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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이윤재 회장 아들 상대 주식소유권 확인소송서 패소

이윤재(81) 피죤 회장이 아들의 계열사 지분이 자신의 차명 주식이라고 주장하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박인식 부장판사)는 이 회장이 아들 정준(48)씨를 상대로 낸 주식소유권 확인 소송에서 1심 각하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판결이 확정되면 비상장 계열사 선일로지스틱의 2만주 중 정준씨의 7875주(39.375%)는 정준씨 소유가 된다. 선일로지스틱은 이 회장이 1.2%, 딸 주연씨가 26.9%, 주연씨의 아들이 30.1%를 보유한 기업으로 피죤의 화물업무를 담당해왔다. 2010년 말 기준으로 피죤의 지분 20.97%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1994년 선일로지스틱 설립 당시부터 주주로 이름을 올린 정준씨는 그동안 미국에 거주하며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아들의 주식은 사실 내 주식을 명의신탁한 것"이라면서 정준씨 이름을 주주 명부에서 삭제하고 이를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가 아무 권한 없이 선일로지스틱 주주 명부에서 아들의 이름을 지운 사실이 인정된다"며 정준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피고가 회사 설립 당시 27세로 회사에 관여하지 않은 점은 인정되지만,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권이 번복됐거나 원고가 명의신탁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피죤 역시 자신의 주식을 정준 씨 이름으로 해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준씨는 2011년부터 피죤에 배당금 지급 소송을 내고, 이 회장이 직원 청부폭행으로 실형을 사는 동안 회사를 운영한 누나 주연씨에게 '회사에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하기도 했다. 정준씨가 제기한 소송에 법원은 주연씨가 회사에 4억2582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정준씨의 주식소유권이 인정됐지만 피죤측은 경영권의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피죤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정은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2015-12-21 17:57:1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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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아내 자녀를 위한 메트로의 선택은

크리스마스가 사흘앞으로 다가왔다. 부모님께, 아내와 연인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선물할 마땅한 제품을 고르지 못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아직까지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메트로 신문이 유통업계의 추천상품을 엄선했다. ◆부모님에게는 건강과 젊음을 자식을 위한 희생으로 일생을 보낸 부모님에게는 건강을 생각하는 특별한 선물이 좋다. 전자랜드 PB상품 아낙 다리마사지기(ANL-800)은 몸의 피로에 따라 자동모드 지압으로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온열기능이 있어 찜질효과까지 볼 수 있다. 좌식 안마기(ANL-900)는 어깨부터 허리, 엉덩이 마사지가 가능하고, 특히 목과 어깨 마사지와 상하 롤링, 주무름 기능으로 상체를 집중적으로 풀어준다. 안마쿠션(ANL-600)은 작고 가벼운 사이즈에 초저소음, 원터치, 온열기능으로 사무실에서도 가볍게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주름이 도드라지는 어머니의 얼굴이 신경 쓰인다면 젊음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필립스의 '비자부스트'는 초음파와 진동을 이용해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력을 돕는 제품으로 피부 깊숙이 수분감을 채워 효과를 극대화해준다. 또 한방화장품도 어머니를 위한 최고의 선물 중 하나다. 고가의 브랜드가 부담스럽다면 합리적인 가격과 고급스러운 품격을 지닌 미샤의 새 한방 화장품 라인 '초공진'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싫증내는 장난감 대신 실용적인 선물을 크리스마스마다 장난감을 사기 위해 긴 줄을 늘어서 본 경험 한번쯤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몇번 갖고 놀다 싫증내기 일쑤여서 크리스마스를 위한 수고가 허망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유행에 따라 한두번 갖고 놀다 버리는 장난감 대신 아이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완구도 있다. 토이트론의 퓨처북은 펜으로 누르기만 하면 책을 통해 다양하게 읽기, 듣기를 할 수 있는 교육용 완구다. 퓨처북로봇 세트를 구매하면 이미 출시된 23종의 퓨처북을 모두 호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면서 활용도가 높다. 아동 발달 심리 전문가 정윤경 교수와 함께 개발한 발달 완구 브랜드 '디벨플래닛'은 근력과 유연성, 방향감각을 기를 수 있는 '무소음 소프트 롤링카'를 선보였다. 소프트 롤링카는 18개월 전후의 아이를 위한 발달 완구다. 무소음 고무바퀴를 사용해 실내에서 신나게 달려도 층간 소음 걱정이 없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엄마에게만 붙어 있으려고 하는 '유아 분리불안'이 있는 아이라면 영국 프리미엄 애착인형 브랜드 젤리캣이 해법을 제시해줄 수 있다. 젤리캣은 분리불안을 겪는 6~24개월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발과 엉덩이 부분에 좁쌀 크기의 구슬이 충전돼 있어 아이 손으로 쓰다듬고 만지면서 촉각을 익히고 소근육을 발달시킨다. 아가방앤컴퍼니의 프리미엄 영유아용 놀이매트 브랜드디자인스킨의 '케이크소파'는 실내활동이 많은 겨울철 실내놀이에 적합한 제품이다. 가변형 제품으로 소파와 책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공간지각력과 입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맥포머스 시리즈는 영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는 교구로 실용성이 높다. 입학을 앞둔 자녀라면 새출발의 의미를 담은 책가방을 선물해도 좋다. 아디다스 키즈 '주니어 박시 백팩'과 '키즈 삼선 스퀘어 백팩'은 클라이마쿨 기능이 등판에 적용 되어 등에 땀이 차는 것을 개선해준다. 뉴발란스 키즈에서 선보이는 책가방의 등판은 에어 메쉬 쿠션으로 제작돼 아이들의 등허리에 오는 충격을 흡수하고, 내용물을 넣어도 바닥이 쳐지지 않아 어깨에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닥스키즈의 2016 책가방은 브리시티 클래식 브랜드 닥스의 상징인 하우스체크와 닥스훈트 인형으로 디자인돼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특징이다. ◆아내의 피부를 지켜라 출산과 집안 일로 지친 아내에게는 동안피부를 선물해보자. '아토팜 리얼 베리어'의 '익스트림 크림'은 실제 건강한 피부의 성분과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국제 특허 피부장벽 MLE® 기술이 약해진 피부장벽을 탄탄하고 강화시켜준다. 수분크림도 겨울철 여성들의 필수 화장품 중 하나다.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화장품 파워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생 수분크림으로 많이 거론되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슈퍼 아쿠아 맥스 컴비네이션 수분 크림'을 추천한다. 또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도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온수매트는 부추위를 많이 타는 아내를 위한 최적의 선물이다. 신일 온수매트(SMW-930NK)는 전자파 차단 기능으로 온 가족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온수매트와 달리 고주파 압착방식으로 매트의 두께를 2㎜까지 줄였다. ◆연인과 커플룩 입고 새해 여행을 여자친구나 동생을 위한 선물이라면 메이크업 제품으로 준비하자. 메이크업 제품은 유행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최근 화제가 되는 제품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어퓨 '도라에몽 에디션'은 귀여운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화장품 업계에서 올 한 해를 가장 뜨겁게 달궜다. 특히 홀리데이 에디션의 경우 산타복을 입은 도라에몽이 디자인 돼 있어 더욱 깜찍하다.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날 채비를 마쳤다면 따뜻한 다운재킷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올 크리스마스 선물로 트래블 비즈니스 라인의 하운드 슬림 다운재킷과 디아페 슬림 다운베스트를 추천했다. 트래블 비즈니스 라인 다운제품의 경우 탁월한 보온성으로 직장인들의 출퇴근 및 출장 시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활용하여 업무 시에도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출시돼 커플룩 연출에도 좋다.

2015-12-21 17:56:50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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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2.0 시대> ④금융, ICT와의 '상생의 길' 선택

④금융, ICT와의 '상생의 길' 선택 금융 혁명, ICT기업 ‘주도’…기술이 곧 ‘경쟁력’ 정부, 핀테크 지원센터·테스트베드 등 지원 확대 은행, 홍채인증·블록체인 등 IT기업과 잇단 협약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금융거래가 가능한 ‘핀테크(FinTech·금융+정보기술)2.0’ 시대를 맞이했다. 저금리·저성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국내 은행권도 ICT(정보통신기술)기업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 금융거래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소비자는 더욱 스마트한 금융서비스를 원하게 됐다. 이러한 니즈(needs)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은 금융회사가 아닌 IT기업이다. 애플(애플페이), 구글(안드로이드페이), 삼성(삼성페이) 등 글로벌 IT기업은 모바일전자화폐 시장에 뛰어들며 금융 패러다임을 바꾸기 시작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카카오 주도의 카카오뱅크와 KT가 이끄는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까지 등장한다. 시중은행들은 첨단 IT기술을 수용, 모바일전문은행을 선보이며 핀테크 생태계에 앞 다퉈 몸을 싣고 있다. ◆해외發 핀테크 투자 열풍 핀테크는 국제금융 중심지인 미국, 전통금융 강국인 영국과 유럽, ICT산업의 강자로 떠오른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추어에 따르면 핀테크 부문 글로벌 투자는 지난 2008년 9억3000만달러에서 2013년 40억5000만달러, 지난해 122억1000만달러로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기존 금융회사들이 주도적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단순한 제휴를 넘어 IT와의 화학적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핀테크 기업 수와 투자 규모에서 독보적인 선두에 있다. 2013년 기준 글로벌 핀테크 투자의 약 83%가 미국에서 이뤄졌으며 지난해 1분기에만도 9억460만달러가 미국 핀테크 산업에 투자됐다. 유럽은 미국에 비해 투자 규모는 작지만 투자 증가율에서 앞서 있다. 유럽의 핀테크 시장을 주도하는 영국은 2013년 기준 글로벌 핀테크 투자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7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에선 중국이 굳건한 모바일결제수요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중국의 모바일 이용자는 전체 인구 중 81%(5억명)에 달하며 모바일결제시장 규모는 2011년 12조5200억원에서 2012년 24조3800억원, 2013년 210조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와 같은 IT기업의 금융업 진출을 장려하고 관련 규제를 철폐하는 등 다양한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韓, 핀테크 산업 육성 박차 글로벌 핀테크 열풍은 지급결제서비스에서부터 P2P대출, 인터넷은행, 모바일금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혁신 모델을 창조해냈다. 알리바바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의 금융사업 진출이 가속화되자 우리나라도 핀테크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올해 초 금융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나친 보안성 심의와 인증방법평가 제도를 없애고 공인인증서 사용의무를 폐지하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 ▲은산분리(은행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 완화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사업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장성·법률·자금조달 등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핀테크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상담과 함께 월 1회 금융사가 참여하는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하고 사업성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금융회사들에 솔루션을 설명하고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코스콤, 금융투자업권)와 분당(금융결제원, 은행권)에는 핀테크 테스트베드(Test-bed)가 개소했다. 테스트베드는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가상 데이터를 활용해 사전에 검증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은행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 국내 금융시장은 저성장 시대에 글로벌 IT기업의 공세까지 더해지자 그간 고수해온 보수적인 성향을 버리고 IT기술을 적극 수용하는 등 체질변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5개 핀테크 기업과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아이리스아이디'는 홍채인식을 통한 인증기술을, '인터페이'는 기존 스마트OTP를 대체하는 보안인증을, '코인플러그'는 문서인증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연계 서비스를 개발한다. '한컴핀테크'는 기금·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우리은행의 금융지원을 받는다. '희남'은 무방문·무서류·무담보 모바일대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인 '모바일 스크래핑'을 개발, 우리은행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에 적용해 선보인 뒤 현재 추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IBK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 랩(Dream Lab)'을 개소, 핀테크 기업이 상주해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투·융자 등을 지원에 나섰다. KB금융지주도 'KB스타터스 밸리(Starters Valley)'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 입주공간 제공,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사업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퓨처스 랩(Future's Lab)'을 열고 유망 스타트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금융오픈플랫폼(NH Open Platform)'을 통해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소스를 핀테크 기업과 공유하고 있다. 각 은행장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하나같이 핀테크 혁명에 대비한 사업구조 개편과 수익성 관리를 강조한 바 있다. 그만큼 올해는 ‘핀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간이나 다름없었다. 핀테크2.0 시대. 전쟁을 위한 총알은 준비됐다. 내년에는 글로벌 금융강국과의 핀테크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2015-12-21 17:54:31 김보배 기자
주형환 산업부장관 내정자, 기업 구조조정과 미래먹거리 과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했다. 주 내정자는 우리 기업의 구조조정과 산업 활성화를 통한 새 먹거리 찾기 등 산적한 당면과제를 맞이하게 됐다. 그는 재정정책, 국내금융, 대외경제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당시 국가 성장동력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고, 양자·다자간 협상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한 바 있다. 이에 산업부의 현안인 기업 구조조정과 수출 대책을 이끌 적임자로 박 대통령의 지목을 받았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중국의 부상과 경제 규모 확대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기업의 주력 업종 변경이 필요한 시점에서 부실기업 처리를 맡게 됐다. 기업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활력법(일명 원샷법)은 국회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채권단이 주도하는 부실기업 처리는 회생이 가능한 기업을 제대로 구별하도록 유도해, 일방적인 인력·사업 구조조정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조율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도 급선무다. 기존의 제조업은 한계를 보이고 있고,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서비스업의 성숙도는 미약하다. 강점으로 꼽히는 정보기술(IT) 분야도 중국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국제 산업구도가 바뀌면서 중국과 일본 사이에 껴 가격과 기술 경쟁력 모두를 잃고 있다. 이 와중에 잠재성장률은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잠재성장률이 2020년대 2% 중반, 2030년대 1% 후반, 2040년대 1% 중반, 2050년대 1%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다시 2%대로 떨어져, 내년에도 2%대를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 소비 진작 대책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내년 1분기 소비 역시 부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제유가 하락, 신흥국 경기 둔화 등 대외여건에 맞물린 수출은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11개월 연속 감소했고 성장기여도는 마이너스다. 내수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 노후대비, 교육비, 소득 부진 등 소비 증가를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이 있는 우리로서는 수출 없이 소비만으로 성장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주 내정자가 어떤 묘안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마무리 짓는 한편 성장동력 분야를 발굴해 내수와 수출을 살려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5-12-21 17:54:1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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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銀, 교육기부 참여로 '교육메세나탑' 8년 연속 수상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21일 부산시교육청 주관 '2015 교육기부 활성화 유공 표창식'에서 8회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교육메세나탑'은 부산시교육청이 1년 동안 지역의 '교육사랑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기부 운동에 적극 참여한 기업·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부산은행은 지역기업 중 유일하게 1회부터 이번 8회까지 전 회차에 걸쳐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007년 설립한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을 통해 매년 지역의 우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재단 설립 후 올해까지 총 4700여명에게 약 4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부·울·경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창작 뮤지컬 공연을 무료로 시행하는 '힐링 뮤지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청소년의 고민사항을 주제로 한 성장 뮤지컬인 '캡틴, 오마이 캡틴'을 부·울·경 지역 1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공연했다. 지역 음악인재 양성을 위한 'BNK 행복한 음악캠프'도 3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125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30여명의 국내·외 최고의 교수진이 레슨을 하고 부산문화회관에서 수료연주회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지역 청소년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산은행 본점 1층에 '금융역사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교육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로 BNK금융그룹과 부산은행은 지역의 교육기부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1 17:53: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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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봉사활동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21일 전주시 대성동에 소재한 참사랑낙원에서 20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지팥죽 나눔' 행사는 전북은행의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사업의 일환으로, 정신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에게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팥죽을 나누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승운 부행장과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20여명은 팥죽에 들어갈 새알을 직접 빚어 배식봉사를 하고, 시설생활 장애인에게 방한의류를 선물했다. 전북은행 신승운 부행장은 "팥죽에 담아 전달한 전북은행 임직원들의 사랑을 통해 무병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지난 8일부터 본점 1층 로비와 갤러리에 'JB WONDER LAND'를 꾸미고 도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함께하는 문화공연·풍선선물·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2015-12-21 17:53: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