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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살충제 계란 사태에 '발만 동동'

식품·외식업계, 살충제 계란 사태에 '발만 동동'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식품·외식업계에 비상에 걸렸다. 일부 업체들은 정부의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제품이라고 하지만 소비자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15일)부터 진행 중인 전수 검사 결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농장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같은 사태에 식품·외식업계도 정기적인 전수조사 외에 긴급 자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계란을 많이 사용하는 제과·제빵업계는 안전한 계란 확보에 공 들이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계란이 들어가는 제품의 생산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급식업계는 계란 사용을 중단하고 있으며 대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모두 20곳의 산란계 농가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10개 농가가 적합판정을 받아 숨통이 트였다. SPC관계자는 "하루 약 60t의 계란을 사용하는 데 오늘(16일) 정부에서 발표한 적합판정 농가에 거래농가의 절반인 10개가 포함됐다"며 "현재 하루 사용량의 75% 이상을 확보했기 때문에 제품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계란 사태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검열을 해왔으며 저희 계약 농가에서는 모두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이 전날 거래하는 농장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에 착수했지만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동원홈푸드 금일부터 급식메뉴에서 계란이 들어간 메뉴를 당분간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며 더반찬도 금일부터 계란이 사용되는 메뉴는 판매 중단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자체조사 및 식약처 조사 결과 취급 계란제품에 이상이 없었고 수입계란에 대한 소비자 불안 등에 따라 현재 국내산 계란으로 대체해 사용 중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산 계란 이슈와 관련해서 자체조사결과 이상 없었으며 이문제 관련 식약처의 공식발표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계란 입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베이커리 부문에 사용되는 계란은 액란(액상계란/가공품)이라 시험성적서 있는 제품은 기존대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급식 및 외식사업장 계란 사용 메뉴 일시중단했으며 타 메뉴로 대체했다. 계란 들어가는 김밥, 샌드위치 등도 생산을 일시중단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자사의 식품에 들어가는 계란의 경우 해당 물질이 검출된 적이 없었으나 국가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당사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체크할 예정"이라며 "또한 농식품부나 식약처에서 조사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베이커리 메뉴에 대한 판매를 현재 중단하고 있다. 정부 조사 별도로 자체 조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계란 관련 제품을 생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제과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각 업체마다 제고 비축분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자체 검사결과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기 때문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남품업체 중에는 문제가 발생된 곳이 없다"며 "현재 초코파이를 생산하는 청주공장이 휴통기간이라 당장 원료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크라운-해태제과 역시 자체 전수조사 결과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전날부터 계란이 들어간 제품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맥도날드는 이날 오후부터 정부의 조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자 '에그 맥머핀', '베이컨 에그 맥머핀', '소시지 에그 맥머핀', '콘치즈 에그 머핀', '디럭스 브렉퍼스트', '빅 브렉퍼스트' 등 6개 제품과 시그니처 버거 '골든에그 치즈버거'를 포함해 모두 7개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살충제 계란 사태는 정부가 안일한 대처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7-08-16 16:04: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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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NICE평가정보 협약…"핀테크 활성화"

코스콤은 16일 여의도 본사에서 NICE평가정보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공동 오픈API 서비스 제공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ICE평가정보는 상장기업의 재무제표 및 재무비율 등 투자정보를 오픈API 형태로 핀테크 플랫폼에 제공한다. 또한 코스콤이 최근 한국거래소의 KSM(KRX Startup Market) 등록 추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NICE평가정보의 기술신용보고서 상 기술등급 및 신용등급 정보를 추천 대상기업 평가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스콤은 조회, 시세, 주문API에 이어 NICE평가정보의 투자정보를 자본시장에 제공함으로써 핀테크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구 기술연구소장은 "NICE평가정보는 국내 최고의 기업정보 제공기관으로 상장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의 각종 정보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핀테크 오픈플랫폼의 활용 및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문, 시세, 분석정보 등 총 74개의 다양한 API가 제공되고 있는 코스콤 핀테크 오픈플랫폼에는 삼성증권 등 10개 금융투자업계가 참여해 계좌잔고, 거래내역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핀테크 기업들은 서비스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금융투자회사가 참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7-08-16 15:58:29 김문호 기자
[코스닥 상반기 실적]상장사 10개 중 7개 흑자, IT업종 순이익 전년比 55.14%↑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사 10개사 가운데 7개사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업종의 호실적이 돋보인 가운데 상장기업 대부분의 실적이 크게 올랐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2017년 상반기 연결 보고서를 제출한 744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66.53%인 495개사가 올해 상반기에 흑자를 기록한 반면 33.47%(249개사)는 적자를 보였다. 코스닥 상장사 10개사 중 7개사가 흑자, 3개사가 적자인 것이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5조616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7조8817억원)보다 11.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조6133억원으로 22.64%, 순이익은 3조5536억원으로 44.82% 늘었다. 업종별로는 올해 상반기 정보기술(IT)업종 385개사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IT업종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9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5.90%, 55.14%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증대가 협력사들의 실적에도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 IT업종 615개사의 실적도 좋았다. 전체 매출액은 12.8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9.67%, 16.36% 늘었다. 특히 제약업종의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3.65%, 40.77% 상승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는데 이는 코스닥 상장사 순이익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의 상반기 순이익(1822억원)이 전년동기대비 85.08% 상승한 영향이다. 소속부별로는 중견기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302개 중견기업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57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0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우량기업, 벤처기업 순이익도 각각 3조3573억원, 170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38%, 88.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08-16 15:33:09 손엄지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반기 실적]삼성전자 제외해도 전체 실적↑ "상반기 순이익 61조"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도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순이익 61조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33개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금융업을 제외한 상장사들의 상반기 순이익(연결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4.44% 증가한 61조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실적호조세가 지속되면 '순이익 120조'라는 역대급 연간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9% 증가했고, 매출액도 8.20% 증가한 910조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액은 정체되고 순익만 증가하는 '불황형 흑자'를 벗어나 기업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매출액의 12.26%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도 상장사들의 실적은 상승했다. 삼성전자 제외시 매출액은 799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4조원, 42조원으로 각각 6.79%, 1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조사대상 기업 중 흑자를 낸 기업은 438개사로 82.18%를 차지했고, 17.82%에 해당되는 95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업 영업익 전년比 45.7% 큰 폭 증가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업종이 매출액 증가와 흑자증가가 이뤄져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의료정밀(40.50%)이었다. 이어 철강금속(19.90%), 전기전자(17.94%), 화학(10.59%) 등 8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운수장비(-2.38%), 섬유의복(-2.08%) 전기가스업(-0.16%)은 매출이 감소했다. 아울러 순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비금속광물(773.26%)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기전자(173.03%), 기계(104.49%) 등 8개 업종의 순이익은 늘었고, 운수창고업(-72.28%), 전기가스업(-62.04%) 등 9개 업종의 순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금융업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약 17조원, 14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5.7%, 26.8% 증가했다. 해당기간 증권업의 순이익은 전년(5409억원)대비 68.4% 증가한 9106억원을 기록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8개 금융지주(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KB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의 순익은 전년(4조4992억원)대비 39.6% 증가한 6조27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 상위 20개사 실적호조, 자동차업종 부진 영업익 상위 20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 상승률(2082.23%)이 돋보였다. 상반기 압도적 영업익 1위(23조9649억원)를 기록한 삼성전자 역시 영업익이 전년 대비 61.71% 증가했다. 한편 자동차 업종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수출 감소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상장사 영업익 4위(2조8090억원)인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16.40% 감소했다. 또 현대모비스(-22.76%), 기아자동차(-43.98%)의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

2017-08-16 15:32:57 손엄지 기자
삼성생명 태국법인 '타이삼성',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삼성생명은 태국법인인 '타이삼성'이 경영실적 호조로 올 2분기 3억4000만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타이삼성은 이번 흑자를 경영정상화의 계기로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타이삼성은 특히 이번에 영업 호조와 보유계약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흑자가 지속될 수 있는 손익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올해엔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보험시장은 시장성이 좋아 AIA를 비롯 악사, 알리안츠 등 글로벌 보험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1997년 태국에 진출했으나 이후 두 차례에 걸친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후발주자로서 한계에 상황에 있었다. 이에 삼성생명은 타이삼성을 정상화할 계기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014년 타이삼성과 함께 원점에서부터 태국시장 분석에 들어갔다. 글로벌 보험사와 비교해 강점과 약점을 분석할 후 보험사의 핵심인 영업 기반을 기초로 기본부터 재구축했다. 타이삼성은 이에 따라 태국 전역에 5개 육성센터를 설치해 신인 설계사의 발굴과 육성에 나섰으며 설계사들에게 고객 발굴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는 삼성생명의 표준활동 모델을 접목했다. 현지 영업리더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신인 육성과 조직관리 노하우를 전하는 등 타사와 차별화된 영업 지원체계도 갖추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도 매년 한 두차례씩 태국을 방문하여 방콕뿐 아니라 지방 소도시까지 찾아가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타이삼성의 수입보험료는 지난 2013년 431억원에서 2016년 991억원으로 3년 만에 2.3배 증가했다. 특히 올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622억원으로 출범 후 처음으로 연간 수입보험료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국과 중국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추가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8-16 15:29: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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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하반기 채용 시동…'탈스펙' 분위기 확산

9~10월 채용 앞두고 잡콘서트, 현장면접 등 실시…기업·한국은행 등 탈스펙 채용방식 적용 은행권에 학력, 자격증 등을 보지 않는 이른바 '탈스펙(탈 자격조건)' 채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새 정부의 채용 독려에 따라 공기업을 비롯해 은행권까지 채용 전형을 바꾸며 바늘구멍이었던 채용문도 넓어지는 모양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시중은행들은 1400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동안 비대면 거래 확대로 지점과 은행원을 축소하며 채용에 소극적이었던 은행들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확대' 기조에 맞춰 채용 규모를 확대한 영향이다. 현재 우리은행만 이달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작년의 두 배 수준인 300여명을 채용하기로 확정·발표한 상태다. 나머지 은행들은 구체적인 채용 계획이 나오지 않았으나, 전년보단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채용 방식도 변화를 줬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의 '블라인드 채용(학력·출신 등을 배제한 직무 능력 중심의 채용)'을 강조하면서 시중은행까지 그 분위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은행은 9월부터 블라인드 방식으로 신입직원(종합기획직 5급)을 선발한다. 지원서에 최종학력, 출신학교, 전공, 성별 등을 기재하지 않고 면접에서도 개인정보를 알리지 못하도록 했다. 스펙 경쟁을 막기 위해선 서류 전형의 우대항목을 7개에서 1개로, 자기소개서 문항도 4개에서 2개로 줄였다.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인 64명을 유지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스펙초월 전형 '4분 PR! 당신을 보여주세요'를 진행했다. 지원자들이 4분 PR을 통해 본인의 열정, 스토리, 잠재력 등을 보여주면 은행은 이를 통해서만 평가한다. 이 전형의 최종 합격자는 하반기 공채에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기업은행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90여명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면접 전형에서부터 자기소개서를 보지 않고 있다. 서류에만 학력, 전공, 자격증 등을 기재하고 면접에서는 면접 번호와 평가표만 공개된다. PT면접&토론에서는 금융에 대한 지식, 은행취업을 위한 준비도 등을 위주로 평가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류전형부터 임원면접까지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서에 자격증 및 외국어시험성적 기재란도 없앴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150명) 규모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도 서류전형부터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활용한다. 앞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 올해 채용 규모를 확대할 것을 시사해 지난해(240명)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중 '찾아가는 현장면접'을 통해 400명에게 서류전형 면접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신한은행도 서류전형에만 출신학교, 학점 등 기본정보를 기재하고 면접은 블라인드로 진행한다.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300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유일하게 은행권에서 올 상반기 신입사원(6급) 200명을 채용한 농협은행은 아직 하반기 채용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하반기엔 5급 사원을 지난해 수준(140명)으로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선 이미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된 지 꽤 됐지만 이번 정부의 압박으로 좀 더 다양한 채용 전형이 논의되고 있다"며 "채용 규모도 확대하면서 채용문은 넓어지고 있으나 그만큼 도전하는 지원자들이 많아 경쟁률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6 15:24:1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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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ING생명…사회공헌재단 설립 등 추진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ING생명은 올 상반기 성공적인 증시 상장(IPO)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간 순이익의 1%가량을 출연해 운영하는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신입 정규직 직원 30명을 채용하고 다양한 고객감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ING생명의 사회공헌재단 설립은 내년 1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재능계발 기회 제공을 주된 사업방향으로 정하고 매년 당기순이익의 1% 가량(올해 기준 30억원)을 출연해 기존의 어린이 후원 사업과 기부 프로그램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공헌 전담인력 구성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NG생명은 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신입 정규직 직원 30명도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 ING생명의 공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은 상품개발과 계리, 재무, 운영 등 보험업무의 전 영역에 걸쳐서 이뤄지며 ING생명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비슷한 규모의 공채를 추가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은 "ING생명은 지난 30년간 '고객의 꿈을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제 자본력과 수익성, 성장성 등을 골고루 갖춘 알차고 강한 회사로 성장했다"며 "특히 올해에는 성공적인 증시 상장과 500% 이상의 지급여력비율(RBC) 등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16 15:22:41 이봉준 기자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허용기준 강화된다

앞으로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재건축 조합원 지위를 양도하기 위해서는 3년 내에 사업시행 인가 신청이 없고 3년 이상 조합원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 또 별도의 하한 기준이 없던 재개발 사업 시 임대주택 의무공급 비율이 마련돼 임대주택 공급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및 고시 개정안을 오는 17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 재건축 주택 양도계약 체결자 보호와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예외적 허용사유 강화,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의무비율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우선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재건축 주택에 대한 양도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이전등기를 하지 않았더라도 조합원 지위를 양도받을 수 있게 된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후 60일이 경과하기 전까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동산 거래신고를 해야하고 계약금 지급 등을 통해 계약 날짜가 확인돼야 한다. 계약이 증명된다면 이전등기 시점은 별도로 규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계약일에서 60일이 지난 후 거래신고하는 경우에는 과태료가 발생한다. 재건축 조합원 지위를 양도하는 예외적 허용사유도 강화된다. 현재 재건축 조합의 사업 지연에 따라 조합설립 인가 후 2년 이상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못하는 경우 2년 이상 소유한 자에 대해 예외적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가 허용됐으나 예외사유의 지연기간과 소유기간이 각각 3년으로 강화된다. 구체적으로 조합설립 후 2년 내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고 2년 이상 소유해야 하는 현재 기준이 3년 내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고 3년 이상 소유로 변경되고 ▲사업시행인가 후 2년 내 착공하지 못하고 2년 이상 소유해야 하는 현재 기준이 3년 내 착공하지 못하고 3년 이상 소유로 각각 변경된다. 다만 시행령 개정 이전에 사업단계별로 이미 2년 이상 지연 중인 조합의 경우에는 제도 개선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해당 지연 단계에서는 기존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조합설립 후 2년 6개월 동안 사업시행인가 신청 못한 조합이라면 시행령 개정 후에도 종전 규정에 따라 조합원 지위 양도 가능하도록 했다.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의무비율도 강화한다. 현재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의무공급 비율은 수도권이 전체 세대수의 15% 이하, 비수도권은 전체 세대수의 12% 이하에서 시·도지사가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하한 규정이 없어 일부 지자체는 임대주택 공급 의무비율을 0%로 고시하기도 했다. 이에 앞으로는 서울은 전체 세대수의 10~15%, 경기·인천은 5~15%, 비수도권은 5~12% 범위에서 시·도지사가 고시하도록 했다.

2017-08-16 15:22:24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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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매출 200억 돌파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매출 200억 돌파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까지 비비고 냉동밥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올린 연간 180억원의 매출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 이상 성장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 성과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달라졌다. 링크아즈텍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3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경쟁사와의 격차를 14%P 이상의 차이까지 벌리며 압도적인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경쟁사와 접전을 벌였으나, 12월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한 이후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맛과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품에 불맛을 내는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밥을 제외하고 재료만 볶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밥을 포함한 모든 재료를 180도 이상 고온 불판에서 빠르게 볶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공법보다 공정이 까다롭고 생산성이 떨어지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볶음밥의 맛·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동시에 밥알 하나하나를 순간적으로 얼리는 개별 급속동결 방식을 통해 차지고 고슬한 밥맛을 살렸다. 뜨거운 철판에 빠르게 볶은 불맛, 차지고 고슬한 밥맛 등 양질의 밥맛을 구현하면서 과거 저가·저품질로 인식되던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했고, 이에 따라 제품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도 한몫 했다. 지난 2015년 곤드레 나물밥, 취나물밥 등 나물밥 제품으로 비비고 냉동밥의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등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빠르게 라인업을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새우볶음밥'과 '닭가슴살볶음밥', '불고기비빔밥', '낙지비빔밥',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밥', '시래기나물밥', '깍두기볶음밥' 등 총 8종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정통 볶음밥, 나물밥 등을 구현해 선보이며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에 집중했던 것이 비비고 냉동밥의 인기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드 된 맛과 품질의 제품을 지속 선보여 냉동밥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17-08-16 15:20:1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