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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POINT 6월 소비지수 전년比 3.5%↑…'얼리썸머' 특수에 유통업계 웃었다

이른 무더위로 지난달 유통업계 소비지수가 전년보다 늘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6월 L.POINT 소비지수가 전년 대비 3.5%(고정 1.0%) 증가해 지난달에 이어 4개월 연속 소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단 전월 대비로는 휴일일수 감소 등으로 8.9%(고정 7.4%) 하락했다. 특히 얼리썸머(Early Summer)족의 강세가 두드러 졌다는 평가다. 이른 폭염과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휴가와 여름 시즌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강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소비 회복세가 지속됐다. 6월 L.POINT 소비지수에서 주목할 점은 빨라진 폭염과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를 경험 삼아 여름을 일찍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YOLO트렌드의 확산으로 성수기에 앞서 6월에 여행을 즐기는 얼리버드 바캉스족이 증가하면서 비치웨어, 선글라스, 캐리어 등 휴가 상품뿐 아니라 다이어트 식품, 제모 용품 등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수요가 급증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한 여름철 보양식에 대한 소비 증가도 눈에 띈다. 삼계탕에 이어 여름 보양식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한우(국내산 우육)에 대한 지출이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더위의 영향과 수입맥주 선호 현상이 맞물려 맥주를 비롯한 간편 간식, 간편안주(스낵·냉동면·밥류)에 대한 소비도 각각 16.2%, 14.9%, 2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영역별 L.POINT 소비지수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편의점과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은 대형마트가 전년 대비 각각 9.2%(고정 1.8%), 7.2%(고정 4.1%) 증가했다. 에어컨, 선풍기와 같은 전통적인 냉방가전뿐 아니라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신규 가전에 대한 소비 증가로 가전전문 판매점은 5.1% 증가,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전년 대비 연령별 L.POINT 소비지수는 6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20대 소비가 6.8%(고정 4.0%)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고 40대가 5.5%(고정 3.0%)로 그 뒤를 따랐다. 20대의 경우 홈쇼핑과 마트에서 소비가 높고 40대는 편의점 소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 부문장은 "6월은 소비심리 회복으로 무난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 편의점의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며 "이에 비해 백화점은 아직 소비 회복의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고가인 의류에 대한 지출보다 일상생활 관련 제품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1코노미 트렌드뿐 아니라 YOLO트렌드 확대로 인한 얼리바캉스 족의 증가, 40대를 비롯한 X세대의 소비 회복세 등 주요 유통업계 소비 키워드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소비심리의 상승은 7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폭염 및 열대야의 영향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한 소비 강세와 야간 쇼핑을 즐기는 트렌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7-07-20 16:45: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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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몰,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정관장몰,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KGC인삼공사가 '정관장몰'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건강 특화 온라인쇼핑몰인 '정관장몰' 론칭을 기념해 진행되며 8월17일까지 정관장몰 앱 로그인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총 30명의 당첨자에게 '홍삼정 에브리타임(30포)'를 1년 동안 매월 보내준다. 또한 정관장몰 앱 및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또 다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정관장몰 캠페인송인 '건강 주문송'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굿베이스 제품을 증정하고, 매일 정관장몰에 접속해 '건강의 주문 걸기'에 참여하면 사은품 및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정관장몰'은 정관장 홍삼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안심먹거리, 화장품, 스포츠용품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정관장 제품을 비롯하여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에서는 정부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입점시켜 소비자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쇼핑몰'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제품력과 신뢰도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 건강관련 제품들을 정관장몰을 통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7-20 16:45: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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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가성비 뛰어난 샤오미 '홍미 노트 4X'… 국내 제조사들 긴장해야

최근 스마트폰 사양이 상향평준화되며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 성능을 갖춘 보급형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약진도 눈에 띈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서도 샤오미의 약진은 크게 두드러졌다. 샤오미는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줄어 중국 시장에서 5위로 밀려났지만 올해 2분기 판매량이 1분기 대비 70% 증가한 2316만대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1분기 성능과 품질을 끌어올린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 노트 4X'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6'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효과다. 레이 쥔 샤오미 CEO는 올해 스마트폰 1억대를 판매하고 매출 1000억 위안(약 16조8751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애플의 판매량 2억1188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어느 정도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에 이런 자신감이 나오는 걸까. 기자가 샤오미에서 올해 선보인 홍미 노트 4X를 직접 구매해 사용해봤다. 홍미 노트 4X는 스냅드래곤 625프로세서와 헬리오X20 프로세서를 교차 탑재하며 5.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 4100mAh 대용량 배터리,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세부 모델에 따라 3~4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16~64GB 저장 공간도 갖췄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국내 공식 출시되지 않았기에 제품 구매는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야 했다. 기자가 구입한 모델은 스냅드래곤 625와 3GB 메모리, 16GB 저장 공간을 가진 제품이다. 스펙만 따졌을 경우 국내 제조사들이 40만~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과 비슷하거나 보다 뛰어난 수준. 기자가 구입한 사양의 홍미 노트 4X의 공식 가격은 799위안(약 13만원)이지만 할인이 적용되며 실제 구매가는 11만원대에 그쳤다. 같은 사양의 32GB 모델도 직구 사이트에서 16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었다. 국내 제조사들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사는 가격이면 비슷한 스펙으로 2~3대를 구매할 수 있는 차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처럼 제품이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를 했지만 홍미 노트 4X는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줬다. 제품 디자인과 그립감은 나무랄 데 없었으며 5.5인치 FHD 디스플레이가 보여주는 화면도 생각보다 준수했다. 동영상 보는 경우 다소 QHD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차이가 느껴졌지만 그 외에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지문인식 기능도 깔끔하게 작동했다. 퀄컴의 중·고급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인 스냅드래곤 625를 채택한 덕에 게임 역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PC게임을 모바일 화면에서 컨트롤하는 팀뷰어를 사용하기도 편리했다. 다만 '리니지M' 같은 최신 고사양 게임에서는 약간의 버벅임이 느껴졌다. 홍미 노트 4X의 최대 강점 가운데 하나는 매일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작동시간이었다. 홍미 노트 4X의 배터리 용량은 4100mAh로 일반적인 스마트폰보다 1000mAh 가량 크다. 대용량 배터리에 저전력 설계가 적용된 스냅드래곤 625와 소비 전력이 적은 FHD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덕에 1회 완충 시 스마트폰을 최대 4일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매일 충전할 뿐 아니라 보조배터리를 3~4개씩 들고 다니던 기자에게 스마트폰을 이틀에 한 번 충전하는 경험은 매우 신기했다. 다만 복잡한 초기 설정과 카메라 성능, 통화 품질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제품을 구입하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스마트폰과 달리 홍미 노트 4X는 초기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설정이 필요했다. 중국 버전 운영체제가 아닌 글로벌 버전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하며, 한글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구글 마켓에서 관련 앱을 다운받아야 했다. 카메라의 경우 국산 스마트폰에 비해 화질이 떨어졌는데 어두운 환경에서 찍는 야간 사진의 경우에는 피사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수준까지 악화됐다. 통화 시 음감도 국산 스마트폰에 비해 부족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카메라 성능, 통화 품질 외에도 AS 문제 등은 명확한 단점"이라면서도 "중국 스마트폰이 국내 제조사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제조사들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려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이 팔요하다"고 당부했다. [!{IMG::20170720000091.jpg::C::480::홍미 노트 4X로 그림을 찍은 사진. 홍미 노트 4X로 찍은 사진의 일부(왼쪽)를 크롭해 같은 조건에서 LG전자 G5로 찍은 사진과 비교할 경우 화질 차이는 보다 크게 드러났다. /오세성 기자}!]

2017-07-20 16:44: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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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역사속으로…돌고 돌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중소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 문재인 정부에서 유일하게 차관급 부처에서 장관급 부처로 격상된 중소기업청이 우여곡절끝에 '중소벤처기업부'로 간판을 바꿔달게 됐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부처 이름에 '벤처'를 빼고 대신 '창업'을 넣자는 의견이 제기됐었지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당초대로 가기로 한 것이다. 이젠 첫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어떤 인물이 임명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범 중소기업계에선 초대 중소벤처업부 장관으로 '업계 이해도가 높고 추진력이 뛰어난 정치인 출신의 중량급 인물'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일부에선 새 정부 들어 정치인 출신 장관이 두루 기용된 점을 감안할 때 신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을 잘 아는 기업인 출신 장관이 임명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신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관, 차관, 4실 체제로 구성된다. 당초 '국'에 머물 예정이었던 소상공인정책국도 본회의 과정에서 '실'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차관 아래 기획조정실, 중소기업정책실, 창업벤처혁신실, 소상공인정책실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연합회가 한편으로 제기한 '소상공인 전담 차관' 안이 빠져 아쉽기는 하지만 '소상공인정책실' 승격을 계기로 중소기업, 벤처기업 부분과 소상공인 부분이 대등한 관계로 균형적 발전을 이룰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 과정에서 가장 많이 가슴을 쓸어내린 쪽은 벤처업계다. '벤처'가 영문이라는 이유로 부처 명칭에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바른정당이 제기하며 이름을 두고 '갑론을박'한 것이다. 이에 대해 벤처 관련 단체인 벤처기업협회를 비롯해 코스닥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엔젤투자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바른정당에 공개 질의를 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창업(도전)-혁신-성장-성공-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을 포함해 회수까지 전 주기에 걸쳐 활발한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혁신·중소벤처업계 모두 국회의 뜻을 존중하고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혁신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영문 이름에선 '벤처(VENTURE)' 대신 창업 초기기업을 뜻하는 '스타트업(START-UP')을 사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직 개편이 결정되면서 당초 중기청이 맡았던 중견기업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로 넘어가게 됐다. 대신 산업부에 있던 산업인력 양성과 지역산업 육성, 기업협력 촉진 업무는 신설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된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진흥, 금융위원회의 기술보증기금관리 업무도 각각 넘겨받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관련 논평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개편으로 중소기업의 좋은 일자리 창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기와 포용적 성장을 추진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강력하게 실천하는 정부 조직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장관 임명, 각 부처의 중소기업 정책 조정 역할 등 후속조치도 신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여·야가 따로 없는 정치권의 협력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는 박영선 의원, 윤호중 의원, 김병관 의원, 홍종학 전 의원, 이상직 전 의원 등 여당의 전·현직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총리급'인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일부에서 회자되고 있다. 또 최장수 중기청장직을 수행한 한정화 한양대 교수, 중기청 차장 출신의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야기도 나온다.

2017-07-20 16:35:48 김승호 기자
KB금융, 윤종규號 출범 3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2분기 순이익 1조 육박

KB금융지주가 2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으로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2015년 1분기 이후 2년 여 만이다. 신한지주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놨지만 일회성 이익까지 가세한 KB금융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B금융의 역전은 분명하지만 아직 한계는 있다. 일회성 이익을 제하면 신한지주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데다 올해 누적기준으로도 신한지주가 우세한 상황이다. ◆'리딩뱅크' KB금융, 2분기 순이익만 9900억원 20일 KB금융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순이익은 990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시장 추정치 7900억원선을 크게 웃돈 것은 물론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치다. 주력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수익성이 회복됐고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도 개선됐다. 염가매수차익도 1200억원이 반영됐다. 신한지주의 2분기 실적은 8920억원으로 7200억원 안팎의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지만 2위 자리에 머물고 말았다. 역전 분위기는 이미 주식시장에서 예고됐었다. 지난 1월 KB금융이 신한지주 주가를 앞섰고, 지난달 말에는 7년 6개월 여만에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웃돌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아직 신한지주가 KB금융을 앞선다. 신한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주 설립 이후 최대인 1조8891억원으로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 1조8602억원으로 소폭 웃돌았다.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KB금융과 신한지주의 경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매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은행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우리은행 역시 지난 2분기 순이익이 4608억원으로 기존 시장 추정치 3997억원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늘었다. 지난 2015년에는 연간 순이익이 1조원 수준이었으며, 작년에는 3분기 말에 1조원을 달성한 반면 올해는 상반기에 이미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오는 21일 실적을 공개하는 하나금융지주도 전망이 밝다. 하나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은행권의 매분기 '깜짝실적'은 이미 예고된 바다. 시장금리가 확실한 상승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었고, 비은행 부문 강화로 이익의 질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자 이익은 3조6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었다. 순이자 마진 개선에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KB손해보험의 영향도 긍정적이었다. 증권 등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 기여로 수수료 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급증했다. 신한지주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의 이유로 순이자마진와 비은행 부문의 이익 개선을 꼽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와 더불어 카드, 금투, 생명,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역대 최고 실적으로 안정적인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재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해외부문이 올해 상반기에 전년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1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07-20 16:13: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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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으로 희귀병 환아 후원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으로 희귀병 환아 후원 CJ제일제당 '햇반'이 희귀병인 페닐케톤뇨증(PKU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제17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예산군에서 열리며 PKU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이 모이는 행사다. PKU병은 신생아 6만 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성 질환으로,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난 아이는 선천적으로 아미노산(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을 먹으면 대사산물이 체내에 쌓여 장애가 생기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며, 흰쌀밥도 당연히 먹을 수 없는 식품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자를 위한 '햇반 저단백밥'을 출시한 이후 2010년부터 매년 PKU 캠프에 '햇반 저단백밥'을 캠프 참가자들의 식사로 제공하고 별도의 기부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도 약 300개 가량의 햇반 저단백밥 제품과 1천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후원했다. '햇반 저단백밥'은 일종의 재능기부형 제품이다. 체내에 단백질 대사과정에 필요한 효소들의 일부가 결핍되어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해 일반 햇반(쌀밥)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을 약 10%로 낮춘 기능성 햇반이다. 제품 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약 8억원이지만 연간 매출액은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이윤과 수익성만을 생각했다면 판매가 이뤄질 수 없는 제품이다. 페닐케톤뇨증 환자 140여명을 포함해 저단백 식품을 먹어야 하는 아미노산 대사질환자들이 국내에 200여 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의 큰 사랑을 받고 성장한 햇반이 특수질환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밥을 만들어내는 것은 이윤과 무관하게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는 경영 철학이 없었다면 탄생조차 불가능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햇반 저단백밥'의 생산과 판매를 지속하는 한편, PKU병을 비롯한 아미노산 대사질환자들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후원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 후원을 통해 희귀병 환아들도 맛있는 쌀밥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먹거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국민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0 16:06:2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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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위주 안전투자 고집하던 국민연금…전략 바뀌나

대형주·재벌기업 중심의 투자전략을 우선해오던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방식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당장 578조원의 막대한 자금을 대형주 중심 안전투자로 일관하던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지난 17일 중도 사퇴했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연금 기금 투자는)수익성보다 공공성과 안정성에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써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방식은 정부 입장과 궤를 같이 하는 바 이에 따른 국민연금의 투자전략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연기금의 투자패턴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민연금의 투자전략 변화는 국내 자본시장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277개 기업의 주식평가액은 115조원을 육박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20%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률이 각각 18%, 6%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 국민연금이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수익률(12%)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다만 국민연금의 대형주·재벌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이 전체의 83.3%에 달한다는 점에서 국민연금이 시장 불균형을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본부장 취임 이후 국민연금의 대형주 위주 투자 전략이 연기금 수익률 상승을 불러온 것은 긍정적이지만 결과적으로 자본 시장을 망쳤다는 비판이다. 실제 이 기간 삼성전자 등 대형주는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고 중소형주 등은 국민연금의 외면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달 초 "유가증권시장이 대형주 비중이 77%인데 국민연금은 이보다 더 많은 돈을 대형주를 비롯한 재벌에 투자하고 있다"며 "10년 뒤 재벌이 몇개나 살아남겠느냐"고 쏘아 붙인 바 있다. 실제 국민연금은 올 상반기 국내 주식투자 자산의 절반 가까이를 삼성그룹에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공시한 30대 그룹의 상장사에 대한 주식투자 가치는 지난 6월 말 기준 총 100개사로 85조478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계열사 보유주식 가치가 총 38조1138억원으로 전체의 44.6%에 달했다. 이어 SK그룹 10조7851억원(12.6%), 현대차그룹 8조4814억원(9.9%) 등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30조8941억원, SK하이닉스가 4조9710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대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보유주식 가치는 각각 32.1%, 53.7% 급등했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코스피가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코스닥은 코스피 수익률의 3분의 1에 불과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시장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자본시장의 큰 손으로 통하는 국민연금이 중견·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외면하면서 이 같은 현상을 부추겼다는 해석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부의 중소기업 우대정책 기조에 비춰볼 때 향후 국민연금의 중소형주 투자 등 전략 변화를 기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17-07-20 15:34: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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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파우치 음료 '빨간볼 오미자 허니' 선봬

롯데칠성음료, 파우치 음료 '빨간볼 오미자 허니'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오미자와 아카시아 벌꿀을 섞은 과즙 파우치 음료 '빨간볼 오미자 허니'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활기차고 생기있는 하루의 시작, 두근두근 빨간볼 오미자와 달콤한 허니의 상큼한 첫 만남'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파우치 형태의 190㎖와 230㎖ 용량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는 오미자 열매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배경에 주원료의 원산지를 강조하기 위해 '문경 오미자' 문구를 넣고 소녀 캐릭터를 더해 상큼하고 생기 넘치는 과즙 파우치 음료임을 부각했다. 국내 오미자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유명 산지인 경북 문경에서 수확해 비타민B와 미네랄, 유기산 등이 풍부한 오미자 과즙에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더해 올여름 폭염에 더위를 이기고 갈증 해소에도 적합하다. 빨간볼 오미자 허니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성장하는 파우치 음료의 제품군 강화 및 매출 확대를 위해 선보였다. 접근성 뛰어난 편의점 등에서 얼음컵에 담아 수시로 시원하게 마시는 파우치 음료 인기 속에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기존의 커피, 헛개 등에 이어 오미자를 주 원료로 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파우치 음료로 원두커피 '칸타타'를 포함해 차음료인 '립톤 아이스티', '아침헛개 허니꿀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빨간볼 오미자 허니는 상큼한 맛과 함께 생기 있는 하루를 시작하고 싶을 때, 무더위 속 갈증 해소와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제격인 과즙 파우치 음료"라며 "단맛, 쓴맛, 매운맛, 신맛, 짠맛 총 5가지 맛이 난다고 하는 오미자(五味子)는 복합적인 맛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한 웰빙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어 주 타깃인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샘플링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0 15:29:3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