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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제' 때문에 사교육?…그냥 S·K·Y 가려고"…학생·학부모 혼란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이 내놓은 '공정 수능'을 두고 교육계 안팎에서 파장이 거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다섯달 남겨둔 상황에서 시험 출제 방향과 난이도 등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기 때문이다. 당정은 '공정한 수능'에 대한 원칙을 분명히 했다는 입장이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수능을 다섯 달 앞두고 혼란만 부추겼다는 우려가 나온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제도와 정책은 장기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현장 목소리다. 본지가 이번 사태 배경과 교육계 안팎의 목소리, 나아갈 방향을 상중하로 나눠 짚어본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 수능' 발언에 이어 교육 당국이 공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수능을 다섯 달 앞두고 '변별력 저하' '물수능 우려' 등으로 번지며 혼란을 불렀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정은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지만, 사교육 근본 원인이 '킬러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 당국이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킬러 문항'발언에 물러난 교육부 국장·평가원장…현장은 '대혼란' 이른바 '킬러 문항'은 오는 9월 수능 모의평가 때부터 제외될 전망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국회에서 19일 '학교 교육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수능 킬러문항 출제를 배제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공교육 과정 밖 수능 출제 배제' 원칙을 지시한 지 나흘만의 발표다. 윤 대통령은 "(킬러 문항 출제는)수십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라며 "약자인 아이들을 갖고 장난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16일에는 대입 담당 국장을 임명 5개월 만에 경질한 데 이어, 19일 수능 출제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규민 원장까지 전격 사퇴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입시계의 우려는 되레 커지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평가원에서는 이미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로 인한 학력 저하에 대한 점을 인식하고 EBS 체감연게를 높이겠다는 출제방침을 이미 발표한 상태였다"며 "오는 28일 있을 지난 6월 모의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약 8만명 이상의 반수생이 현재 학력 측정이 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이 시점에서 굳이 수능 난이도에 대한 새 가이드가 제시된 것은 수험생에게 또 다른 혼란"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 안양시 고교 3학년 학생 A씨도 "곧 수시 원서를 접수해야 하는데 수능 유형 변화에 따른 최저등급도 걱정되고 불확실성만 커졌다"며 "수능 준비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같은 학교 수험생 B씨도 "사교육 경감 대책으로 내놓은 게 킬러 문항 배제라는 데 공감할 수 없다"며 "킬러 문제 때문에 학원을 가는 게 아니라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에 가기 위해 학원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변별력' 저하 시 최상위권 학생에 치명타…"입시 컨설팅 받을 판" 사교육 경감 대책 일환이라는 정당 목표와 달리 단기적으로 사교육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능 실전 테스트인 6월 모평이 끝난 시점에서 새로운 출제 방향이 제시된 셈이기 때문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정시를 대비하는 수험생은 9월 모평을 기준으로 정시 응시 대학을 정하게 되는데 변별력이 저하될 경우 최상위권 학생은 그간 마련해둔 대입 로드맵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라며 "입시 컨설팅 같은 또 다른 사교육에 의지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킬러 문항'이 존재하지 않는 수능만으로는 사교육 경감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능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사교육 지출 비중 1위 과목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 초·중·고교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교육을 받는 학생 중 과목별 사교육비 지출은 영어가 23만6000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수학(22만원) ▲국어(13만7000원) 순이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정권마다 입시 정책 기조가 바뀌는 분위기에서 당장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사라진다고 해서 아이가 다니는 영어·수학 등 사교육 비중을 줄이겠다는 학부모는 주변에 없다"며 "일관적이지 못한 교육 정책이 오히려 학부모 불안감을 자극해 사교육 의존도를 높인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21일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27일에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0 17:43: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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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硏,고령농 40%,연소득 800만원이하...공공부조강화 필요

65세 이상 고령농 중 40%의 소득이 중위소득 절반에도 못미쳐 공공부조 및 공적연금을 통한 노후생활 지원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20일 '고령농 소득실태와 노후생활 안정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고령농 생활안정을 위해 농지의 특수성 등을 고려한 농업인 공적 소득지원 기준 조정 및 공적 소득보장의 제도적 지원 확대 필요성을 밝혔다. 농협경제연구소는 "농업경영주의 63%가 65세를 넘은 고령농으로 고령농의 75%는 경지면적이 1ha 미만이며, 67%는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이다"라며 "대부분 영세·소농으로 농업 경영을 통한 노후 소득 부족이 우려되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70대 이상 고령농의 연간 평균 농업소득은 634만원에 불과해 공적 보조 없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고령농의 40%가 중위소득 1587만원(2021년 기준)의 절반 이하 소득수준으로 공공부조 및 공적연금을 통해 고령농의 노후생활 안정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한국복지패널조사 자료에 근거한 분석에서 고령농의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률이 2.4%로 일반 고령자 수급률 15.8%에, 고령농의 기초연금 수급률은 58%로 전국 평균 수급률 68%에 비해 낮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지가 사업소득과 재산소득에 이중 계상되는 점 및 일반 재산의 가치 기준으로 높게 평가되어 소득이 낮음에도 수급자격을 얻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농지의 용도전환이 어려운 점과 생산수단의 필수인 점 등 농지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원 제도의 조정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농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의 경우 2024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사업시한을 폐지하는 법 개정과 함께 저소득 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 소장은 "노후 소득은 청장년 시기 여유자금을 기반으로 형성되는데, 현재 고령농은 WTO, FTA와 같은 격변 속에서 구조조정 시기를 거치면서 소득 부족 등으로 노후준비가 쉽지 않았다"며 "현재의 공공부조가 고령농 노후생활 안정에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농업인에 특화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6-20 17:42:3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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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벤처.자본시장 활력소...지금이 도입 최적기"(종합)

"그동안 벤처캐피탈신탁(VCT)으로부터 투자받은 기업 중 약 1000개 기업이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도 벤처겨울(Venture Winter)을 극복하고 모험자본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VCT와 같은 제도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2023 ICSA 국제컨퍼런스'에서 조나단 딕스 영국 옥토퍼스 인베스트먼트(Octopus Investment) CIO는 "영국은 VCT로 7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7000만 파운드의 세수증대 등 경제효과를 창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세 번째 세션인 '각국의 모험자본 공급제도와 운영사례 및 시사점'에서 해외전문가들은 미국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와 영국 VCT 등 해외의 모험자본공급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영국의 VCT는 벤처캐피탈에 투자하는 금융투자 상품으로 최근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BDC와 유사한 개념이다. BDC는 스타트업 등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목적회사로 일반 투자자로부터 공모로 자금을 모아 거래소에 상장하고, 모은 자금으로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형태다. 개인투자자들이 비상장사에 간접 투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BDC 도입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지난해 5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1년 넘게 계류 중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는 벤처시장과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제도로써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 등 참여자들의 협업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과 기업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미 BDC와 영 VCT도 고금리·고인플레이션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된 현재 상황과 비슷한 시기에 도입됐으므로 국내도 지금이 BDC 도입의 최적기"라고 언급했다. 발제자로 나선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은 "한국 모험자본 시장에도 엑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등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 그리고 위험기피로 모험자본 공급이 어려운 시기에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BDC, 영국 VCT와 유사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패널토론에서 미국 블랙스톤(Blackstone)의 조나단 복(Jonathan Bock) BDC 대표는 "최근 은행 신디케이트론의 장기 침체로 인해 BDC를 통한 직접대출(Direct lending) 수요가 지속 증가했으며, 미 BDC는 직접대출 중심으로 4조달러(약 5000조원)에 달하는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ICSA는 국제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공동 정책 개발, 국제 감독기구 정책 제언, 회원국 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증권 및 자본시장 관련 협회들 총 2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ICSA 연차총회는 매년 대륙별 순차적으로 개최되는데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됐다. 첫째날과 둘째날은 ICSA 내부 안건처리 등 ICSA 회원들만 참여하는 비공개 행사로 진행됐으며 3일차인 이날은 '금융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다'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약 300명 이상의 금융투자협회 회원사 및 국내외 시장참여자들이 참석한 이날 콘퍼런스는 디지털 및 테크 혁명, 가상자산 시장, 선진 글로벌시장의 성공적인 모험자본 공급 체계, 거래플랫폼의 다각화 트렌드(ATS, 내부주문집행, STO 등), 평생소득·퇴직연금 중심의 글로벌 자산관리시장 트렌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첫 세션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피터 매티슨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전무는 "미국 금융 시장은 예상보다 더 탄력적으로 회복됐으나 아직 2024년 예정된 미국 대선으로 인해 시장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내년 GDP 성장률은 1.7%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은 2023년말, 2024년말 모두 3.0%로 예상된다"며 "미국 경제전문가들의 78%는 미국연준의 기준금리는 5.00~5.25%까지 올랐다 그 이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3-06-20 17:14: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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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부산 이전은 정부 추진 사항…'이전 반대'가 아닌 '재도약 방안' 논의해야"

"취임 1년간 하루도 제대로 잔 적이 없다. 정부가 산업은행 이전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은행 회장 입장에서는) 부산에서 어떻게 재도약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싶지만, 직원들은 부산 이전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논의가 1년간 진행됐지만, 여전히 직원들과 대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강 회장은 산업은행이 이전할 수 있도록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상반기중 마무리될 '지방이전시 산업은행의 역량 강화방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노조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며 "국회 와도 긴밀히 소통해 지방이전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이전공공기관지정 심의·의결을 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이전대상 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된 상태다. 다만 아직까지 산업은행법 4조에서는 '산업은행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명시하고 있다. 국회와의 소통을 통해 법개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미다. 이날 강 회장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들로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과 ▲HMM지분매각 ▲KDB생명 매각을 꼽았다. 강 회장은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과 관련해 "3분기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산될 가능성에 대한 플랜B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합병논의가 2년이상 지속되는 상황을 봤을때에도 쉽게 될거다 안될거다를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지난 1월 EU 경쟁당국을 5월에는 미국에 가서 기업결합 필요성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에는 외교부, 산업부, 국토부 정부부처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며 "무산이후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합병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우리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국내·외 14개 경쟁당국에 아시아나항공 인수관련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현재 신고대상 14개국 중 기업결합 심사가 끝난 국가는 10개국으로 미국, EU, 일본의 결정만 남은 상태다. HMM 지분매각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최종 컨설팅에 대한 결론이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지분 40.65%(지분가치 4조원)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이 보유한 2조7000억원 규모의 영구채와 30% 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인수금액은 최대 10조원까지 올라 인수에 부담이 큰 상황이다. 강 회장은 "지금단계에서 자신있다고 하기 어렵지만, 매각 자문사에서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을 확인하고 있다"며 "매각작업이 차질없이 수행된다면 연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회장은 오는 7월 입찰공고가 뜰 KDB 매각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75% 무상감자로 자본금을 줄이고 이월 결손금을 축소하는 한편 신종자본증권 차환발행분 2160억워너 전액을 매입해 가용자본 관리도 용이해졌다"며 "실제로 몇몇 곳에서 고난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 입찰에서는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3-06-20 17: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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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태양광·ESS 산업에 동시 투자하는 ETF 출시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에 투자하는 '한화ARIRANG 태양광&ESS Fn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화ARIRANG 태양광&ESS Fn ETF'는 국내 상장기업 중 태양광과 ESS산업을 영위하는 대표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FnGuide 태양광&ESS의 주요 구성 종목은 태양광으로는 ▲한화솔루션 ▲㈜한화 ▲LS ELECTRIC ▲OCI홀딩스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다. ESS로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엘앤에프 ▲HD현대일렉트릭 등이다. 총 보수는 연 0.45%이다. 기후 위기로 인한 전세계적 탄소중립 선언 및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이다. 또한 러·우 전쟁 이후 각국의 에너지 자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중 설비 단가가 저렴하고 단기간 내에 설치가 가능한 태양광 산업이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는 태양광 산업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IRA는 미국 내 생산공장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법안으로 한화솔루션, OCI홀딩스 등 국내 태양광 산업 기업들의 첨단제조 세액공제 수혜가 기대된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ESS 산업은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는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발전량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에너지 저장 시설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전력 인프라 노후와 극한의 기후 상황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와 ESS적용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태양광 산업과 더불어 IRA 법안으로 인해 시장의 성장성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장기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는 성장성이 뚜렷한 산업"이라며 그중에서 태양광은 발전단가가 낮고, 설치의 편리성까지 가지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ESS산업 역시 신재생 에너지, 2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ETF 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들로 꾸준히 투자한다면 성장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20 16:57: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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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용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감사제도 개선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은 20일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 등과 함께 공동주택 감사제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 최승용 의원은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화, 입주자 보호 및 관리비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동주택 감사제도가 취지와 다르게 과태료 부과와 지적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주거복지 업무에 힘을 쏟아야 할 관리자들이 감사 대비 업무에만 치중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공동주택 운영 실태 파악과 입주자 보호를 위하여 기획감사는 매우 중요하지만, 감사 활동이 형식적이고 비생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소수로 근무하고 있는 현장 관리자들의 업무는 과중되고 처우 또한 악화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을 모색해달라고 공동주택과에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감사단은 '공동주택관리법' 및 '경기도 공동주택관리 감사조례'에 따라 민간위원과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되어 분기 또는 반기별 시·군의 수요조사를 통해 감사계획을 수립하여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승용 의원은 지난 4월 제368회 임시회 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공동 주택관리지원센터 설립 추진을 촉구한 바 있으며, 9월 중 공동주택 감사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06-20 16:50: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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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프로'출격에...국내 XR 시장 '꿈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MR(혼합현실) 기술을 망라하는 용어인 확장현실(XR)시장이 확대될 예정이다. 애플이 XR을 즐길 수 있는 레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하면서다. 그간 VR관련 시장 확대를 위해 많은 투자와 기술 개발을 해온 게임사들에게 가장 반기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애플의 비전 프로 공개를 통해 국내 VR 생태계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XR 시장 규모가 작다는 건 게임사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제언한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애플파크에서 세계개발자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애플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특히 비전프로를 7년 동안 연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이목을 끌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비전 프로는 애플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국내 IT업계는 애플의 비전 프로가 국내 XR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애플 비전 프로 공개로 XR 시장이 대중화 된다면 일상생활에 다양한 변화를 줄 것"이라며 "그간 해당 시장을 준비해왔던 국내 산업계도 이에 맞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삼성은 퀄컴·구글과 협력해 XR 헤드셋을 개발에 속력을 내고 있다. 해당 분야 개발에 가장 활발한 곳을 게임사다. 게임사들은 VR 시장이 활성화 됐던 수년 전부터 XR기술을 확보하고 투자 및 개발에 속력을 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미국 '서머 게임 페스트' 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오는 8월 공개를 예고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VR2버전 외 스팀을 통한 PC VR 버전도 출시를 예고하면서 유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또 시에라 스쿼드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플레이 한 '크로스파이어'IP를 확장한 첫 시도라 더욱 이목을 끌고있다.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엔씨를 필두로 메타버스와 XR 시장 생태계 확장에 속력을 내고 있다.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 월드는 지난 4일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메타월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컴투스는 VR 게임 전문 자회사 '컴투스로카'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캐피털을 통해 6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VR 게임인 '다스크워드'는 중국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XR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넥슨, 엔씨소프트도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해 뛰어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국내 XR 시장 규모 확대는 관련 업계가 풀어낼 과제라고 입모은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과거부터 VR 시장을 주목하고 개발해왔다. 이미 기술력을 확보했거나 개발 중인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국내서 VR/XR 생태계가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애플 비전프로가 터닝 포인트가 된다면 긍정적인 XR 시장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해당 시장은 관련 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전망했다. 현재 XR 시장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네온 시티 사업 중 VR/AR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특히 VR 고글 전문 회사를 신설해 해당 기술에 4억달러 (한화 약 5100억 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는 앞으로 VR시장의 산업 규모가 2030년 1조 5000억 달러(192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각에선 빠른 시일 내 XR 기술을 보유 하고 있는 인재들에 대한 니즈가 폭발 적으로 늘어날 것을 전망하면서도 현재 국가과 기업들의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코로나로 반짝 흥행했지만 이후 주춤했던 XR 시장이 애플 비전 프로를 통해 다시 한번 살아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06-20 16:44: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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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기술·미래공간사업자로 발돋움…1조원 규모 자본확충 추진

CJ CGV가 총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상황 개선하는 동시에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한다.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9월초에 진행된다.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주관으로 참여한다. CJ주식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며, 이와 별도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주식회사의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현물출자 가액은 법원인가를 통해 확정되며 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유상증자 규모와 합하면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이 일거에 이뤄지는 것이다. CJ주식회사는 같은 날 CJ CGV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공정공시를 통해 CGV 유상증자 참여의사를 밝혔다. CJ CGV 관계자는 "영화 관람객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4DXㆍ스크린X 등 특별관과 콘서트 실황, 스포츠 경기 등 대안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극장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NEXT CGV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4DX, 스크린X, 프리미엄관 등 CJ CGV만의 특별관 매출 비중은 2019년 16%에서 현재 31%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스크린X는 독보적인 기술과 헐리웃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텐트폴 영화를 다량 확보하고 있다. BTS 영화, 임영웅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 대안 콘텐츠 역시 매진행진을 이어가며 5월에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42만명)을 초과한 바 있다. CGV는 아울러 신사업 분야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사업 시너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IT/AI기술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시네마 구축(첨단화, 디지털화) 등 운영효율화 ▲VFX(비주얼이펙트) 사업확장 가속 ▲극장운영/광고시스템 솔루션 사업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CJ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단순히 악화에 따른 자금수혈이 아니다"라며 "CGV가 1998년 외환위기라는 어려운 여건에 출발해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견인한 것처럼, 앞으로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미래공간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0 16:42: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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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문가, "한국 벤처겨울 극복하려면 BDC 도입해야"

"그동안 벤처캐피탈신탁(VCT)으로부터 투자받은 기업 중 약 1000개 기업이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도 벤처겨울(Venture Winter)을 극복하고 모험자본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VCT와 같은 제도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 조나단 딕스 영국 옥토퍼스 인베스트먼트(Octopus Investment) CIO는 20일 금융투자협회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2023 ICSA 국제컨퍼런스'에서 "영국은 VCT로 7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7000만 파운드의 세수증대 등 경제효과를 창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세 번째 세션인 '각국의 모험자본 공급제도와 운영사례 및 시사점'에서 해외전문가들은 미국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와 영국 VCT 등 해외의 모험자본공급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영국의 VCT는 벤처캐피탈에 투자하는 금융투자 상품으로 최근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BDC와 유사한 개념이다. BDC는 스타트업 등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목적회사로 일반 투자자로부터 공모로 자금을 모아 거래소에 상장하고, 모은 자금으로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형태다. 개인투자자들이 비상장사에 간접 투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BDC 도입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지난해 5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1년 넘게 계류 중이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은 "한국 모험자본 시장에도 엑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등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 그리고 위험기피로 모험자본 공급이 어려운 시기에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BDC, 영국 VCT와 유사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미국 블랙스톤(Blackstone)의 조나단 복(Jonathan Bock) BDC 대표는 "최근 은행 신디케이트론의 장기 침체로 인해 BDC를 통한 직접대출(Direct lending) 수요가 지속 증가했으며, 미 BDC는 직접대출 중심으로 4조달러(약 5000조원)에 달하는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는 벤처시장과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제도로써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 등 참여자들의 협업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과 기업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미 BDC와 영 VCT도 고금리·고인플레이션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된 현재 상황과 비슷한 시기에 도입됐으므로 국내도 지금이 BDC 도입의 최적기"라고 언급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20 16:39: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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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신고수리 위한 마지막 타개책…이중훈 신임 대표 선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를 또 다시 진행한다. 기존에 신청한 사업자 변경신고 수리가 3개월 동안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고파이투자자들이 불안감에 떨자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위해 마지막 타개책으로 이중훈 부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중훈 부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기존 레온 싱 풍 대표는 이사회에서 제외된다. 레온 싱 풍 전 대표의 사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중훈 신임 대표의 등기이사 선임이 정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 2월14일 바이낸스의 레온 싱 풍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대표이사로 올렸고, 지난 3월3일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다만 통상적으로 일주일 내 처리되는 VASP 변경이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승인되지 않았다. 신고수리가 늦더라도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변경신고 접수 후 45일 내 수리 결과를 통지하게 되어 있다. FIU는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만 내놓은 상태로 지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행법상 사업자 변경신고 수리는 사후 신고제이기 때문에 등기 임원에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즉시 수리하게 되어 있다. 고팍스 입장에서는 사업자 신고 완료 후 고파이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돌려줘야 되는 상황이다. 고파이는 고팍스 회원들이 보유한 코인을 일정 기간 동안 고팍스에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상품이다. 지난해 FTX 사태의 여파로 6개월째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고파이에 묶여 있는 이용자 자금은 566억원이다.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자금은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566억원을 상환하기 위해서는 신고수리가 완료돼야 한다. 이에 고팍스는 마지막 타개책으로 한국인 이중훈 신임 대표를 선임해 금융당국과 소통을 통해 바이낸스의 대주주 적격성을 승인 받는다는 계획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 대표는 당국 눈높이에 맞춰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금융권에서서 규제 부문 업무 경험이 많고, 지난해 고팍스에 합류해 바이낸스와의 계약을 주도하면서 양측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인 대표가 선임됐어도 결국 바이낸스가 대주주라는 것에 대해 금융당국이 생각을 바꿀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레온 싱 풍 대표에서 이중훈 대표로 바뀌었다고 해서 바이낸스가 대주주로 있는 건 변함이 없기 때문에 금웅당국 입장에서는 달라질 게 없다고 판달 할 수 있다"며 "이번 또 한 번의 사업자변경신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올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훈 신임 대표는 1981년생으로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한 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학위를 취득, 홍콩 골드만삭스 아시아본부 상무, 메리츠증권 파생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4월 고팍스에 합류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0 16:38:1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