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IBK기업은행,'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개최

IBK기업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한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프로그래밍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 행사를 뜻한다. 주제는 결제, 송금, 보안, 인증 등 블록체인 응용 핀테크이며 학생, 일반인, 개발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6월 20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팀으로 선발되면 오는 7월 9일부터 1박 2일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본선행사를 치르게 된다. 상위 5개 팀에는 총 9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IBK금융그룹 핀테크 Dream Lab 육성프로그램 지원, 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 입주 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관련 해커톤 행사는 국내 처음"이라며, "블록체인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금융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6-01 11:10:3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자산운용 시장 뜬다…1분기 운용자산 90조 증가

국내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이 1분기 90조원이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846조원으로 전년 동기(755조원)대비 91조원(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사운용업계 총 임직원도 5567명으로 1년 전(4941명) 보다 626명(12.7%) 늘었다. 펀드수탁고는 445조원, 투자일임계약고는 401조원으로 지난해 3월 말에 비해 각각 44조원(11.0%), 47조원(13.3%)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233조원으로 전년 동기(223조원) 대비 10조원(4.5%), 사모펀드는 212조원으로 같은 기간 34조원(19.1%) 늘었다. 공포펀드와 사모펀드의 채권형 펀드가 각각 4조5000억원, 11조원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01조원으로, 연기금과 보험회사의 투자일임 증가로 47조원(13.3%) 늘어났다. 운용자산이 늘어난 만큼 자산운용사의 순이익도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885억원) 대비 503억원(56.8%) 늘어난 1388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규모 증가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647억원 증가하고, 영업외비용이 128억원 감소한 것이 이익성장의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체 115개 자산운용사중 74개사는 흑자(1545억원)를 기록한 반면 41개사는 적자(157억원)를 봤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 중 26개 회사가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였다. 자산운용사들의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로 3.8%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등에 따라 사모펀드나 투자일임계약을 중심으로 운용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사모펀드 규제완화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시장진입이 크게 늘어나고 적자회사도 증가하는 등 자산운용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6-01 11:00:52 채신화 기자
'또 하나의 상생' 신세계백화점, 개성공단 입주 기업 돕는다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또 하나의 상생모델을 보여준다. 중소기업청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도우미로 것. 신세계는 인천점(2~8일), 경기점(16~22일)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상품 판로 제공해 기업들의 긴급한 자금 확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팀스포츠, 성화물산, 알디엔웨이, 로만손, 나인, 석촌도자기 등 모두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의 판매 이익 전액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백화점 수수료 없이 진행한다. 참여 기업들도 백화점 판로를 찾고 백화점 고객들 역시 인기상품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모델이 될 전망이다. 대표상품으로 로만손 남성 은시계 13만원, 여성 가죽시계 6만9000원, 팀스포츠의 라운드 티셔츠와 반팔 집업티셔츠는 각각 1만원, 1만9000원, 성화물산 발목양발 1000원, 알디엔웨이 등산화를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박주영 신세계 지원본부장(부사장)은 "경영난에 처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게 판로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강소기업 브랜드들의 우수 상품들을 신세계 고객들에게 소개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1 11:00:00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중국 시장 목말랐던 코웨이, 하이얼 손잡고 현지 공략 '박차'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코웨이가 중국 가전기업 하이얼과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코웨이는 지난달 26일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하이얼 공업단지에서 하이얼과 전략적 판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는 하이얼은 최근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문을 인수해 글로벌 1위 브랜드의 자리를 굳혔다. 가전제품 제조판매와 유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하이얼은 기존 강점이었던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통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태다.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원은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코웨이라는 브랜드 유지가 가능하면서도 프리미엄 정수기 유통 및 판매 능력이 있는 파트너를 선정한다는 원칙아래 중국 현지 파트너를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MOU로 가전 '유통'에 관심이 높은 기업과 손잡음으로써 기술 유출의 위험 없이 중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코웨이가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2000년으로 꽤 오래전이다. 하지만 중국은 정수기보다는 정수된 물이 담긴 통을 올려놓고 이를 음용하는 '관수기' 문화가 더 발달한터여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많지 않았다. 게다가 코웨이의 강점이었던 방문판매 방식으론 현지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녹록치 않았다. 또 중국의 가전판매는 대부분이 우리의 대형 가전매장격인 양판점에서 이뤄지고 여기에는 중간거래상인 오퍼상이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시장 공략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한 때 코웨이의 중국 법인을 '법인장의 무덤'이라고 불렀던 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중국내 최고의 브랜드 인지도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시장 지배력을 갖춘 하이얼과의 만남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KTB투자증권 김영옥 연구원은 "중국의 정수제품 시장규모는 2014년 상반기 및 2015년 상반기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4%, 58.3%씩 증가할 정도로 폭발적"이라면서 "중국은 수자원 부족에, 수질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깨끗한 물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중산층 이상 가정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으로 (정수기의)소비층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성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웨이와 하이얼은 이번 MOU를 통해 올해 말까지 중국 현지화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내 정수기 시장 확대 방안을 포함하는 본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계획이다. 코웨이 김용성 해외사업본부장은 "점차 성장해가고 있는 중국 정수기 시장 선도적 공략을 위해 국내 생활가전업계 1위 업체인 코웨이와 세계 백색가전 브랜드 1위인 하이얼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번 업무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6-06-01 10:40: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식약처, '위생 불량' 즉석섭취식품 제조사 32곳 적발

[메투로신문 박인웅 기자] 위생이 불량한 즉석섭취식품 제조사 32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도시락, 수프, 샐러드 등 즉석섭취·편의식품류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제조업소 1387곳을 점검하고 3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1인 가구 증가, 편의점 간편식 시장 성장 등으로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소비가 증가하고 봄철 기온 상승으로 유통단계에서 식품 변질이 우려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했다. 주요 적발내용은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7곳) ▲식품등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위반(6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4곳) ▲품목제조 미보고(4곳) ▲시설기준 위반(3곳) ▲표시기준 위반(3곳) ▲생산일지 등 미작성(3곳) 등이다. 적발 업소 가운데 인천시 중구 소재 A업체는 유통기한이 약 2년 2개월 지난 물엿을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서울시 도봉구 소재 B업체는 등 7개 업체는 자가품질검사 전항목을 실시하지 않았다. 인천시 부평구 소재 C업체 등 6개 업체는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하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반사례 대부분이 기본안전수칙을 위반한 경우로 지난해부터 식품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기본안전수칙 중심의 식품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식품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말했다. 이어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계절적·시기별로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06-01 10:38:4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SC제일은행, '마이플러스통장' 신규에 연 1.6% 특별금리 제공

SC제일은행은 1일 고금리 자유입출금통장인 '마이플러스통장'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신규 개설계좌에 대해 최고 연 1.6%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이플러스통장은 개인고객 대상 자유입출금 통장으로,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해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수신고 2조3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마이플러스통장은 전월과 비교해 평균 잔액이 줄지 않는 조건만 충족하면 300만원~1000만원 사이의 예금액에 대해서는 연 1.1%(세전), 1000만 원 이상 예금액에 대해서는 연 1.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마이플러스통장을 신규 개설하면 300만원 이상의 잔액에 대해서 개설일자가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연 0.1%(세전)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평잔 유지조건만 충족하면 1000만 원 이상의 예금액에 대해서는 연 1.6%(세전)의 금리를 적용 받게 되는 것이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마이플러스통장은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입출금이 자유로워 단기 여유 자금을 예치하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6-06-01 10:38:1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우리銀, 최대 75% 환율우대 '썸머스토리 환전페스티발' 실시

우리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최대 75% 환율우대 등을 제공하는 '썸머스토리 환전페스티발'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은행은 오는 8월 말까지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환전 금액에 따라 USD·JPY·EUR(달러·엔화·유로화)등 주요통화는 최대 75%, 기타 통화는 35% 환율을 우대한다. 100달러 이상을 환전하고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에 가입하면 환율우대에 추가로 여행자보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환전 이벤트는 여행을 준비하고 다녀오는 스토리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혜택 내용으로는 ▲여행 전 가방 준비를 위해 트래블메이트(여행용품매장) 할인권 ▲공항까지 가는 길을 위해 공항철도 할인권 ▲여행선물을 위해 신라면세점 할인권 ▲여행하는 동안 통신데이터를 위해 KT 데이터로밍 쿠폰과 와이드모바일(포켓와이파이) 1일 무료이용권·할인권 등이다. 이벤트에 따른 혜택은 모든 고객 또는 추첨을 통해 일부 고객에게만 제공한다. 또 인터넷뱅킹을 통해 여행후기를 응모하면 포토북 제작권을 무료로 증정하고, SNS(페이스북) 댓글 이벤트 참여시에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여행을 준비하고 다녀오는 전 과정을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행복한 경험을 드리기 위해 여행관련 브랜드들과 제휴를 맺었다"며 "향후에도 단순한 환율우대에 그치지 않고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1 10:24:1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하루 종일 쾌적하게! 아이더, 아웃도어 신발 3종 출시

하루 종일 쾌적하게! 아이더, 아웃도어 신발 3종 출시 탁월한 배수 기능과 통풍성, 밀착력 강화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가 매일 지속되면서 여름 필수 아이템 아웃도어 아쿠아슈즈가 인기다. 아쿠아슈즈는 통풍성이 탁월하면서 물 빠짐, 미끄럼 방지, 편한 착화감으로 레프팅이나 워터파크 등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쾌적하게 신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그렇다면 아쿠아슈즈를 고를 때는 어떤 점을 살펴야 할까. 첫번째로 배수기능이 탁월해야 한다. 신발 밑창 바닥은 물론 옆 부분에도 물 빠짐 기능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땀으로 인해 신발 내부가 쉽게 습해지지 않는지, 빠르게 건조되는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이외에도 밑창의 접지력이 좋고 신발끈 조절 장치가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 평지는 물론 미끄러지기 쉬운 바위나 자갈이 많은 계곡 등에서도 신을 수 있어야 하기기 때문이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배수능력 및 통풍성, 건조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발 보호 기능까지 갖춘 다목적용 아웃도어 아쿠아슈즈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여름철 캠핑장, 계곡 등에서 신기 좋은 아쿠아 트레킹화 '슈마하' ▲착화감을 높인 다목적용 아웃도어 샌들 '카누' ▲우수한 탄성력과 트렌디한 디자인이 더해진 캐주얼 스포츠 샌달 '비치' 세 종류다. 아이더 권대웅 용품신발기획팀장은 "길어진 여름 탓에 샌들이나 아쿠아슈즈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바다나 산, 도심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성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며 "아이더에서 선보인 이번 여름 시즌용 슈즈 3종은 내구성과 접지력 등 워킹화와 러닝화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제품들로 여름철 다양한 장소에서 신을 수 있어 실속 있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60601000024.jpg::C::480::카누/아이더}!]

2016-06-01 10:10:09 신원선 기자
[기획-통신·방송업계 퇴보하나/1] 미래부도 애탄다…SKT·CJ헬로비전 M&A 두고 ‘노심초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이 인수합병(M&A)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지만 몇개월째 정부의 '심사숙고'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두 회사의 M&A 발표는 통신과 방송산업의 융합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7개월째 장고를 하면서 두 회사의 경영 시계는 지난해 12월에서 멈춰섰다. 산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정책의 예측 불투명'이다. M&A에 대한 정부의 애매한 태도로 해당 업체뿐 아니라 이를 반대하는 경쟁사들까지 M&A 이슈에 매달리면서 산업 전체가 멈춰섰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은 지지부진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M&A 심사가 국내 통신방송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짚어본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M&A이 여러 논란만 거듭한 채 여전히 지지부진한 형국을 거듭하고 있다. 관계당국인 미래창조과학부조차 애가 타는 모양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을 잣대로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미래부에 전달하고 미래부가 방통위와 방송법 등을 더해 결과를 발표하는 수순이 공정위의 심사 지연으로 병목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계 당국 수장들의 말조차 어긋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를 두고 산업계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공정위 vs 미래부… 관계당국 수장의 다른 입장 갈등 증폭 지난 26일 미래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M&A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가 미뤄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의식해 "공정위 심사가 너무 지연되고 있다"며 "이를 공정위원장에게 비공식적으로 전달했지만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공정위 심사 결과가 나오면 미래부는 곧바로 심사를 시작할 준비를 마무리 했다"며 "공정위 심사는 공정위 몫이라 결과를 예단해서 정책을 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대 국회에서 추진될 통합방송법이 적용되면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떠올리며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눈앞의 일을 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재고해야 한다"며 현행 방송법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반면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기존 NCND(neither confirm nor deny·긍정도 부정도 아님)인 공정위의 입장에서 한 발 나가 이번 M&A를 순리대로 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같은 날 출입기자단 합동워크숍에서 "공정위가 M&A 심사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며 "자료보정 기간을 제외하면 심사기한 내에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 위원장은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는 전체 기업결합 심사 중 일부이고, 다양하게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부는 최대 2년 반까지 심사가 진행된 것이 있다"며 "이번 M&A는 국내 첫 방송·통신 간 융합 사례인 만큼 충분히 검토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해 국회에서 폐기된 통합방송법의 입법이 다시 추진된다. 통합방송법은 IPTV법과 방송법을 통합한 것으로,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의 원칙을 따른다. 현재 방송법 및 시행령은 전국 위성방송사업자가 개별유선방송사업자(SO) 지분을 33% 이상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반면, IPTV 사업자의 SO 지분에 대한 소유 지분 제한은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법시행 유예기간이 1년 후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M&A 심사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문제는 관련 업계가 겪게 될 후폭풍이다. ◆관련 업계 "조속한 심사 필요하다" 한 목소리 당장 종합유선사업자(SO) 업계부터가 걱정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CJ헬로비전은 현재 모든 사업이 중단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CT 업계에서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업계 전체적으로도 마이너스고, 간접적인 영향은 분명히 받을 것이란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1위가 손발이 묶여 있으니 큰 틀에서는 모두의 손해"라며 "기업 환경이 다르다 보니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아무것도 못하다 보니 함께 위축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방통위가 발표한 '2015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는 2014년 말 기준 케이블TV 가입자가 전년 대비 13만명 감소한 1461만명으로 매출액도 330억원 감소한 2조3642억원을 기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신사와의 인수합병은 SO 업계에 건전한 자금 투여를 통한 업계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와 함께 CJ헬로비전의 경영 악화도 우려되고 이다. M&A 절차 지연에 따른 투자 감소가 CJ헬로비전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기업 경쟁력이 악화되는 이유로 지목된다. CJ헬로비전 가입자도 지난해 9월 416만명에서 올해 3월 409만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신규서비스 출시가 눈에 띄게 줄어 정부가 우량기업을 망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또 다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정위의 SKT와 CJ헬로비전 M&A 심사 기간이 장기화될수록 미디어 산업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관련 업계 경쟁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통신·방송 산업 구조 개편과 소비자 후생 증대를 위해서라도 조속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점차 업계로 확대될 조짐도 있다. 심사 장기화에 따른 관련 업계와 투자자, 장비·콘텐츠 업체들의 경영 차질도 불가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직접적으로 SK의 경우 CJ헬로비전과의 M&A 이후 5년간 5조원 규모를 디지털 전환 등의 서비스망 고도화에 투자하고 1년간 3200억원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중소 제작사 등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지만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장비업계의 한 관계자도 "이번 M&A가 투자 확대로 이어져 전년 대비 20% 매출 상승을 기대했지만, 심사지연으로 지난해 대비 반 토막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장비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분명한 이유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심사기간을 끌면서 국내 중소 통신장비산업의 생존활로를 차단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2016-06-01 10:07:16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