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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T CEO 공모에 총 20명 지원...인선자문단 CEO 선임에 활용키로 해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0명이 지원했으며, 0.5% 이상의지분을 보유한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각각 1명, 6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총 27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차기 CEO 공모에는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이석채 회장 시절 KT 사외이사) ▲김기열 전 KTF 부사장 ▲ 최두환 전 포스코ICT 대표, ▲남규택 전 KT 마케팅부문 부문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소장(상무) 등이 공모에 응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배 소장은 '상무'로 전무 이상을 자격으로 하고 있는 CEO 응모 기준에 맞지 않지만, 주주추천으로 CEO 후보군에 포함됐다. 배 소장은 KAIST 컴퓨터사이언스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KT 내에서 초거대 AI '믿음' 개발을 주도해오고 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 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그룹 부사장 이상 및 재직 2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들을 포함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다만,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심사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하지 않음은 물론, 선임 과정에도 관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KT 경영안정화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KT 대표 선정 과정에서 인선자문단을 활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논란이 많았지만 결국 인선자문단을 활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해 서류 평가 의견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3월 대표 선정 절차에 참여한 인선자문단은 총 인원 5명 중 3명이 구현모 전 KT 대표와 관계된 사람이어서 '구 대표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 인선자문단이 구성되더라도 구 전 대표와 전혀 관련 없는 인사로 구성되어야 공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인선자문단을 구성하는 데 시간이 걸려 대표이사 선임이 늦어지지는 않을 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KT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며, 해당 후보는 8월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이 밖에, KT 이사회는 금일 이사회·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사회 의장으로 윤종수 이사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승훈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2023-07-13 16:36: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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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자산운용, 김병철 신임 대표이사 선임

메리츠자산운용은 13일 서울 북촌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병철 신임 대표이사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23년간 채권운용팀장, 금융상품 운용팀장, IB(기업금융부문)본부장, FICC(fixed income, currency, commodity) 본부장으로 일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로 자리를 옮겨 신한금융그룹 최초 비은행 출신 GMS부문장으로 발탁돼 60조원 규모의 그룹자금 운용을 지휘했다. 2019년에는 신한금융투자 대표 이사로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국민 다수가 노후자금의 마련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금자산의 수익률 제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메리츠자산운용이 그간 실천해온 장기투자철학을 더욱 계승 발전하고 여기에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ESG투자, 글로벌 투자를 강화해 고객 연금자산의 수익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련 분야에서 오련 경험과 탁월한 성과를 내온 인재들을 영입하였으며 회사 역량을 총 집중하여 펀드 수익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회사는 종합자산운용회사로써 주식 운용뿐 아니라 채권 운용, 대체 투자 부분의 운용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욕구를 만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13 16:35: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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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2023년 윤리경영위 제1차 회의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3일 부산 해운대 본사에서 '2023년 윤리경영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리경영위원회는 기관의 윤리경영과 관련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주요 역할은 윤리경영 정책 승인, 세부 추진사항 점검, 윤리경영에 대한 심의와 자문 등이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김양수 사장을 포함한 내부 임원 3명과 학계, 유관 기관,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윤리경영 추진체계에 따른 상반기 이행 실적 점검, 윤리경영위원 신규 위촉, 청렴 슬로건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 상반기 KOBC 청렴의 날 운영, 청렴 소식지 발행, 청렴주간 운영, 내부 청렴 캠페인 진행 등 임직원의 청렴 역량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시민 대상 청렴 캠페인 등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제언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참여형·소통형 윤리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앞으로도 일상 속의 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기관장부터 부패 근절과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3 16:31: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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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회의원, KDI 만나 영일만 대교 조속 건설 협조 요청

포항 시민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김정재 의원이 발 벗고 나섰다.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포항 북구)은 7월 13일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김현석 재정투자평가실장과 최승안 타당성재조사팀장을 면담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적기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했다.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된 영일만대교는 오랜 시간 재정 당국의 국가재정 부담의 사유로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공약으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을 반영했고 2022년 4월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직후 직접 포항의 영일만 현장을 방문하는 등 공약 이행 의지를 피력했다. 이후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완료했으며 향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의 총사업비 변경 협의를 거쳐 대형공사 입찰 심의 후 올해 말 설계발주가 진행될 계획이다. 김정재 의원은 21대 하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및 2023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재정 당국인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적극 협업해 2023년 설계비 50억원(국회증액 30억 포함)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영일만대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영일만대교는 포항시 환동해권 교통, 물류, 관광 등에 기념비적인 발전과 함께 해양관광도시인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재 의원은 "지역균형발전과 포항의 경제성장을 위해 영일만 대교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라며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향후 사업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 부처와 협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3 16:30:5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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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이야기가 있는 서핑보드 디자인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2~30대를 중심으로 서핑보드 시장이 꾸준히 커지는 가운데 나만의 서핑보드 디자인을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디자인 콘테스트가 열린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9일까지 '2023 이야기가 있는 서핑보드 디자인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차 온라인 심사 이후 15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확정한 뒤, 29일 2차 현장 실물 디자인 콘테스트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에게는 최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 300만원 등 총 59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디자인 출원 등록을 지원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원하는 경우 부산디자인진흥원 운영 판매 플랫폼(ADP)에 디자인 상품 등록 및 판매도 가능하다. 관광상품 개발과 연계도 가능하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실물 서핑보드에 실제 채색 작업을 한 뒤 8월 18일 시상식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해양 레저 분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제출 양식에 맞춰 본인 작품을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부산디자인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제11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3)' 부대 행사로 열린다.

2023-07-13 16:30: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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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전국 서비스센터서 '엔진오일 교환권 20% 할인'…차량 유상 정밀진단 프로그램 확대

한국지엠 쉐보레가 직영 서비스센터와 일부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판매하고 있던 엔진오일 3회 교환권 20% 지원 혜택과 차량 유상 정밀진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13일 쉐보레에 따르면 7월 10일부터 엔진오일 3회 교환권 20% 지원 혜택을 직영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173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로 확대한다. 고객은 해당 혜택을 통해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한 엔진오일 3회 교환권을 지정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36개월 이내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교환권 구매 후 36개월 이내에는 엔진오일 교환 비용이 인상되더라도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또 차량 매각이나 이사 등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잔여 금액에 대해 환불받을 수 있다. 아울러 쉐보레는 9개 직영서비스센터에서만 판매하던 차량 유상 정밀진단 프로그램을 전국 155개 서비스 네트워크에 확대 시행한다. 고객은 스페셜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프로그램 중 선택해 전문가에게 차량의 전체적인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다. 스페셜 프로그램은 기본 점검 및 진단장비를 사용한 안전 관련 사항 위주의 점검을 포함하며,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스페셜 프로그램을 포함한 하체 및 차체 상태까지 점검받을 수 있다. 정밀 진단 프로그램 비용은 차량 및 상품에 따라 3만원에서 9만원으로 고객이 점검 항목에 대해 당일 수리를 의뢰하는 경우, 점검 비용의 50% 지원 및 수리비의 10% 지원 혜택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차량 연식이 5년 이상 됐거나 중고차 구입 고객, 또는 본인의 차량 상태가 궁금한 고객들이 많이 구매하고 있어 차량을 오래 타고 싶거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2023-07-13 16:2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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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논의시한 19일 못박아...내주 14차회의 '연장전' 가능성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해 노동계와 경영계가 13일 오후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노사 양측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최저임금위원회 제13차 전원회의에서 간극(4차 수정요구안 기준 1400원 격차)을 좁히기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 이날 5차 수정요구안 제시 여부가 관건이다. 또 밤늦은 시점 등 막판에 6, 7차 수정안까지 제출될 가능성이 있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혹은 자정을 넘긴 14일 두 달여에 걸친 심의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의치 않을 경우 논의를 내주 초·중반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순원 공익위원 간사는 이날 행정절차 등을 감안해 시한을 오는 19일로 못박았다. 양측 제시안의 격차가 여전히 큰 만큼 이 주를 넘겨 전원회의가 다음주 14차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4년치 최저임금 고시시한(8월5일)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상태다. 이의제기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최저임금 수준은 이달 하순 이전에 결정돼야 한다. 권 간사는 "오늘 회의에서도 공익위원들은 노사가 최저임금 수준 자율적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일 여러 차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의가 어려운 경우, 제도가 허용하는 시한까지 회의를 연장해 논의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익위원들이 노사 간 양보를 요구한 뒤 격차가 더이상 좁혀지지 않을 경우 중재안(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표결에 들어간다. 지난 11일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분(9620원·시급기준) 대비 1520원 올린 1만1140원을 4차 수정안으로 제출한 바 있다. 경영계는 9740원을 써내 2023년도 최저임금보다 120원 올렸다. 이로써 노사 간극은 1400원으로 좁혀진 상태다. 박희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근로자위원) 이날 "지난 2017년 모든 대선후보가 최저임금 1만 원을 실현하겠다 공약했다"고 운을 뗀 뒤 "2023년치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여전히 1만 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사용자들이 자주 언급하는 청년세대는 연애와 결혼, 출산, 육아는 아예 꿈도 꿀 수 없다고들 한다"며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가 주장하는 최저임금 1만2000원은 희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임금"이라고 말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사용자위원)는 "최저임금은 노동시장 뿐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정 강행규정"이라며 "인상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최저임금은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고, 내년도 최저임금도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이 불가능한 이런 상황에 내년 수준은 현 수준 최저임금도 어려워 감당하지 못하는 사업주 위주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근로자위원)은 서울시가 전날 지하철 요금을 150원, 버스는 300원 인상했다며 "저임금노동자 임금 빼고 모든 것이 오르고 있다"고 했다. 또 "만약 낮은 수준으로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된다면 이는 사실상 정부가 개입한 일련의 최저임금 공작으로밖에 볼 수 없다"라는 입장을 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사용자위원)은 "현재 자동화와 무인점포화가 가속화해 미숙련 취약계층의 일할 기회가 박탈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누적된 고율 인상으로 이미 중위임금(전체 근로자 임금소득 순위 중 중간값) 대비 60% 선을 넘어서 글로벌 경쟁국 수준을 목표로 하는 최저임금은 이미 달성했다"고 말했다.

2023-07-13 16:17: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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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3분기 투자·생산·수출 개선될 듯… 경기전망은 '불확실'

중견기업들은 올해 3분기 자동차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전자부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기전반과 내수 전망은 전분기 대비 하락을 예상하는 등 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의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환율변동이나 고금리보다 내수부진, 원자재가 상승, 인건비 상승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3/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기전망 조사는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6월12일~26일까지 진행됐으며, 전망지수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긍정 전망, 이하는 부정 전망으로 해석된다. 조사 결과 설비투자는 101.9, 생산은 100.3, 수출은 97.6으로 모두 0.1포인트~0.4포인트 수준 올라, 3분기 연속 상승해 하반기엔 상반기 대비 증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상반기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107.4, 1.6p↑)는 3분기에도 여전히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자부품(115.2, 27.8p↑) 또한 차량부품 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생산과 설비투자 역시 전자부품, 자동차 분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면서 3분기 전망을 밝혔다. 다만, 경기전반은 92.1(2.0p↓), 내수는 92.6(1.0p↓)로 각각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3분기에도 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중견업계는 예상했다. 업종별 경기전반 전망을 보면, '전자부품·통신장비'(107.6), '자동차'(102.8)를 제외하고 모두 100 아래다. 특히, '1차금속·금속가공'(80.3), '건설업'(80.8) 전망이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기업들은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48.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원자재 가격 상승(40.9%)', '인건비 상승'(38.0%) 순이라고 답해, '환율변동(22.0%)', '고금리(20.8%)' 응답보다 높았다. 경영애로 요인을 제조업과 비제조업으로 나누면, 제조업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변동 요인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비제조업에서는 내수부진 요인이 더 크게 나타났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설비투자 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으로 상승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견업계가 우리 수출과 경제의 상저하고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만큼, 정부도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수출확대, 내수촉진, 투자활성화, 킬러규제 혁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3 16:14:0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