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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10.7조원…시중금리 상승에 전월比 30.6%↓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30% 이상 급감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0조 7699억원으로 전월 대비 30.6% 줄었다. 다만 올 들어 누적 기준으로는 133조7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늘었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1165억원으로 전월 대비 82.6% 감소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모두 크게 줄었다. IPO는 전월 대비 91.3% 감소한 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는 848억원으로 전월 대비 72%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6534억원으로 전월 대비 28.2% 줄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회사채 발행이 위축됐다. 일반회사채는 전월 대비 44.2% 감소한 1조8738억원이 발행됐다. A등급과 AA등급 이상의 발행이 모두 크게 감소했다. 운영 및 차환자금 목적의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위주로 발행됐으며, 발행규모가 줄면서 순상환 기조로 전환됐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30.3% 감소한 7조48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기타금융채 모두 발행이 줄었다. 10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1조3541억원으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IMG::20171128000003.jpg::C::480::}!]

2017-11-28 08:31: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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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유보금 과세제 판박이'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도입 안돼

정부가 중·저소득 근로자를 고용해 임금을 더 줄 경우 세제혜택을 준다며 올해 세법개정안에서 도입한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에 대해 재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가 기존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일부 개선해 연장한 것에 불과할 뿐 아니라 구조적 한계로 정책적 실효성이 미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나 이 제도가 기업소득환류세제와 같이 이중과세 성격이 있어 헌법상의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사내유보금 과세제도의 평가와 정책적 시사점 :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지난 8월에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기업소득환류세제의 일몰이 종료되면서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가 신설된다. 기업소득 환류세제는 기업들이 일정 금액을 투자, 임금 증가, 배당으로 쓰지 않은 금액(미환류 소득)에 대해 10% 세율을 적용해 추가 과세하는 제도다. 2015년부터 3년간 한시 도입됐다. 정부가 이번에 신설하는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는 기업의 투자·임금증가·상생지원(상생협력기금, 협력중소기업 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지원) 등이 당기 소득의 일정액에 미달하는 경우 20% 추가 과세하는 제도다. 2018년부터 3년간 한시 적용된다. 보고서는 올해 발표된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가 기존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일부 개선해 연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환류대상과 가중치가 일부 조정된 것 이외에는 기본구조와 적용대상이 같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는 투자·임금증가 등 환류대상이 당기 소득의 일정액에 미달하면 과세한다는 점에서 기업소득환류세제와 구조적으로 동일하다. 특히 보고서는 제도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정책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가 기업소득환류세제와 동일한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기존 제도에서 나타난 문제를 여전히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 3년여간 운영된 기업소득환류세제를 보면 정책 실효성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소득 증대라는 당초 목적과 달리 2015년도 기업소득환류세제의 실적 중 가계소득과 직결되는 임금증가 부분이 미흡해 가계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에 충분치 않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가집계한 자료(2015∼2016년 4월)에 따르면 환류금액 총 139조5000억원 중 투자가 100조8000억원(72.3%), 배당이 33조8000억원(24.2%), 임금증가가 4조8000억원(3.4%)으로 가계소득과 직결되는 임금증가를 통한 환류는 매우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는 세수 469억원 가량이 추가적으로 발생해 기업부담만 늘어나는 꼴이 됐다. 헌법상 검토 결과에서도 기업소득환류세제가 위헌소지가 있기 때문에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에도 동일한 법적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소득환류세제는 이중과세 성격이 있어 헌법상의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될 수 있기에 기업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가계소득 증대라는 정책목적을 실현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수단의 적절성 측면에서도 기업소득이 반드시 가계소득으로 환류된다는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증거가 충분치 않은 상태다. 비슷한 제도가 있는 일본에서의 경우 지난 2016년 내부유보과세의 경제적 효과가 한정적이기에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또 기업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배당소득 적자 증가 등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등 사익의 침해가 발생했고, 그 사익의 침해는 실효성 없는 것으로 판명된 공익(가계소득증대)보다는 클 것으로 분석했다.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는 실효성이 없고 위헌 소지도 있는 기업소득환류세제가 실질적으로 연장된 것이므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도입은 국제적 추세와 맞지 않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몇 년 새 기업경쟁력 강화와 투자활성화를 위해 법인세율 인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초(超)대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상 및 대기업에 대한 투자ㆍ상생협력촉진세제 신설 등은 세계적인 흐름에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특히 투자와 상생협력을 촉진한다는 목적을 지닌 사내유보과세는 국내외에 유례가 없어 이번 제도가 도입된다면 갈라파고스 정책의 전형이 될 수 있고, 기존 국내외 사내유보금 과세는 개인배당소득세 회피방지 수단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임 부연구위원은 "국내 세부담이 늘면 기업의 국내 경영활동이 위축될 수 있고, 국외에서 번 소득은 해외에 쌓아두고 현지에 법인세를 내는 회사들이 늘어날 수도 있어 오히려 세수감소와 경제적 효율성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는 기업소득환류세제보다 더 엄격하게 환류대상과 세율을 규정해 기업의 사적자치를 더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는만큼 제도 도입에 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11-28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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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은 사무실에서 나온다'…퍼시스, 사무 컨설팅 사업 박차

최근 기업 문화가 직원 개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사무실 환경도 변화를 맞고 있다. 파티션으로 부서를 나눈 딱딱한 구조에서 직원이 편한 구조로 바뀌는 중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무 환경에 대한 관심은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내 기업들이 직원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무환경 아이디어를 적용해 왔다. 특히 페이스북, 구글 본사 사무실 내부는 국내에서 여전히 신선한 충격이 되고 있다. 국내 사무 환경도 겉보기보다는 직원의 스트레스와 건강, 업무 효율 높이기, 직원끼리 편안한 대화 등 철저히 직원을 중심에 두고 컨설팅을 적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인테리어 업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가구 회사도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퍼시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출발을 알리는 책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든다'를 발간해 컨설팅에 대한 철학과 자세한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퍼시스는 대기업, 중소기업, 대학교, 카페 등 여러 분야의 공간 컨설팅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해 서울 삼성동에 새로 단장한 GS리테일 동북부본부는 대표 컨설팅 사례로 꼽힌다. GS리테일 동북부본부의 근무 시스템을 파악한 결과 영업 인원이 86%, 내근 인원은 14%로 구성되어 있다. 영업 직원 대부분은 외부에서 근무하며 일주일에 하루만 사무실에 모여 다양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퍼시스는 이 점에 주목해 '트랜스포밍' 콘셉트를 선보였다. 접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천장에 레일을 연결해 움직이는 '무빙월'을 적용해 가구와 무빙월 배치에 따라 10명에서 최대 200명 이상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내근 직원들도 앉아서 일하는 시간에 따라 가구와 공간을 배치하고 있다. 장시간 앉아 일하는 부서는 좀 더 넓은 공간과 가구를, 앉는 시간이 적은 부서는 좁은 책상을 놓는 식이다. 또 가구 하단마다 바퀴를 달아 지정석 없이 직원이 자유롭게 자리를 옮길 수 있다. 올해 1월 동북부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87.5%가 사무환경이 더 좋아졌다, 32.8%는 회사가 직원을 배려한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한 오피스 컨설팅 관계자는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며 "예전처럼 무조건적인 회사 실적 올리는 시대는 지났다. 앞으로는 직원의 사무실 만족도가 곧 회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7 21:01:21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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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폐지수거 전용 손수레 순천시에 전달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폐지수거 전용 노랑손수레를 제작, 순천시에 전달하는 것으로 올해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순천시에서 손수레를 제작,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해피예스는 매년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봉사를 진행하는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이다. 올해 봉사활동은 '폐지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 제작 지원'으로 콘셉트를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단원들은 지난 24일 수료식을 앞두고 순천공장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50대의 손수레를 제작, 순천시에 전달했다. 단원들은 지난 9월에도 50대의 손수레를 만들어 당진·인천 일대의 폐지수거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해피예스 단원들이 직접 만든 100대의 손수레에는 폐지 수거 노인들을 배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담겼다.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었고,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무게를 기존 철제 합판 손수레(60~65kg)보다 30kg 가량을 줄였다. 또 안전을 위해 손수레를 노랑색으로 칠하고 수레바퀴에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정문도 설치했다. 한편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모토 아래 지난 2009년 1기 발족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 및 이웃에 대한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 실천을 위해 출범한 해피예스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할 만큼 대학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7-11-27 17:3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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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용 LED 만든 LG이노텍 "정수기·공기청정기 필터 없앤다"

LG이노텍이 자외선을 내뿜어 세균·곰팡이를 없애는 LED 제품을 선보이며 향후 정수기 등에서 필터를 사용하지 않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LG이노텍은 2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살균 자외선 출력이 100mW(밀리와트)에 달하는 'UV-C(자외선) LED'를 개발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업계가 2020년에나 가능할 것이라 전망한 기술로, LG이노텍이 2년 앞당긴 셈이다. UV-C LED는 자외선 중 파장이 200~280㎚(나노미터)로 짧은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외관은 일반 LED 램프와 비슷하지만 세균의 DNA를 파괴해 살균 효과를 낸다. 광출력이 높을수록 더 강력한 살균 장치를 만들 수 있지만 발열 등으로 안정적인 품질 확보가 어려워진다. 시장을 이끌어온 일본 업체들도 100mW UV-C LED 출시를 2020년으로 계획했을 정도다. LG이노텍은 광출력 100mW 제품을 더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통상 100만 마리 세균이 1000개로 떨어지면 99.9% 살균된 것으로 표현한다. LG이노텍은 UV-C를 적용하면 중간 출력으로도 99.9% 살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흐르는 물이나 공기도 살균할 수 있어 공기청정기 등 생활 가전에 우선 적용하고 자동차와 빌딩 공조시스템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환희 LED연구소장은 "기존 가정용 1~2mW급 UV-C LED는 정수기 안에 모아진 물을 살균하거나 휴대용 살균기에 쓰였다"며 "출력이 약하기에 빠르게 흐르는 물이나 공기는 살균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mW 제품은 이것이 가능하기에 직수 정수기에서 바로 물을 살균하거나 공기청정기 내부에 심어 공기를 살균할 수 있다"며 "메르스 사태 당시에 UV-C가 있었다면 38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조사와 설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필터 없는 제품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수처리는 화학약품을 많이 썼는데 2차적인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UV-C는 부산물이 없어 오염이 없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이를 위해 계열사인 LG전자 가전사업부문(H&A)과 많은 협의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LG전자 시그니처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뷰티 디바이스 LG 프라엘 등이 UV-C가 적용된 대표 협력 사례다. 다만 같은 계열사로 해수담수화, 폐수처리 등 대규모 수처리 사업을 육성 중인 LG화학과의 협력관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UV LED 시장은 지난해 1억6600만 달러(약 1800억원)에서 2020년 5억2600만 달러(약 5722억원)로 세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UV-C LED도 2800만 달러에서 2억4400만 달러로 약 9배 늘어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7-11-27 17: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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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환율 1060~111원 예상…"환변동위험 관리해야"

내년 환율이 달러당 1060∼111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85원 수준이다. 이 같은 환율 널뛰기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환율변동위험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 운송장비, 전기·전자, 기계장비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영업이익률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8년 무역 동향 및 환율전망' 세미나에서 환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와 같은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선물 외환전략팀 윤찬호 팀장은 "최근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견조한 가운데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금리인상 여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달러화 약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윤 팀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의 환율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그 이후에는 미국과 글로벌 경기가 환율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내년도에 환율은 1달러당 1060∼111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달러 약세 정책도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주요 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5.7%인데 원·달러 환율 연평균 변동 폭이 15%를 웃돌아 환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내년 초부터 환율의 널뛰기가 심할 수 있어 적극적인 환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실장은 "최근처럼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무역 보험 상품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무역협회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의 보험료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환변동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제무역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최근 원화 절상의 우리 수출에 대한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하면 단기적으로 국내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1.3%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선박 등 운송장비(-4.0%),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3.0%), 기계장비(-2.8%) 산업이 영업이익 면에서 큰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산업들은 수출 비중이 높고 수입 원자재 투입 비중이 작아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수익이 악화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자동차와 가전은 일본 제품과의 경합도가 높아 원화 절상이 가격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석유·석탄(3.7%↑), 목재·종이(0.7%↑), 음식료품(0.6%↑) 산업은 원가 절감 효과가 커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화 강세 현상은 중장기적으로도 수출 가격에 전가돼 제품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다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환율과 수출의 상관관계는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상품의 고부가가치화가 진전돼 가격 민감도가 낮아진 데다 부품 소재의 수입 비중이 높아 원가 인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최근 원화가 미국의 달러화 뿐만 아니라 여타 통화와 비교할 때도 (미국 달러 대비) 절상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경제 회복 기대감 상승 ▲경상수지 흑자 지속 ▲중국 및 캐나다와의 통화스왑을 통한 대외 불안요인 제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2017-11-27 17:17:3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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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2월부터 기내서 제주 이미지 제품 판매

12월부터 제주항공을 이용할 경우 기내에서부터 제주를 미리 만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청정 제주를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 제품을 12월부터 항공기 기내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12월부터 기내 에어카페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제주흑보리를 원료로 만든 '호끌락칩스'와 '제주 패브릭 퍼퓸', '마멀레이드세트' 등이다. 호끌락칩스는 돌하르방과 제주마(馬)의 모양을 본떠 만든 곡물과자다. '호끌락'은 '작은'이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또 패브릭 퍼퓸을 생산하는 에이앤필립과 제주항공이 함께 개발한 '제주 하늘 날아오르다'(60ml)와 제주 비자림을 떠올리게 하는 깊고 진한 향기와 상쾌한 그린향이 특징인 '비자림의 아침이슬'(60ml)을 함께 묶어 구성한 '패브릭 퍼퓸 듀오'도 선보인다. 제주 동북쪽에 자리한 세화마을에서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벨롱장'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마멀레이드 제조업체인 '냠냠제주'가 생산한 '감귤 마말랭'(210g)과 '땡귤 마말랭'(210g)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은 제주지역 업체들이 생산하는 향초, 상큼하귤, 귤향과즐, 제주 흑돼지육포와 말육포 등을 자체브랜드(PB·Private Brand)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같은 시도는 여행자가 제주에서 느낀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자 지역특산물에 대한 여행객의 관심을 높여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이라며 "제주지역 생산기업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을 제주항공 브랜드를 입혀 PB상품으로 개발해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7 16:54: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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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을 6만원에 간다고?" 국내 항공업계 겨울맞이 프로모션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 항공사들이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겨울철이 비성수기로 꼽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겨울이 또 하나의 성수기로 분류되며 항공사들은 특가 이벤트 외에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년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메가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할인 항공권부터 할인쿠폰까지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특가 이벤트를 진행,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겨울 시즌을 맞아 아시아나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유럽행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할인과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권 특가 할인 이벤트는 오는 12월 10일까지 한국 출발 이스탄불, 로마,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5개 유럽 노선 항공권 구매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해당 탑승기간은 12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이며 총액 운임은 최저가 기준, 이스탄불 78만3400원, 로마 87만6900원, 파리 88만800원, 런던 89만600원, 프랑크푸르트 95만2100원부터다. 또 여행하고 싶은 날 해당하는 특가가 없는 회원들을 위해 유럽노선 구매시 바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별도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11월부터 본격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에 맞춰 미국, 유럽, 동남아, 일본 등 계절적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노선 별 공급을 늘린다. 올해 동계 시즌 미국 노선을 전년 대비 9회 증편했다. 또 겨울철 수요를 반영해 베트남 하노이 노선을 기존 주 14회에서 21회로 7회 더 늘리고, 다낭 노선은 주 7회에서 14회로 매일 2회 운항하는 등 동남아 노선의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 일본 노선은 아오모리와 가고시마 각 주 2회, 니가타 노선도 주 1회 이상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베트남 4개 도시에 대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6일 인천~나트랑 노선 재운항, 27일 인천~호치민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기존 인천~하노이, 인천~다낭 노선을 포함한 베트남 4개 노선의 항공권 특가판매를 실시한다.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노선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3월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 기준으로 각각 6만원부터 판매한다. 또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노선은 같은 기준의 총액운임 편도 기준으로 각각 8만원부터 판매한다. 티웨이항공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년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메가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 특가 이벤트는 국내선의 경우 11월 28일, 국제선은 다음날인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의 모든 노선과 인천과 대구,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여행기간은 내년 3월 25일부터10월 27일까지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72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후쿠오카 4만300원~ ▲구마모토 5만300원~ ▲오키나와 6만300원~ ▲삿포로 7만300원~ ▲타이베이 9만300원~ ▲호치민·비엔티안 9만3700원~ ▲다낭 10만3700원~ ▲사이판 10만1630원~ ▲괌 12만1020원부터 등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항공사마다 이용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이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27 16:54: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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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하세요"…네슬레 퓨리나, 강동구에 유기동물 입양 카페 개관

롯데네슬레코리아(대표이사 이상률)는 반려동물 사업 부문 네슬레 퓨리나가 서울시 강동구 '유기견없는도시'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카페인 '강동 리본 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닝노크캠페인과 유기동물 사료 후원 등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네슬레 퓨리나는 총 3층 규모의 강동 리본 센터에 각 층별 시설 후원을 진행했다. 개관 기념으로 사료 308kg도 기부했다. 강동 리본 센터는 네슬레 퓨리나와 서울시 강동구, 유기견없는도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 재입양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 카페다. 리본(Reborn) 이라는 이름은 입양을 통해 유기동물이 새롭게 태어날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주인을 다시 묶어준다는 뜻도 함께 담았다. 센터는 1층 카페 및 유기동물 분양센터, 2층 입양 상담실, 3층 교육장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개관으로 인해 강동구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는 더 좋은 세상을 추구하는 네슬레 퓨리나와 강동구, 유기견없는도시가 함께 뜻을 모아 유기동물 입양 카페인 '강동 리본 센터'를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네슬레 퓨리나는 앞으로도 성숙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 및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27 16:52:3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