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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대출방식 무엇을 선택할까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남의 돈이 무섭다는 이야기다. 집을 살 때도 100% 자기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레버리지 이펙트, 즉 '지렛대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빌린 돈을 지렛대 삼아 나에게 최대 이익이 될 수 있게 한다는 뜻이다. '빚도 잘 만 쓰면 약'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대출을 받을 때 어떤 상환방식을 선택할까. 우선 자신의 현재 소득·소비 수준 그리고 미래의 소득 정도를 잘 판단하고 예측해야 한다. 같은 금액을 빌리더라도 상환 방식에 따라 미래에 갚아야 할 이자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상환기간이 길어질수록 이 차이는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대출은 상환방식에 따라 원금균등 분할상환,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체증식 분할상환으로 나뉜다. 원금균등 분할상환은 말 그대로 매달 같은 액수의 원금을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상환기간 전체적으로 보면 초기에 갚아야 할 돈(원금+이자)이 많지만 갈수록 상환액수가 줄어든다. 체증식과 비교해 체감식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소득보다 미래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대출자나 대출금 외에 다른 소비가 늘어나 상환여력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선택하기에 좋은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1억원(고정금리 연 2.8% 적용)을 10년(120개월)간 빌릴 경우 첫 달에는 원금 83만3333원, 이자 23만7158원 등 총 107만491원을 갚아야 한다. 하지만 10년이 되는 마지막 달에는 나머지 원금 83만3373원과 이자(1917원)를 포함해 83만5290원만 상환하면 된다. 원리금균등 분할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해 매달 같은 액수의 돈을 갚아 나가는 방식이다. 원금은 갈수록 많이, 이자는 갈수록 적게 내는 구조다. 소득에 변화가 없이 매달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이 선택하기에 적당하다. 역시 1억원을 10년간 빌렸다면 매달 95만6402만원씩 120개월을 갚는다. 첫 달에는 원금 71만9244원, 이자 23만7158원으로 상환 원금에 비해 이자가 많다. 그러나 120개월째는 원금 95만7709원, 이자 2204원으로 갚아야 할 원금은 더 많아지는 대신 이자는 줄어든다. 체증식은 말 그대로 갈수록 내야 할 원리금이 많아지는 형태다. 현재보다 미래 소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첫 달에 내야할 원금은 650원이지만 이자는 23만7158원으로 총 23만7808원을 상환해야 한다. 그러나 마지막달에는 원금 174만5462원, 이자 4016원 등 총 174만9478원을 갚아야 한다. 1억원(〃)을 빌렸을 때 10년간 내야할 이자는 원금균등 분할방식이 총 1411만9241원으로 가장 적고, 그 다음이 원리금균등 분할상환(1477만1751원), 체증식(1901만8742원) 순이다. 원금이 많이 남고, 상환 기간이 오랠 수록 이자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2016-05-30 05:26:06 김승호 기자
내 집 마련 돕는 분양대전 열린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5~6월 사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수두룩하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분양이 진행중인 곳만 해도 경기 광명 일직동 '광명역태영데시앙'(1500가구), 수원 호매실동 '한양수자인호매실(C-3)'(1394가구), 시흥 은행동 '시흥은계보금자리S-2단지(공공임대)'(1594가구), 양주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2차(A-18)'(1160가구), 용인 동천동 '동천자이2차'(1057가구), 평택 소사동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A2)'(253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6일 당첨자 발표를 하고 6월2일까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인 '동천자이2차'는 잔여분을 고려해볼 만하다. 이 아파트는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신분당선 동천역이 가깝다. 동천초등학교도 단지 바로 옆에 있다. 3.3㎡당 980만원 수준인 '한양수자인호매실'은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이용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1·2순위 청약이 1.52대1로 끝났지만 일부 남은 물량에 대해 추가 분양을 하고 있다. 서울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 중에서도 눈여겨 볼 만한 곳이 많다. 한강 이남 지역의 경우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1900가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850가구), 상도동 'e편한세상상도대림'(893가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1073가구),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545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래미안명일역솔베뉴는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268가구를 일반에게 분양한다. 5호선 명일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와 강일 IC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시설은 한영외고, 배재중·고 등이 가깝다. 이마트, 홈플러스, 강동 경희대병원, 명일전통시장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은 850가구 중 332가구가 일반에게 돌아간다. 분양면적 대부분은 전용 기준으로 59~84㎡의 소형평형이다.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일원초, 중동중, 중동고가 가깝다. 삼성서울병원도 인근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700만원이다. 흑석동 지역에선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9호선 흑석역,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중앙대병원이 가깝다. 강남, 여의도, 용산지역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흑석7구역 재건축단지인 아크로리버하임은 403가구를 일반에게 분양한다. 강북 지역 중 동대문권에선 장위1구역과 5구역을 각각 재개발한 '래미안장위' 939가구, 1562가구의 대단지가 6월 중 선보인다. 답십리동에선 GS건설이 14구역을 재개발해 802가구를 내놓는다. 1구역은 939가구 중 490가구, 5구역은 1562가구 중 875가구가 각각 일반에게 선보인다. 장위뉴타운 동북쪽에 나란히 붙어 있는 두 단지는 광운초, 장월초, 남대문중, 광운중 등 학교시설이 주변에 많다. 동대문지역은 광운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주요 대학이 위치해있고 1호선, 5호선, 6호선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를 이용해 타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서대문·은평권에선 남가좌동 'DMC2차아이파크'(1061가구), 홍은동 '두산위브 홍은14구역'(400가구), 응암동 '백련산파크자이'(678가구)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59~127㎡로 이뤄져 있는 DMC2차아이파크는 연가초교, 연희중교, 명지대가 가깝다. 단지 남쪽에 가재울뉴타운이 위치해있다.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되면 명지대역이 인근에 생길 예정이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지하철 6호선이 인근을 지난다. 백련산파크자이는 678가구 가운데 29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3호선 녹번역, 홍제역, 6호선 응암역, 새절역 등을 이용하기 좋다. 백련산, 인왕산, 북한산 등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응암초, 충암초·중·고, 명지전문대, 상명대 등이 인근에 있다.

2016-05-30 05:1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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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퀴즈노스, 내달 2일 사업설명회 개최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샌드위치 카페 퀴즈노스가 6월2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취지는 바로 '카페 퀴즈노스' 라는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사업 확장이다. 지난 3월 초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커피와 디저트 메뉴를 강화한 '카페 퀴즈노스 (Cafe Quiznos)'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퀴즈노스 압구정점에 선보였다. 이후 매출이 기존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사업설명회에는 본사가 확보한 다수의 특수 상권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표 특수상권은 백화점, 마트, 병원 등과 같이 집객이 용이하고, 일반 상권에 비해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적고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어 많은 개인 창업주가 입점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입점을 위한 기준이 까다롭고 경쟁이 심해 예비 창업주 개인이 창업하기 매우 힘든 상권이다. 퀴즈노스는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수입을 원하는 특수상권 입점 희망 예비 창업주들에게 퀴즈노스 매장을 운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등의 백화점과 아웃렛, 영화관, 휴게소 등 다양한 특수상권의 입점 가능 매장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설명회 참가를 위해서는 이메일 접수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2016-05-29 19:42:58 박인웅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한국은행 국내 최초 기념 지폐 발행

한국은행이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기념 지폐를 발행한다. 기념 지폐가 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 주화는 몇 차례 발행된 바 있다. 29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한은은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주화와 함께 지폐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조직위가 기념 주화 발행을 한은에 요청할 수 있다'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특별법 제14조 규정을 '기념 화폐'로 변경했다. 개정안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 법률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나야 시행된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오는 9월쯤 한은에 기념 지폐 발행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폐는 주화와 달리 발행을 위해선 최장 20개월의 준비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만간 한은이 관련 준비작업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지폐의 실제 발행 시기는 내년 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는 그동안 홍보를 위해 한은에 기념 지폐 발행을 요구해 왔다. 지난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이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기념 주화와 함께 기념 지폐가 발행된 바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상징적인 기념물이 필요했다"며 "이에 기념 주화와 함께 지폐 발행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은은 오는 11월 1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주화' 1차분을 발행한다. 기념 주화는 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1종 등 총 11종으로 구성된다. 앞면에는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과 우리나라의 겨울 풍속이, 뒷면에는 대회 마크가 찍힌다.

2016-05-29 18:15: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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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에티오피아·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저개발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건립한다. 현지 청년들의 직업 역량 개발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함이다. 기아차는 지난 27일 에티오피아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31일(이상 현지시간)에는 케냐에서 기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프리카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기아차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 주민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이다. 우선 기아차는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인재 양성, 취·창업 환경 제공 등 지역 취약 계층의 빈곤 해소를 위한 자립 능력 함양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정비 차량을 활용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무상정비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실업률을 낮추고 실업 청년들의 범죄 및 탈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정비훈련센터가 외부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정비차량 및 물류용 차량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에티오피아의 정비훈련센터는 세계 최대 국제구호개발 비영리 단체인 월드비전의 에티오피아 지부가 운영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현지 청년들의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그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며 "향후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 운영해 저개발 국가가 발전하는데 큰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5-29 18:14: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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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중공업 등 조선업 구조조정 본격화…중소 조선사 칼바람 예상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빅3'를 포함한 조선산업 전체 구조조정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조선사의 채권은행들은 다음주부터 각 회사들이 낸 자구안 검토 등을 마무리하고 구조조정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여기에는 극심한 수주 절벽을 버티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고강도 자구계획은 물론이고 분할·합병 등을 포함한 조선업계 전체의 구조조정안도 거론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대우조선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그동안 외부 회계법인에 의뢰해 진행해 온 스트레스 테스트를 이달 말까지 종료할 예정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발생할 수 있는 경영상 충격에 따라 위기 상황을 얼마나 견뎌낼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재무건전성 조사다. 대우조선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더해 자구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채권단으로부터 최대 4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받으면서 총 1조85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이행하기로 한 바 있다. 채권단은 대우조선이 새로 수립할 자구계획에는 이보다 더 강력한 방안이 담겨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12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했고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 17일 산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자구안에 대한 보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자구안의 검증을 위해 회계법인을 선정해 일종의 실사 작업인 경영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6월말까지 전체 구조조정의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작업을 서두를 계획이다. 여기서 주목되는 부분은 조선업 전체의 구조조정 밑그림에 합병과 분할 등의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다. 채권단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구조조정 칼바람은 중소조선사에겐 더욱 크게 다가온다. 중소조선사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했던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 들어가면서 성동조선과 SPP조선, 대선조선 등도 맘 놓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 중 가장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은 곳은 SPP조선이다. SPP조선은 가격 협상 문제로 삼라마이더스(SM)그룹에 인수되기 직전까지 갔다가 무산됐다. 우리은행은 SPP를 재매각할 계획이지만 금융당국과 수출입은행 등은 재매각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매각이 무산될 경우 SPP 역시 법정관리에 갈 수도 있다.

2016-05-29 18:13:22 양성운 기자
'국민의 짐' 연매출 1조 이상 9대 대형 조선사 빚만 100조 넘어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연매출 1조원 이상인 국내 9대 조선업체들의 부채 규모가 10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의 적기를 놓쳐 부채를 눈덩이처럼 키웠다는 비판과 함께 결국 부담은 또 다시 국민(공적자금)이 지게 됐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 9대 조선사들의 연결 기준 부채총액이 역대 최대치인 102조6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 9대 조선사의 부채를 작년 말 기준으로 합산한 수치다. 이들 조선업체 부채총액은 2011년 90조5712억원에서 2012년 89조103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2013년 97조9371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어 2014년 101조5388억원, 2015년 102조6242억원으로 2년째 부채 잔액 기준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회사별로 2011년 말에서 작년 말까지의 부채총액 증가 추이를 보면 대우조선해양이 12조1577억원에서 18조6193억원으로 6조4617억원(53.1%) 늘어 9대 조선업체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같은 기간 4조331억원(49.7%) 늘었다. 현대중공업은 3조4096억원(11.1%), 현대미포조선은 3조2252억원(73%)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부채 규모도 같은 기간에 1조2659억원(10.8%) 불어났다.

2016-05-29 18:12: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