잡고 나서고 있어 그의 행보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개장 1주년을 맞은 제2롯데월드의 방문객 수가 오픈 당시 일 평균 10만명에서 현재 8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10분당 800원의 주차 요금과 쇼핑몰 이용 후 주차 할인이 적용 되지 않는 점 등으로 여전히 방문객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이니스프리 등 화장품 브랜드 매장들이 대형마트를 찾는 30~40대 주부를 대상으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업체들은 30~40대 주부층의 중심으로 4~6만원 대의 고가 라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 ▲ 삼성카드가 중소기업 영역으로 여겨져 온 채권추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그간 대기업의 신용정보업 진출을 불허해왔지만 최근 금융규제 완화 기조를 보이고 있어 인허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금융감독원은 보험소비자의 권리를 확대하고 보험계약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보험료 미납으로 해지된 보험계약을 살릴 수 있는 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 배당주 투자 적기로 불리는 10월이 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당주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배당주 가운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SK텔레콤, KT&G, 메리츠종금증권 등과 주당배당금(DPS) 증가가 기대되는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삼성증권 등을 추천했다. ▲ 지난달 외국인투자자는 1조8000억원어치 상장주식과 9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처분해 3개월 연속 순매도 행보를 보였다. ▲ 경제전문통신 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한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은 평균 17.456%로, 집계 대상 51개국(유로존 포함) 가운데 50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이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배당 대신 유보금 축적을 선호한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2015-10-13 19:59:2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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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단기채권 추심업무 자회사 이관 검토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카드가 중소기업 영역으로 여겨져 온 채권추심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직접 관리해온 단기연체 채권 관리를 자회사인 삼성카드고객서비스에 넘겨 채권추심업을 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에 설립인가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삼성카드는 부실채권이 발생하면 만기 3개월 이내만 자체적으로 회수하고 4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은 외부 신용정보업체에 위탁하고 있다. 신용정보회사 인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력, 전산설비,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출자자는 30억원 이상의 자본금과 지분의 절반 이상을 갖춰 금융위 심사를 통과하면 된다. 삼성카드 측은 채권추심업 진출에 대해 "채권추심을 이관해 업무의 효율화를 꾀하고 신용카드업에 보다 집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부는 신용정보업을 중소업체의 업종으로 판단, 과거 현대캐피탈과 KT의 채권추심업 진출을 불허한 바 있다. 하지만 금융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삼성카드의 신용정보업 진출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업계에선 반대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관련업계는 최근 "삼성카드의 신용정보업 진출을 막아 달라"는 건의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이들은 삼성카드가 SGI신용정보의 15%, 삼성생명이 A&D신용정보의 19.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당국이 신용정보업 진출을 허가하면 삼성금융계열사에 이중 인가로 특혜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현대캐피탈, 롯데캐피탈, KT캐피탈 등 대기업 계열사의 대부업체 진출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고객서비스가 해오던 만기 3개월 미만과 삼성카드의 부실채권만 이관하는 것"이라며 "타업권으로 채권추심업무를 확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용정보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삼성카드고객서비스가 채권추심업 인가를 받으면 지난 2010년 KS신용정보의 인가 이후 5년 만에 첫 사례가 된다.

2015-10-13 18:35:15 김보배 기자
[주간 농산물 동향] 배추 가격은 내림세, 마늘은 오름세

배추·무·시금치·쪽파 가격↓, 공급과잉이 원인 마늘 가격은 ↑, 김장철 대비 저장마늘 수요 늘어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의 주요 농산물 거래동향을 살핀 결과 배추·무 등의 작물 가격이 전주(1일~6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aT)가 13일 발표한 '주간 농산물 주간 거래동향'을 보면 배추와 무는 고랭지 2기작 물량이 많아 전주 대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aT는 특히 배추의 경우 산지 과잉출하와 소비감소가 겹쳐 당분간 가격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늘과 양파는 산지시세 상승과 출하량 감소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고추는 소비부진으로 인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무, 건고추, 양파는 김장철 전까지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마늘의 경우 김장철을 대비해 미리 저장하기 때문에 가격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청양고추는 여름에서 가을재배분으로 작형이 교체됨에 따라 출하물량 감소로, 고등어는 제주도 주변 해역 해상여건이 악화돼 어획량이 감소돼 오름세가 전망됐다. 반면 시금치, 쪽파, 삼겹살은 공급물량이 늘어 내림세가 예상됐다. 특히 삼겹살의 경우 요식업소의 수요까지 줄어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2015-10-13 18:34:4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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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입점시 지역상권 초토화…상인 매출 46% 감소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유통재벌 그룹의 유통시장 독과점 형태인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아울렛이 비정규직을 남발하고 지역상권의 독점에 따른 중소상인 시장 퇴출 등 지역 경제를 심각하게 붕괴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는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재벌복합쇼핑몰·아울렛 출점 규제를 위한 국토법 개정안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상인연합회는 "규모가 보통 1만㎡ 이상인 복합쇼핑몰와 아울렛이 입점하면 인근 10㎞ 이상 상인평균 매출은 46.5% 하락한다"며 "상인 및 시민 단체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남근 변호사는 "국내 유통시장의 상징인 대형마트는 이미 포화상태"라며 "여기에 기업형 슈퍼마켓(SSM)까지 더해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중소상인이 설자리는 줄어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와 SSM이 늘자 유통 대기업 사이에서는 새로운 판로를 찾는다는 명분 하에 규모와 영업 형태를 대폭 확장한 복합쇼핑몰 입점을 앞다퉈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주변 소매점의 매출이 평균 46.5%(연평균 약 1억6000만원)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업종의 경우는 79%가 감소했고, 의복신발가죽제품은 53%, 개인서비스업 42%, 이·미용업 38% 순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패션업종 중소기업 202개를 대상으로 '대기업아웃렛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대기업아웃렛 입점 후 인근 패션업종 관련 중소기업 84.2%의 매출이 감소했다. 대기업아울렛 입점이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85.2%로 높았고 대기업 아울렛의 상권독점에 따른 우려는 66%, 지역상인퇴출 27%등의 답변이 나오면서 응답자의 40.1%가 정부차원의 대기업 아울렛 규제를 요구했다. 상인들은 "지자체와 유통 대기업의 주장처럼 복합쇼핑몰로 인한 주변 상권과의 시너지가 나기는 커녕 오히려 인근 상권이 슬럼화되는 현상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복합쇼핑몰 규제 방안으로 등록제와 입점예고제, 입점단계에서 사후적 규제가 아니라 도시계획 단계에서의 사전적 규제 등을 제안했다.

2015-10-13 18:22:3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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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서울 엑소더스…경기도 아파트 '인기'

8월 전국 5182건 거래량 중 경기도 3159건 달해 기반시설 풍부한 고양시·남양주시·용인시에 몰려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서울 외곽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서울 엑소더스'가 확연해지면서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의 8월 '관할 시도외 서울 거래량'(서울 사람들이 다른 지역에 아파트 거래를 한 거래량을 나타냄)을 보면 전국 5182건 중 경기도가 3159건으로 가장 많다. 경기도 지역별로는 고양시가 436건으로 가장 많고 남양주시 377건, 용인시 280건, 김포시 225건, 성남시 187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 정도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경기도에 수요층이 몰리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나 남양주시, 용인시 등은 기반시설이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는 3.3㎡당 1191만원으로 경기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 962만원보다 229만원이나 비쌌다. 이에 고양시와 남양주시, 용인시, 김포시 등의 이달 공급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효성은 10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청곡초등학교가 있어 교육 여건이 좋다. 단지 주변 숲이 있고 청명산이 조망되는 동시에 등산로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반경 2km 내외 거리에 기흥호수공원과 영통체육문화센터, 태광CC 등과 수원영통지구, 흥덕지구, 기흥역세권이 있어 자연과 문화, 쇼핑 및 레저 등의 인프라가 좋다.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6층 17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73~123㎡ 1679가구로 구성된다. 분당선 상갈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원IC, 청명IC, 흥덕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42번 국도 이용이 수월하다. 효성·진흥기업은 16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B2블록에서 별내신도시 최초의 테라스하우스인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별가람초등학교가 있으며 별가람중학교와 별내1고(가칭)도 가까워 도보를 통한 통학여건이 좋다. 또한 약 6만5000여㎡ 규모의 역사문화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덕송천과 체육공원, 근린공원도 단지와 가까워 녹지와 자연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단지는 307세대 규모며 용적률 90% 미만의 저밀도 주거단지로 설계돼 쾌적하다. 주택형은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면적 8개의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10월 고양시 삼송지구 주상복합용지 1블록 일대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5~38층 4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72㎡ 66가구 ▲84㎡ 178가구 ▲91㎡ 206가구 등 451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서는 이 달 두 개 단지 분양이 진행된다. 이랜드건설은 한강신도시 Ab-12블록에서 전용 72~84㎡로 구성된 전체 550가구의 복합단지 이랜드 타운힐스를 공급한다. 한신공영도 전용 59~84㎡형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924가구 규모의 테라스타운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달 Bc-08블록과 Bc-09블록에서 416가구를 선보이며 Bc-11블록과 Bc-12블록에서 508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2015-10-13 18:21:4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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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증축 리모델링 추진 단지 집값 2~3배 '껑충'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추진 단지 중 일부는 최근 1년 새 20% 이상 몸값이 뛰는 등 리모델링 수직증축에 대한 수익 기대감이 고스란히 시세에 반영됐다. 13일 부동산114(대표 이구범)에 따르면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2013년 허용계획이 발표되기 전 주변시세와 비슷한 가격 흐름을 보이다 같은 해 하반기부터 리모델링 수직증축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되기 시작해 지난해 6.18%, 올해 8.19%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기 수도권 평균이 ▲2014년 2.21% ▲2015년 4.36%인 점을 감안할 때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은 평균시세 대비 2~3배나 몸값이 뛴 셈이다. 개별 단지의 매매가를 보면 상승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 리모델링 '추진위' 단계인 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 아파트는 지난해 4월 25일 대비 4500만원~1억500만원 상승해 최고 27.6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강서구 가양동 '한강', 양천구 신정동 '쌍용', 강남구 개포동 '대치·대청'은 매매가가 4500만~1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추진위' 단계인 성남시 정자동 '정든우성' 전용면적 48.84 ㎡는 5500만원 상승해 20.9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군포시 '세종주공6단지', 수원시 '동신3차', 안양시 '목련 대우·선경·우성3단지' 아파트는 2250만~6000만원 가량 매매가가 올랐다. 일각에서는 리모델링 단지의 단기간 시세 상승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에 따른 기대감으로 진입한 수요층도 상당하지만 지은 지 15~20년된 아파트단지는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들어오는 수요들도 상당해 리모델링에 대해 반대하는 경우도 많다"며 "리모델링 추진과 관련돼 주민들 사이의 찬반 의견이 분분해져 사업추진의 불확실성도 덩달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과거 성공사례가 많은 재건축사업과 달리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관련 법 시행 초기여서 수익성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 기대감으로 단가간에 급등한 단지들의 경우라면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는 시점에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단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신규 진입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3년 4·1대책을 통해 리모델링 수직증축에 대한 허용 계획을 최초 발표한 이후 지난해까지 관련법을 정비하고 같은해 4월 25일부터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전면 허용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가구수 증가분은 기존 가구수의 15% 이내에서 가능하며 15층 이상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 14층 이하는 최대 2개층까지만 수직증축을 허용했다.

2015-10-13 18:21:07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