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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일자리 중심 지원체계로, 정책금융부터 개편해 나가겠다"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생산적 금융에 집중하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연 취임식에서 "부채 확대로 단기적인 호황을 유도하는 소비적 금융은 더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중소·벤처 등 혁신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금융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그는 "이를 위해 일자리 중심 금융지원체계로 정책금융부터 민간은행까지 개편해 나갈 것"이라며 "창업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적극 지원해 청년실업률를 해소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도 제고할 생각이다"이고 말했다. 특히 금융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부가 산업이 되도록 규제를 합리화하고, IT기술과의 융합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최 위원장은 "핀테크와 같은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지속해서 출시되도록 해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 금융의 해외진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아시아 신흥국과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연기금 금융 인프라와 연계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금융의 글로벌화는 단순히 시장 확대가 아니다.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금융문화와 역량을 갖춰야 보다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금융회사 뿐 아니라 금융당국도 이에 어울리는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산적 금융과 함께 '신뢰의 금융'·'포용적 금융'이라는 정책 방향도 내놨다. 최 위워장은 "금융이 신뢰를 얻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안정성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신뢰의 금융 구축을 위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가계부채는 DSR 체제 구축 등을 통한 안정적 부채관리와 가계소득 개선을 두 축으로 근본적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세계 3위 증가속도를 기록하는 한국 가계부채는 최근 1400조원까지 급증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부동산, 복지체계 등 우리 경제 구조적 요인들과 연관이 깊은 만큼 범정부적 협업체계를 한층 강화해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 자영업자, 서민 등 취약계층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시장이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진입장벽은 낮추고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되 금융사고 또는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을 엄중히 묻기로 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보안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도 덧붙였다. "우리 경제에 만연한 빚 권하는 폐습은 사라져야 한다"며 포용적 금융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소비자를 호도해 쉬운 대출을 조장하는 부당한 광고나 권유는 금지하고 청년들에게 빚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면서도 한계 차주, 다중연체자 고통을 경감할 추가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카드수수료와 고금리 부담을 경감해 서민 생활 안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포용'은 신자유주의 전도사라 불리는 국제통화기금(IMF) 까지 나서 강조하는 문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3월 국제통화기금 누리집에 올린 기고문에서 "무역과 기술혁신이 경제적 파이를 키우고, 생활 수준을 향상시켜 수 억 명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다"며 "그러나 소득 불평등 심화, 사양산업에서의 실업, 구조적으로 취약한 지역에서 만연한 경제·사회문제 등의 부작용을 완화하려면 더 많은 조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용적 성장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코끼리의 작은 말뚝 이야기'을 소개하면서 "과거 경험에 묶여 성공할 수 없다고 미리 단정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데서 벗어나 '금융 덕분에 할 수 있도록 해보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금융 때문에 못한다. 금융이 가장 문제다"라는 세간의 지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소비자의 시각에서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2017-07-19 17:25: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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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캅, 침구청소기 현대홈쇼핑서 여름철 첫 방송

레이캅코리아는 여름시즌 첫 홈쇼핑 방송을 현대홈쇼핑 채널에서 20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홈쇼핑 방송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침구 속 세균번식과 집먼지진드기 개체 수가 증가하는 장마철을 맞아 침구 살균관리와 침구청소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편성됐다. 방송에서 판매될 침구청소기 모델은 '레이캅 RS' 제품으로 특화된 UV살균력을 통해 침구 속 각종 유해세균은 물론 베개에 서식하는 여드름균(아크네균)까지 제거한다. 또한, 여름철 활짝 열린 창문을 통해 유입돼 침구에 매일 쌓이는 미세먼지도 침구청소에 최적화된 성능으로 얇은 여름이불의 흡착 및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선 레이캅 RS 홈쇼핑 방송 최초로 일주일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방송 중에 구매하면 일주일간 무료체험 후 만족도에 따라 구매여부를 재결정할 수 있다. 또한, 9만원 상당의 수납대와 연장핸들이 추가 구성되며 휴가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캉스 파우치 6종 세트도 증정한다. 레이캅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여름철은 꿉꿉한 침구와 세균이 건강을 해치고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침구 살균관리에 최적화된 전용청소기가 더욱 요구되는 계절"이라며 "매일 손쉽고 깨끗한 침구관리가 가능하도록 레이캅이 준비한 특별한 구성과 혜택을 통해 침구 전용청소기 구매를 고려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여름철 침구 살균청소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7-07-19 17:23: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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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고부가 화학제품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LG화학이 고부가 화학제품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6년 만의 최대치다. 19일 LG화학은 2017년 2분기 매출액 6조3821억원, 영업이익 7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전 분기 매출 6조4867억원, 영업이익 7969억원과 비교해 각각 1.6%, 8.8%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전망치였던 매출 6조2942억원, 영업이익 7067억원보다는 높은 성적이다. 올해 2분기 들어 에틸렌 등 기초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하락해 LG화학의 실적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유가하락에 의한 기초유분 약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합성고무, ABS, PVC 등 고부가 제품군의 호조로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0조933억원 대비 27.5% 증가한 12조8688억원을 기록해 반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LG화학이 반기 매출액 1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1조702억원에서 42.4% 증가한 1조5238억원으로 2011년 상반기 1조6107억원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이 매출 4조3186억원, 영업이익 6855억원으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5.6%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지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한 매출 1조11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소형 전지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의 고성장세 지속, 전기차 판매 호조 등에 따른 자동차전지 적자폭 축소 등의 영향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 산업 시황 개선, 핵심 고객 OLED 신규 라인 재료 공급 등으로 매출 7473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달성했다. 생명과학부문은 전략 제품 성장으로 매출 1352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고 자회사 팜한농도 매출 1857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냈다.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2분기 실적 호조 요인으로 "기초소재부문의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지부문의 흑자전환과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을 꼽은 뒤 "3분기에도 기초소재부문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전지부문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견조한 실적을 기대했다.

2017-07-19 17:09:5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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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배출가스 조작 의혹…대량 리콜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

독일 고급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사상 최대 리콜을 진행하며 사면초가 상황에 내몰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신의 안방인 독일에서 차량 300만대에 대한 리콜을 진행했으며 국내에서는 환경부가 조사 착수와 함께 검찰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고발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문제 차량을 국내에 수입·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차량 인증 취소, 검찰 고발은 물론 도덕성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다임러 그룹은 300만대 규모의 리콜 조치를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유로 5와 유로 6 표준으로 생산된 벤츠 디젤 차량 대부분에 해당하며 다임러는 이들 차량에 장착된 엔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정비해 줄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무료 정비에 총 2억2000만유로(약 2860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쏠리는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유럽을 시작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리콜 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미국, 독일, 영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벤츠 차량이 팔리는 우리나라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이에 우리나라 환경부도 조사에 들어가 해당 차량이 11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확인했다. 환경부도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배출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벤츠 차량 총 11만349대가 국내에 반입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독일에서 문제가 된 OM642, OM651 등 두 가지 종류 엔진을 탑재한 벤츠 차량이 국내에 47종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OM642 엔진 탑재 차량은 국내에 13종 2만3232대, OM651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은 34종 8만7117대가 반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만약 환경부 조사 결과,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쟁 업체인 BMW보다도 판매량이 1만 대가량 앞서 있다. 하지만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판매 중단 조치 등이 잇따를 경우 판매량 감소는 물론이고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폴크스바겐 사태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 2015년 상반기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던 폴크스바겐은 그해 9월 배출가스 조작 사건인 이른바 '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가 터지면서 한순간에 바닥을 찍었다. 지난해 8월에는 인증서류 조작 혐의로 판매 정지 처분까지 받으면서 11월부터 판매량 '0'대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는 인증이 취소될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환경부 조사에 충실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언론은 다임러의 자발적 리콜 조치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배출가스 조작장치 설치 혐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가라앉히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2일 독일 언론은 다임러그룹이 메르체데스-벤츠 자동차에 10년동안 배출가스 조작장치를 설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출가스 조작장치가 들어간 디젤차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최소 10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벤츠의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며 "글로벌 시장 개념으로 보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E클래스와 C클래스 등 주력 모델이 이슈가 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07-19 16:57: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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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모든 사업장과 고객사에 스마트팩토리 확산 시동

세계 최초로 철강생산공정에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한 포스코가 그룹 계열사와 고객사로도 스마트 기술을 확산한다. 포스코는 모든 사업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1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스마트 포스코 포럼 2017'을 개최하고 스마트 기술 적용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철강생산공정에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도금량을 제어하는 'AI 기반 도금량 제어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성공해 지난 1월부터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스마트 팩토리 모범 사례를 제철소 전(全)공정으로 확산하고 재무·인사·구매 등의 경영분야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며 "이 같은 포스코의 스마트화 성과를 그룹사는 물론 고객사까지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직원, 고객사 관계자, AI 관련 교수 등 7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는 포스코가 추진한 스마트화 관련 성과도 공유됐다.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은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과제' 141건을 발굴해 157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포스코형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모델'을 개발하고 포스코가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경량화해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우수 스마트 과제도 소개했다.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제품의 변형 상태를 빅데이터로 수집해 품질을 개선하는 철강생산 분야 과제나 가상건설(virtual construction)로 실제 시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 오류 등을 예측하는 포스코건설의 과제가 공유됐다. 이어 이날 초청된 장병탁 서울대 교수 등 국내 AI 연구를 주도하는 전문가들은 '제조업에 AI를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밖에는 포스코가 조업노하우와 IT기술을 접목시켜 빅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조건에 맞게 가공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포스코 고유의 플랫폼인 '포스프래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을 설치해 '스마트 포스코'의 현재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포스텍과 함께 AI 과정을 개설해 연말까지 사내 전문가 25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취약계층 청년취업을 위한 인공지능 관련 무상교육을 시작했다. 향후 포스코는 제철소 전 공정에 '스마트 팩토리'를 확산하는 스마트화를 완성하고, 포스코가 보유한 제품기술과 서비스에 스마트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솔루션'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17-07-19 16:56:49 양성운 기자
안전보건공단,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자 재해예방 활동 강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으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관련업계가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자들의 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19일 공단에 따르면 에어컨 설치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장비 성능개선, 동종업계 중대재해사례, 안전작업 체크리스트 등을 전파하고 있다. 또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는 협력업체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의무 이행도 촉구하고 있다. 에어컨 설치 업계도 재해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위험 작업장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추락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는 작업자가 고소작업차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소작업차를 사용할 수 없는 위험장소에는 작업자에게 설치를 거부할 수 있는 '작업거부권'도 부여했다. 특히, 일부업체에서는 작업거부권에 따른 실외기 이전 설치로 인한 추가 비용의 일부분을 보전하는 사례도 있다. 공단 관계자는 "에어컨 관련 업계가 재해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추진하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고객들도 위험장소에 실외기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 등 작업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17-07-19 16:54:0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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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실패 경험을 혁신 동력으로 삼자" 당부

"'지난 일을 잊지 않고 잘 살펴서 앞으로 일의 지침을 삼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 실수를 계속 되풀이 한다면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경험을 자산으로 내재화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노하우를 축적하며 차별화해야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습니다." 허창수 GS 회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2017년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150여 명의 경영진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임원모임에서는 최근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중심적으로 다뤄졌다. 허창수 회장은 "국제 유가와 금리를 비롯한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기술 혁신으로 우리 삶과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허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혁신을 통한 시장 신뢰 구축 ▲시너지 창출 위한 협업 강화 등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임원들에 당부했다. 그는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해야 불확실성에 내포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며 "지금 잘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눈앞의 일에만 급급하면 변화의 큰 흐름을 놓치고 시장과 고객이 다 떠나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잘 하고 있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멀리 내다보고 미래 사업 기회에 선제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허 회장은 "핵심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줄여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전략적인 균형과 집중을 통해 GS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 각 계열사들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미래에너지 연구개발에 착수해 약 10년 연구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다. GS에너지와 GS글로벌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석탄광 지분 인수 등 다양한 에너지사업 관련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GS는 GS EPS 당진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계열사 전체 발전용량이 총 5100㎿로 늘어나 국내 최대 민간발전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GS리테일은 국내 첫 인터넷은행인 K뱅크에, GS홈쇼핑은 식기 브랜드 '코렐'로 유명한 글로벌 주방용품 업체 '월드키친'에 투자했다. GS건설은 수익성 위주의 기획제안형 개발사업(디벨로퍼)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지난 일을 잊지 않고 잘 살펴서 앞으로 일의 지침을 삼는다(전사지불망 후사지사야·前事之不忘 後事之師也)'라는 '전국책(戰國策)'의 고사를 인용하며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한다면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 경험을 자산으로 내재화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노하우를 축적하며 차별화해야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고 시장의 신뢰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회장은 "열린 마음으로 조직·회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우리의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조직이 가진 고객 경험과 강점을 융합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GS도 적극적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투명하고 상생하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17-07-19 16:53: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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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통의 R&D'로 소프트웨어 경쟁력 키운다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LG전자는 19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R&D캠퍼스에서 '2017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 및 각 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트렌드뿐만 아니라, 개발 단계에서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방법, 다수 개발자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하는 방법 등도 공유했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중요한 창의성과 열정을 키우기 위해 요리, 건강관리 등과 같은 자유로운 주제로 개발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LG전자 CTO부문 소프트웨어센터장 박일평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마음껏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축제"라며 "개발자들 간의 자유롭고 활발한 교류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거시적 관점에서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거코딩 능력이 탁월한 '코딩 전문가' ▲거개발단계에서 테스트 및 품질을 책임지는 'SDET 전문가' 등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7-07-19 16:52:5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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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리스 회계기준땐 해운·항공 기업 부채 28%↑…저가항공사 부채 180% 급등

오는 2019년 리스 관련 새로운 회계기준이 적용되면 국내 주요 소매·해운·항공 기업들의 부채가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항공사 중에서도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부채 규모가 180% 이상 뛸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가 국내 20개 소매·해운·항공 기업의 지난해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운용리스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6)을 적용하면 부채규모가 기존 대비 2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건물임차 등으로 소매업의 부채가 이전 회계기준 대비 46% 증가했고, 용선계약이 많은 해운업 기업들도 부채가 45% 늘었다. 항공사들은 국내 8개 기업의 부채 증가율 평균은 19%지만 대형사와 LCC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대형사 2곳은 부채가 1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LCC의 부채 증가율은 181%에 달했다. 지난해 새로운 리스기준서 IFRS16 '리스(Leases)'가 공표되면서 한국회계기준원도 K-IFRS 제1116호 '리스'의 공개초안을 내놨다. 시행일은 2019년 1월 1일이다. 기존 회계기준 대비 가장 큰 차이는 운용리스에 있다. 현행 기준에서 운용리스는 재무상태표에 표시되지 않는다. 반면 새 기준에서는 운용리스와 금융리스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리스를 자산부채로 인식한다. 또 손익계산서 상에 비용처리하던 운용리스료를 2019년부터는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으로 구분해 인식토록 했다. 최현희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운용리스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라면 IFRS 16 적용으로 재무제표가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된다"며 "업종별로는 소매업과 항공운송업, 해운업 등에 대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회계기준원은 IFRS 16 적용에 따른 영향으로 부채비율과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증가하는 반면 유동비율과 자산회전율은 낮아질 것으로 봤다. 운용리스의 이용 비중이 높은 기업이라면 사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관련 기업은 리스 기준 변경에 따른 재무비율 변동이 신용등급과 금융약정 등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점검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투자약정과 대출약정 등에 명시된 부채비율 등 재무지표 관련 조항을 사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7-19 16:46:1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