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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프리미엄 간편식 '올가니카 클린푸드' 전국 점포로 확대

이마트편의점 이마트24는 프리미엄 간편식인 '올가니카 클린푸드' 상품을 가맹점을 포함한 전국 점포로 확대,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번 기회를 통해 20~40대 직장인 및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음식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가니카 클린푸드는 프리미엄 식단을 추구하는 건강식 제품으로 저염, 저지방, 저칼로리를 강조했고,재료의 색감을 살려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생식, 채식 전문 쉐프인 크리스틴 조의 레시피도 반영했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수도권 33점에서 '올가니카 클린푸드' 상품 테스트 판매를 진행, 프레쉬푸드(FF)의 매출 구성비가 약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독신주거입지, 오피스입지 등의 판매 비중이 높아 프리미엄 간편식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도시락 4종, 샌드위치 3종, 샐러드 2종 총 9종이다. 도시락은 그릴치킨과 뿌리채소모둠, 통통새우와 망고렌틸콩, 칠리페퍼로 맛을 낸 건강불고기, 구운 연어와 그린빈 정식 등 4종으로 가격은 각 5800원이다. 샌드위치는 비프 & 로스트 베지터블 바게트, 스파이시 치킨 & 구아카몰 바게트, 살라미 & 치즈토마토 치아바타 등 3종으로 각 4500원에 판매한다. 샐러드는 트리플베리 소스를 곁들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로스트치킨 샐러드 등 2종으로 가격은 4500원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31일까지 올가니카 사전예약시 구매금액의 20% 할인하는 행사와 동시에 KT 멤버십, SSG 페이 추가할인시, 35%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1일 1회 한정이며 최대 할인 금액은 1만원이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 결제 시에도 3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하루e리터 500ml를 증정한다. 진영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간편식은 슈퍼푸드, 닭가슴살, 신선한 채소 등을 재료로 한 건강한 먹거리를 강조한 상품으로 영양을 놓치기 쉬운 1인가구, 직장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마트24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가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3 11:09: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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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연암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 35명 교수 선정…1인당 4만 달러

LG연암문화재단이 '연암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통해 35명의 교수들을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외 연구 지원 사업은 학계 및 관련 재단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학, 자연과학, 인문, 사회 등 각 분야의 교수들이 국내에 없는 연구 장비와 자료를 활용해야 하거나 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연구 과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35명의 교수들은 내년에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1년간 연구활동비 4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 인원을 30명에서 35명으로 늘리고, 지원금액도 3만6000달러에서 4만 달러로 확대하는 등 교수들에 대한 연구지원 규모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고분자화학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 '젊은 과학자상' 등을 수상한 포스텍 박문정 교수는 미국 UC버클리에서, 국내 뇌공학 분야 발전을 주도할 신진 연구자로 주목 받고 있는 고려대 한재호 교수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해당분야 해외 석학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메사추세츠공과대(MIT), 나사(NASA) 등에서 연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연구를 마친 교수들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2년 이내에 해외 유수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및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LG연암문화재단은 1989년 교수 해외 연구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9년간 총 812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지원 규모는 약 272억원에 달한다.

2017-12-13 11:04:3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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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레이 등장으로 국내 경차 주도권 경쟁 치열…모닝·스파크 경쟁 합류

기아자동차가 '국민경차' 모닝에 이어 신형 레이의 출시를 통해 국내 경차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기아차는 6년 만에 모던해진 내·외장 디자인과 안전 및 편의사양,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신규 적용한 더 뉴 레이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뉴 레이의 외관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에 경쾌한 느낌의 와이드 허니콤(벌집모양) 패턴을 넣었고, 신규 15인치 알로이 휠로 실제보다 커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더 뉴 레이는 개선된 카파 1.0 MPI 엔진을 장착, 연비를 13km/L로 높였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을 모든 트림에 기본적용하고, 기존의 6에어백시스템에 롤오버 센서(전복감지)를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더 뉴 레이에 고객 선호사양이 반영된 신규트림을 추가하는 등 신차급 변화를 꾀했다. 전용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새롭게 선보여 개성을 강조하는 젊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도록 했다. 더 뉴 레이의 가격은 트림별로 1210만~157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레이는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무장했다"며 "레이만의 유니크함과 독보적인 공간성으로 경차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경차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올 하반기 스파크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반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달 스파크 구입 시 차값의 최대 15% 이상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기아차 모닝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어 12월에는 스파크 콤보할부 선택 시 100만원 현금 할인과 생산 월에 따라 유류비 지원, 재구매 할인 등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1월 모닝 3세대 완전 변경 모델 출시로 한국지엠 스파크에 내준 경차 시장 왕좌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모닝은 스파크에 밀려 2008년 이후 8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기아차는 더 뉴 레이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12월 22일부터 1월 14일까지 CGV 상암과 왕십리에 전시이벤트를 진행하고 더 뉴 레이 모형의 조립 블록 등 다채로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12월 22일부터 1월 6일까지는 젊은 고객층이 밀집하는 용평리조트, 홍대입구 등에서 신차를 전시하고 고객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핫팩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레이 게릴라 로드쇼'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기아차는 '더 뉴 레이와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주제로 일상생활에서의 다목적 공간 활용성과 신규 디자인을 강조한 TV 및 온라인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12-13 11:00: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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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준공 후 분양 계약

한화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에 공급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가 아파트 계약을 진행 중이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김포 유로메트로)는 지난 4년간 전세와 반전세로 진행한 단지다. 단지 규모는 두 개 블록(1BL·2BL) 1810가구로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다. 한화건설은 지난 10월부터 전용 84㎡ 1274가구를 먼저 일반 분양 전환하고 이번주부터 나머지 가구를 분양한다. 김포 유로메트로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이다. 84㎡는 현재 순조롭게 계약을 이어지고 있다. 101㎡은 분양가가 4억3800만원부터시작하고, 117㎡은 5억760만원부터다. 김포 유로메트로는 이미 준공이 완료된 아파트로 오는 2018년 5월 말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세대부터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중도금 부담도 없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10% 계약금을 지불한 후 나머지 잔금은 입주 시 납부하면 된다. 김포는 부동산 대책 제외 지역으로 계약 후 전매거래도 가능하다. 풍무도시개발 구역은 김포 내 도시개발구역으로 서울 마곡지구까지 직선거리로 8.7㎞, 여의도역까지는 18.5㎞다. 단지 인근에는 내년 11월에 개통예정인 김포 도시철도 풍무역(가칭)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요가·에어로빅·댄스 공간), 회의실, 독서실, 보육시설은 물론 입주민들을 위한 공용 텃밭과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2017-12-13 10:46:4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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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 '고공행진'...서울 낙찰가율 역대 최고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가 법원 경매 평균 낙찰가보다 낮은 현장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법원 경매가 과열됨에 따라 최근 서울의 평균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수도권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가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13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11월 낙찰된 수도권 소재 아파트는 모두 331개, 평균 낙찰가는 3억3209만원이었다. 이는 작년 11월 3억2663만원(372개 낙찰) 대비 546만원(1.67%)이 높다. 수도권 소재 아파트의 11월 경매 평균 낙찰가가 3억3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11월(3억4935만원, 781개 낙찰)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11월 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가는 작년 11월(5억32만원) 대비 5494만원(10.98%) 오른 5억5526만원으로 역대 최고다. 강남 3구 역시 매년 11월 기준 평균 낙찰가가 12억4084만원으로 역대 최고다. 경기도의 경우 11월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가는 2016년 11월 대비 0.91% 오른 2억7701만원을 기록했다. 2009년 2억9682만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11월 용인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가는 3억7333만원으로 작년 11월 대비 7558만원(25.38%) 올라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분당은 작년 11월 8억1069만원에서 11월 6억8268만원으로 평균 낙찰가가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분양 중인 새 아파트 분양가가 평균 낙찰가보다 저렴한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양우건설이 용인 고림지구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경우 63㎡ 타입 분양가가 경기도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가보다 낮은 2억3500만원에서 2억55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대우건설이 평택 비전지구에 짓는 '평택 비전2차 푸르지오'도 단지 내 528가구 중 336가구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큰 전용 84㎡ 타입 분양가가 수도권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가보다 약간 낮은 3억1900만~3억2800만원 선이다. 하지만 가격이 낮은 새 아파트라도 분양 주체나 사업부지 확보 여부, 시공사 등이 명확하지 않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등에 대해서는 토지 확보 등으로 사업기간이 길어질 경우 추가 분담금 등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2017-12-13 10:46:1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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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 오픈 1년만에 3300만명 방문…첫 해 매출 '6천억원' 넘었다

민자 복합환승센터 개발 성공 첫 사례인 '대구신세계'가 전국구 고객을 사로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 개점 1주년을 맞는 대구신세계가 오픈 1년만에 3300만명이 방문, 이 중 절반 이상(56.3%)이 외지인으로 대구시 유동인구 증가에 큰 몫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포항, 구미 등 인근 경북지역은 물론 KTX와 SRT, 고속버스, 시ㆍ내외버스,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이 집결된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서울, 수도권, 충청도 거주자들까지 모여든 결과다. 기차부터 버스까지 모든 교통수단을 10분내로 환승이 가능하도록 한 복합환승센터에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가 총 집결된 유통시설이 더해져 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랜드마크의 두 가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코레일과 SRT 자료를 살펴본 결과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오픈 후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고속철도 이용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으며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철 동대구역 승하차 인원 역시 대구신세계 오픈 전에 비해 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내외 항공사가 늘어나며 올해 대구공항 이용객수가 1961년 개항 후 56년만에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비행기를 타고 대구를 찾는 관광객까지 급격히 늘어나며 대구신세계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대구신세계는 지역 최초로 들어선 '아쿠아리움'을 시작으로 옥외 테마파크 '주라지', 스포츠 테마파크 '트램폴린 파크', 1930년대 상해의 옛 골목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 맛집 거리 '루앙스트리트', 영화관, 대형서점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 건물 최상단부에 들어선 아쿠아리움은 지역에서 유일한 아쿠아리움으로 올 한해 100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 가족이 함께 뛰놀 수 있는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도 15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대구신세계 고객몰이를 선도했다. 지난 1년간 진행한 300여회의 문화공연과 예술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총 300여회 공연을 통해 50만명이 넘는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아노 거장의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비롯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감성 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 연주회, 빈소년합창단, 유니버셜 발레단 공연 등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또 가장 위대한 여성 예술가로 손꼽히는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작품 전시를 지역 최초로 진행하고 우리 문화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전하는 국가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선생의 도자전 등 다양한 예술 전시를 접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지방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던 신기록도 세웠다. 대구신세계는 영업 첫해인 올해 매출 60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으며 지역 매출 1위는 물론 전국 10위권 내로 단숨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구신세계는 오픈 1주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문화공연과 예술 전시회를 비롯 축하 사은행사, 초특가 축하상품 행사를 펼친다. 15일에는 2006년 영국 리즈 콩쿠르에서 대회 40년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로 주목 받은 피아니스트 김선욱 리사이틀과 1월 6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 리사이틀이 열린다. 갤러리에서는 12월 31일까지 고암 이응노 선생의 작품전을 개최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복합환승센터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유동인구, 압도적 규모의 차별화 테넌트,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와 풀라인 MD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구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지자체 기업투자 유치 프로젝트의 대표 성공 사례로 남게 된 대구신세계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은 물론 지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3 10:42:0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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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실제 은퇴 나이는 75세"…부족한 노후준비에 일손 못놔

-2017 KB골든라이프 보고서 -노후 최소생활비 월 177만원 한국인의 실제로 은퇴하는 나이는 7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에 은퇴하길 희망하지만 노후준비 부족 등으로 일손을 놓기 힘든 탓이다. 1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골든라이프연구센터가 내놓은 '2017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 전 응답자가 희망하는 은퇴 연령은 평균 65세지만 실제 완전은퇴 연령은 약 75세로 추정됐다. 현재 25~74세의 절반 가량은 부족한 노후생활비를 보완하거나 삶의 활력 등의 이유로 75세 이후에나 일에서 완전히 은퇴할 것으로 조사됐다. 55~69세에 완전 은퇴가 가능한 경우는 30% 정도에 불과했다. 이번 KB골든라이프 보고서는 서울·수도권·광역시에 거주하는 20~74세 가구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한국 가구는 노후에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는 수준의 최소 생활비로 평균 177만원을 생각하고 있었다. 적정 생활비로 생각하는 금액은 평균 251만원이다. 반면 최소 생활비 수준의 노후자금이라도 준비해 놨다고 답한 경우는 27%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준비자금이 적정 생활비의 30% 미만이라고 밝혔다. 50대 이후에서도 최소 생활비 수준을 준비한 경우는 50%도 되지 않아 노후준비가 미흡한 상태로 은퇴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양대 축은 '건강'(35.1%)과 '돈'(30.4%)이다. 은퇴 후 가구도 은퇴 전에 '신체적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과 '노후 재무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하고 있는 점을 볼 때 '건강'과 '돈'이 노후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가구원 중 한명이라도 반퇴를 경험한 경우는 전체 가구의 19.0%에 해당됐다. 반퇴는 장기간 종사하던 직장이나 직업에서 퇴직 한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새로운 일자리로 옮긴 상태를 말한다. 한국의 반퇴 가구는 55세에 반퇴를 경험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2년 정도의 기간을 거쳐 절반 이상이 동종업종군으로 직업을 전환한다. 반퇴가구가 새로운 일을 찾으면서 경험한 3대 어려움은 '경제적 문제', '정보부재', '허탈감'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을 준비한 경우는 '업종선택'과 '창업자금의 확보'를, 임금근로직을 준비한 경우는 '재취업시장 부족'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 부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전체 가구 중 18.1%는 상속받은 경험이 있었다. 상속인의 상속 당시 나이는 평균 41.5세다. 40대에 받는 경우가 43.9%로 가장 많고, 30대(31.7%), 50대(26.7%)로 30~50대에 집중돼 있다.

2017-12-13 10:39: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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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내부통제 위주로 바뀐 금융감독 패러다임

금융감독원 '금융감독·검사 제재 프로세스 혁신 태스크포스(TF)'가 12일 내놓은 혁신안은 금융감독의 패러다임을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등에 대한 검사 위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소비자에게 부당한 피해를 일으키는 영업행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잘못된 지배구조나 조직문화 등에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실제 기존과 같이 개별 위규행위 적발에 치중하는 경우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이나 소비자 권익제고에 대한 검사는 소홀히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미흡했고, 금융회사들이 검사를 수용하는 정도도 낮았다. ◆경영진 위법행위에는 철퇴 혁신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이사회 구성이나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제도 등 지배구조를 면밀히 들여다본다. 중요 문제가 있다면 심의절차를 거쳐 금융회사에 개선을 권고하거나 필요시 양해각서를(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최성일 금감원 부원장보는 "소비자의 장기적인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문제의 근원에는 지배구조 및 성과보상 체계 등이 포함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한 정상적인 규제를 할 수 있도록 검사제도를 선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CEO 경영승계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등 금융회사의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요사안에 대해선 점검결과를 시장에 공표한다. 대주주나 최고 경영진의 위법행위에 대해선 제재 수위를 높인다. 대주주와 경영진 등에 대해 금전 또는 신분상의 제재를 가해 위법부당행위의 재발을 방지한다. 또 과징금·과태료를 엄격하게 부과하고, 업무정지, 영업점 폐쇄 등 중징계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 및 영국의 '취업금지 명령제도'를 도입해 취업금지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과거 키코(KIKO) 사태와 같이 금융소비자의 부당피해를 유발하는 영업행태는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불완전판매나 대주주·계열사 부당지원 등 고질적 법질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제재대상자 권익 보호장치 마련 대상자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대심제를 전면 실시한다. 대심제는 제재대상자와 검사부서가 동석한 가운데 제재심의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감원은 지난 2013~2014년 중에도 대심제를 시범 실시했다가 안건 심의 장기화 등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혀 본격 실시하지 못한 전례가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원활한 대심제 운영이 가능토록 회의 운영방식 및 심의위원 구성 변경, 심의대상 조정 등 세부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재심의위원회 권익보호관'제도도 제재대상자를 보호하는 방안이다. 변호사의 도움을 받기 힘든 중소금융회사나 개인 제재대상자들의 경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으로 치면 국선변호인 같은 역할이다. 권익보호관은 객관성 및 독립성을 위해 외부인사로 임명된다. 금융회사의 업무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으로는 기존 보험권역을 제외하고 사전심사가 원칙인 금융상품 약관심사를 사후보고로 바꾼다. 한편 금감원은 혁신TF의 권고안에 대해 법규 개정없이 추진 가능한 사항은 즉각 시행하고, 법규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금융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2017-12-13 09:37:3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