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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컬쳐 혁신…6월부터 일 방해하는 불필요한 회의 줄인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6월부터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기업문화를 변화시킨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 발표할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의 세부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의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 모으고 있는 것.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 관행을 과감히 떨쳐내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의식과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는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을 선언했다.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의 3대 전략이 골자다. '스타트업 삼성'은 조직문화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지향점을 동시에 담고 있는 슬로건이다. 삼성 특유의 강한 승부근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와 관련, 회사는 임직원들의 승부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의식교육도 실시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업무시간을 빼앗는 불필요한 회의를 최소화해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회의 때 참석자 모두가 발언하자는 내용 또한 세부계획안에 포함됐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동시 보고 ▲실무 보고 ▲심플 보고 등 스피드 보고의 3대 원칙도 세웠다. 게다가 부장부터 사장까지 위로 올라가는 결재라인도 간소화되며 퇴근 후 임직원과의 불필요한 스마트폰 SNS 등도 없앤다. 퇴근 여부는 사내 인트라넷과 연동해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몰입을 강화하기 위해 장시간 근무하는 문화를 개선하고, 계획형 휴가 문화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습관적·눈치성 평일 잔업이나 주말 특근을 줄이고, 가족사랑 휴가나 자기계발 휴가 같은 다양한 휴가제도가 도입된다. 삼성전자는 컬처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직급 단순화 ▲수평적 호칭 ▲선발형 승격 ▲성과형 보상의 4가지 방향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인사혁신 로드맵을 수립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타트업 삼성 컬쳐혁신은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한 번에 모두 적용되는 게 아니다"며 "단계적으로 멀게는 몇 년에 걸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2016-05-31 17:21:4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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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동양 품에 안고 추가 도약 '박차'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유진그룹이 동양그룹 지주사였던 ㈜동양을 품에 안고 추가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한때 유통 분야 진출을 꿈꾸며 하이마트를 인수했다 매각한 이후 시장에서 먹거리를 꾸준히 찾아왔다. 지난해에는 면세점 사업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다 건자재, 건설, 플랜트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동양의 주식을 서서히 사들여 1대 주주 위치에 오르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5월31일 재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최근 지주사격인 유진기업이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보유한 동양 지분 10.03%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동양지분 9.8%, 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 지분 3.22%를 포함해 총 23.05%의 지분을 확보해 동양의 1대 주주가 됐다. 동양은 그룹 사태로 지난 2013년 9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법정관리 등을 거쳐 올해 2월 회생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6월께부터 동양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유진그룹은 동양이 회생절차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매입에 들어갔다. 유진은 1대 주주가 된 상황에서 향후에도 주가 방어를 통해 주주들을 아우르고,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하기 위해 동양 주식을 추가로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20% 이상의 지분을 매입한 터라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등 계열사 편입 절차도 진행할 방침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합병 후 그룹끼리의 통합 차원에서 현 경영진을 존중하고 추가 경영진 파견 등은 하지 않겠다는게 방침"이라면서 "(지분 추가 인수로)마땅한 2대 주주가 없어져 실질적으로 경영참여를 할 수 있고, 양 사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도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1954년 제과업으로 태동한 유진그룹은 이후 레미콘 사업에 진출하며 80~90년대 '건설붐'을 타고 그룹의 몸집을 키워왔다. 레미콘은 지금도 유진의 핵심 사업중 하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29개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진은 삼표그룹과 레미콘 업계 수위를 다퉈왔다. 삼표는 현재 27곳의 레미콘 공장을 갖고 있다. 유진 품에 안긴 동양의 레미콘 공장은 24곳이다. 이들 공장은 주로 영남·강원권에 있어 운행 거리에 따라 시장이 구분되는 레미콘업 특성상 유진의 기존 수도권 공장과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동양을 포함해 총 53개 공장을 가동하게 된 유진에 비하면 2위인 삼표, 3위인 아주그룹은 한참 뒤로 물러서게 됐다. 유진 관계자는 "수도권과 영남권에 기반을 둔 양 사 네크워크가 합쳐지면서 1300여 대의 레미콘 차량이 거미줄처럼 전국을 커버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세일즈 파워가 증대됐고 구매력 제고로 인한 원가경쟁력 확보 등 윈윈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진측은 동양 인수로 건자재 외에도 건설·플랜트 부문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또 동양이 갖고 있는 한일합섬 역시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64년 설립된 한일합섬은 아크릴섬유 관련 제품 등이 강점으로 지난해 1508억원 가까운 매출을 거두며 건자재 부문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기여를 했다.

2016-05-31 16:46:27 김승호 기자
성과연봉제가 뭐길래…공공기관들 '뜨거운 감자'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공공기관들 사이에서 성과연봉제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특히 공공기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성과연봉제 도입 데드라인을 6월 말까지로 정해놓은터라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기관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20개 공기업, 준정부기관이 그 대상이다. 성과에 따라 임금이 차이나는 성과연봉제는 일반 기업들은 한참 전부터 시행하고 있던 제도다. 특히 호봉제가 아닌 연봉제가 보편화되면서 성과연봉제도 확산된지 오래다. 하지만 공공기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연봉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연공서열이다. 다만 1급 실장, 2급 부장 등 간부직에 한해서는 2010년 중반부터 성과연봉제를 도입, 적용해왔었다. 그러다 정부가 이를 4급 이상까지 대폭 확대키로 한 것이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직원수의 약 70%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12만명 가량이 대상이다. 기관들에게 앞으로 주어진 시간은 한 달이다. 5월31일 기획재정부와 각 공공기관에 따르면 이날까지 성과연봉제 도입 대상 공공기관 120곳 가운데 80여 곳이 제도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가 지난 25일 파악한 72곳보다 그 사이 다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들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개혁의 하나로 정부가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는 기존에 2%(±1) 차이가 났던 기본연봉도 1~3급의 경우 3%(±1.5%)로 확대했다. 일례로 기본급을 1급 4%, 2급 3%, 3급 2% 등으로 차이를 두는 식이다. 특히 성과연봉은 최고와 최저 성과자 사이에 최대 2배 이상 차이나도록 했다. 현재 전체 연봉에서 차지하는 성과연봉은 4급의 경우 준정부기관이 15%, 공기업이 20% 수준이다. 새로 적용되는 성과연봉제를 실제 적용해보면 4급 직원은 같은 직급이더라도 금액 차이가 평균 800만∼900만원 정도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고임금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4급 직원 성과연봉이 올해 2000만원 가까이 벌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성과연봉제를 확대 적용키로 한 것은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공공기관을 효율화하고 구성원들에게는 동기를 부여해주겠다는 취지에서다. 한마디로 '철밥통'으로 인식되던 공공기관과 임직원들을 성과연봉제를 통해 쇄신해보겠다는 것이다. 일반 국민 여론도 일단 정부 편이다. 하지만 정부가 예산을 쥐고 있는 터라 정책 방향과 다른 결정을 할 수 없는 공공기관들은 불만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공기관 간부는 "성과연봉제를 반대한다고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다. 그러나 반대하면 패널티만 있는 상황에서 어느 누가 제도 도입을 반대하겠느냐"고 토로했다. 실제 기재부는 성과연봉제를 제때 도입하는 기관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늑장을 부리는 기관에겐 총인건비 동결 등 '채찍'을 가하기로 했다. 성과연봉제 도입을 놓고 공공기관 내부에서 걱정하는 것은 성과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숫자로 판단하기 어려운 업무부서는 더욱 그렇다. 특히 총인건비를 정해놓고 절대평가를 통해 성과를 나눠갖는 구조에서 자칫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구성원들끼리 위화감도 문제다. 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이 저성과자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쉬운 해고'를 걱정하는 것이다. 민주노총 박은정 정책국장은 "성과연봉제로 저성과자 평가를 받은 노동자는 3년이 지나면 1년치 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과 같아진다. 결국 이 노동자는 자발적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성과연봉제는 민간 부문에서도 많이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만큼 저성과자 해고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016-05-31 16:46: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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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프리미엄 PC 시장 선점한다

/삼성전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무게 1g, 크기 2㎝에 용량은 512GB인 최소·최경량 BGA(Ball Grid Array)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SSD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512GB BGA NVMe SSD는 2.5인치 HDD의 100분의 1 부피에 불과한 제품이다. BGA SSD는 PCB 기판 위에 낸드, D램, 컨트롤러가 탑재되는 일반 SSD와는 달리 PCB 기판 없이 하나의 패키지에 낸드, D램, 컨트롤러를 탑재한 초소형 SSD다. NVMe는 PCIe 인터페이스 기반의 SSD를 탑재한 서버와 PC의 성능과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 프로토콜로 초고속, 고용량의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2013년 울트라 노트북용 M.2 NVMe SSD(모델명: XP941) 라인업을 출시한지 3년 만에 면적을 5분의 1로 줄인 BGA 폼팩터 기반 초소형 SSD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체에 이번 BGA NVMe SSD(모델명: PM971) 라인업을 본격 공급하며, 초고속·초소형·초경량 솔루션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PC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512GB BGA NVMe SSD는 3세대(48단) 256Gb V낸드 칩 16개와 고성능 컨트롤러, 20나노 4Gb LPDDR4 D램 등 18개의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에 탑재하면서도 무게를 1g으로 구현했다. 크기는 가로 2㎝, 세로 1.6㎝, 두께 1.5㎜로 100원짜리 동전보다 작고, 2.5인치 HDD의 100분의 1 부피에 불과해 대용량 배터리 탑재 공간 확보 등 울트라 슬림 PC의 디자인 유연성을 높였다. 특히 연속 읽기속도는 기존 SSD보다 3배 빠른 1500MB/s이며, 고속 쓰기 기술을 적용해 쓰기속도도 900MB/s를 구현했다. 이는 고해상도 풀HD급 영화 1편(5GB)을 약 3초에 전송하고, 약 6초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또 임의 읽기/쓰기속도도 기존 SSD보다 1.5배 이상 높인 19만IOPS, 15만IOPS를 구현해 소비자들이 멀티태스킹 작업을 더욱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이정배 전무는 "BGA NVMe SSD는 초고속이면서도 가장 작은 폼팩터로 512GB 용량을 제공해 차세대 PC의 디자인 유연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향후 글로벌 IT 업체들은 더 얇고 스타일리시한 혁신적인 PC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초고용량·초고속 라인업 출시로 프리미엄 SSD 시장을 주도해왔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 확대로 다양한 SSD 라인업과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트렌드를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

2016-05-31 16:42:27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