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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26~28일 코엑스에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망 신기술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창업박람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28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농식품 기술 새싹기업(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RO)'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협중앙회, 코엑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판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판로·상생협력 등 창업 생태계에 특화된 박람회로 기획됐다. 농식품 분야 유망 새싹기업을 비롯해 대기업, 투자회사, 공공기관 등 250여 개 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능형농업(스마트농업), 첨단식품기술(푸드테크), 친환경 생명공학(그린바이오) 등 미래농업 주제별로 구성되며,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민간 투자자와의 투자 상담, 기업 홍보(IR) 등 투자유치 활동이 진행된다. 농식품 투자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 대기업 상생 토론회 등 특설무대와 회의장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가 농식품 분야 유망 새싹기업과 대기업·투자사가 상생 협업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박람회 개최를 정례화하는 등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7-23 16:32:40 차상근 기자
[기자수첩] 식품회사 쥐어짠다고 물가 잡히나

자유 시장 경제를 강조하던 윤석열 정부가 올 들어 기업을 상대로 가격 인하 압박을 하며 모순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던 윤 정부는 지난 2월 주류업계를 시작으로 라면업계, 유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원래 맥주와 소주는 지난해에 이어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컸던 품목이다. 소주의 경우 올 초 주정(에탄올)과 소주병 등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에너지 비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출고가 인상이 예상됐고, 맥주도 주세 인상 폭이 지난해보다 컸지만, 출고가를 올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라면, 과자, 빵 등 식품업계가 정부 압박에 못 이겨 판매가격을 일제히 인하했다. 라면과 주류 가격을 압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이기 때문이다. 서민 물가 안정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뿐 효과를 거둘 수는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라면이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전체 1000 기준)를 보면, 라면은 2.7, 소주는 1.8에 그친다. 반면, 휘발유는20.8, 전기요금은15.5다. 최저임금까지 오른 상황에서 가격 압박까지 받고 있는 식품기업들은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식품업계는 타 산업군보다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에 속한다. 원가 인상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가격은 올리지 말라는 것은 시장논리에 한참 맞지 않는다. 담합으로 이뤄진 가격 인상이라면 정부가 조사하고 개입해 가격을 안정화하는 게 맞지만, 인상요인이 다분함에도 무조건적으로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경제 논리에 어긋난다. 가격을 인하해도 세금 혜택이나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이점은 아무 것도 없다. 손실액이 커지면 불가피하게 추후 '폭탄 인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 오히려 이번 정부의 가격 압박이 큰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면을 비롯한 가공식품 가격을 압박한다고 물가가 잡힐까. 가격 결정은 시장경제에 맡기고 정부는 더 멀리 내다봐야 한다. 표심을 잃지 않기 위해 보여주기식 기업 쥐어짜기 대신 금리와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 측면에서 경제 문제를 고민해야 할 때다.

2023-07-23 16:09: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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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논란 황제주 에코프로 상승 랠리 이어지나

황제주로 등극한 에코프로가 상승 랠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선 오는 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종목 변경에 에코프로의 편입이 확실시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 21일 6만원(5.54%) 오른 11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직전에는 119만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에코프로의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24%) 상승한 38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이날 전일보다 5100원(5.91%) 오른 9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코프로의 강세를 두고 시장에선 공매도 투자자들의 '쇼트 커버링' 수요가 집중되면서 '쇼트 스퀴즈'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미리 매도한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가 상승할 경우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해당 종목을 다시 사는 과정에서 주가가 이상 급등한 것을 일컫는다. 실제로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 수량은 지난달 30일 166만주에 달했으나 이달 18일 111만2000주로 급감했다. 이달 들어 감소한 공매도 잔고 수량은 54만8000주로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5528억원)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달 외국인 순매수액을 이 기간 평균주가 99만4000원으로 나눠보면 55만6000주로 추산된다. 최근에도 에코프로 주가의 향방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에 발표되는 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에코프로가 편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통상 8월 MSCI 한국지수 종목 편출입에 쓰이는 주가 기준일은 7월 마지막 10 영업일 구간(18∼31일) 사이 하루로 정해진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주가 기준일은 대체로 기간 중 첫째, 둘째, 셋째 날로 정해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18일부터 20일 사이의 날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에코프로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이 편입 기준점을 크게 상회하므로, 편입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 지수 편입 시 유입이 예상되는 패시브 매입 수요는 9900억원으로 절대 금액이 작지 않은 규모지만 에코프로의 최근 일평균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1.1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가에선 에코프로의 주가가 과열됐기 때문에 조만간 약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 흐름(상승 여부)을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현재 시장 가격은 조금 과한 국면이라고 생각한다"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충분히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3 15:43: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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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를 향한 세레나데"…젊은 세대 사로잡을 스마트폰 제조사는 어디?

'미래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스마트폰 제조사는 어디일까. 글로벌 경제위기로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든 가운데 MZ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발걸음이 바쁘기만 하다. 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대결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맞대결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아이돌 마케팅'부터 '오프라인 스토어 확대'까지 젊은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에 여념이 없다. 애플은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은 하이브의 뉴진스의 신곡 무비에 아이폰14 프로를 전격 등장시켰다. 애플은 제품을 위한 광고를 따로 촬영하지 않고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MV) 제작을 협업하는 형태로 소화한 마케팅을 선보였다. 뉴진스의 신곡 'ETA' MV의 일부가 광고에 편집되어 나오는 형식으로 광고 속 뉴진스는 시종일관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아이폰14프로의 촬영기능을 사용한다. 뉴진스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통화를 하기도 하고 빠르게 동선을 이동하면서도 피사체를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다. 신우석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컷을 아이폰으로 촬영해야 했다. 시나리오를 집필할 때부터 아이폰이라서 할 수 있는 시도와 의미를 염두에 두는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8월16일 오후 7시 애플 명동에서는 신 감독이 직접 아이폰 촬영 팁을 알려주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곡 ETA가 담긴 뉴진스 미니 2집 'Get Up' 프로듀싱을 총괄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컨셉 구상 단계부터, 타이틀 곡이 3곡이기 때문에 그 중 한 곡은 색다른 시도로 소비자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어 아이폰으로 공식 MV를 촬영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이런 애플의 국내 공세에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및 판매량 부문의 1위는 점유율 22%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애플은 점유율 17%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었던 것은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 덕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가 인도, 미국, 유럽,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에 출시한 갤럭시A34와 A54의 출고가는 각각 50~60만원 수준이다. 플래그십 최신 시리즈인 갤럭시S23과 비교해서는 절반의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 '1위' 자리는 지켜냈지만, 문제는 MZ세대와 그보다 더 젊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인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친 신조어)의 아이폰 사용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19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18~29세 애플 '아이폰' 사용 비율이 65%로 삼성 갤럭시 점유율인 32%를 앞질렀다. 30대도 갤럭시 56%, 아이폰 41%로 갤럭시가 우위를 점했지만 그 격차가 크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 세대보다 전자기기를 접하는 연령대가 낮아졌다"며 "어릴 때부터 선호하는 브랜드 중심으로 '브랜드 생태계'가 구축되는데 '락인 효과'가 강한 전자기기의 특성이 있는 만큼 스마트기기 제조사들이 어린 소비자를 붙잡아야 향후 '락인 효과' 발동으로 미래 점유율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열릴 '갤럭시 언팩' 이후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국내는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해 신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해외에는 뉴욕·파리·베를린·두바이·방콕 등 세계 6개국 7개 도시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삼성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각종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발표할 '갤럭시Z플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폴더블 특유의 폼팩터 디자인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까지. 20대들을 끌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실제로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사전 예약한 고객 중 2030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60%를 차지한 바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도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갤럭시 폴더블은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며 디자인 부문에 자신감을 보였다.

2023-07-23 15:41: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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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23일 5호기 도입 완료…"다음달 1일부터 국내선 증편에 투입"

이스타항공의 다섯 번째 항공기가 23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5호기(HL8545)는 보잉사의 B737-800 기종으로 21일 미국 포트워스 미챔국제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국제공항과 일본 신치토세국제공항을 경유해 23일 오후 12시경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6월 말 도입한 4호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가되는 기재다. 이번 5호기(HL8545)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보잉의 B737-800 기종 4대와 차세대 신기종 B737-8 기종 1대를 보유하게 됐다. 5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인 감항 검사를 거쳐 8월 1일 청주-제주 노선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기단이 확대됨에 따라 7월 초 예비 엔진 1대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연 내 4대까지 운영하게 될 차세대 항공기(B737-8)의 정비와 운항에 필요한 조종사 자격 훈련과 정비 교육 등 기재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8월 중 추가로 6호기(HL8542)와 7호기(HL8543) 도입이 예정돼 있다. 해당 기재는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기종으로 9월부터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과 일본과 동남아 등 인천발 국제선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항공기 10대 운영을 목표로 추가 기재 도입 절차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추가 기재 도입에 맞춰 신규 노선 취항 등 사업 확장이 이뤄지는 만큼 기재 도입과 운영을 위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3 15:40: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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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산단지역 주민 체내 중금속 검사 등 지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과학원은 이를 위해 2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환경책임보험사업단, 환경보건센터연합회, 6개 환경보건센터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개 환경보건센터는 인천과 울산, 충북, 충남, 경남의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및 순천향대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다. 과학원은 "올해 처음 실시된 건강지원사업은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과학원은 사업 추진 자문 및 조사결과 분석 등을 수행한다.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예산 배정, 계약 체결 등에 관한 사업을 관리한다. 또 환경보건센터연합회 및 환경보건센터에서는 권역별 대상자에 대한 모집, 대상자의 노출검사, 건강상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엔 9개 국가산업단지 조사결과를 비롯해 체내 중금속 등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초과 항목에 대한 노출검사 및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각 산단별로 50명씩의 희망자에 대해 추가로 몸속의 중금속, 벤젠 등에 대한 노출검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산단지역에 대한 건강지원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취약한 환경에 처한 지역주민을 위한 환경보건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3 15:36:2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