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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보험산업 경쟁력 위해 개혁 추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6 보험산업 전망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의 개혁을 추진하고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보험산업은 저성장 기조 및 저출산 심화 등으로 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손보사들이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성과가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조만간 기업성보험 활성화와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할 민관합동 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금융개혁은 금융당국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시장의 창의적 역동성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통해 시장의 창의적 역동성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표면적으로는 보험산업의 양적성장과 수익개선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저성장·저출산 심화,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속성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시장과 당국이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험산업 도약의 성패는 보험업계 스스로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는지 여부에 달렸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보험상품을 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2-12 09:47: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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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다시는 그 롤러코스터 타고 싶지 않다" 제주공항 난기류 결항사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제주공항, 다시는 그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지 않다" 난기류와 강풍으로 11일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결항과 회항, 지연 운항이 속출한 가운데 당일 광주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 탑승객은 착륙후 이같이 설명했다. 제주공항은 지난달 26일 폭설로 인해 항공기 운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날 광주를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한 박 모씨(35세)는 "엄청난 돌풍으로 구토증상까지 왔다. 이러다 죽는구나 생각했다"며 "다행히 내가 탑승한 비행기는 착륙했는데 그 뒤로 오던 비행기는 착륙하지 못하고 고도를 높이는 비행기들을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 경황이 없다"면서도 "어찌됐든 무사히 착륙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7C146편을 비롯해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53편이 결항했다. 18편은 회항했고, 140편은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난기류) 경보가,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11일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함께 난기류 현상이 나타나 항공기 53편(출발 25편, 도착 28편)이 결항하고 18편이 회항했다. 140편은 지연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12일에도 난기류와 강풍이 예보된데다 설 연휴 관광객 귀가 행렬과 주말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혼잡이 우려된다. 제주공항기상대는 13일 밤까지 남풍이 강하게 불어 지형적인 영향으로 풍향·풍속 차에 의한 난기류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공항 기상대는 "오늘 아침까지 돌풍과 강풍이 계속 부는 등 난기류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공항을 찾기 전 반드시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02-12 09:26: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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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GS·포스코 등 동탄2신도시 분양 본격화

대형건설사들이 동탄2신도시에서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동탄2신도시는 중견건설사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져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증이 컸다. 동탄2신도시의 핵심 교통시설인 동탄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들이 연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하는 물량은 4148가구다.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분양계획 물량인 1만3161가구의 32% 수준이다. 그 동안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형건설사 분양이 많지 않았다. 2012년 8월 1차 동시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42개 단지(공공분양 제외) 3만 6276가구가 공급됐다. 이 중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는 ▲동탄센트럴자이 559가구 ▲동탄 롯데캐슬알바트로스 1416가구 ▲동탄2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1348가구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874가구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 832가구 등 5개 단지 5029가구에 불과하다.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희소하다 보니 입주 단지에는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청계동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지난해 9월 입주) 전용면적 84㎡ 매매시세는 5억2000만원선(일반평균 기준)으로 분양가 3억6800만원선에 비해 1억5000만원 이상 가격이 뛰었다. 이에 비해 인근 시범단지 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시범호반베르디움'(지난해 2월) 전용 84㎡는 4억3000만원으로 분양가 3억5300만원선보다 77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청계동 D공인 관계자 "그간 중견건설사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져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가계대출 규제 발표로 동탄 부동산시장이 다소 가라앉긴 했지만 KTX 개통을 앞두고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 지역의 핵심교통시설인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 호재가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SRT 구간에는 동탄역(화성)과 지제역(평택)이 새롭게 신설된다. 동탄역이 개통되면 부산과 목포가 2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고 강남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복합환승센터로 지어지는 동탄역은 서울 삼성~동탄 구간을 연결하는 GTX도 2021년 개통될 예정에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5월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6개동 전용면적 61~84㎡ 1479가구로 이뤄졌다.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틈새평면을 비롯해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단지 가까이에 리베라CC, 신리천, 근린공원(조성예정) 등의 자연친화시설이 있다. 여기에 초·중·고 등의 학교부지도 인접해 자녀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예정지도 인근에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앞 도로망을 통해 8월 개통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 동탄역의 이용도 수월해 강남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3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동탄 파크자이'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19개동, 전용 93~103㎡ 979가구로 이뤄졌다. KTX 동탄역을 비롯해 백화점, 호텔 등 상업·업무·문화·생활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가까이 있는 데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과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서 745가구 규모의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공공·민간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문화디지안밸리와 인접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동탄초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부지가 가까워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신리천, 오산천 등도 인접해 쾌적성이 좋다. 롯데건설은 12월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945가구 규모의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있어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2016-02-12 09:19:0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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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나코서 유럽포럼 개최…최다 SUHD TV 라인업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나코 국제회의 센터인 '그리말디 포럼(Grimaldi Forum)'에서 열린 삼성 유럽포럼에는 유럽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2016년 전략제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KS9000, KS8000, KS7000 시리즈 등 역대 최다 SUHD T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커브드형 12개를 포함해 총 19개 모델로 구성된 유럽향 SUHD TV는 화면크기도 43형부터 98형까지 더욱 다양해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화이트 색상의 TV 제품(KU6510, K5510)도 함께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전시장내 일반 매장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된 리테일 솔루션 전시 코너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로 진입하고 여러 TV 주변기기를 손쉽게 제어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TV 기능을 참가자가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탑재해 상하좌우, 천정까지 확대한 5.1.4 채널의 생생한 차원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사운드바(HW-K950)와 4배 선명한 화질, 64배 넓은 색상과 HDR 기능까지 지원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UBD-K8500) 등 다양한 AV 제품들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에서는 세탁 도중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의 'RT7000' 냉장고 등 유럽 소비자를 배려한 프리미엄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국내에서 첫 출시한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도어 상단의 '애드윈도우'를 통해 빨래 도중 세탁물과 세제, 유연제를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공간 제약이 있는 유럽의 주거공간에 맞춰 중소형으로 출시되며 'Smart Control' 기능이 더해졌다. Smart Contol은 스마트폰으로 세탁 사이클을 확인하고, 헹굼과 탈수 또는 세탁 종료 시에 알려주는 IoT 기술이 구현됐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CES2016에서 공개한 4도어 프렌치 도어 타입뿐 아니라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2도어 냉장고인 BMF (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의 제품으로도 선보였다. 상냉동 하냉장 TMF(Top-Mounted Freezer) 타입의 RT7000 냉장고는 그 동안 프리미엄 냉장고에만 적용된 삼성전자만의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이 적용돼 냉장고 안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온 중장기 프로젝트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의 8번째 구성원으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로 꼽힌 미셸 루 주니어(Michel Roux Jr.)의 합류를 발표했다. 미셸 루 주니어는 영국 최초의 미슐랭 레스토랑인 '르 가브로쉬(Le Gavrche)'의 오너 셰프로, 영국 BBC 방송사 요리 경쟁 프로그램인 '마스터 셰프'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미셸 루 주니어의 합류를 통해 유럽 소비자에 맞는 레시피 콘텐츠 개발과 삼성 '셰프컬렉션' 시장 확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기어S2 클래식'에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밴드를 채용한 '로즈골드'와 검정 가죽 밴드를 채용한 '플래티늄', 윈도우 10기반의 태블릿 '갤럭시 탭 프로S' 등 다양한 전략 제품을 선보여 유럽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CMO인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owes)는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지속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술과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2-12 08:52:2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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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소유 공동주택 3만6천가구…서울 '강남' 집중 분포

지난해 외국인이 소유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3만6000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4분의 3이 서울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분포했고 강남 3구 등 고가 아파트에 집중돼 있었다. 12일 국토교통부가 건축물대장에서 추출한 외국인 소유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공동주택은 전국 3만5990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1만4324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기 1만96가구 ▲인천 2472가구 ▲부산 2361가구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에 30.9%가 집중됐다. 강남구 외국인 보유 공동주택이 1976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394가구 ▲용산구 1202가구 ▲송파구 1053가구 ▲마포구 982가구 ▲서대문구 791가구 등이었다. 외국인들은 재개발·재건축 예정 아파트 단지나 강남권 고가 아파트도 소유했다. 신반포 10차·신반포 2차 등 잠원동 일대 아파트단지는 126가구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었다. 반포주공아파트(1973년 입주) 외국인 소유자는 33명이었다. 재건축 연한 단축으로 재건축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온 목동 일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81가구가 외국인 소유 아파트였다. 노원구 상계주공단지에도 95가구의 외국인 소유 아파트가 있었다. 이외에 강남구에는 ▲역삼동 374가구 ▲압구정동 238가구 ▲삼성동 234가구 ▲청담동 215가구 ▲도곡동 210가구 등에 외국인 소유 아파트가 분포했다. 서초구는 ▲서초동 487가구 ▲반포동 339가구 ▲방배동 269가구 순이었다. 송파구는 잠실동이 362가구로 가장 많았다. 사업속도가 빨라진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공급된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의 조합원 6600가구 가운데 30%가량이 미국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6-02-12 07:46:0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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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 책임져야, 소송도 불사"…정부 "전방위 지원"

[메트로신문 양성운·김보배·오세성·이봉준 기자] 정부 합동대책반이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 총력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11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정부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우선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개성공단 기업 종합지원센터를 합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합동대책반은 조업중단으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입주기업의 생산차질, 자금조달 등 어렵고 시급한 사안부터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가동되는 정부합동대책반에는 통일부, 기재부, 산업부, 금융위, 중기청 등 11개 부처가 참여해 소관 분야별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실장은 "입주기업들과 상호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통일부 내에 개설된 '기업종합지원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입주기업에 대한 1:1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현장지원기관 간의 협업시스템도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합동대책반은 경헙 보상금 지급, 협력 기금 특별대출 지급이나 긴급 안정지원자금 등의 재정적 지원 방안과 부처별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기존 산업단지 미분양 용지를 활용해 대체부지를 알선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진웅섭 금감원장은 은행·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에게 "입주기업 및 협력업체를 상대로 무분별하게 대출금을 회수하거나 금리 인상을 하는 일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총 124개로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권 총 신용공여 규모는 지난해 11월 기준 1조1069억원에 달한다. 전날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기존 대출에 대해 상환 유예, 만기연장과 함께 금리·수수료 등의 우대를 제공해 줄 것을 금융권에 당부했다. 은행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보·기보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11일부터 '개성공단기업 특별 지원반'을 구성해 피해기업 지원에 나선다. 남북협력기금을 위탁운영하는 수출입은행은 개성공단 진출기업에 대한 경영자금 지원을 신속히 처리토록 하고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수은은 지난 1991년 남북협력기금 설립 때부터 정부로부터 기금을 위탁받아 운영해오고 있다. 남북협력기금 운용규정에 따르면 개성공단 운영 중단으로 입주 기업들의 피해가 인정될 경우 최대 70억원 한도로 피해 금액의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개성공단 중단으로 약 3000억원의 경협보험금이 조기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업점장 금리감면권을 1%포인트 확대 적용하거나 담보와 보증서 대출은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가능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중은행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성공단에서 영업해온 우리은행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개성공단 통행제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에 대해 1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 지원과 만기일 도래 여신에 대한 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수수료 감면 등을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현지 기업에 대한 여신 규모를 파악하는 등 지원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개성공단지원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 개성공단지원대책반은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반장으로 정책총괄실장, 국제통상부장, 통일경제정보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정부합동대책반' 등 유관 기관과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성공단지원대책반은 "생산기지 해외 이전, 세제 지원 등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입주 기업의 조기 정상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2016-02-11 22:1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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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비상 28년' 아시아나, 다시 날개 편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지난 1988년 출범해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은 아시아나항공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2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월 현재 항공기 84대(여객기 73대, 화물기 1대)로 국제선 25개국 76개 도시 90개 노선, 국내선 10개 도시 10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은 출범 이후 규모의 확대와 함께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지명도를 높이며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했다. 2007년 4월 '5-스타 항공사'로 선정된 이후 꾸준히 '5-스타 항공사'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항공업계 품질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이코노미 클래스 서비스 및 기내식을 인증받기도 했다. ◆1988년 첫 취항후 빠른 성장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서울~광주 노선 첫 취항에 이어 1990년 국제선 한일노선인 서울~센다이를 비롯 19991년 서울과 LA를 잇는 미주노선까지 취항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중단거리 운행 강화를 위해 신기종 A321-200 NEO를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A321NEO는 길이(전장) 44.5m, 캐빈 넓이(항공기 기체 폭) 3.7m, 높이 11.8m의 중소형기 사이즈로 가격은 대당 약 1억1500만달러(약 1255억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4년 대형기 A380 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2025년 중대형기 A350 30대 도입에 이어 중소형기 A321NEO도입을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을 위한 신기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준비한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 취항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어서울은 이르면 올 상반기 중국과 동남아 노선 일부 노선을 시작으로 취항에 나선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성장과 글로벌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대표 기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취항노선의 저개발 국가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 급성장하고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빈곤경감, 아동지원, 환경보호 등 글로벌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을 개시했다. 이 운동은 해외여행 후 남은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모금 운동 시작 한달 만에 2000만원의 정성이 모아졌고 이 운동에 호응해 준 승객이 1만여명에 달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2002년에는 '사랑의 기내 동정 모으기 운동' 모금액이 2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4년에는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렇게 모은 100억원은 유니세프를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활동, 신생아 보건 지원 활동, 어린이 학교 만들기, 긴급구호 상황에서의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품질 향상 새로운 수익 창출 마련 아시아나항공은 국적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도입하고 새 수요를 창출해 수익 개선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대세로 자리잡은 상태다. 장거리 국제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으로 브랜드 포지션 상승과 수익 확보에 나서는 한편 에어서울 출범을 통해 저비용항공사 시장 공략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까지 중대형 기종 A350에 기존 이코노미 대비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넓고, 양질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코노미에 통상 30∼50% 추가 항공운임을 지불하게 된다.

2016-02-11 21:24: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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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구슬땀이 물거품" 철수보다 두려운 도산위험

[메트로신문 정은미·오세성 기자] "정부는 기존 대출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한다는 얘기만 하는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10여 년 동안의 노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게 됐어요. 기업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했는데, 오늘까지 정부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어요."(개성공단 입주 A업체 관계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철수가 1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4년 12월 가동 이후 약 12년만이다. 124개 입주기업들은 연 6000억원이 넘는 생산액 차질을 예상하고 있다. 또 거래처 손실 등 무형의 피해액까지 고려하면 그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부의 보상대책은 턱 없이 부족한 상황 속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 개성공단에서 전기부품을 조립하는 B업체 관계자는 "2005년부터 입주해 2013년 중단 상태도 겪었지만 정치와 경제는 따로 보겠다는 정부의 발표를 믿고 공단에 남아있었다"며 "다음주 거래처에 납품을 해야 하는데 재고가 부족해 맞추지 못하게 됐다. 그냥 막막할 따름"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속옷과 양말을 만드는 C 업체 대표는 "(정부가) 빼라고 했으니 빼는데 특별한 대책도 없고, 곤욕스러울 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들이 우려하는 것은 개성공단에 투자한 시설과 공장이다. 한번 지은 공장은 되돌리가 어렵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공단 건설 및 설비 투자금액으로 지난 10년간 약 1조2600억원을 썼다. 개성공단에서 신발 완제품을 생산하는 D 대표는 "정부가 은행 대출과 경협보험 운운하는데…. 기업사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라며 "현재 시급한 것은 완제품을 비롯해 원부자재, 기계장비를 신속히 갖고 나오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트럭 한 대만 허용하는 지금의 차량과 인력으로 어느 세월에 다 제품을 가져오느냐"면서 "회수율이 30%에 채 못 미칠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개성공단에 1개 회사당 트럭 1대, 사람 2명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끌 수 없다는 게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공통된 얘기다. 게다가 개성공단에는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아 물품 회수 등에 필요한 신고 조치도 제대로 처리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업 중단이나 자산 몰수보다 더 큰 피해는 제 때 납품하지 못해 생기는 고객 업체들의 클레임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절반이 넘는 58%가 섬유업종이고 기계금속, 전기전자 업종 순이다. 이들 대부분이 고객사 제품을 임가공하거나 완성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 간 거래(B2B)를 한다. E 패션 업체 대표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 거래처 이탈은 뻔하다"며 "(2013년 가동 중단에도) 끊어져 다시 돌아오지 않은 거래처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 때 손실보다 더 큰 손실을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2~3차 협력사 피해나 고객사 클레임까지 감안할 경우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피해액은 최대 5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성공단이 중단된 후 공장을 어디로 이전할지도 문제다. 현재 정부는 희망 기업에 한해 공장 대체 부지를 마련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1인당 임금은 월 160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정부의 정책은 끼워 맞추기식에 불과하다는 게 개성공단 입주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고용도 문제다.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남측 주재원들과 남측에서 개성을 드나드는 직원은 3000여명이다. 공단 폐쇄가 장기화되면 이 중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일부 업체를 제외한 입주기업들은 도산 위험에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 발표 이후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조치에 불만을 표시하며 재고, 설비 등 입주기업의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갑작스런 공단 중단으로 인해 만들어 놓은 완제품의 1%도 회수하지 못한 기억이 있다"며 "정부는 입주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지만 이 같은 약속이 지켜지려면 최소 1~2주라도 입주기업에게 제품을 빼고, 시설을 손볼 수 있는 등 시간을 줘야 가능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6-02-11 21:17:39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