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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지로 탈바꿈한 '광양제철소'

지난달 30일 찾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대한민국 자동차강판의 심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갖추고 있었다. 약 22㎢(660만평) 면적으로 단일제철소로는 세계 280개 제철소 중 가장 넓다. 근로자 1만8000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한번 불을 지피면 15년 이상 불을 끌 수 없는 고로가 100m 높이까지 치솟아 있다. 5개의 용광로는 하루 자동차 6만대 분량의 쇳물을 뿜어내고 있다. 쇳물을 받아 제강공정으로 옮기는 장비인 토페도카(용선운반차)는 정해진 레일을 따라 부지런히 제철소를 누비고 있었다. 원료와 쇳물, 철강제품 등이 운반되는 철로 길이는 53㎞에 이른다. 또 슬라브를 운송하는 제철소내 초대형 차량인 ET(Elevation Transpoter)카도 분주하게 물건을 옮기고 있었다. 포스코는 1973년 국내 자동차에 열연코일 판매를 시작으로 1992년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인 광양제철소의 종합준공 이후 본격적으로 자동차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광양제철소는 약 820만톤의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자동차사 및 부품사에 공급했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8000만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10대 당 1대 꼴로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사용한 것이다. 이날 방문한 광양제철소의 7CGL은 '꿈의 강판'으로 불리는 기가스틸을 생산하고 있다. 기가스틸은 1㎟당 100㎏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 강판이다. 강판을 양쪽 끝에서 잡아당겨서 찢어지기까지 인장 강도는 1기가파스칼(GPa) 이상이어서 기가스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 십원짜리 동전 크기로 1톤 가량의 준중형차 10대 하중을 견딜 수 있다. 특히 차량 부품 소재의 두께를 줄여 경량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요구되는 전기차에도 적합하다. 포항제철소는 기가스틸과 함께 전기차 구동모터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하이퍼 NO(Hyper Non-Oriented electrical steel)'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해 차세대 먹거리로 내놓은 카드가 바로 하이퍼 NO다. 이날 포스코는 하이퍼 NO 생산 확대를 위한 전기강판 공장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철소 내 24만㎡ 부지에 지어진 이 전기강판 공장은 축구장 34개 면적을 자랑하며 시운전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4월 광양제철소에 총 1조원을 투입, 연산 30만톤 규모의 하이퍼 NO 공장을 착공했다. 오는 10월 1차 준공을 거쳐 15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2024년 10월 2단계 준공이 완공되면 포항과 광양을 합쳐 연간 총 40만톤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전기차 500만대의 구동모터 코아를 만드는 데 쓰일 수 있는 양이다. 2018년 포스코가 개발한 무방향성 전기강판 하이퍼 NO는 기존 전기강판보다 에너지 손실이 30% 적다. 그러나 냉각압연과 1200도에 달하는 열처리 등 공정 과정이 만만치 않아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포스코가 유일하다. 특히 최신 설지를 도입해 생산 가능 두께를 최대 0.1㎜까지 낮출 계획이다. 안형태 하이퍼NO 능력증대TF팀장(상무)은 "철강 제품 두께를 얇게 할 수록 열발생과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얇으면서도 정밀한 두께를 생산하는 것이 전기강판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기강판 수요에 맞춰 내년 10월 2단계 준공을 한 뒤 국내외에 전기강판 공장의 추가 신·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 광양 = 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2023-07-06 14:5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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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100만명 몰린 LG화학 '메타버스 바다숲'

LG화학은 6일 메타버스 바다숲 'BLUE FOREST(블루 포레스트)'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블루 포레스트는 지난 6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공개한 LG화학의 바다숲이다. 앞서 LG화학은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에 잘피 서식지 복원과 연구 사업을 진행하며, 메타버스에서도 잘피, 어패류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을 알리기 위해 '블루 포레스트'를 만들었다. 블루 포레스트에서 이용자들은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바다 숲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미션과 게임을 통해 잘피 군락지가 커지면 다양한 해양 동물이 나타나고 자연스럽게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방식이다. 바다숲 방문자는 대부분 10대와 20대 학생들로, 평균 체류 시간은 10분 이상으로 집계됐다. 잘피를 심어 숲을 가꾸고(레벨업) 해양동물을 부르는 등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블루포레스트 방문자 100만명 돌파와 오픈 한 달을 축하하며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블루포레스트에서 가장 잘피숲 랭킹이 높은 상위 50명 중 10명을 추첨해, 선정된 이용자의 이름으로 국제리더쉽학생협회(AIESEC)에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AIESEC은 세계 최대 학생 자치단체로 유엔에서 인정하는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공식 파트너다. 한편, LG화학은 오는 2026년까지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만들고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후보지는 여수시 대경도와 남면 안도로, 올해 말 잘피 이식을 시작할 예정이다. LG화학 CSR팀 관계자는 "블루 포레스트에서 함께 잘피숲을 가꾸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공감해 준 100만명의 1020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며 "LG화학은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 등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7-06 14:51: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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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회 부산글로벌도시포럼 개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이 부산시 자매·우호협력도시와 함께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와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은 6일 오후 1시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제1회 부산글로벌도시포럼(Busan Global City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부산시 자매·우호협력도시 주요 인사와 중앙·지자체 공공외교 전문가를 초청해 '지방외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지방외교의 중요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 포럼은 도시 간 정책협력의 발판인 자매·우호협력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정부 주도 국제교류'를 또 하나의 지역발전 전략이자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 포럼이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부산영어방송재단과 합병 후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으로 새롭게 거듭남에 따라, 기관의 정체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자리로도 마련돼 그 의미가 뜻깊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부산시장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주대한민국가봉대사(주한외교단 의장)의 영상축사 ▲황기식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대표이사의 환영사 ▲우경하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는 특별대담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별대담에서는 중앙 및 지자체 공공외교 전담기관 대표 및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자체별 공공외교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1세션에서는 ▲부산과 상하이 자매도시 체결 30주년을 기념해 '부산-상하이 제2의 도시 성장전략과 향후 협력과제'를 주제로 한 구상찬 전(前)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산업은행 양승원 글로벌부문장과 중국 교통은행 왕융칭 서울지점 대표가 연사로 나와 '부산-상하이 양 도시 간 금융 발전 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등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2세션에서는 ▲부산에 거주 중인 중국 차세대 리더 5명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부산시정 이야기와 부산시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3세션에서는 원거리 도시와 지속가능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한 도시외교 방향'이라는 주제로 도시별 공공외교 전문가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원거리 도시와의 새로운 교류모델 발굴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포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한·영·중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된다. 황기식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도시 간 상호 협력을 위해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함께 모색해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새롭게 출범한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브랜딩을 위한 공공외교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양질의 컨텐츠로 부산시민 여러분들 찾아뵐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 해"라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발맞춰 확대 출범한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이 향후 지방외교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글로벌도시포럼을 계기로 상하이, 딜리, 알마티 등 부산의 자매우호도시들과 상호교류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23-07-06 14:34:20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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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수욕장 수질·모래 전수검사 결과 '적합'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7월 초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도내 26개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해수욕장 관리 기준치 이하로 '적합'하다고 발표하였다. 해수욕장 수질 검사 항목으로는 장염 등의 질병과 관련성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이다. 수질검사 결과 26개 해수욕장 모두 장구균, 대장균 기준치 이하로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하였다. 또한 백사장 모래에 대하여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전 항목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모든 해수욕장의 백사장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도내 해수욕장은 7월 8일까지 모두 개장하며,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개장 중에는 2주에 1회 이상, 폐장 후 1회 이상 시군 합동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하여 쾌적한 해수욕장의 환경을 유지하고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대표적 해수욕장 4개소(창원 광암·사천 남일대·거제 학동·남해 상주해수욕장)에 대한 해수 방사능 검사를 개장 전·후로 실시하여 이용객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할 방침으로, 지난 6월 실시한 개장 전 방사능 검사에서는 4개소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7-06 14:33:52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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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일광 도시재생뉴딜 인정사업 본격화

부산 기장군은 '일광읍 도시재생 거점시설 구축 및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일광 도시재생뉴딜 인정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6일 밝혔다. 일광 도시재생뉴딜 인정사업은 노후된 일광읍행정복지센터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및 커뮤니티 등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당선되어 추진 중에 있다. 군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207억 원(국비 50억, 시비 25억, 군비 132억)을 투입해, 일광읍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신청사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연면적 4772㎡ 규모의 지하1, 지상4층 건물로 조성되며 ▲1층 일광읍 행정복지센터, 카페·갤러리 ▲2층 가족센터 ▲3층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실 ▲4층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완료 후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이 선정되어 6월 20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현재 기존 건축물에 대한 해체와 철거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후 건축공사를 개시하여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본 사업의 추진으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 이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정보, 교육, 문화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7-06 14:33:31 김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