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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장 선임 끝'…은행권, 연말 '인사태풍' 온다

우리·신한·국민·하나은행 임원 77% 교체 대상…손태승·허인 행장 첫 인사 색깔 나올 듯 은행들이 CEO(최고경영자)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연말 '임원 인사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4대 시중은행의 임원 77%가 연내 임기가 끝나는 데다 수장 교체 등으로 대규모 인사가 예상된다. 특히 우리은행·KB국민은행은 새 행장의 첫 인사인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KEB하나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전체 임원 75명 중 58명(77.3%)의 임기가 연내 만료된다. 우리은행은 '채용 비리' 논란으로 이광구 행장이 사임하면서 최근 내정된 손태승 신임 행장이 22일께 첫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부문장·부행장·상무 21명 중 13명이 교체 대상이다. 특히 부행장급까지는 정원재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부문장을 제외하고 전부 이달 8일 임기가 끝난다. 김영배 외환사업단 상무, 허정진 정보보호단 상무, 이동연 중소기업그룹 상무는 지난 3일 임기가 만료됐다. 여기에 채용 비리 사태 여파로 공석인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부문장, 검사실 상무도 자리를 채워야 한다. 이번 인사가 손태승 행장 내정자의 첫 인사인 만큼 '인사 색깔'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은행은 옛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합병은행인 만큼 인사 때마다 색깔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선 양쪽을 만족시키는 '탕평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손 내정자는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저의 장점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색깔도 없는 것"이라며 "시스템을 통한 능력 중심의 인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내정자는 기존 수석부행장 제도는 부활하지 않고 부문장 제도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도 허인 행장의 첫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다. 국민은행은 부행장·전무·상무 14명 중 이상효 준법감시인(전무), 한동환 미래채널그룹 상무만 내년에 임기가 끝나고 나머지 12명이 교체 대상이다. 허인 행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영업그룹 부행장 자리도 공석 상태다. 이번 인사는 '회장-행장직' 분리 이후 첫 임원 인사인 만큼 눈길이 쏠린다. 국민은행도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후 양측 간 인사를 두고 다툼이 있었다. 그러나 장기신용은행 출신인 허인 행장이 CEO에 오르면서 인사의 '중립'을 지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허인 행장이 50대라는 점에서 젊은 인사들로 요직을 채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우세하다. 신한은행도 지난 3월 위성호 행장 취임 이후 첫 연말 임원 인사다. 신한은행은 부행장·부행장보·상무 17명 중 11명의 임기가 끝나는데 부행장 중에선 이동환 GIB그룹 부행장만 내년 12월 임기 만료다. 올해는 위 행장이 취임 이후 은행의 체질 변화에 집중해 온데다, 경쟁 은행에 '리딩 뱅크' 자리를 뺏기면서 대규모 인사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EB하나은행은 부행장·전무·상무 23명 중 21명의 임기가 이달 31일 만료된다. 박근영 정보보호본부 상무는 내년 7월 14일), 강동훈 준법감시인(상무)만 내년 12월 31일에 임기가 끝난다. 하나은행은 2015년 옛 하나와 외환이 공식 통합된 이후 외환 출신 임원 수가 꾸준히 줄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에선 어떻게 반영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 지방은행권에선 BNK금융지주의 대규모 임원 인사가 예상된다.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은 오는 15일께 계열사 임원진에 대해 일괄적으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최근 주요 경영진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은 상태다. '줄서기'를 막기 위해 임원급 인사와 부장급 이하 인사를 동시에 단행(원샷 인사)할 계획이다. 한 부서에서 4년 이상의 근무경력이 있을 경우 교차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후문이다. 차기 경남은행장은 내부 승진이 유력한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연말 임원 인사는 새 정부 들어 첫 인사인 만큼 물갈이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은행에서 계파 갈등의 민낯이 드러난 만큼 탕평인사가 예상되고 있으나, 모두를 만족시키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4 15:53: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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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테마감리 최근 3년 지적률 평균 27%"

금융감독원이 테마감리를 실시한 기업들 가운데 감리 지적을 받은 업체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4년 테마감리 제도를 도입한 이후 3년간 55개사의 감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지적률은 27.3%로 집계됐다. 매년 20개사를 선정해 총 60곳에 대해 테마감리를 진행했지만 이 중 정밀 감리 중인 5곳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연도별로는 첫해인 2014년과 2015년 지적률은 각각 20.0%로 동일했지만 지난해에는 46.7%로 크게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회계이슈 이외에 이와 연관된 다른 계정에서의 위반사항 발견과 회계오류의 자진수정 등으로 지난해 지적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회계법인의 지적률은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20.7%였고, 그 외는 34.6%로 나타났다. 이슈별로 유동·비유동 분류와 영업 현금흐름 공시에 대한 지적이 각각 5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장기공사계약(33.3%)에 대한 지적이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지난 3년간 테마감리의 평균 지적률이 표본 감리의 지적률(26.2%)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등 분식회계 적발 측면에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테마감리 대상 업체는 기존 20개사에서 50개사로 대폭 확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이 결산 준비 단계부터 재무제표 작성을 신중히 해 회계오류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내절차를 강화하는 등 사전 예방적 감독기능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2017-12-04 15:46: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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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나만의 트레이딩시스템 구현 '오픈 API'

유안타증권은 투자자가 자신만의 투자전략이 담긴 트레이딩시스템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인 '티레이더 오픈(OPEN) API'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티레이더 OPEN API'는 유안타증권이 제공하는 각종 투자정보와 프로그래밍 툴(Tool)을 이용해 투자자 고유의 맞춤형 주문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다. 오픈(Open) API는 기존 소프트웨어 또는 앱(APP)을 사용자가 니즈에 맞춰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기업이 개발하고 축적한 시장 데이터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공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티레이더 OPEN API' 서비스는 투자자가 직접 프로그래밍한 투자전략을 유안타증권의 모듈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시세, 잔고조회 및 주문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유안타증권 트레이딩시스템인 '티레이더'에 본인이 만든 투자전략에 따른 주문 화면을 설정하고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나만의 티레이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전진호 온라인전략본부장은 "스마트해진 온라인 투자자들은 증권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받는데 그치지 않고 공개된 정보를 활용해 나만의 트레이딩시스템을 만들기에 이르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쉽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해 제2, 제3의 '티레이더'의 등장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12-04 15:15:4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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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청소년 장애인식 개선 위한 장애이해드라마 시사회

삼성화재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에서 청소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장애이해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의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을 담당한 삼성화재 김진욱 수석과 연출을 맡은 박영훈 감독 외 주연배우인 보이그룹 '빅스'의 홍빈, 걸그룹 '라붐'의 솔빈 등이 참석했다. 삼성화재의 10번째 장애이해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은 청각장애를 가진 '현성(홍빈)'이 인기 아이돌 멤버 '수아(솔빈)'와 짝꿍이 되며 겪는 학교생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인 배우 정선경, 개그맨 김재욱, 치과의사 김형규 씨도 우정 출연한다. 드라마에 출연한 홍빈 씨는 "청각장애는 눈에 보이지 않아 겉으로 장애식별이 어렵다"며 "청소년 분들이 나와 조금 다른 친구들이 있더라도 편견을 갖지 않고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 3학년 김여진 학생은 "장애를 가진 친구도 우리와 다를 바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책이나 강의가 아닌 드라마라는 방식을 통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드라마를 제작, 보급해왔다.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매년 전국 5000여 개 중·고등학교 170만명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11년 'UN 장애인 권리협약 보고서'에서 우수 성과로 선정됐고 이듬해인 2012년에는 교육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청소년 장애이해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은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KBS에서 방송된다.

2017-12-04 15:15: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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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용 중 손가락·머리 끼임 등 비충돌사고 주의해야

자동차 이용 중 손가락·머리 끼임 등 다양한 안전사고(비충돌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비충돌사고는 주행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제외한 문·창문·트렁크 등에 끼이거나 부딪히는 사고, 승하차시 낙상사고, 차량 내 열사병 사고 등 차량 이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을 의미한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6개월간(2014월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자동차 비충돌사고는 총 3223건으로 연간 1000여건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충돌사고가 다발하는 차량구조를 살펴보면 '문'으로 인한 사고가 80.2%(2,58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트렁크'7.6%(244건), '창문'2.3%(75건)이 순을 이었다. 문과 트렁크, 창문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전체 비충돌사고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사고의 약 절반(49.9%·1608건)은 만14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 주 운행 계층인 '30~50대'도 34.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어린이의 경우 '문'(83.3%·1340건), '트렁크'(3.5%·56건), '좌석'(3.1%·49건) 순으로 비충돌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에 비해 좌석에서 넘어지거나 떨어지는 안전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내 주요 자동차 제작사 차량 5종의 취급설명서상 비충돌사고 관련 주의·경고 표시실태를 살펴본 결과 주의사항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글씨가 작아 가독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소비자원측은 지적했다. 이에 국내 주요 자동차 제작사(기아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한국지엠·현대자동차)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의 취급설명서에 비충돌사고 경고 문구를 삽입하고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2017-12-04 15:12: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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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방카슈랑스 시장 진출…24시간 모바일 가입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방카슈랑스 시장에 진출했다. 케이뱅크는 4일 지점 방문 없이 은행 앱 또는 웹에서 손쉽게 보험상품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mobile+bancassuranc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에는 주주사인 한화생명을 포함해 IBK연금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4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했다. 손해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개사다. 롯데손해보험은 상품안내자료 심의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상품은 저축성 보험 8개와 보장성 보험 12개 등 총 20개로 구성했다. 저축성 보험은 연금저축 3종, 연금보험 2종, 저축보험 3종이며, 보장성 보험은 건강 3종, 상해 4종, 암 2종, 해외여행자·어린이(자녀)·주택화재 각 1종이다. 모바일슈랑스의 가장 큰 특징은 24시간 365일 상품 상담이다. 케이뱅크 고객센터 전문요원이 전화, 앱 또는 웹의 '톡상담', 이메일을 통해 20개 전 상품에 대한 소개 및 요건 설명 등을 제공한다. 신규가입도 24시간 365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IBK연금보험,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의 취급상품은 24/365 체제로 신규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해외여행자 보험은 청약단계를 3단계로 대폭 줄여 공항 등 현장에서 3분만에 쉽고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다른 참여 보험사에 대해서도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원하는 시간 언제나 상품가입을 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100% 비대면을 지향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바일슈랑스인 만큼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혜택은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2040 모바일족의 라이프사이클과 생활패턴에 최적화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4 15:06:2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