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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SK텔레콤에 러브콜…꾸준한 기술개발 결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구글이 주도하는 통신 인프라 혁신 프로젝트인 '오픈 컨피그(Open Config)'에 SK텔레콤이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합류했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에 이어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까지 글로벌 ICT 주요 기업들이 기술 협력 러브콜을 잇단 보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참여는 구글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그 배경을 두고 SK텔레콤은 지난 30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기술력과 네트워크 운용 능력, 그리로 끊임없이 혁신 기술을 연구·개발해 온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글로벌 기술협력 참여도 주효했다. 지난 2014년 10월 설립된 오픈 컨피그는 시스코, 에릭슨, 주니퍼 등의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가 상이한 운영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효율 제고와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비공개 단체다. 멤버들은 사업자간 핫라인으로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테스트한다. 실제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들은 서로 다른 표준을 적용하고 있었고, 이를 활용하는 통신사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호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글, 페이스북, 버라이즌, AT&T, 도이치텔레콤, 애플 등 15개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총 6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고, SK텔레콤은 이번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SK텔레콤은 5명의 전문가를 주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페이스북과의 추가협력 방안도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이동통신 산업에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 시스템 설계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통신사 'OCP(Open Compute Project)'와 2월 'MWC 2016'에서 'TIP'를 공동 설립하는 등 2차례에 걸쳐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TIP(Telecom Infra Project)'는 통신 인프라 고도화와 모바일 서비스 혁신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로, SK텔레콤을 비롯한 도이치텔레콤 등 각국을 대표하는 통신사, 그리고 페이스북, 노키아,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페이스북 주도로 열린 'OCP 서밋'에 참가해 구체적인 협력을 논의하고, 페이스북과 통신 인프라 신기술 공동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OCP 서밋'은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데이터 처리 시스템 혁신 프로젝트 'OCP'의 최대 행사로, 가입한 기업들은 통신 인프라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신기술을 발표한다. 지난 1월 'OCP' 멤버로 합류한 SK텔레콤도 기조연설 패널로 참석해 통신 인프라 기술 개발 성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주요 세션에 초청받아 구체적인 'OCP' 참여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통신 네트워크 핵심 인프라인 스토리지 기술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고, 공동 협력 방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SSD 기반 고속 스토리지' 등을 개발해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홀로그램, 가상현실, 초고화질 콘텐츠의 대중화로 데이터 트래픽 폭증이 예상되는 5G 시대에 대비해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All-IT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ICT 리더들과 협력을 통해 통신 산업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3-10 18:08:3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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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위기 탈출 나서…"불확실성 사라져 올해 흑자전환 가능하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지난해 5조5000억여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이 올 1분기 중으로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0일 남대문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적 판단 착오로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가장 큰 문제였던 '불확실성'이 제거돼 1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영업이익 500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10개월이 대우조선에 위기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대우조선이 희망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말하고 싶다"며 "가장 어려웠던 해양사업부문 공사가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년에 9개 해양프로젝트를 인도할 예정이며 모두 순조롭게 저희가 예상한 공정순서로 제작돼 가고 있다"며 "해양부문에서는 예견된 손실 외에 추가 손실이나 불확실성은 거의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됐던 지난 2009년과 2010년 시절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9∼2010년 매출 11조∼12조원 규모를 유지하면서 인력은 협력사 포함 3만명 수준일 때 생산성이 90%에 달해 최상의 회사 운영이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매출과 인력 규모를 여기에 맞춰가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기준으로 매출 16조원, 인원 5만명(협력사 포함)이었다. 현재는 4만2000명까지 줄었다. 2019년까지 3만명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그는 "자동으로 주는 인력이 있으므로 우리 스스로 과도한 구조조정을 안해도 3만명의 최적인력을 만들 수 있다"며 "올해 9개 해양프로젝트의 적기 인도가 역점사항이라 과감하게 내부 구조조정을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회사가 이익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매출 규모가 선박 6조, 해양 4조, 특수선 1조∼2조원이라고 제시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선박 60억달러, 해양 40억달러, 특수선 8억달러 등 총 108억달러라고 밝히면서 "선박은 하반기에 60억달러에 근접할 것 같지만 해양은 사실 자신이 없어서 도전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대우조선의 이란 선박 수주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란 현지 업체와 협력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중이다. 정 사장은 "최근 이란에 출장 가서 선주사를 만났는데 이란 내 분위기는 희망적이다"며 "이란 업체들이 대우조선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고 가장 신뢰할만한 파트너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업종을 덮친 위기는 LNG선과 방산 분야에서의 '최고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무기로 삼아 돌파할 방침이다. 그는 "지난주 임원 워크숍에서 궁극적 목표로 이 두 가지를 잡았다"며 "중국의 위협과 일본의 재도전으로부터 우리가 살아남을 방향"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쉽야드 4.0' 운동을 실시해 선박 제작 방식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독일이 주도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과 비슷한 맥락이다. 조선과 ICT의 융합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각 생산조직을 연결해 최상의 생산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조선소 생산시스템을 구축,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신입사원 채용관련에 대해 정 사장은 "올해도 신입사원 채용을 할 형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미래를 생각해 최소한도로 이공계 위주의 20~30명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16-03-10 18:0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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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국내·외 창의적 인재 모집 나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의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갖춘 국·내외 인재 모집에 나선다. 기아차는 10일 오후 1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기아차 채용포털을 통해 2016년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6년 하계 인턴사원 모집에 선발된 인재들에게 자동차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을 쌓고 적성과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턴사원 모집은 국내 전형과 글로벌 전형 2가지로 세분화된다. 이는 각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전형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국내 전형은 강한 책임감과 배려를 통해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형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2016년 8월 또는 2017년 2월 국내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글로벌 전형은 창의적이고 분석적인 사고와 뛰어난 통찰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글로벌 전형에는 미국 및 중국 소재 정규대학 재학 중인 2017년 1월 초 입사 가능한 자로 영어와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함과 동시에 한국어로 의사소통 및 업무가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인턴 선발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 실무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실무면접에서는 직무면접, 영어면접, 그룹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원자들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열정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전형의 경우 과거 해외에 거주하는 지원자들이 시간과 거리상의 제약으로 적극적 참여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 실무면접 대신 화상면접을 시행하는 등 지원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선발된 인턴사원들을 생산공장, 생산기술, 품질, 해외영업/마케팅 부문으로 배치해 올해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5주간 실습과정을 거치도록 할 예정이며, 이 중 실습 우수자는 2017년 1월 대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인턴십 과정에서 현업 경험과 직무평가를 거쳐 각 부문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턴사원을 적극적으로 정규 채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인재들에게 본인의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 인재들을 우선 확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기아차 채용 담당자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 실무를 경험하고 기아차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특히 이번 인턴 채용에 처음으로 도입된 글로벌 전형은 기아차 최대의 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그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해 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3-10 18:0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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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알파고 세기대결 인공지능 기술 관심↑…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 탄력받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알파고'간 세기의 바둑 대결로 인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를 후끈 달구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의 급성장 함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식해 목표지점까지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이 인공지능의 발달로 빠르게 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해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폴크스바겐, 도요타 등이 신차에 초보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장착했거나 한층 진보된 인공지능 차량을 개발 중이다. 현재 자동차에 인공지능이 적용된 대표 사례는 차량이 사물과 사람을 인식하는 능력을 미리 학습한 후 이를 활용해 돌발상황 시 정확한 정보를 차량 제어시스템에 제공해 차량이 스스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아직 인공지능 기술은 걸음마 단계다. 최근 현대차 제네시스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실도로 임시운행 첫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차선을 인식해 똑바로 달리거나 차간 거리 등을 맞추는 기술 등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완전 자율주행차로 가려면 적어도 10여 년은 필요하다는 게 자동차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아차의 신형 K7을 비롯한 다수의 차량에는 선행 차량 및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 차량을 스스로 제동시켜 사고 위험을 경감시키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이 장착돼 있다. AEB 기능이 가능한 것은 차량 전방에 탑재된 카메라에 인공지능의 초기 단계인 '머신러닝' 기법이 접목됐다. 아우디가 지난 3일 선보인 '뉴 아우디 Q7'에도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됐다. 국내 출시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교통체증 지원시스템'이 적용됐다. 도심의 차량 정체 상황에서 자동으로 가속과 제동, 조향을 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전방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 보조 카메라가 작동해 시속 65㎞ 이내에서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벤츠는 2013년 독일 남서부에서 100㎞ 자율주행에 성공했고 2020년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닛산은 2020년까지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고, 테슬라는 구글·애플과의 제휴를 통해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전기자동차의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BMW그룹은 최근 출범 100주년을 맞아 하랄드 크루거 회장이 직접 나서 앞으로 자동차가 인간이 원하는 바를 예상해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자동차' 개발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 진화로 사용자의 개입 없이 미리 프로그램된 목적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스마트 자율주행차량,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6-03-10 18:07: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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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청년 창업 지원 본격 나섰다…'청년비상 프로젝트' 가동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그룹의 '청년비상(飛上) 프로젝트'가 2016년도 새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 출발한다. SK그룹은 3월 전국 대학 개강에 맞춰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도입한 '청년비상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 증정식을 10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가졌다. SK청년비상 프로젝트는 SK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대학생 기업가정신 함양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대학별로 학기당 200명씩의 수강신청을 받아 학기당 5000명, 2년간 2만명의 청년 창업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SK 청년비상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25개 대학에 수행기관 인증 현판을 전달하는 증정식도 열렸다. 동국대학교 남녀 학생 각각 1명을 청년비상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현판 증정식에는 한태식 동국대학교 총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및 장동현 SK그룹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현판 증정식 이후 '청년 기업가정신과 창조경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장관은 특강에 앞서 SK청년비상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대학생들이 SK청년비상을 통해 미래 CEO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어 대학생 대표 창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현 SK그룹 창조경제추진단장은 발대식에서 "SK청년비상 프로젝트가 청년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창업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년비상을 수행하는 대학들의 1학기 수강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58개 강좌에 5100명의 학생이 수강신청을 하는 등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및 참여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03-10 17:04: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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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 지속성장과 상생협력 박차…2016 공정거래협약 체결 진행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이 2400곳에 이르는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이어간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 롤링힐즈(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신달석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주요 협력사 대표, 그리고 현대차그룹 윤여철 부회장 및 11개 그룹 계열사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80개 협력사와 '2016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기업생태계 구축이야 말로 경제민주화의 진정한 모습"이라며 "내수침체, 해외수요 불안 등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정거래협약은 공정위가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제도다. 대기업은 거래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1년 단위로 공정거래 및 각종 지원에 관한 세부사항을 담아 사전에 제시, 이행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현대오토에버 등 11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2016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행위 예방 방안 ▲경쟁력 강화 방안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불공정행위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홈페이지 내 투명구매실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사와 거래에서 야기될 수 있는 많은 불합리한 관행들을 제거하고 원사업자와 협력사 간의 공정거래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투명구매실천센터에 부정비리 신고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투명 ·윤리 실천 건의함을 운영해 2차 협력업체에 대한 1차 협력업체의 대금지연지급 등 불공정행위를 예방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을 공정거래협약 만점 평가 기준인 10일 이내보다 빠른 평균 7일 이내에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업체뿐 아니라 2차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조건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이 활용하고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에 1차 협력업체들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신규투자 지원을 위해 올해 총 8681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는 하도급 대금 현금지급 대상을 종전 연매출액 3000억원 미만 업체에서 5000억원 미만 업체로 확대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에 대한 인력 양성교육 지원, 연구개발(R&D) 협력 및 자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먼저 협력업체가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구직자 800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직무교육을 실시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술지원 전담인력 40명과 R&D 및 품질 지원 전문인력 82명 등 총 122명으로 구성된 R&D 기술지원단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가 끝난 해외경쟁차 주요 부품과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충전장치, 브레이크 안전장치 관련 특허 등은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협력업체들의 신기술·제품을 홍보하는 신기술 전시회를 15차례 개최해 협력업체들이 서로 신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의 기술력이 우리나라 자동차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라고 하면서 "협력회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지속 발전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0 16:43: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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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부터 코코넛워터, 야채수까지 물의 진화 시작

물이 진화하고 있다. 탄산수부터 수소수, 비타민워터, 코코넛워터, 야채수까지 기존 미네랄 워터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물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물에 청량감을 더한 탄산수는 제 2의 소화제라 불리며 진화된 물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탄산수는 지난해 음료시장을 통틀어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 프랑스 천연탄산수 '페리에'가 탄산수 시장을 이끌었다. 코카콜라 '씨그램'이 여기에 도전장을 냈다. 씨그램은 예능프로그램 PPL(간접광고)을 통해 선두권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차음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웅진식품은 최근 보리차 '하늘보리'에 탄산수를 더한 '하늘보리 스파클링'을 내놨다. 동원F&B는 지난해 보성녹차에 탄산을 더한 '보성녹차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수소수 제품도 등장했다. 하얀나무 B&H의 프리미엄 수소수 'few'와 애니닥터헬스케어의 '애니닥터 수소수'가 대표적이다. 코코넛 워터도 특별한 물 중 빼놓을 수 없다. 2013년 미국 코코넛워터 1위 브랜드인 '비타코코'가 들어오면서 형성된 코코넛워터 시장에서는 '마이코코', '퓨어 코코넛워터', '리얼 코코넛워터', '지코' 등이 경쟁하고 있다. 직장인을 비롯한 '4050'을 겨냥한 물도 출시되고 있다. 유기농 야채수가 대표적이다. 표고버섯과 우엉, 무, 무청, 당근과 같은 뿌리채소의 영양성분이 들어가는 시중의 야채수 제품은 중소기업들이 주로 진출한 시장이다. 야채수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참든건강과학의 '숨쉬는 야채수'는 100%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해 다량의 미네랄과 다양한 비타민, 풍부한 식이섬유, 신체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파이토케미컬이라는 물질까지 함유돼 있다. 참든건강과학의 심재근 대표는 "영양소 파괴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저온살균 제조방법으로 고품질의 유기농 야채수를 생산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보다 정성을 쏟은 야채수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0 16:11:39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