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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포국제공항 세계 공항서비스평가서 우수성 인정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ASQ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포국제공항은 중규모(연간 공항이용객 1500~2500만명)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해 공항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워너브라더스 무비월드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2015년도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11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인천공항은 ASQ 종합 순위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부터 신설된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대형공항(여객 4000만 명 이상) 최고 공항'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3개 분야에서 1등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은 18일부터 20일까지 호주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2016 국제공항협의회(ACI) 아시아태평양 총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규모별 최고공항', '지역별 최고공항', '지역·규모별 최고공항', '최우수 개선공항'의 4개 평가부문별로 시상이 이뤄졌다. ACI는 이번 ASQ 평가를 위해 2015년 한해 동안 세계 각국의 공항이용객 55만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설문조사를 벌였다. 인천공항은 5점 만점 중 4.978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김포국제공항은 2010년 처음으로 ASQ에 참여한 이후 올해까지 6년 연속 중규모 공항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디어아트 랜드마크 조형물인 '달 항아리' 설치 등 컬쳐포트 프로젝트를 통한 '공항 분위기'와 시외버스 예매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항 접근성' 항목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세계 최초로 11년 연속 공항서비스평가 1위의 금자탑을 쌓았지만 올해 초 일어난 사건·사고로 인해 수상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통렬한 반성과 혁신의 계기로 삼아 4만여 공항 종사자 모두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6-04-20 17:04: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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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5년째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봉사 이어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효성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장애아 40명과 봄맞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효성은 2012년부터 영락애니아의 집과 인연을 맺고 식사도우미 활동과 생필품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체육대회는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아에게 재활 의욕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어 2014년부터 3년째 지속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효성 산업자재부문 임직원들은 중증장애아와 일대일로 짝을 맺어 장애아들이 여러 실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보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연호 사원은 "체육대회는 매월 진행하는 식사도우미 활동보다 아이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에 식사도우미 활동을 하며 내년 체육대회를 기약했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도 체육대회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조 단장은"장애인도 이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만들기 위해 굿윌스토어, 장애인 표준사업장 등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활지원 등 장애인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푸르메재단의 재활치료 지원과 가족여행, 작은음악회 등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 후원으로 재활을 지원하고 있고 에덴복지재단 컴브릿지 사업 지원,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 운영 등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효성 중공업 공장이 위치한 창원에서는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마다 관내 노인·장애인 요양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원물품 전달과 재능기부를 하는 '사랑의 아웃도어'활동을 한다. 한마음학원, 창원성심원, 마산장애인복지관, 마상성로원 등 6개 시설에서 활동을 펼쳤고 매주 둘째 주 토요일에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2016-04-20 17:04: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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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프론티어] 스페이스클라우드 공간과 사람을 잇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갑자기 10명이 모여 회의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고민을 공간공유 O2O 서비스인 '스페이스클라우드'가 해결해주고 있다. 2014년 9월 정수현 대표가 유휴 공간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한 스페이스 클라우드는 지역·용도별 모임 장소를 모아 검색하고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다. 현재 회의실, 스터디룸, 파티룸, 레저시설, 공방, 서울 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900개 이상의 다양한 비즈니스, 생활문화 공간을 확보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가대표 평가전이나 프로축구 경기 등이 없는 날 경기장 이용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시간당 34만5000원이면 월드컵경기장을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스터디 공간, 회의실 등은 지역과 규모에 따라 시간당 55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정 대표가 스페이스클라우드를 기획한 계기는 '역(逆)젠트리피케이션'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소득이 적은 예술가들이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에 자리를 잡아 지역을 활성화시키면 임대료가 올라 예술가들이 다시 그 지역에서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홍대, 신촌, 가로수길 등에서 벌어진 현상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임대료가 과도하게 오르면 아무도 입주하지 않아 빈 공간이 발생하는 역젠트리피케이션도 나타난다. 정수현 대표는 이런 도심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정 대표는 "빈 공간을 시간 단위로 잘 사용하면서도 공간 주인과 이용자가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건물주가 공간이라는 자산을 공유하더라도 이용자들이 애정을 갖지 못하고 방치하면 공간이 피폐화되는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하는 것을 가장 우려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네이버의 투자도 받았다. 네이버는 "유휴 공간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공간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스페이스클라우드의 가능성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도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공간이 필요한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려는 사람을 더욱 잘 연결해 공간 호스트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의 투자로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모바일 최적화 시스템 ▲공간주와 이용자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네이버톡톡 제공 ▲날짜, 지역, 인원, 공간 유형별 검색 기능 제공 등 다양한 리뉴얼이 이뤄졌다. 공간 관리도 대폭 쉬워졌다. 스페이스클라우드에 공간을 등록하고 싶은 공간주들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로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공간 캘린더, SMS 예약 알림 기능 등을 사용해 모바일로 공간을 실시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리뉴얼 기념해 4월 한 달 간 신촌, 홍대, 합정 지역의 25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모임활력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동아리, 동호회, 친목모임 등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해 스터디룸, 파티룸, 공연장,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도 스페이스클라우드를 통해 모임 공간을 제공한다. 스페이스클라우드와 제휴를 맺은 네이버 카페지원센터는 전국 30개 공간을 엄선하고 네이버 카페의 신청을 받아 정모 장소를 지원한다.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는 "지역의 매력과 특수성에 맞는 공간을 발굴하고 활용하도록 온오프라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모바일, SNS에 익숙하고 공유가치를 중시하는 밀레니엄 세대들이 지역의 다양한 공간들을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모임활력소 이벤트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4-20 17:04: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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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현대중공업, 연이은 중대재해로 사상 처음 조업중단 결정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최근 작업 현장에서 안전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일 하루 조업을 중단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올해 들어 5명의 사망사고가 일어나자 향후 대책과 함께 안전관리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담화문을 통해 "일련의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전사적으로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전사 안전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일어난 사망사고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 한 달만에 5명의 인명사고가 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지게차와 신호수 사이로 지나가던 직원 A씨(55)가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지난 18일 오전에는 협력업체 직원 B씨(36)가 건설장비 조립공장에서 굴착기와 작업대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지난 11일에도 협력업체 직원 C씨(45)가 선박 블록과 사다리차 작업대 사이에 끼여 숨졌다. 지난달 19일과 지난 2월 20일에도 야간작업 중 바다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 철제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회사 측은 하루 인건비가 83억원 정도라고 추산했다. 공정 지연 등으로 인한 손실은 향후 공시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회사 측은 거듭 애도의 뜻을 표하며 "(하루 조업 중단에 따른)비용이 들지만 추후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안전관리 책임경영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 직원 위험 제거활동 ▲중대재해 발생시 해당 사업본부 성과평가 하향 조정 ▲안전부문을 대표 직속 조직으로 개편▲ 각 사업본부별 중대안전수칙을 절대 안전수칙으로 정비 등을 시행키로 했다. 이 외에도 협력회사 안전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회사별 안전관리 전담자를 배치하고 재해 발생 협력회사에 대해 계약해지 등 제재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6-04-20 17:0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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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SK이노 부회장 "뉴 노멀 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회사만 살아남는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짧은 호황을 잘 활용하는 기업이 모든 것을 갖는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0일 SK이노베이션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영전략을 밝혔다. 특히 정철길 부회장은 글로벌 정유 및 전기배터리 업체들을 인수합병(M&A)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비쳤다. 이에 따라 저유가 흐름이 지속될 경우 SK이노베이션이 해외 유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정 부회장은 간담회 서두에서 "긴 불황에 국가 경제도 어렵고 어둡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시도하는데 큰 효과는 보지 못한 것 같다"며 "대한민국, 기업 그리고 청년이 힘내서 이 상황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향후 10년은 이어질 저성장 시대… 최대한 적응해 성장해야 정 부회장은 현 상황에 대해 "적어도 향후 10년간 이어질 '뉴 노멀' 시대는 짧은 호황과 긴 불황이 반복될 것"이라며 "짧은 호황에 큰 수익을 내는 일류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알래스카의 여름은 짧지만 많은 생명이 그에 적응해 살아간다"며 "불황이 길어진다 해도 모든 회사가 쓰러지진 않는다. 잘 적응한 일류 회사는 큰 성장을 이루고 이류 회사는 어려움을 극복한다. 삼류 회사가 쓰러지면 일류 회사가 쓰러진 회사를 인수하고 커지는 것"이라고 뉴 노멀 시대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주력 분야인 정유와 화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정 부회장은 "과거 원유를 채굴하는 업스트림이 웃었지만 이제는 저유가로 원유 가격이 낮아지며 저렴한 가격에 원유를 사서 휘발유와 경유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정제하는 다운스트림이 웃고 있다"며 "석유화학도 에틸렌과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나프타 크래커(NCC) 플랜트들의 경쟁력이 올라가 올해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으니 이 시기에 불황을 얼마나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짧은 호황으로 긴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사업 포트폴리오라는 '하드 파워'와 조직문화라는 '소프트 파워'를 혁신한다. 하드 파워 강화 방안으로는 ▲고부가제품 생산 ▲셰일가스 등 비전통자원 개발 ▲글로벌 파트너링과 M&A ▲중국과 미국 중심의 사업개발이 꼽혔다. 정 부회장은 "에너지, 화학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하며 동아시아 지역 톱티어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 배터리 같은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M&A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 파워에 대해서도 "옛날엔 유가가 하루에 1% 내외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변동폭이 5%까지 커졌다. ICT회사보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전 확보 위해 M&A 추진, 2차전지 中 공장 증설도 정 부회장은 유전 확보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원가 경쟁력, 넓은 시장, 발달된 기술 이 셋 중 우리보다 나은 것이 한 가지 이상 있는 기업들을 상대로 M&A나 제휴 등을 맺어갈 것"이라며 "요즘은 유전을 유심히 보고 있다. 올 한해 유가로는 평가 금액이 맞지 않아 더 기다라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전 개발을 담당하는 최동수 SK이노베이션 E&P사업 대표는 "현재 유가는 배럴당 40달러지만 유전 가격을 정하는 잠정 장기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수준"이라며 "지금 두 가격의 차이가 30달러 정도되는데 저유가가 더 이어져 15달러 차이로 줄어들면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신규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20년 가량 연구개발하며 준비해 이제 겨우 선보이는 시장"이라며 "시장을 만들어가야 하는 입장인 만큼 같은 한국 업체인 LG화학, 삼성SDI 등이 우리와 함께 잘 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차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김홍대 SK이노베이션 B&I 대표도 "자동차 회사에 납품한 배터리 가운데 AS요청을 받은 것이 없을 정도로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며 "중국 공장 증설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좋은 소식을 앞으로도 많이 전할 예정이니 국내 다른 배터리 업체들도 동반자적 관점에서 세계 시장 확대와 점유율 증대에 좋은 소식 들려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우리의 노력은 결국 기업가치로 증명될 것"이라며 "2018년 전후 시가총액 30조원이 1차 목표고 이후 50조원, 100조원으로 목표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19일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15조1181억원이다.

2016-04-20 17:03: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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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가입 'OK'

주택수, 가격 제한 없애…주거용 오피스텔도 신청 가능 앞으로 주택연금 대상이 되는 주택 가격 제한이 없어지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9억원 초과 주택 및 오피스텔 보유자의 주택연금 가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금융공사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이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이다. 주택금융공사가 가입자에 보증을 서면 은행이 가입자에게 연금 형식으로 대출을 해주는 구조다. 개정안은 현재 9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주택연금 가입제한 조건을 풀고,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비교적 높은 가격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은퇴 후 일정한 소득이 없는 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다만 주택연금 기금 건전성을 위해 월 지급금 산정을 위한 대출한도(100세까지 받게 될 월 지급금 총액의 현재가치)는 지금처럼 5억원으로 제한한 것을 유지하기로 했다. 주택가격 9억원 한도 제한과 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가입제한 규정도 없애기로 했다. 현재 주택가격 합산 9억원 이상 2주택 보유자의 경우 미거주 주택을 3년 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가입이 가능한데, 앞으로는 이같은 처분조건부 가입을 없앤다. 3주택 이상 가입 제한도 풀어준다. 개정안은 또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가구가 2005년 16만가구에서 2010년 22만5000가구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주거용 오피스텔 보유자도 주택연금 가입을 허용키로 했다. 주거용 오피스텔만 가입이 가능하므로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주민등록 전입 여부와 욕실, 부엌 등 주거를 위한 필요시설이 갖춰졌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다만 오피스텔은 일반 주택과 가격상승률에 차이가 있어 월지급금을 별도로 산정키로 했다. 1억5000만원 이하 1주택자가 가입할 수 있는 우대형 주택연금도 오피스텔과 관련해서는 가입 기준을 달리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약 7만1000명이 주택연금 가입대상에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법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7월 중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의 법안 처리 상황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 중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016-04-20 16:55:0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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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승진…'3인 부회장' 체제

대우증권을 인수한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20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으로 복귀한다. 하 부회장은 지난 2005년 미래에셋생명 출범과 동시에 FC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1년 대표이사 사장, 2016년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보험 전문가 경영진의 전문성을 통해 그룹 내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박현주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며 "특히 정통 보험맨으로 불리는 하만덕 부회장의 승진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내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 개국 공신이자 오랜 기간 증권을 맡아왔던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이동한다. 아직 합병 전인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직을 맡아 미래에셋대우 인수 통합 과정에서 전략 및 지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하 부회장의 승진으로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박현주 회장을 중심으로 최현만, 정상기, 하만덕 부회장 3인 체제가 됐다. 증권, 자산운용, 생명 등 3개 축이 비슷한 무게중심을 갖게 된 셈이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인사에서 하만덕 부회장 승진 외에 변재상 법인총괄대표 사장 선임, 김재식 가치경영총괄 부사장 보직 변경 등을 함께 발표했다. 또한 미래에셋펀드서비스의 김병윤 대표가 미래에셋캐피탈로 이동, 김승건 대표와 공동대표체제로 회사를 경영한다. 미래에셋펀드서비스는 박종호 상무가 대표이사를 맡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굵직한 임원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미래에셋증권은 조웅기 사장 중심으로, 미래에셋대우는 홍성국 사장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4-20 16:41:08 이봉준 기자
KB국민·BC카드, 카드결제 사기사건 발생…고객 피해 2억원

카드소유자의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빼낸 정보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권을 사들인 카드결제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KB국민카드와 BC카드에서 모두 79건(국민카드 48건, 비씨카드 31건)의 불법결제가 발생,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를 본 고객이 두 카드사에 신고한 피해금액은 총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카드소유자의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좀비 PC로 만든 뒤, 원격제어를 통해 카드번호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의 주요정보를 빼내 G마켓과 11번가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환금성이 높은 상품권을 사들여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통 게임머니나 상품권 등 환금성이 높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할 때는 공인인증서 외에도 휴대전화 인증 등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추가인증절차를 거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이를 확인하는 절차가 미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카드사는 이에 따라 이번 사건 발생 이후 보완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게임머니나 상품권을 전문 판매 사이트에서 구입할 때는 휴대전화 인증 절차를 추가로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있는데, 대형 인터넷 가맹점들은 상품권 등의 전문 판매점이 아니고 상품권 등의 판매에 대한 품목정보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추가인증절차를 요구할 수도 없었던 것"이라며 "사건 발생 이후 해당 소핑몰과 협의해 상품권 등 판매시 추가인증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2016-04-20 16:40:4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