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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2016년 부품협력사 콘퍼런스 개최…동반 성장·상생 협력 방안 논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부품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동반 성장, 사업비전 공유 등을 위해 2016년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최종식 대표이사, 세명기업 오유인 협동회 회장을 비롯한 200여 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협동회 정기총회, 쌍용자동차 사업설명회, 우수 협력사 시상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쌍용차 사업설명회에서는 경영 현황 및 사업계획, 제품 개발, 품질 정책, 구매 정책 등을 공유하고 완벽한 품질 확보와 원활한 부품 공급은 물론 선진기술 공동 개발 등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지난해 티볼리에 이어 이달초 티볼리 에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것을 함께 축하하며 럭셔리 픽업트럭 등 향후 제품 개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해 발족한 쌍용자동차와 부품협력사 회의체인 'TOP GUN 5'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TOP GUN 10'으로 확대 구성하며 협력사의 주도적 참여를 통한 혁신적, 선도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원가 절감, 품질 부문 등에서 8개 부품협력사를 선정해 완벽한 품질 확보와 원활한 부품 공급 등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부품협력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었다"며 "티볼리의 성공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차들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SUV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7 21:4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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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아반떼'로 중국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신형 아반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중국형 신형 아반떼'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04년 '이란터'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처음 선보인 아반떼는 2세대 '위에동'과 3세대 '랑동'을 거치며 지난해까지 총 338만여대가 팔렸다. 이번에는 '링동'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링동은 국내 6세대 신형 아반떼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현지 특화 사양, 신규 파워트레인과 동급 최고 안전사양이 탑재돼 현지 전략 차종으로 거듭났다. 중국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최대한 반영한 사양들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중국의 대기오염 악화에 따라 오염물질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시스템'이 탑재됐고,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를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도로 사정이 안 좋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아반떼보다 지상고를 10㎜ 높였다. 링동은 ▲감마 1.6 MPI 엔진 ▲감마 1.6 GDI 엔진 ▲7단 DCT를 탑재하고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춘 카파 1.4 터보 GDI 엔진 등 3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와이드뷰 아웃사이드미러, 리모트 윈도 컨트롤, 쿨링 글로브박스, 조수석 파워시트, 후석 열선시트 등 편의 사양을 새로 적용했으며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장치 등 최첨단 안전 사양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아반떼의 판매 목표를 연평균 25만대 이상으로 정했으며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중산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론칭 TV 광고, 바이두 및 위챗 메신저 등을 활용한 업계 최초 모바일 플랫폼 광고, 빅데이터 마케팅, 비교 시승 행사, 중국 모터 스포츠계의 유명인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리얼리티 쇼 형식의 '링동 드라이빙 특별캠프' 등 마케팅도 할 계획이다. 베이징현대 이병호 총경리는 "링동이 중국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준중형 시장 경쟁력 강화로 중국 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16-03-27 20:39: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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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QM5 파란 예고'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현대차 놀이터서 놀지 않겠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차가 만들어놓은 놀이터에서 벗어나 르노삼성의 놀이터를 만들어 회사를 이끌어 가겠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르노삼성 사장에 취임한 박동훈 사장은 지난 25일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4년 7개월간 르노삼성자동차를 이끈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한국을 떠나고,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2000년 르노삼성 출범 이후 한국인 CEO가 취임하는 것은 처음이다. 박 사장은 "현대차를 따라잡겠다기보다 당당히 경쟁을 해보겠다는 뜻"이라며 "한국의 자동차 시장은 현재 현대기아차가 주인 노릇을 충분히 하는 시장인데, 르노삼성의 길은 그들이 가는 모든 길, 예를 들어 세그먼트나 트렌드 등에 있어 그들이 놓치는 부분을 따라 잡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부산공장의 풀가동과 함께 르노그룹 본사의 차량을 적극 들여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사장은 "그 동안 르노의 차를 적극적으로 들여오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일단 국내 생산 때문"이라며 "현재 SM6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문제는 이미 해결됐고 하반기에는 QM5도 출시돼 100% 풀로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사장은 "라인업의 부족함을 QM3의 사례처럼 (새로운 차량을 들여와) 또 하나의 새로운 바람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QM3는 한국에 없던 세그먼트를 들여온 사례이고, 지금은 이 세그먼트가 한국에서도 보편화된 만큼, 이런 예를 르노삼성이 더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국내 자동차 판매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르노삼성은 최근 출시된 SM6의 시장 안착은 물론 하반기 QM5 후속 모델의 출시로 판매 목표 달성에 전사적인 역량을 투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자신감은 과거에 이미 3위를 해봤기 때문에 못할 것도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의 전성기는 지난 2000년대 중반이다. 당시 르노삼성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중형차인 SM5의 인기로 르노삼성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판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SM5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당시 국내 중형차 시장에 현대차의 쏘나타 이외에는 이렇다 할 경쟁 차종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쏘나타에 식상한 소비자들이 대거 SM5로 몰리면서 르노삼성은 승승장구했다. 특히 당시 업계 최초로 엔진 동력 계통 5년, 10만㎞라는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사장은 독자모델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르노삼성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한국에서 생산하는 차들이 계속 준비되고 성공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특히 올해 SM6 5만대 등 총 10만대 판매 목표에 대해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 사장은 실제로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손꼽히는 마케팅통(通)이다.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조카로, 1989년 한진건설에서 볼보 사업부를 맡아 처음 수입차 판매와 인연을 맺었다. 2001년 아우디폴크스바겐 공식 딜러인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2005년 폴크스바겐코리아 출범 당시 초대 사장에 임명돼 2013년까지 재직했다. 당시 그는 해치백 스타일의 '골프'를 들여와 수입차 열풍을 일으켰다. 2013년 르노삼성에 합류해 소형 SUV QM3를 국내에 들여와 사전판매 시작 7분 만에 초기 도입 물량 1000대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형 세단 SM6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지난 5년여간 르노삼성을 이끈 프로보 사장은 "한국에서 저의 가장 큰 성과는 5년 전에 비해 현저히 높아진 르노삼성 임직원들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헌신과 성과 그리고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통해 회사를 회생시키는 데 매우 크게 공헌한 박동훈 신임 사장에게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작별 인사를 마무리했다. 프로보 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 SM5 TCe 출시를 통한 다운사이징 엔진 시대를 개막했으며 소형 SUV QM3 출시, 5년여의 노력 끝에 선보인 SM6 등 르노삼성과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2016-03-27 20:3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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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입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대학 입시설명회 열어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빌딩에서 대학 입시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2017년 대입 핵심 변경사항, 수시모집 지원전략, 1학기에 해야 할 일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을 포함한 직원 가족 2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벌써 5년째를 맞은 대한항공 입시설명회는 매년 최고 수준의 입시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입시 정보와 효과적인 입시 전략을 제공해 대입 관련 수험생 가족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동시에 애사심을 높여주는 유익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더불어 대한항공은 현재 자녀 수에 관계없이 대학까지 직원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회사가 보험금을 함께 부담해 직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자가보험제도 및 직원의 주거안정을 돕는 사원아파트 운영 등 직원 편의와 복지 증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노사동행 걷기대회'와 '노사합동 봉사단 활동'등 노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성공적인 노사관계 정립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2016-03-27 20:3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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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송해 첫 랩 도전' i-ONE뱅크 새 광고 공개

중독적 멜로디와 가사의 CM송…브랜드 각인 효과 '톡톡' IBK기업은행은 모바일 통합플랫폼 'i-ONE뱅크'의 신규광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i-ONE뱅크'는 기업은행이 하나의 앱(APP)에서 은행거래와 상품가입, 자산관리 등 226개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기업은행이 지난해 6월 출시한 서비스다. 새로 공개된 이번 광고는 감각적인 영상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한다. 지금껏 광고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힙합 콘셉트의 광고영상으로, 대한민국 최고령 MC 송해가 힙합 리듬을 타고 신세대 래퍼 딘딘이 화려한 랩 실력을 뽐낸다. 금융의 대부가 복잡한 금융생활을 답답해하는 젊은 청년(딘딘)에게 쉽고 빠른 금융거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토리다. 광고의 슬로건이기도 한 'I want i-ONE뱅크'는 'ONE'에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이 하나로 이뤄진다'는 의미를 담은 권선주 은행장의 브랜드 네이밍 전략이 반영됐다. 전국 주요 영화관에 30초 분량으로 상영되며, 풀 스토리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광고촬영 당시 송해는 카리스마 넘치는 랩을 완벽히 소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인 딘딘은 최근 각종 예능에서 뛰어난 입담과 랩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업은행과는 IBK나라사랑카드 지면광고 모델로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영상미와 스토리로 기존 힙합 콘셉트의 광고와 차별화를 뒀다"며 "이번 광고가 'i-ONE뱅크' 브랜드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27 17:10:1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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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키자니아 은행 체험관 오픈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송파구 잠실동 소재 키자니아 서울에서 '키자니아-신한은행' 체험관 오픈 기념식과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키자니아-신한은행' 체험관에서 '고객체험'을 통해 키자니아 파크 내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인 '키조'의 입출금을 위한 계좌개설을 하면 신한은행 캐릭터인 신이한이 통장과 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은행원 체험'을 통해서는 은행이 하는 일을 애니메이션으로 시청하고 각국의 화폐를 공부하며 직접 은행원으로서 창구대응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4월 30일까지 '카자니아-신한은행' 체험관에서 발급받은 고객체험카드를 지참한 후 '신한 아이행복 적금' 또는 '신한 장학 적금'을 가입한 고객에게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민트(Mint)레이디클럽'을 통해 매월 30명을 추첨해 키자니아 2인 가족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은행 체험활동을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금융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금융을 좀더 쉽고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7 17:09:48 채신화 기자
운용사 펀드매니저 한명이 펀드 5.6개 굴린다

국내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은 1인당 평균 3716억원의 자금과 5.59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동안 국내 펀드시장의 운용자금(설정원본)이 5% 넘게 늘어났지만 인력확충은 2.38%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일부 운용사의 경우 펀드매니저 1인당 운용하는 펀드의 숫자가 50개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국내 펀드업계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는 펀드매니저 한 명이 운용하는 펀드 수가 너무 많아 제대로 운용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대로 운용하려면 운용 펀드수 줄여야"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협회에 등록된 52개 자산운용사(신설 운용사 제외) 펀드매니저는 644명이었다. 전체 운용 펀드(공모펀드 기준)는 3672개 였다. 1인당 5.59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1년 전 펀드매니저 631명, 펀드수 3494개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설정원본은 228조5186억원에서 240조1001억원으로 늘었다. 다행히 지난 2007년에 비해서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과중한 부담이라고 업계에서는 지적한다. 2007년 말 국내 펀드매니저 수는 799명, 운용 펀드 수는 8826개로 1인당 운용 펀드 수는 11.05개에 달했다. 선진국은 펀드당 운용 인력이 3명 이상인 점을 비교하면 한국은 개별 펀드 각각에 대해 세밀한 관심을 기울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펀드매니저 1인당 운용하는 펀드 수가 가장 많은 운용사는 피델리티자산운용으로 46개에 달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도 13개에 달했다. 주요 자산운용사별로 펀드 설정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자산운용이었다. 삼성자산운용의 펀드 설정액은 28조7043억원으로 1년 전 23조8274억원 보다 5조원 가까이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5조166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23조420억원 보다 2조원 이상 불었다. 삼성자산은 매니저 수도 지난해 43명에서 올해 46명으로, 미래에셋자산은 39명에서 42명으로 늘렸다. 국내 운용사 한 펀드매니저는 "단순히 운용 인력으로 펀드 수와 운용자산을 나눈 숫자는 별 의미가 없다"며 "펀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1인당 펀드 수는 적어야 좋다는 게 통상적인 생각이다. 펀드 수를 줄이고 대형화하는 것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평균 근무기간 5년 6개월 이직이 잦은 금융투자 업계에서 펀드매니저들이 가장 오랜 기간 떠나지 않고 일하는 자산운용사는 어디일까. 펀드 매니저의 평균 근무기간은 5년6개월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초 5년2개월에 비해 4개월 더 늘어났다. 기간을 넓혀 5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 근무기간은 더 늘어난다. 5년전 펀드매니저들의 평균 근무기간은 3년9개월에 불과했다. 펀드매니저들이 가장 오랜 기간 떠나지 않고 일하는 자산운용사는 어디일까. 프랭클린템플턴투신 매니저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10년10개월로 가장 길었다. 도이치자산운용이 8년8개월로 두 번째로 길었다. 이어 하나자산운용(8년 6개월) 제이피모간자산운용(8년4개월) 신영자산운용(8년)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7년8개월)가 뒤를 이었다.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곳은 알파에셋자산운용이 1년 4개월이었다. 칸서스자산운용과 파인아시아자산운용도 각각 1년 6개월에 불과했다. 펀드매니저의 근속연수가 길다는 것은 펀드가 매니저 교체 없이 운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매니저의 스타일과 능력에 따라 운용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감안하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펀드매니저의 경력이 가장 긴 자산운용사는 유진자산운용(4면) 평균 11년 8개월이었다. HDC자산운용(10년 7개월)과 도이치자산운용(10년 2개월)도 10년이 넘었다. 업계 평균 펀드매니저의 경력은 8년4개월이다. 1년 전 7년 11개월보다 늘었다. 그만큼 엉덩이가 무거워 졌다는 얘기다. /김문호기자 kmh@

2016-03-27 17:08: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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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변액보험 상품으로 눈돌린다

생명보험업계가 변액보험 상품에 집중하고 나섰다. 국내 보험환경 변화로 상품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 연 1.50%의 저금리 장기화로 보험사 예정이율과 공시이율 등 각종 이율이 하락하면서 다음달 일반 보장성보험의 가격이 오르고 저축성보험의 투자 매력 또한 감소한 이유도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 주는 상품이다. 국내에는 변액연금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 변액적립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출시됐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주요 생보사들은 보장성보험에 대한 예정이율을 각각 0.25~0.5%포인트씩 낮춘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평균 10% 가량 인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보험료를 받아 운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인 예정이율을 인하하면서 다음달 보험료 인상이 예고됐다"며 "저금리가 보험업계 수익률을 낮추고 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대형 생보사의 경우 예정이율 인하로 보험료 인상이 이어져도 큰 타격이 없지만 중소형사는 출혈이 크다"며 "결국 중소형사의 생존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 역시 연 2.0%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미 중소형사나 외국계 생보사는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을 연 2.0%대로 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어느 업계나 마찬가지겠지만 보험업계도 수익을 낼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며 "공시이율이 떨어지면서 저축성보험의 투자 매력도도 함께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저축성보험은 현재 주요 보험사마다 보험료 납입기간 기준금리 변동에도 정해진 이율을 보장해주는 최저보증이율 역시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3~5%대에 달했지만 현재는 1~2% 대로 하락했다"며 "이같은 이유로 저축성보험은 고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 들어 각 생보사들의 변액보험 상품 출시가 잇따른다. 변액보험은 원금 손실에 대한 부담이 적어 보험사에 유리하고, 또 고객이 투자상품을 선택함에 따라 보험사로서 2차 역마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원금보장의 부담이 없고, 회사가 투자수익률에 따라 고객이 손해를 본다고 해도 이를 배상할 책임이 부과되지 않아 앞으로 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업계의 출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소비자로선 변액보험 가입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변액연금보험의 실효수익률을 계산해 본 결과 각 사의 모든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19개 생명보험사가 공표한 지난해 변액연금보험 펀드운용 공시수익률은 1.17%였지만 실효수익률은 -10.30%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수익률은 고객들이 낸 보험료에서 사업비를 제외한 뒤 실제 펀드에 들어가는 돈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한 것이고, 실효수익률은 고객들이 실제 낸 보험료와 받을 수 있는 돈을 비교해 계산한 수익률이다. 보험사가 공시한 누적수익률과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익률도 각각 28.9%, 3.17%였지만 실효수익률은 누적수익률이 14.24%였고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8.53%였다. 결국 실효수익률을 기준으로 연평균 수익률과 직전 1년간 수익률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19개 생보사 중 한 곳도 없었다. 금소연 관계자는 "금리가 1%대에 불과한 초저금리 시대에 낸 돈의 약 10%를 사업비로 차감하는 변액연금보험은 소비자의 기대 수익률을 맞출 수 없다"며 "소비자는 변액연금보험 가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6-03-27 17:08:2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