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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두호특허법인, 지식재산권 활용 기업투자활성화 MOU

KB투자증권은 전날 두호특허법인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기업투자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국내외 기술 기업 동향 및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활로를 개척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향후 두호특허법인은 유망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심사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KB투자증권은 기업에 재무컨설팅과 기업금융 솔루션 제공하는 등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KB금융지주의 핀테크허브센터와도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KB투자증권은 신용도가 낮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채권발행시장(DCM)과 구조화금융(SF) 등 IB부문에서 업계 1위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은행(IB) 역할을 맡고 있다. 김성현 부사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만났고, 양사가 추구하는 발전 방향이 같아 빠른 시간 내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파트너로서의 협력과 기술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6-01 08:47:19 김문호 기자
'2016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 '자본시장과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여렬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본시장과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금융투자산업 발전을 위한'2016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개회식은 금융투자업계 CEO(52명) 및 임직원 500명이 참석했으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개회사와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마이크 포웰 톰슨 로이터 전무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제4차 산업혁명에서 자본시장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포웰 전무는 기조 연설을 통해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 자본 시장 플레이어의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 핀테크 컨퍼런스 'Technology Tools for Today'의 창립자 조엘 브루켄스타인 회장이 맡았으며 'Fintech & Wealth Management'를 주제로 로보 어드바이저에 관한 미국 내 도입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크리스토퍼 처치 Digital Asset Holdings 전무는 'Blockchain & Capital Markets'을 주제로 호주거래소와 나스닥에서 블록체인에 기반 한 거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에 대해 얘기했다. 오전 마지막 발표자인 박수용 글로벌 핀테크 연구원장은 국내 자본시장 관점에서 '핀테크와 한국금융투자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오후엔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의 기관별 세션이 진행됐다.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거래소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및 성장 전략'을, 금융투자협회는 '글로벌 대체투자 트렌드 및 전략'을, 한국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 Post-Trade 산업의 변화와 혁신', 코스콤은 '자본시장 핀테크 성장전략 및 활용'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대형 연기금과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 홍콩 및 멕시코 거래소 등 해외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2016-06-01 08:34: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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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IT시스템 통합 기념 TV 광고 "ㅎㅎ" On-Air

KEB하나은행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IT시스템 통합을 기념해 1일부터 더 크고 편리해진 KEB하나은행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신규 TV광고 'ㅎㅎ'편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TV광고 'ㅎㅎ'편은 IT시스템 통합으로 KEB하나은행이 완벽한 하나됨음을 알리고, 더 크고 편리해진 KEB하나은행의 손님 지향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번 광고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ㅎㅎ' 이다. (구)하나은행의 '하'에서 따온 'ㅎ'과 (구)외환은행의 '환'에서 따온 'ㅎ'이 합쳐져 사람들의 웃음을 상징하는 의성어([하하])로 탈바꿈되는 것으로 광고가 시작된다. KEB하나은행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를 시각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ㅎㅎ' 글자만 봐도 KEB하나은행을 떠오르게 하려는 의도다. 특히 남녀노소 각계 각층의 손님들에게 KEB하나은행의 브랜드 지향점인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ㅎ'자를 형상화한 'ㅎㅎ' 댄스도 선보였다. KEB하나은행과 함께 행복해진 손님들의 모습을 'ㅎ'자로 형상화하여 댄스로 접목함으로써 'ㅎㅎ' TV광고 캠페인의 신나고 유쾌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ㅎㅎ' TV광고를 위해 은행의 새로운 얼굴로 대한민국 대표배우 안성기씨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더 크고 편리해진 은행의 이미지와 배우로서 안성기씨의 대표성, 신뢰성, 지속성, 대중성이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에서다. 이번 광고에서 안성기씨는 기존의 중후하고 부드러운 광고 속 이미지에서 벗어나, 출연진과 함께 'ㅎㅎ' 댄스를 추는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밝고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새로워진 KEB하나은행에 맞는 신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잘 표현해냈다. 촬영 현장에서도 안성기씨는 몸에 착착 감기는 명품 'ㅎㅎ' 댄스를 선보이며 현장 스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함께 출연한 일반인 모델들에게도 직접 댄스 강습을 펼친 안성기씨의 열정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넘쳤다는 후문이다. KEB하나은행 커뮤니케이션부 관계자는 "2016년 6월, IT 통합으로 더 크고 편리해진 KEB하나은행을 만나는 손님들이 더 기쁘고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효과'이자,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이 완벽한 하나가 되어 더 크고 편리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하나된 효과'일 것이다"며 "이번 TV 광고에서처럼 언제나 손님의 기쁨과 행복의 웃음 소리가 'ㅎㅎ' 울려 퍼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6-06-01 08:34:23 김문호 기자
韓보다 산업구조조정 앞서 추진한 선진국, 성공과 실패 교훈은?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우리보다 훨씬 앞서 자동차 등 주요 산업구조조정을 추진한 선진국 가운데 성공과 실패의 경계선엔 '노사'가 있었다. 임금 삭감, 초과수당 양보, 파업 자제, 근로시간 단축 등 노사가 협력해 원만한 구조조정을 추진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독일 폭스바겐, 스페인 르노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반면 구조조정 반대, 장기파업, 희망퇴직 반대 등 노사 갈등으로 치닫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 호주에 공장을 둔 GM홀덴·포드·도요타는 구조조정에 실패해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조선, 해운 등 주요 산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들 선진국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구조조정 관련 해외 노사협력 사례' 자료에서 기업 회생이라는 공통의 목표의식을 갖고 상호 양보하는 협력적 노사관계가 기업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미국 GM은 2007년 당시 387억 달러(약 40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냈다. 이듬해에는 일본 도요타에 세계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다 2009년에는 파산신청을 했다. GM은 금융위기 전 시간당 임금이 70.51달러로 미국내 제조업 평균 임금(29.82달러)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경쟁사인 도요타도 47.6달러였다. 파산 위기에 처한 GM 노사는 경영 정상화 방안으로 정리해고 대신 상생을 택했다. 노조는 신입사원의 임금을 기존직원의 절반 정도인 시간당 14달러 선으로 낮추는 '이중임금제'를 수용했다. 또 해고시 5년 평균임금의 95%를 지급하는 '잡뱅크제' 폐지, 생계비 보조 중단도 수용했다. 더불어 향후 6년간(2009~2015) 파업을 자제할 것도 약속했다. 사측도 동참했다. 해외 아웃소싱을 유예하고 경영 정상화시엔 해고자 우선 고용을 보장했다. 또한 미국 내에서 약 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도 약속했다. 그 결과 GM은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013년 말에는 구제 금융을 졸업했다. 작년에는 전 세계에 984만대를 판매,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독일 폭스바겐의 상생도 좋은 예다. 폭스바겐은 판매량이 급감하며 1993년 당시 19억4000만 마르크(약 1조 3270억원)의 적자가 났다. 그러다 1995년에 근로자의 30%인 3만13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머리를 맞댄 노사는 협의 끝에 해고 대신 임금보전 없는 근로시간 단축을 택했다. 근로시간을 20%(주당 36시간→28.8시간) 줄이고, 임금도 3단계로 줄였다. 1997년에는 '근로시간 계좌제'를 도입했다. 2004년에는 3년간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 폭스바겐 사측은 10만명이 넘는 전체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또한 해외공장 대신 자국 내 하노버와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증설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 결국 폭스바겐은 재기에 성공했다. 2004년 전 세계 판매대수가 510만대(세계 4위)에서 2015년엔 993만대로 늘었다. 일본 도요타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 회사로 부상한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은 달랐다. 유럽시장 의존도가 높았던 PSA는 금융위기로 스페인 등이 경기침체에 빠지자 영업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코 등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려 했다. 하지만 정부가 반대했다. 2009년 프랑스 사르코지 정부는 경영난에 빠진 PSA에 자국내 공장폐쇄 유예를 조건으로 30억 유로(약 4조원)의 돈을 저리로 융자했다. 그래도 판매량은 더 악화됐다. 결국 사측이 구조조정을 하려고 했지만 노조와 정부가 또 막았다. 2013년에는 사측이 임금동결을 제안했지만 노조가 반대하며 4달간 장기파업에 들어갔다. 결국 PSA는 2014년에 오네공장을 폐쇄했고, 작년까지 총 1만1200명을 줄였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조선, 해운 등 어려운 업종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노조가 기득권만을 유지하려 한다면 회사와 근로자 모두 공멸할 수 있다"면서 "회사도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등 노사 간 상호 양보가 구조조정 성공을 위한 선결조건이다"고 강조했다.

2016-06-01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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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4주년 기획]"14년간 시민의 동반자...신문찾는 시민들께 감사"

"신문 다 나갔어요?" 지난 5월 19일 오전 8시 10분 지하철 2호선 잠실역 8번 출입구 앞. 서울 시민 노 모씨(43)가 텅 빈 메트로신문 가판대를 가리키며 물었다. "예. 오늘자 신문이 다 소진됐습니다. 많이 준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메트로신문 배포도우미 정장일 씨(76)가 노씨에게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럴 때가 제일 아쉬워요. 오전 7시 배포와 함께 빠르면 한 시간만에 신문이 다 나가버리니까. 조금 늦게 출근하는 이들은 (메트로신문의)텅 빈 가판대만 보게 되는 거죠." 지난 2002년 5월 창간 이후 무려 14년 동안 메트로신문은 매일 아침 한결같이 서울 시민들의 출근길을 책임졌다. 메트로와의 지하철 출근길에 익숙해진 시민들에게 메트로신문은 매일 아침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송파구에 거주하는 노 씨는 "아내가 첫째 아이를 낳던 해, 메트로신문이 창간됐다"며 "스마트폰 등 전자통신이 발전하면서 신문을 멀리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은데, 아침 등굣길만이라도 공짜로 배포되는 메트로신문을 보며 세상 돌아가는 사안을 두루 살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자가 메트로신문 배포도우미 정 씨와 만난 당일은 유난히 역 앞이 출근길 시민들로 북적였다. "잠실역은 서울 지하철 중에서도 혼잡도가 극심한 곳이죠. 이 곳에서 6년 간 매일 새벽 일어나 오전 6시 반쯤 도착해 7시 신문 배포를 준비했습니다." 정 씨는 11개의 잠실역 출입구 중 3곳에 가판대를 설치했다. 한 번에 신문을 모두 가져다 놓는 것이 아니라 50부 정도씩 꺼내 놓곤 시간마다 돌아가며 가판대에 신문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살폈다. 신문이 비어 있으면 다시 신문을 가져다 놓는 식이었다. 정씨는 "세 곳을 번갈아 살피며 떨어지면 다시 채워놓는 방식으로 신문을 배포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운동도 되고, 시민들도 얼마 남지 않은 신문량을 보곤 얼른 하나씩 채갈 수 있도록 나름의 전략을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잠실역은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 순환이 빠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기자는 이날 7시 10분쯤 역 앞 가판대에 도착했다. 정씨는 분주히 가판대를 돌며 신문을 나르고 있었다. "배포를 시작한지 10분이 지났는데, 벌써 한 차례 '턴(turn)'하고 이제 두 번째 배포를 준비 중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아 시민들이 금방 신문을 가져가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추운 겨울이나 비 또는 눈이 오는 궂은 날씨일 경우 신문이 한편에 쌓여 있는 것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정씨는 "확실히 날이 궂으면 시민들이 추워서 주머니에서 손을 안빼거나 손에 우산 등 든게 많아서 신문을 안 가져갑니다"며 "그러나 한 번도 신문이 남은 적은 없어요. 조금 늦게라도 신문이 모두 떨어집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6년이라는 긴 시간 매일 아침 메트로신문을 배포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노인들이 용돈벌이하느라고 신문을 뭉텅이로 가져가 폐휴지로 팔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끔 나에게 발각되면 호통을 치곤 하는데, 예전에 한 번 말싸움으로 이어져 경찰까지 출동한 적이 있죠. 특히 무료신문이 많았던 5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일이 빈번했어요." 정씨는 또 배포 시작 전부터 신문 뭉치를 뜯고 가져가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6시 반에 나오면 신문이 잠실역 앞에 묶음으로 쌓여 있는데 그걸 나눠 7시 정각부터 배포를 시작합니다. 가끔 저보다 일찍 나오는 시민들이 일찍부터 신문 뭉치를 뜯어 (신문을)가지고 가더라구요. 찢어진 뭉치를 발견하면 당황스럽죠. 비라도 오는 날엔 신문이 젖어 있기도 하고." 정씨는 무료신문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메트로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손자 용돈이나 주자는 생각으로 메트로신문 배포도우미 일을 시작했어요. 다만 긴 시간 함께 하고 또 마지막까지 (수많은 무료신문 중)살아남아 이렇게 오늘날까지 메트로신문을 배포할 수 있다는 것에 회사에도 감사하고, 또 건강한 나 자신에게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메트로신문이 수많은 무료신문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배포도우미로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다. 정씨는 "기사의 질이 좋더라"며 "특히 지난해 말부터 경제기사 위주로 사회 현안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신문의 가치가 재정립됐고, 또 소시민을 타깃으로 독자 눈높이에 맞춘 지면 구성 덕분에 메트로신문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정씨는 메트로신문에 대한 애정만큼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다. "확실히 예전 '무료신문 전성시대'와 비교하면 메트로신문의 발행부수나 배포 지역, 배포도우미 수 등이 많이 줄었어요. 향후 경쟁력이 다시 살면 신문 발행부수 등을 늘려 더 많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메트로신문에 대한 희망도 놓지 않았다. "근래 들어 오늘 아침처럼 신문이 일찍 떨어지면 신문 없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메트로신문 애독자들 덕분에 메트로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싶어요." 이날 배포도우미와 함께 두 시간여를 함께 움직이다 보니 배포를 마감할 때쯤 기자의 한 쪽 다리가 뻐근해졌다. 정씨에게 체력적으로 힘이 들진 않은 지 물었다.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배포 도중 남는 시간에는 근처 공원에서 맨손체조도 하고 또 운동 삼아 이 일을 시작한 만큼 오히려 매일 아침 큰 보람을 느끼죠. 건강이 허락되면 언제까지고 도우미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전 9시 신문 배포 종료와 함께 도우미 정 씨도 퇴근을 준비했다. 공식적인 배포 마감시간은 오전 9시라 시간 맞춰 퇴근을 하지만, 당일만해도 신문은 오전 8시쯤 일찌감치 배포가 완료됐다. "오늘은 날이 좋아 평소보다도 더 빠르게 신문이 떨어졌네요. 더 많은 시민들에게 신문을 전달하지 못해 아쉽고, 메트로가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며 서울 시민들의 아침 지하철 출근길을 오래도록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초록(草綠)의 배포도우미 옷을 벗고 퇴근하는 정 씨에게서 시큼한 땀내음이 났다. 정 씨의 땀내음을 맡으며 문득 매일 아침 최전선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메트로 배포도우미들의 노고(勞苦)를 생각해서라도, 더 나은 기사로 독자들과 소통해야겠다 다짐했다.

2016-06-01 05:25:42 이봉준 기자
올해 114만가구 공적 주거 지원...첫 주거종합계획 발표

공공임대주택 공급(준공), 주거급여 지급, 금융지원(구입·전월세자금) 등 올해 총 114만가구에 주거 공적 지원이 이뤄진다. 또 올해 준공하는 주택은 총 51만9000가구(상반기 26만4000가구, 하반기 25만5000가구)로 지난해(46만가구)보다 12.8%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5월 31일 주거기본법에 따른 '2016년 주거종합계획'을 처음 내놨다. 지난해까지 주택 인허가 계획 중심의 '주택종합계획'에서 임대주택공급계획 등 주거지원방안 중심의 주거종합계획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총 114만 가구에 대한 공적 지원이 시행된다. 이어 주거급여 수급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43% 이하)가 최대 81만 가구로 늘어난다. 또 임차가구의 주거급여 상한인 기준임대료도 11만3000원으로 2.4% 인상된다.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대출로 12만5000가구에 전·월세자금, '내집마련 디딤돌대출'로 8만5000가구에 주택구입자금이 지원된다. 행복주택과 국민·영구임대주택 등과 관련, 공공건설임대주택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 5만5000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12만5000가구가 공급(준공)된다. 이같은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은 역대 최대, 전체 주거지원 대상도 지난해 111만9000가구보다 2만여가구 늘어난 수치다. 공공임대주택 유형·공급방식도 다양해진다. 공급방식으로 ▲국민·영구임대주택에 복지관을 함께 짓는 '공공실버주택' ▲리츠를 활용해 10년간 월세가 거의 오르지 않는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대학·비영리단체·협동조합 등이 운영하는 매입임대주택인 '사회적 주택' 등이 시행된다. 특히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한 리츠로 공급하는 10년 공공건설임대주택 물량이 늘어난다. 시범사업 중인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에도 매입방식이 도입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퇴거기준도 정비된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에 입주 대기자는 3만6000여명, 평균 대기기간은 1년7개월이다. 이에 부적정계층의 퇴거를 유도해 '입주순환률'을 높일 계획이다. 주거급여 수급가구 가운데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내는 가구는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우선입주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기준에 주거비부담과 최저주거수준 미달 여부 등이 포함된다. 행복주택 및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대한 장기계획과 관련, 오는 2017년까지 이미 공급된 물량을 포함해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30만가구가 공급된다. 2017년까지 행복주택 15만가구에 대한 사업승인 완료 및 같은 해까지 뉴스테이 15만가구의 부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행복주택과 관련, 올해 14만가구의 입지를 확보하고 유형·공급방식을 다양화해 '오피스텔형 행복주택' 도입, 가로주택정비사업형 행복주택 공급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테이의 경우 공급촉진지구에서 뉴스테이와 의료·휴양시설 등 '주거환경에 위해가 없는 모든 시설'의 복합개발이 허용되고 '뉴스테이 리츠'에 민간투자 활성화방안이 추진된다.

2016-05-31 20:08:3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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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다모아' 1단계 출시 "ISA 한 눈에 비교하고 가입하세요"

금융위원회는 투자자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ISA 비교공시시스템 'ISA다모아'를 단계적으로 구축, 올 하반기까지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ISA다모아는 크게 ISA 일반현황, 신탁형 상품 비교, 일임형 상품 비교 항목으로 구성된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공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산개발 소요기간, 공시 정보의 지속성·신뢰성 등을 감안하여 공시항목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공시가 시행된다. 먼저 31일(1단계)까지 ISA가입 및 자산운용 현황과 신탁형 ISA 수수료 비교 공시가 시행된다. 이어 6월 30일(2단계)까진 일임형 ISA 수수료 및 수익률 비교공시가 시행된다. 3개월 이상의 기간 수익률부터 공시함에 따라 일임형 ISA가 출시된 지난 3월 14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된 이후부터 공시가 시작된다. 다만 금융회사별로 일임형 ISA 출시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 3월 14일부터 출시한 증권사는 6월 말부터, 4월 11일부터 출시한 은행 및 일부 증권사들은 7월 말부터 공시된다. 이후로는 매월 공시된다. 하반기(3단계)부턴 전산개발이 필요한 신탁형 수수료 계산기를 추가하고 제도운영과정에서 투자자 수요가 있는 공시항목과 시스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1단계 비교공시에 이어 ISA다모아 단계별 구축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접근성 제고를 위해 각 금융사 홈페이지 등에 퀵링크(배너)를 신설하고 포털사이트에 검색 우선순위 등록 등도 추진된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ISA 계좌이전 제도도 예정대로 준비하여 비교공시 시스템과 함께 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계좌이전 제도가 비교공시 2단계 오픈 일정에 맞춰 시행될 수 있도록 6월 중 관련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5-31 20:05: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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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DST, 한화디펜스로 새 출범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그룹이 두산 DST 인수를 마치고 사명을 한화디펜스로 바꿨다. 한화테크윈은 두산DST 지분 100%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로 출범시킨다고 31일 밝혔다. 두산(51%)과 오딘홀딩스(49%) 등이 가지고 있던 한화디펜스 지분은 한화테크윈이 6950억원에 사들였다. 두산 DST는 31일 한화테크윈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사명을 한화디펜스로 변경했다. 사명에는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주축이 되고 방산업체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한화디펜스는 한화테크윈, 현대로템과 더불어 3대 지상무기 제조업체다. 장갑차, 대공무기, 유도무기, 발사체 등을 제작하며 지난해 매출액 6932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을 달성했다. 한화그룹은 포병장비와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한화테크윈, 탄약과 정밀유도무기를 만드는 한화, 지휘통제, 감시·정찰체계를 만드는 한화탈레스와 한화디펜스가 시너지를 내면 2025년 그룹 방산매출 11조원과 글로벌 톱10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가 겸직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와 시너지를 창출한다. 신현우 대표는 "두산DST를 인수한 것은 글로벌 톱티어 방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각 분야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세계적인 방산업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05-31 18:17:24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