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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2020년까지 매년 1500명 신규 채용

포스코그룹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정규직 6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1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국가적인 일자리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회사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까지 매년 1500명의 신입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매년 1000명 안팎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으나 이번에 리튬, 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대폭 확충키로 함에 따라 채용규모가 늘어났다. 또 직원의 '휴식 있는 삶'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휴가사용이 늘어난 데 따라 부족해지는 업무시간도 기존 직원들의 연장근무로 충당하지 않고, 신규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포스코는 향후 4년간 신규 채용하는 인력들은 미래인재 육성측면에서 전공구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도전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산학연계, 전역장교 채용, 공채 등 다양한 채용방식을 동원해 최대한 우수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중소벤처 창업지원이나 포스코그룹 1·2차 협력사 대상 저리대출를 위해 운영해온 15개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에다 2차 협력사 현금지불 지원용 펀드 500억원을 추가해 총 5500억원의 상생협력 기금을 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포스코는 직접 거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해 왔음에 불구하고 1차 협력사의 자금사정이 어려워 2차 협력사에 어음으로 지불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1차 협력사가 무이자로 포스코 상생협력 기금에서 대출받을 수 있어 30일 이내에 2차 협력사에 현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포스코는 중소기업보다 규모가 큰 중견기업에 대금 결제시 일부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던 부분도 100%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중견기업 자체 협력 중소기업에도 현금결제 비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지급 관행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2차 협력사에 현금지급 비중을 높이는 1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며 "대금결제에 따른 모니터링도 강화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이 골고루 퍼지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8-15 20:28: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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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계란에도 살충제 성분 검출 '충격'… 전국 대형마트 계란 제품 판매 금지

유럽에서 이른바 '살충제 계란' 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처음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는 15일 0시부터 대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계란 출하를 전격 중지하고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돌입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전국의 대형 유통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계란 제품 판매를 전면 중지하는 등 유통시장이 큰 혼란에 빠지면서 지난 겨울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가격이 급등한 계란 가격이 더 오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의 8만 마리 규모 산란계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 또 같은 날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6만 마리 규모의 또 다른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성분이 닭 진드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동물용의약외품 관련 법에 따라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남양주 농가의 하루 계란생산량은 2만5000개 정도로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간장,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광주 농가에서 검출된 비펜트린의 경우 진드기 퇴치용 농약의 일종으로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진 않으나,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이다. 농식품부는 다만 이번에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올 여름 진드기 확산에 따라 국내 농가에서 약품을 예년보다 과하게 처분함에 따라 검출된 것으로 유럽산 계란 수입을 통해 국내로 건너왔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출 사실을 통보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경기 남양주·광주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했다.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하면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0시부터 전국 3000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모든 상업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단시키고, 해당 농장들을 대상으로 3일 이내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관계부처 및 민관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전수 검사 및 계란수급 등 대책 추진관련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검사 결과 적합 농장은 검사 증명서 발급 후 계란 유통을 허용하고 부적합 농장은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으로 판명된 농장주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주요 대형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슈퍼마켓, 편의점들이 전국 모든 매장에서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AI때문에 물량이 달려 일부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 적은 있지만 대형마트와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모든 계란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 적은 처음"이라며 "파문이 가라앉을 때까지 상당한 시장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IMG::20170815000058.jpg::C::480::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이 15일부터 계란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이날 대구 한 대형마트 계란판매대가 텅 비어 있다./연합뉴스}!]

2017-08-15 17:39:13 최신웅 기자
제16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 개최

국내·외 유기농 산업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농업 종합박람회인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농업인, 유기가공식품기업 등 국내·외 120개 기업 및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유기농수축산물(신선식품), 유기가공식품(차·음료, 디저트류, 건강식품 등), 생활용품(천연화장품 등)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국내·외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정부·지자체별 친환경농업 지원 정책 파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설치·운영하는 '그린카드관'에서는 다양한 그린카드 혜택도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그린카드로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1.5%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친환경 생활용품관에서는 음식조리용, 가공식품 원료에서 벗어나 유기농 썬크림, 유기농 샴푸, 유기농 섬유 등 비식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생활용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하는 '2017년 한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도 함께 열린다. 품평회에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은 곡물·과일·채소, 가공식품 등 4개 부류로 구분·심사하며 관람객도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7-08-15 17:39:0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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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17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이달 17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막을 올린다. 해양수산부가 개최하고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하나되자! 보령에서 함께 열자! 해양의 꿈'이라는 주제로 20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제전에서는 핀수영, 카누, 철인3종, 요트 경기 등 정식종목 4종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보딩 등 번외종목 4종의 경기가 개최돼 짜릿한 해양스포츠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바다 위에서 빠르게 질주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모터보트 체험, 바나나보트·땅콩보트 체험과 잔잔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씨카약·크루즈보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서 탈 수 있는 SUP보트, 바다 위에서 낙하산 모양의 연을 타는 카이트보딩(Kite Boarding) 등 색다른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제전에는 해양스포츠와 함께 열기구, 행글라이드 타기, 페이스페인팅, 칼라머드 페인팅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또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쇼, 국제범선쇼, 패러글라이딩 축하쇼 등 풍성한 볼거리들이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김영춘 해수부장관은 "이번 제전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가하는 풍성한 바다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갖춘 보령이 이번 제전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제전 프로그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G::20170815000018.jpg::C::480::}!]

2017-08-15 17:38:4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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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탈원전 시대 신재생에너지, 해양에서 답을 찾아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력, 조류, 파력 등을 이용한 해양에너지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KMI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해양에서 답을 찾자'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정부가 잠재력이 큰 해양에너지 보급을 위해 관련분야 기술개발과 해양에너지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탈원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4.7%에서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신재생 3020'을 발표했다. 현재 세계적인 추세 또한 에너지 안보 강화, 대기오염 개선,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빈곤 해소 등의 해결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세계 발전량의 11.3%를 차지하고 발전설치용량 증가분 또한 55.3%에 이르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무려 94%에 이르는 만큼 에너지 주권 확보와 미래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으로 해양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해양에너지는 부존 잠재량이 연간 전력 생산량의 약 4배에 이를 정도로 풍부하며 고갈 위험이 전혀 없고, 환경오염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 또 일단 개발이 되면 운영비가 거의 들지 않는 등 무공해 청정에너지로서 가치가 높다. 이에 따라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여러 국가가 해양에너지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시험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력과 파력이 각각 6500 MW, 해수온도차 발전 4000 MW, 조류 1000 MW 등 총 1만8000 MW 이상의 해양에너지가 부존돼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여기에 해상풍력 3만3200 MW, 해상태양광 5400 MW 등 광의의 해양에너지를 포함할 경우 그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MI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우리나라가 뒤지지 않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KMI 관계자는 "해양에너지 산업화를 위한 장기 대형과제의 R&D와 이를 위한 기초·기반 연구 등 기술개발이 진행돼야 한다"며 "과학적·경제적·사회적으로 타당한 입지선정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에너지 개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차별적 지원정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미 상업화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별도로 해양에너지에 대한 자원특화형 시장확대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IMG::20170815000042.jpg::C::480::세계 주요 국가 해양에너지 설치 규모./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17-08-15 17:38:2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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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편의점·소셜커머스 등 유통업계 계란 판매 전면 중단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소셜커머스 등 유통업계가 계란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것과 관련,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트 업계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형마트 3사가 계란 판매를 일제히 중단하자 주요 편의점과 슈퍼마켓도 계란 판매를 멈췄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전국 1만여개 전 점포에서 생란과 가공란 및 국내산 계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간편식 전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CU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불안감을 고려해 계란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중단한다"며 "향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도 계란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어 롯데슈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슈퍼마켓 등 주요 슈퍼마켓 체인도 계란 판매대를 비웠다. 쿠팡과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계도 계란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으로부터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라 15일부터 계란 물품의 판매를 중단한다"며 "고객의 안전과 불안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정부조사결과 발표 이후에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닭에게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피프로닐 검출 사실을 식약처에 통보했고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 정밀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이들을 전량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15일 0시부터 산란계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3일 안에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를 허용할 계획이다.

2017-08-15 16:57: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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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열무·무·파 가격도 '껑충'…"장보기 겁나" 한숨

시금치·열무·무·파 가격도 '껑충'…"장보기 겁나" 한숨 "삼겹살 식당에 가서도 상추 먹기가 힘들어요. 너무 비싸 겉절이를 담글 엄두를 낼 수가 없어요."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작황이 나빠진 채소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밥상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추석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계란값이 오르면 과자와 빵 등 식품 값 전반에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생활물가 난(亂)'이 우련된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개월 전 평균 3215원 하던 배추 1포기 값은 14일 기준 70% 오른 5450원이다. 하지만 이 가격에 살 수 있는 배추는 물러 터져 있거나, 이파리가 새파란 게 대부분이다. 대형마트에서 제대로 된 배추는 포기당 7300원 수준이다. 농수산물 시장에 가도 배추 3포기를 담은 망 1개에 2만원은 줘야 한다. 주부나 식당 주인들이 사는 실제 배춧값은 127%나 오른 셈이다. 배춧값의 급격한 가격상승은 전달부터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출하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격이 오른 것은 배추뿐만이 아닌, 채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평균 2477원 하던 양배추는 포기당 71% 오른 42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열무는 1㎏당 평균 2038원에서 4069원으로 99.7%가량 올랐다.무 1개는 1796원에서 2817원으로 56.8%, 미나리 1㎏은 평균 3478에서 5351원으로 53.9%나 껑충 뛰었다. 밑반찬으로 식탁에 자주 어르던 시금치는 1㎏당 평균 5948원에서 1만3168원으로 121%나 인상됐다. 대파 1㎏은 한 달 전 2449원에서 33.7% 오른 3275원, 애호박 1개는 1352원에서 32.6% 인상된 17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풋고추는 100g당 17.5% 오른 1176원, 깻잎은 100g당 14.9% 오른 1749원, 오이는 22.8% 인상된 9743원에 팔리고 있다. 배추 김치를 담그려던 주부들도 껑충 뛴 채솟값에 놀라 10㎏에 2만7000원가량 하는 포장용 포기 김치 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채소 가격이 오르기 전에 생산된 것이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있어서다. 이로인해 식당주인들은 한숨만 늘어가고 있다. 손님들이 원하는 제철 채소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선한 배추를 온갖 양념에 버무려 맛깔스러운 겉절이가 손님들 밥상에 올랐지만 이제는 깍두기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수원의 한 식당 주인은 "10포기를 사도 배추가 시원찮아 겉절이가 예전의 반 밖에 나오지 않으니 식탁에 올릴 수 없다. 무 가격도 오르긴 했지만 가격 면에서 조금 저렴하기 때문에 깍두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겹살 식당에서는 상추가 사라졌다. 대신 상추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깻잎이 상추 대용품으로 오른다. 문제는 삼겹살 가격도 급등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14일 도매 경매된 돼지는 3014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44마리보다 28.9 감소했다. 경매되는 돼지 두수가 감소함에 따라 유통 물량이 줄면 가격이 올라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08-15 16:57: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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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에 식품업계 비상

살충제 계란에 식품업계 비상 "살충제 계란 사태가 장기화 되기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15일 전국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모든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단시켰다.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3일 이내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계란대란이 예상되면서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제빵 및 제과 업계에서는 당장 문제는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제품 생산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빵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 등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지역에서 계란을 받지 않는다"며 "이번 사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전수조사 있고 있었고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제고량으로 만들고 있으며 정부에서 조사기간으로 정한 3일 이내 검사가 완료돼 계란이 유통된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생산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과업계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납품업체 가운데 문제가 발생한 곳은 없고 현재 공장도 하계휴동기간이라 지금 당장 원료수릅에는 문제가 없다"며 "회사는 원부재료의 품질을 관리하는 자체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고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한 원료만을 사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계란 수급이 결절될 것으로 보여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급식업체는 계란 관련 메뉴를 제외하기로 했다. 단체급식업계 관계자는 "내일(16일)부터 계란이 들어가는 모든 메뉴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전량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빵과 유제품 등 2차 가공식품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얼마나 어디까지 흘러가 있는지는 식약처와 함께 추적조사 해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8-15 16:56:44 박인웅 기자
살충제 계란로 수급 비상 걸린 '금란'

살충제 계란로 수급 비상 걸린 '금란'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면서 계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추석 성수기를 한 달여 앞둔 상황이라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계란 시장은 지난해 말 전국을 휩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생산 기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공급이 부족하다. 이번 살충제 계란 사태로 이미 평년보다 40% 이상 뛴 계란값이 얼마나 더 오를지 우려된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7595원으로, 1년 전(5350원)보다 2245원 비싸다. 1년 사이 가격이 42%나 오른 것이다. 지난 1월 계란값이 9000원대까지 올랐던 것에 비교하면 가격이 많이 내린 상황이지만 여전히 평년에 비해 비싸다. AI 피해가 특히 심했던 서울·수도권 지역 소규모 슈퍼마켓과 마트 등 일선 소매점에서는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원대에 육박하는 곳도 많았다. AI 발생 전 하루 평균 계란 공급량은 약 4300만 개였지만 현재는 3000만개 정도로 1300만개가 줄었다. 그동안 계란 생산기반이 많이 회복됐지만 여전히 계란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계란 생산기반의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산란계 수는 6900만마리였는데, 지금은 약 6600만∼6700만마리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AI 이전에는 일반 성계와 노계의 비율이 9대 1 정도였으나 지금은 7대 3 정도이고, 입식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도 많아 계란 공급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란용 병아리는 입식한 뒤 6개월 정도가 지나야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AI 여파로 계란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었는 데 이번 사태로 당분간 계란 수급이나 가격이 더욱 불안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계란 수급 불안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태국산 등 외국 계란을 수입했거나 추가 수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물량이 제한돼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태국산 계란은 약 1434만개에 달한다. 그러나 AI 발생 전 하루 평균 계란 공급량이 4300만개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대부분 가공용으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15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것도 수급 불안이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08-15 16:56:1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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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상반기 영업익 204억…전년比 148%↑↑

삼양식품, 상반기 영업익 204억…전년比 148%↑↑ 삼양식품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어난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83억원, 순이익은 167억원으로 각각 37.8%, 173% 증가했다. 특히 해외시장 선전으로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 245억원의 3배가 넘는 88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930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삼양식품이 해외에서 거둔 성공은 단순히 기업의 실적 증가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 해외법인이나 현지 공장을 두지 않고 국내 공장에서만 수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매출 증가가 자연스럽게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올해 6월말 기준 삼양식품의 임직원 수는 1368명으로, 지난해 말 1255명과 비교해 113명(9%)이 증가했고 1년 전인 지난해 6월 말(1117명)과 비교하면 251명이 새롭게 일자리를 얻었다. 올해 새롭게 고용된 113명은 생산직이 65명, 관리직 48명으로, 증가한 관리직의 약 1/3 가량인 17명이 해외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올 하반기에도 몇 차례에 걸쳐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삼양식품 원주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지역에서의 고용이 크게 증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해외 수출이 크게 늘면서 올해 1월, 198억원을 투자해 원주공장에 봉지면 라인 1개와 큰컵 용기면 라인 1개 등 2개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하고 있다. 올해 10월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삼양식품은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신규 인원 배치를 통해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해외 수출 지역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2016년 말 40개국이던 수출 지역은 현재 51개국으로 중화권 및 동남아에서부터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장됐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에는 다양한 제품 출시도 하나의 이유이다. 최초 수출 당시 불닭볶음면 단일 제품에서 현재에는 총 7가지 제품의 라인업을 갖췄고 커리불닭볶음면, 마라불닭볶음면 등 해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수출 전용 제품이 개발되면서 불닭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수출 초기부터 KMF 할랄 인증을 획득한 것도 수출 확대의 주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삼양식품은 할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KMF 할랄에 이어 인도네시아 MUI 할랄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국민의 90%가 무슬림이고, 2019년부터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MUI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함에 따라 삼양식품은 지난해 10월부터 인증 관련 심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8월 말에는 인도네시아 인증 담당자가 한국을 방문하여 원주공장과 스프 원료를 공급하는 협력업체 3곳에서 현장실사를 할 계획이다.

2017-08-15 16:56:0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