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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뻗어가는 창조경제센터, 온두라스에 이어 인도에도 수출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온두라스와 인도가 한국의 창조경제를 배운다. 롯데그룹과 정부가 손잡고 설립한 부산창조경제센터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이 재현되는 모양세다. 롯데그룹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인도 대사관에서 인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도입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인도를 방문해 인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도입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의 비즈니스 모델 수출에도 힘을 보탰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인도 뉴델리 총리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모디 총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비크람 쿠마르 도라스와미 주한 인도 대사와 미래창조과학부 고경모 창조경제기획국장,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고수찬 롯데그룹 창조경제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추진 배경과 부산센터를 비롯한 혁신센터의 구체적 기능과 체계,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도입 시 검토해야 할 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온두라스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부산을 찾은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닷주한 온두라스 대사는 다른 일정 중에도 가능한 시간을 할애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롯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온두라스 3자간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전망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의 해외 전파는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온두라스 대통령에게 부산센터를 추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여기에 신 회장은 온두라스 대통령을 비롯해 인도와 말레이시아 정상을 만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직접 소개하면서 박대통령에게 힘을 보탰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하는 한편 해외에도 이 같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과 취지를 전파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되면 향후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간의 시너지가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09 15:39:4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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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 불완전판매 중징계…최대 '영업정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보험사가 불완전판매를 하거나 부당하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상향조정하는 등 강력한 제재조치가 내려진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소비자 권익침해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방안'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나 부당한 보험금 지급거절에 대해 과징금 위주로 부과했으나, 내년부터는 과징금과 함께 보험회사에 대한 기관경고·기관주의 등을 함께 부과한다. 특히 소비자 피해 규모가 크고 내부통제가 심각하게 부실한 사안에 대해서는 최대 영업정지 조치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기관경고를 받은 보험사는 일정기간 금융기관의 대주주가 될 수 없어 신규 사업 진출에 제한을 받게 된다. 최근 3년 이내에 2회 이상 기관주의 이상의 제재를 받은 보험사가 다시 위법·부당행위를 하는 경우 제재를 1단계 가중될 수 있다. 과징금 규모도 대폭 상향 조정된다. 예를 들어 보험회사 소속 보험설계사의 불완전판매로 보험회사가 총 1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인 경우 현행 과징금 1억4000만원이 부과됐지만 앞으로는 30% 오른 1억8000만원 수준이 부과된다. 금융위에서 추진하는 보험업법이 개정되면 3~5배까지 오를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불완전판매 보험계약 과태료를 건별로 합산해 부과하기로 했다. 그동안 보험 대리점이나 설계사는 다수의 불완전판매가 적발되더라도 한건의 과태료만 냈었다. 단 과태료 한도는 건별로 합산해 총 1억원으로 제한된다. 보험상품 불완전판매와 보험금 지급 거절에 대한 임직원에 대한 제재운용기준도 신설된다.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거나 불건전한 영업행위 관리에 책임이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중징계조치가 내려진다.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향후 임원 재취업이 제한된다. 금감원은 변경된 제재운용기준을 내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불완전판매와 부당한 보험금 지급거절 행위는 대표적인 보험소비자 권익침해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제재가 미흡하다"며 "앞으로는 시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되, 소비자 권익 침해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확고히 정립해 법규 위반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2015-11-09 15:29:48 김보배 기자
올해 회사 합병·분할 지난해 보다 줄었다

올해 유가증권 상장기업들의 회사 합병이나 분할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공시된 회사 합병 또는 분할 건수는 총 4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58건)보다 20.69% 감소했다. 이 가운데 회사 합병을 공시한 법인 수는 36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38곳)보다 5.26% 줄어들었다. 공시 건수는 작년과 같은 38건이었다. 이중 합병 상대방이 최대주주나 자회사 등 관계회사인 경우는 36건(94.74%)에 달했다. 합병 상대법인의 자산규모가 가장 큰 상장사는 SK(옛 SK C&C)로, 합병 상대방인 옛 SK의 자산총액은 92조9977억원이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2위를 차지했다. 합병 상대법인인 옛 삼성물산의 자산총액은 29조5058억원이었다. 현대제철(상대법인 현대하이스코·자산 2조5414억원), 삼양제넥스(삼양사·1조813억원), 한라홀딩스(한라마이스터·7496억원), 메리츠종금증권(아이엠투자증권·560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 분할을 공시한 법인 수와 공시 건수는 각각 7곳과 7건으로, 작년보다 61.11%, 63.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7건 중 인적분할은 1건, 단순·물적 분할은 6건이었다. 분할 신설법인의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두산인프라코어로, 분할 신설법인인 두산공작기계(가칭)의 자산 규모는 9088억원에 달한다. 현대종합상사의 분할 신설법인 현대씨앤에프(가칭·자산 1천859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디엠비(가칭·1300억원), 대유에어텍의 대유합금(97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5-11-09 14:13: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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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9일부터 ELS·ELB·DLS 4종 판매

동부증권은 9일부터 13일까지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원금의 100% 이상을 지급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 등 총 4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662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4,8,12개월), 84%(16,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5.94%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7.82%(연 5.94%)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 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217회 파생결합사채(ELB)'는 만기 1.5년의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 시에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양방형(Knock-Out Call & Put) 상품이다.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의 등락에 상관없이 만기 시 원금의 100%가 지급되며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20% 초과 상승 또는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상승 또는 하락률에 따라 최대 10.00%의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이 밖에도 동부증권은 KOSPI200지수,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7.30%의 수익을 지급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WTI최근월선물, Brent최근월선물을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6.00%의 수익을 지급하는 기타파생결합증권(DLS) 1종을 같은 기간 동안 판매한다.

2015-11-09 14:12:50 김문호 기자
<증권업, M&A에 길을 묻다>(6)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승부수

샐러리맨의 신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증권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래에셋이 대우증권 인수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을 향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사진)의 한 수로 볼 수 있다. 자산운용부문에 국내 정상급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지난 7월 미래에셋생명 상장까지 마무리한 만큼 이제는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가겠다는 의지로 보는 시각이 많다. ◆박현주 회장, 두 번째 승부수 박현주 회장은 승부사다. 미래에셋캐피탈에서 번 돈으로 박 회장이 세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듬해인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으로 증권시장이 침몰했던 시기에 국내 최초의 뮤추얼펀드 '박현주 1호'를 출시, 수 백 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하면서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주 신화'는 한국 금융의 자존심이자 상징이었다. 피델리티, 템플턴 등 거대 투자회사들도 국내에서 만큼은 박 회장의 투자전략을 벤치마킹할 정도였다. 위기도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2007년 10월 출시되자마자 시중 자금을 싹쓸이하며 펀드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중국 투자 '인사이트 펀드'의 수익률이 이듬해 마이너스 60%까지 폭락했다. "박현주의 시대는 갔다"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이러한 악재를 딛고 박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운용사로 체질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박 회장이 대우증권 M&A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IB 사업권을 따낼 때도 증자를 하지 않았다. SK생명을 인수한 것을 제외하면 국내 금융사 M&A는 없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1조 2000억원대의 증자를 통해 대우증권 인수에 나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박현주 회장의 두 번째 승부수라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증권 인수는 글로벌 IB로 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회장이 그리는 그림은 미래에셋이 그리는 그림은 균형 있는 이익 구조다. 자산 운용이 강점인 미래에셋과 위탁매매 및 IB 부문 강자인 KDB대우증권이 합치면 그 파괴력은 기대 이상일 것으로 시장에선 평가한다. 또 미래에셋의 글로벌 입지도 강화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4476억원으로 최대 9561억원(발행가 2만1750원) 증자에 성공하면 자기자본 규모가 3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삼성증권(3조5705억 원), 한국투자증권(3조2580억 원), 현대증권(3조2100억 원)을 넘어 자기자본 기준 증권업계 4위로 부상하게 되는 셈이다. 금융당국은 증권사 대형화를 위해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에 대해 기업신용공여와 헤지펀드 프라임브로커 자격을 주고 자본규제를 완화하는 등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미래에셋 측은 "글로벌 투자 경험이 많은 미래에셋이 적임자"라며 "무엇보다 시장을 가장 잘 아는 증권 자본이 인수하는 게 장기적으로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래에셋의 가장 큰 강점은 오너 체제의 지배구조에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경영인 체제로 움직이는 곳은 박 회장 처럼 추진력 있게 사업을 집행하기 어렵다"면서 "그가 이번 M&A에서 보여줄 신의 한 수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풍부한 M&A경험도 강점이다. 박 회장은 2011년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를 사모펀드(PEF)를 통해 인수했고 중국, 브라질, 미국 등의 오피스빌딩과 호주 포시즌호텔 등을 인수하는 등 M&A 시장의 승부사로 통한다. 다만 시장에서는 자금 조달 능력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이 적잖다. 유상증자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시장은 박 회장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미래에셋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박 회장의 의지가 강하다"면서 "보유 자산 매각과 자기자본을 통한 차입 등으로 인수자금 조달에는 아무 문제 없다"고 반박했다.

2015-11-09 14:12: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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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水邊)아파트, 이유있는 집값 상승

조망권 프리미엄…'강·호수 한 눈에' 매매가>분양가…시세차익 기대감↑ # 서울 은평구 전셋집에 거주 중인 박모씨(31·남)는 고공행진하는 서울 전셋값에 부담을 느끼고 내집마련에 나섰다. 박모씨는 주택 구매 요건으로 인근 주거환경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주변이 높은 건물들로만 들어서 있어 도심 외곽 지역에서 자연과 근접한 단지를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받아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강과 호수 주변 아파트 분양 단지에 관심을 두게 됐다. 아파트 분양시장에 수변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주변 아파트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높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데다 강이나 호수를 낀 탁 트인 조망과 함께 조성된 산책로나 공원에서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수변 단지에는 수 천 만원의 웃돈이 붙기도 한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일산신도시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호수공원을 내 집 앞마당 처럼 이용할 수 있는 '강선19단지우성'이다. 단지 평균 매매가는 3.3㎡당 1401만원으로 11월 첫째주 일산 서구의 평균 아파트값인 964만원에 비해 45% 이상 높다. 한강변에 자리한 경기도 하남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하남시 상위 클래스 단지들은 미사리조정경기장과 한강을 코 앞에 둔 단지다. 하남풍산아이파크5단지는 3.3㎡당 145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부르네상스 1454만원, 동원베네스트 1376만원 순이었다. 시세는 인근 단지에 비해 높지만 분양가는 저렴하다. 단지 바로 옆 송도센트럴파크와 바다가 있는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3억9500만원~4억300만원 가량에 분양됐지만 '송도더샵그린워크' 1·2·3차는 수변과 거리가 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모두 4억5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송도아트윈 푸르지오 청약은 최고 2.17대 1로 순위내 마감됐다. 수변 인근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하반기 공급 물량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GS건설은 오는 12월 충북 청주시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 2블록에서 '청주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무심천과 월운천이 감싸고 있으며 바로 옆에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8㎡(펜트하우스 포함) 1500가구로 구성된다. SK건설은 같은 달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휘경뉴타운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일대 '휘경 SK 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문·휘경뉴타운 사업 첫번째 분양물량인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동 규모 90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A~100㎡, 36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동쪽이 중랑천과 가까워 중랑천을 따라 산책이나 운동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단지 남쪽에는 배봉산 공원이 있으며 인근에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주거 문화가 삶의 질을 중시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어 쾌적한 환경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변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실수요와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15-11-09 14:11:36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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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세계 최대 FR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단독 공급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화학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독일 발전사 스테악이 내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및 자를란트주의 6개 지역에 구축 예정인 ESS 프로젝트의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400㎿h가 넘는 ESS를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40㎿h급이다. 현지 약 1만 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전기차의 경우 신형 볼트(Volt) 약 7600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주파수 조정용 ESS는 순간적인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해 실시간으로 전력을 저장, 공급하며 발전기의 주파수를 일정 기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독일 정부는 자국 내 신재생에너지 등 민간발전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가 기간망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발전소들이 주파수 조정을 포함, 실시간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규제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독일 대형 발전사들은 기존 발전소에 ES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대규모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LG화학 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은 향후 니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독일 및 유럽 ESS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가 집계한 지난해 전세계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764㎿h으로 LG화학은 올해만 400㎿h 이상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또 네비건트 리서치가 지난 6월 발표한 ESS 분야 '글로벌 기업 경쟁력 평가보고서'에서도 1위에 선정되는 등 지난 2013년 이후 세계 경쟁력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LG화학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력망용 뿐 아니라 가정용, 상업용 등 ESS 전 부문에서 수주를 지속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에 이어 ESS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09 13:19:4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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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만족도 1위 '포항'·투자환경 1위 '천안'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전국적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의 기업체감도가 가장 좋은 지역은 경북 포항, 외국인투자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춘 지역은 충남 천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전국 1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 조사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친화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를 공개했다. 대한상의는 매년 지역별 기업환경 매력도를 보여주는 전국규제지도를 작성,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 전국외투환경지도는 외투기업 버전으로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조사 분석한 결과다. 먼저 규제행정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체감도에서는 1위인 경북포항시를 비롯해 경북영천, 전남광양, 전북군산 등 4개 지자체가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자체 조례의 외투기업 친화성에서는 1위인 충남천안시를 포함해 경북구미, 경남창원, 대구달성 등 11개 지자체가 S등급을 받았다. 외투환경지도는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의 항목별 평가점수를 S(상위5%)-A(차상위25%)-B(중위40%)-C(차하위25%)-D(하위5%)의 5등급으로 구분후 각각의 등급을 색으로 나타낸 것이다. 지도에는 기업환경이 좋을수록(S·A등급) 따뜻한 주황색에 가깝게 표현되고, 나쁠수록(C·D등급) 차가운 파란색에 가깝게 표현된다. 외투기업이 평가한 지자체규제 만족도인 기업체감도 종합평균은 63.4점으로 지난해 조사한 전체기업(69.3점)보다 5.9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기업과 비교해 외투기업이 중점적으로 낮은 평가를 준 부문은 지자체장의 규제개선의지(국내기업과의 격차 9.5점)와 일선공무원 태도(격차 7.1점)로 나타나 외투기업에 대한 공무원행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조사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이민창 조선대 교수는 "외투기업들이 규제애로를 호소 중이나 지자체 규제 중 외투기업에만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없었다"며 "규제환경이 동일한데 외투기업이 국내기업보다 규제애로를 크게 느끼는 것은 외투기업이라서 겪는 어려움을 담당 공무원들이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한 때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1위를 차지한 경북 포항은 '기업애로지원단'을 설치, 외투기업마다 전담공무원을 1:1로 둬 각종 행정처리를 지원했으며 법률·세무·관세·노무 등의 분야에 민간전문가를 '애로상담관'으로 위촉해 외투기업을 전문상담했다. 또 시청과 시의회, 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개선추진단'을 운영해 외투기업 투자애로를 '원샷해결'해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조례 분석결과에서는 외투기업에만 적용되는 차별적 규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다수 지자체가 외투기업에 친화적인 지원제도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외투기업에게 7년 이상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지자체는 전체 228곳 중 171곳, 보조금 지원제도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185곳이었다. 유치전담조직을 운영하는 지자체도 155곳에 달했다.

2015-11-09 11:32:27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