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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저금리 시대]③기업 '재무리스크'

# 기아차는 지난 10월 5년 6개월 만기 5억달러와 10년 만기 3억달러 등 총 8억달러어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투자자 모집에 나서 세계 265개 기관으로부터 34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발행금리는 당초 제시한 수준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한국물에 붙는 가산금리가 있다. 5년6개월물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20%포인트, 10년물은 미 국채 10년물에 1.2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 '기러기 아빠'인 은행원 박모 씨(51). 그의 아내와 초등학생·중학생 자녀는 미국 시카고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2018년 한 해가 걱정이다. 저금리시대가 끝나면 부담이 만만치 않아보여서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미국에 유학 중인 가족의 집세와 생활비로 매달 3000달러 안팎을 보내야 하는데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 값이 오를 일만 남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씨는 "아이들에게 돌아오라고 할 수도 없어서 한국 쪽 비용을 더 줄여야겠다"며 걱정하고 있다. 한국은행까지 기준금리를 만지작하고 있어 걱정이 더 태산이다. 저금리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리면서 한국경제에 미칠 효과와 주체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세계적인 수요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수출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앞으로 환율이 올라 가격경쟁력이 좋아지지 않을까 내심 반기는 눈치다. 현재 원화강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 다만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면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경영 전략을 짜는 데 골머리를 앓을까 걱정이다. 금리 생활자와 변동 금리로 갈아탄 이들은 금리에 속앓이 하고 있다. 서민들의 재산 불리기도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 기업, 재무리스크 함정 걱정 "내년 초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 대출금을 어떻게 갚아야 할 지 걱정이다. 회사채 시장에서도 부정적 관찰대상(watch list)으로 낙인 찍히면서 투자계획은 고사하고, 당장 운영자금 마져 빌릴 곳이 없다." 한 중견 기업 재무담당 임원 A씨의 하소연이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은 돈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경기는 바닥이고, 기업 구조조정 등 악재가 쌓여있는 상황에서 한은에 이어 미국까지 기준금리를 올리면 심사가 더 깐깐해질 게 뻔하다. 치솟는 금리는 기업들을 '재무리스크'의 트랩(함정)에 빠뜨린다. 전문가들은 '금융권 상환 압박과 신용등급 하락→자금 조달 위축→투자 축소→실적 악화'라는 악순환 고리가 경제성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레버리지(차입투자)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적잖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이 직면한 도전-일본의 경험으로부터 교훈'이라는 조사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은 모두 기업부채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양국이 직면한 문제의 양상은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기업부채는 1990년대 국내총생산(GDP)의 140%까지 상승했지만 2000년대 들어 디레버리징과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2015년 현재 GDP 대비 100%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의 기업부채는 GDP의 100%선이지만 조선이나 해운, 화학 등 특정 산업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의 경험에서 부실채권에 대한 신속한 인식과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알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국경제와 기업에 대한 경고장이 잇달아 날아들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올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나췄다, 현재 'A-'인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장기 기업신용등급이 향후 하향조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당장은 경고장이지만 한국경제에 큰 부담이다. 특히 기업들은 수출길과 자금 조달 길이 막힐까 좌불안석이다. 신용등급에 민감한 글로벌 자금시장에선 이들을 '추락한 천사(fallen angel)'로 부른다. 이들의 경고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진다면 한국경제가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위기가 한꺼번에 겹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과거와 같은 크레딧 이벤트 발생가능성은 제한적이란 평가가 대체적이다. NH투자증권 임정민 연구원은 "구조조정 마무리 이후 이벤트 발생가능성은 낮아졌다. 내년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이다"면서 "다만 산업별 온도차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출 기업들은 장기적인 호재로 본다. 금리인상은 곧 달러값 강세를 예고하는 것이어서다. 이는 수출 채선성에 도움을 준다. ◆ 서민 목돈 만들기는 '그림의 떡' 저금리 시대가 끝난다고 은행이 마냥 돈을 더 줄까. 천만에 말씀이란 걸 경험으로 잘 안다. 은퇴 후 은행 예금 이자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자생활자들의 걱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1억원을 넣어두면 한달에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채 20만원이 안된다. 머지 않아 0%대 정기예금도 일반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 저축성수신금리는 1.63%에 불과하다. 상호저축은행(2.40%), 신용협동조합(2.14%), 상호금융(1.73%), 새마을금고(2.05%) 등도 1~2%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50%에 달한다. 서민들의 재산 형성도 막막해졌다. 통장에 넣어봤자 세금을 떼고,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손해 보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선 3%대 1년 만기 적금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미래가 더 불안하다. 한국경제가 벼랑끝에 몰리면서 한국은행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천소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내외 여건 변화가 국내 소비자물가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 초반(1.1~1.4%)을 기록해 여전히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통화정책은 (현재의)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필요한 경우 경기와 물가 하방압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출자들은 더 막막해질 전망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돈 빌리기가 어려워진 마당에 이자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어서다.

2017-12-04 14:28: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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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내년도 상반기 신입공채…MD·영업 등 정규직 50명 채용

위메프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상품 및 여행·컬처·e쿠폰 MD와 영업지원 직군에서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채용 목표 인원은 총 50명이다. 상품은 ▲디지털·가전·컴퓨터 ▲식품 ▲유아동·완구 ▲생활·주방용품 ▲가구·홈데코 ▲패션·잡화·뷰티 ▲취미·문구·도서 ▲자동차용품·공구 등 전 부문이다. 신입 및 관련 경력 3년 이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는 오는 20일까지 위메프 기업소개 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한 뒤 접수할 수 있다. 위메프는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약 보름간 1·2차 면접 전형을 진행해 MD 직군 각 00명, 영업지원 직군 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MD를 비롯한 영업지원 직군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가파른 매출과 거래량 신장이 가능했다"며 "위메프의 성장 DNA를 신입 MD 들과 공유해 중장기적인 회사의 성장기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합격자의 입사 예정일은 1월 29일이다. 이들 중 MD 지원자는 3개월간 직무 교육 및 실무 평가를 거쳐 MD 또는 AMD로 배치부서가 결정된다. 하호열 위메프 경영지원실장은 "내년 한해 10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며 "위메프가 어려운 이커머스 환경 속에서 계속 커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직원들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해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위메프 직원수는 약 1400명이다. 2010년 창사 당시 100명 수준이었으나 7년 만에 14배나 늘어났다. 회사측은 매년 세 자릿수 채용을 이어왔으며 상·하반기 공채 외에도 직군별 수시 채용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7-12-04 14:18: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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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새로운 BI 달고 가맹점 지속 성장 이끈다

CU가 BI(Brand Identity)를 리뉴얼하고 고객에게 한 발 더 가까운 브랜드로 도약한다. BGF리테일은 이달 초 발표한 '지속 가능한 가맹점 성장 플랜' 중 차세대 편의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국내 독자 브랜드 CU를 론칭한 이후 5년만에 BI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2012년 훼미리마트에서 CU로 브랜드를 전환, 이용자 중심의 편의점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 편의와 가맹점 수익성을 높였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국내 첫 편의점 프랜차이저 (Franchisor)가 됐다. CU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CU만의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각적 요소들을 재정비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가맹점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반갑고 친근한 인사, 소통을 의미하는 'Nice to CU'로 선정했다. 이에 맞춰 로고, 간판, 어닝패턴 등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리뉴얼 한 BI는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CU의 경영철학을 형상화한 말풍선 안에 라운드형으로 마감한 CU 로고를 담아 부드럽고 유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브랜드 컬러는 기존 밝은 라임색과 보라색에서 톤을 낮춰 시각적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BI가 적용된 간판 및 집기 등은 신규 점포에 먼저 도입되며 기존 점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유니폼, 폴리백, 영수증 등 소모품과 홍보물도 기존 제품들이 소진되는 대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대체된다. 오정후 BGF 전략기획실장은 "CU의 새로운 BI가 국내외 고객들과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BI를 기반으로 CU(씨유)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는 지난 1일 CU가맹점주협의회와 '가맹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17-12-04 14:18: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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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일레븐,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 홈앤쇼핑 론칭

지디일레븐,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 홈앤쇼핑 론칭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브랜드 '지디일레븐'은 오는 5일 홈앤쇼핑에서 70여가지 피부 단백질을 담은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을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은 올해 3월 GS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임과 동시에 조기매진을 달성했다. 이후 제대혈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의 열풍을 일으키며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왔다. 안티에이징 케어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은 줄기세포 전문 연구 기업 강스템바이오텍의 특허 기술과 엑소좀(EXOSOME) 기술을 적용한 제대혈 줄기세포배양액을 각 병당 5만PPM이나 함유하고 있어 피부 속 깊숙이 유효 단백질을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춘 단백질로 불리우는 GDF11을 비롯해 줄기세포배양액 속의 70여가지 인체 유래 단백질을 그대로 동결 건조했기 때문에 원료가 가진 효능을 온전히 피부에 전달한다. 또한 이번 홈앤쇼핑 론칭 방송에서는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8㎖)' 10병과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크림(50㎖)'을 13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평 작성 시 정품 용량의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크림(50㎖)'을 증정할 예정이다. 겨울철 집중 피부 보호를 위해 이번 방송에서 특별히 추가 구성한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크림'은 제대혈 줄기세포배양액에 쉐어버터, 갈조추출물, 자일리톨 등의 성분을 추가해 피부 진정과 보습력을 강화했다. 피부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카카오추출물 및 치아씨추출물을 함유했다는 점에서 안티 에이징 종합 솔루션인 앰플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디일레븐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건조해진 피부 고민까지 해결해 드리기 위해 이번 홈앤쇼 방송에서 특별히 앰플과 크림을 함께 구성했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소비자분들이 겨울철 극건조, 주름증가, 칙칙함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12-04 14:02: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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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강남·명동, 신임 여성 총지배인 선임

기존에는 주로 남성들이 맡아온 총지배인 자리를 여성임원들이 차지하며 유리천장을 적극적으로 깨고 있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지난 1일자로 신임 총지배인 두 명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총지배인은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김경림 총지배인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의 이금주 총지배인이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2011년 국내 1호 여성 총지배인을 배출, 이번 신임 총 지배인까지 그룹 내 4명이 여성 총 지배인으로 자리잡았다. 김경림(44) 총지배인은 2000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식음료부를 시작으로 지난 18년간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에서 줄곧 근무해왔다. 그 중 14년을 판촉부서에서 근무해 온 세일즈 베테랑으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판촉팀장,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판촉팀장 등을 역임했었다. 2014년에는 아코르호텔 그룹의 총지배인 양성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5년부터 2년 8개월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의 부총지배인을 역임한 후 이번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총지배인으로 발탁됐다. 김경림 총지배인은 "14년전 오프닝을 담당했었던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으로 다시 부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비즈니스 호텔업의 효시인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을 계속해서 업계 선두주자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명동 이금주(38) 총지배인은 2004년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객실부입사를 시작으로 객실 팀장, 판촉 팀장, 레베뉴 매니저, 총괄 운영 팀장 등 호텔의 다양한 부서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2012년 아코르호텔 그룹의 총지배인 양성 과정을 국내 최연소로 수료했으며 2015년 문을 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부총지배인을 거쳐 이번에 총지배인으로 선임됐다. 앰배서더 그룹 내 최연소 총지배인이기도 하다. 이금주 총지배인은 "여성 특유의 섬세한 경영으로 라이프 스타일 호텔인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을 국내 대표 부띠끄 호텔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전했다.

2017-12-04 11:18: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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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휴머니티에 기반한 창의적 사고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자"

"금융업의 본질을 꿰뚫는 휴머니티에 기반한 창의적 사고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4일 서울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그룹 및 지주사 출범 12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서로의 생각이 하나가 된다면 어떤 풍랑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 CEO 외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12월 1일에 출범한 하나금융그룹과 하나금융지주의 출범일을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직원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로 열렸다. 김 회장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통한 임직원의 주인의식 함양'을 당부하며, "그룹 출범 12주년을 맞아 그룹의 미래인 임직원들이 하나금융그룹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2018년 '휴머니티에 기반한 혁신성장'과 함께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5대 중점 과제를 선정, 추진할 방침이다. 5대 중점 과제로는 △휴머니티에 기초한 △함께 성장하는 금융 △그룹 콜라보 역량 제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미래 핵심 성장 동력 확보 △리스크관리 최적화 등이다. 김 회장은 앞서 그룹 임원 워크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손님을 만나는 접점은 플랫폼이 될 것이며 이러한 참여형 플랫폼의 시작은 기술이 아닌 금융업의 본질을 꿰뚫는 휴머니티에 기반한 창의적 사고"라고 강조했다. 이아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의 도약을 위해 휴머니티에 근간한 관계사간 콜라보,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며 "사람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통한 임직원들의 주인의식 함양"을 당부했다. 그는 포용적 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내년 최우선 과제로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꼽고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최근 열린 '2017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기념행사에서 "생산적, 포용적 금융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및 사회적 기업 저변 확대를 위해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벤처 육성과 직무개발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작된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두 달 간 소외된 이웃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11년부터 7년째 지속하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에 부쩍 열을 올리고 있다. 탈북자 등 금융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 활성화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미래를 이끌 청소년에 대한 지원에도 씀씀이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개최된 '2017 UN청소년환경총회'에 공식후원사로도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번 후원사 참여는 김정태 회장의 뜻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특별히 토크 콘서트 방식을 도입해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의 질문에 김정태 회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통해 직급 및 형식의 틀을 깨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출범 12주년을 맞아 소통과 협업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2017-12-04 11:10:5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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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3분기 순이익 1703억원…5곳 중 2곳은 적자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 5곳 중 2곳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9월 중 195개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17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지분법이익 등 영업외 수익이 감소했고, 영업외 비용은 소폭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113사가 흑자, 82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수가 전분기 보다 19개사가 늘면서 적자회사 비율도 2분기 34.1%에서 3분기 42.1%로 높아졌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20개사 중 절반이 넘는 66개사가 적자를 냈다. 수익성도 다소 악화됐다. 3분기 자산운용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9%로 전분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9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설정액, 투자일임계약고)은 950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사모펀드 위주로 1.4% 늘어난 501조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모펀드에서는 부동산과 특별자산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449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가운데 주식형 일임이 3.1%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사모펀드와 투자일임계약 위주로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 촉진으로 적자회사 비율이 40%를 웃돌고 있다"며 "신설회사 등 수익기반이 취약한 회사의 수익현황과 자산운용시장의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12-04 11:03: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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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 위해…130억 사모펀드 조성

SK그룹이 사회적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민간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자로 참여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사회적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본시장 조성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SK는 4일 "사회적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첫 사모펀드인 '사회적기업 전문사모 투자신탁1호'가 SK행복나눔재단과 KEB하나은행 참여로 우선 결성됐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된 펀드에는 SK행복나눔재단과 KEB하나은행이 각각 40억과 10억을 우선 투자했다. 현재 국내 및 외국계 금융사가 투자를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130억 규모의 펀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IBK투자증권이 담당한다. IBK투자증권은 중기특화 증권사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발굴과 성장,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SK 등이 투자한 사회적기업 전용 사모펀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모펀드와는 다른 자본시장을 국내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사회적기업은 정부 예산이나 기업의 수혜적 지원으로 자금을 조달, 중장기 성장 재원을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또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회적기업을 평가할 기준과 재무정보가 부족, 투자를 결정하기 힘든 측면도 있었다. '사회적기업 전문사모 투자신탁1호'는 이런 한계를 개선했다. 투자 대상이 될 사회적기업 후보군의 재무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측정, 투자 대상을 최종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측정 시스템은 SK가 제공했다. SK는 지난 2016년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를 도입, 유의미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한 사회적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종잣돈'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을 이 펀드에 적용했다. '투자신탁 1호'는 계약 기간 동안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사회적 가치 ▲재무적으로 성장한 수준 ▲투자 수익률 등 종합적인 투자 정보를 시장에 공개,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투자를 위한 첫 사모펀드가 조성되면서 사회적기업과 투자자 각각에게 '성장 재원'과 '투자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가능해 졌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강조한 핵심 구조인 자본시장이 조성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보고 자본을 투자하는 환경이 조성되면 더 많은 사회적 가치 생산과 투자를 유치하면서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수 있다"며 사회적기업을 위한 자본시장 조성에 힘써 왔다. 이항수 SK그룹 홍보팀장(전무)은 "사회성과인센티브에 이어 이번에 조성한 펀드가 사회적기업을 위한 자본시장 형성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K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자본시장을 확장해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12-04 11: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