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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의 아이러니] 근로장려금 반토막, 청년·고령층 고용 불안…최저임금의 역설

최저임금제도는 경제적 약자인 노동자가 사용자로부터 부당하게 저임금을 받는 것을 막고,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을 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제도다. 하지만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최대 폭으로 오름에 따라 정작 정부의 근로 장려금이 반토막 나고 중소기업들이 인원 감축을 고민하는 등 이른바 '최저임금의 역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저임금 오르자 근로장려금 '뚝'…제도 취지 무색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시간당 6470원)보다 16.4% 오른 시간당 7530원으로 확정됐다. 1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정부의 근로 장려금 지원 대상과 지급액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근로 장려금은 열심히 일해도 벌이가 적어 생활이 어려운 노동자·자영업자 가구가 일정 소득·재산 요건 등을 만족하면 정부가 소득을 보조하는 제도다. 현행 제도는 맞벌이 가족의 경우 연 소득이 2500만원, 재산이 1억4000만원 미만이면 연간 최대 230만원을 정부 재정으로 지원한다. 일하기 어려운 극빈층은 정부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해 생계비를 주지만 그 다음으로 가난하고 노동 능력이 있는 계층은 일할수록 많은 혜택을 주도록 했다. 문제는 근로 장려금 계산 방법이 소득이 늘면 지원이 줄어들도록 돼 있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존 수급자 상당수가 지원액이 대폭 줄거나 수급 자격을 잃게 된다는 점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근로 장려금 지급 가구의 37.3%인 51만4871가구는 소득이 늘수록 수급액이 주는 '점감 구간'에 속해 있다. 즉, 전체 수급 가구의 3분의 1 이상이 내년에 정부 지원금이 줄거나 더는 지원을 못 받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저임금 제도와 근로 장려금 제도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다소 늦추는 대신 근로 장려금을 보완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제도적 절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 청년·고령층 인원 감축 '불안' 최저임금 인상이 보름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 걱정에 사업주들의 고민이 깊어만 가고 있다. 지난달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가 8곳의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하청으로 얽힌 기업 입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부담을 낮출 방안이 마땅히 없다고 호소했다. 최저임금이 올라도 원청업체(주로 대기업)가 부품가격을 올려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내년부터 하도급 업무 일부를 반납하는 형태로 인원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청년층 등 최저임금을 받는 취약계층이 인원 감축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아파트경비노동자고용안정·처우개선 추진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18만 경비노동자 중 1만715명이 감원 대상으로 선정돼 곧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위가 서울 지역 경비노동자 5310명을 대면 조사한 결과 전체의 46.0%인 2418명이 현재까지도 재계약 등 고용 여부가 불확실했다. 해고가 확정된 경우도 75명(1.4%), 감원이 예상되는 숫자는 64명(1.2%)이었다. 청년층들이 주로 고용되는 프랜차이즈와 편의점, 주유소 등 업계의 경우는 인원 감축의 한 방편으로 무인 점포로의 전환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와 맥도날드가 무인 주문 시스템 도입 매장을 확대하고 편의점업계도 올해 5월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무인형 편의점을 선보인 이래 후발주자인 이마트24를 중심으로 무인편의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국제 유가까지 불안… 내년 물가인상으로 이어지나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까지 들썩거리면서 내년도 물가 불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은 내년 물가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고용주들이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올려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 한국 경제 7대 이슈'에 고용시장 변화와 임금인상 인플레이션(Wage-Push Inflation) 우려를 포함시켰다. 특히 최저임금 근로자와 영세사업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음식점업, 도·소매업, 농림수산식품 등 생활과 밀접한 상품 및 서비스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유란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인건비 상승 부담의 가격 전가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 및 소규모 영세사업자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인건비 부담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가 불안의 또 다른 변수는 국제유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세계 경기 회복, 산유국 정세 불안 등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릴 요인이다. 미국 셰일오일 증산 기대감에 유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 이후로 중동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중동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IMG::20171213000023.jpg::C::480::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서울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 감원 실태 조사 발표 및 고용안정/처우개선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동자들의 표정이 무겁다./연합뉴스}!]

2017-12-13 14:51:36 최신웅 기자
문턱 낮아지는 자산운용시장…우체국·인터넷은행도 공모펀드 판매

신규 플레이어 진입으로 수수료 인하 '메기 효과' 기대…사모펀드는 PEF 설립규제 완화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 우체국 등이 공모펀드 판매사에 신규 진입할 수 있도록 해 수수료 인하 경쟁에 불을 지핀다. 또 계열사 '몰아주기'를 막기 위해 계열사 판매 규모를 연 50%에서 25%로 축소한다. 사모펀드는 전문사모운용사의 자유로운 PEF 설립을 허용하는 등 진입 규제를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뢰받고 역동적인 자산운용시장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 공모펀드, 신규플레이어로 '메기 효과' 기대 이날 금융위 김기한 자산운용과장은 "공모펀드는 투자자보호를 위해 수익률을 높이고 비용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사모 펀드는 전문가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동성 있게 움직일 수 있는 데 핵심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신규 진입 플레이어를 확대해 경쟁을 촉진한다. 현재 펀드 판매시장은 상위 10개사에서 전체 펀드의 50% 이상을 판매하는 과점적 구조다. 앞으로는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은행,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기관 등에 대한 판매사 신규 인가를 내줄 계획이다.정부기관인 우정사업본부와 인터넷은행 등의 경우 저렴한 펀드판매가 가능해 펀드 판매 시장에서 '메기 효과'를 일으킬 것이란 기대에서다. 현재 우정사업본부는 예비 인가 단계이며, 농협 단위조합 6곳에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1월 추가된다. 또 '좋은 펀드'가 선택될 수 있도록 투자자에게 핵심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한다. 판매 단계에선 최소 50페이지의 투자설명서를 알기 쉽고 핵심적인 '간이투자설명서'를 마련해 핵심정보만 전달한다. 복잡한 보수·수수료 등의 비용은 전체 합산해 단일 가격으로 표시·제공한다. 판매 이후엔 매매명세 및 잔고통보를 일원화해 앱으로 제공한다. 투자자 권익 강화를 위해 연간 계열사 펀드판매 규모도 축소한다. 시장 부담을 감안해 연 5%씩 단계적으로 축소, 기존 50%에서 2022년 25%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계열사 몰아주기 가능성이 작은 '클린클래스 펀드' 등에 대해선 예외를 적용한다. 분산투자 규제는 완화한다. 현재 자산총액의 50% 이상을 5%이하씩 분산투자한 경우 동일종목 증권에 25%까지 투자를 허용하고 있다. 비교적 안정한 국공채 매입 등엔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지원한다. 다만 과도한 쏠림현상 방지 등을 위해 25% 규제는 투자한도를 현행 대비 1/3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사모펀드, 부실 자산운용사 신속 퇴출 사모펀드는 '전문가 투자시장'으로서 투자자들이 경쟁과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규 진입은 지속해서 허용하는 한편, 부실 자산운용사는 신속히 퇴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사모운용사 진입 요건을 최소자본금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현재 금감원에서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신청된 13건에 대해서도 조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또 추가적인 자본금 요건 및 별도의 사모펀드운용사(GP) 등록 절차 없이 PEF를 설립·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전문사모운용사도 PEF 설립을 위해 추가적 자본금 요건(1억원)을 갖춰 별도의 GP 등록이 필요했다. 부실 운용사는 과감·신속히 퇴출한다. 퇴출 절차 유예기간은 1년에서 6개월, 위법여부 판단은 연 1회에서 월 1회로 변경한다. 아울러 PEF 운용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CB, BW와 유사속성을 지닌 금융상품도 동일한 조건으로 PEF 투자 가능자산에 포함한다.

2017-12-13 14:30: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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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죽었던 상권이 2년만에 살았다…'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상인들이 만든 기적

【용인=김승호 기자】"내 가게가 잘 돼야 옆 가게가 잘 된다는 생각은 당연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옆 가게가 잘 돼야 내 가게가 잘 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빵집 'W-스타일'을 운영하고 있는 우경수 사장이 2015년 중반께 이곳에 들어왔을 때 카페거리엔 손님은 없고, 상점은 파리만 날리는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촬영지로 한 때 명성을 날리며 찾아오는 손님도 적지 않았지만 그것도 옛날 이야기가 됐다. 카페거리라고 이름만 붙었을 뿐 특색은 없었고, 1층엔 가게, 2~3층엔 주거공간이 있는 여느 빌라촌과 다름이 없었다. "죽어가는 거리다보니 다른 곳보다 월세가 싸서 들어왔다(웃음). 가게들이 빠져나가 빈 곳이 많았고 오가는 사람도 없었다." 한 때 잘나가던 제빵사였던 우 사장이 보정동 카페거리에 빵집을 연 것은 바로 '돈'때문이었다. 보정동 카페거리는 주변에 아파트촌이 밀집돼 있지만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이 몰려있는 죽전역까지는 다소 거리가 있어 유동인구를 잡아놓기 쉽지 않은 지리적 약점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공원들 사이에 숨어 있어 일부러가 아니면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다. 90여개 건물에 흩어져 있는 130개 가량의 상점 주인들은 먹고살기 위해 무슨 방법이라도 찾아야 했다. "내 가게뿐만 아니라 주변 거리부터 가꾸기 시작했다. 건물주들과 상인들이 함께 나서 나무에 전구를 달고, 여러 장식을 하기 시작했다. 다소 촌스럽더라도 특색있게 꾸미자고 마음먹었다." 카페거리에서 자식들과 함께 피자가게와 펍을 운영하고 있는 문종환 사장의 말이다. 가로수길 조성, 포토존 설치, 화단 및 쉼터 조성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모든 건물주, 모든 상인들이 다 동참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상부상조'하며 동참하는 사이 카페거리의 풍경은 흑백사진에서 컬러사진으로 바뀌었다. 떠났던 손님들을 끌어보겠다고 거리공연이며 토크 콘서트 등도 상인들 스스로 유치하고 만들었다. 수 년전부터 시작했다 유명무실화된 할로윈데이 행사도 부활시켰다. 올해 할로윈데이엔 무려 2만명이 넘는 사람이 몰려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가게마다 아이들에게 나눠줄 사탕이나 선물 등으로 수 십만원씩을 썼지만 기분이 좋았다. 여러 곳에서 장사를 해봤는데 상인들끼리 서로 도와주고 신경써주는 곳은 이곳밖에 없었다." 인도음식점 '갠지스'의 박은진 사장 말이다. 상인들과 건물주들이 힘을 모아 2015년부터 2년 넘게 공들인 카페거리는 이제 용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명성을 얻는 반열에 올랐다. 10월말 이곳에서 열리는 할로윈데이 행사는 용인에선 가장 큰 축제가 됐다. 죽은 거리가 살아나는 사이 외부의 도움은 용인시의 환경개선사업과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축제 비용 일부를 지원받은 게 전부였다. 카페거리에서 꿈을 품고 새롭게 장사를 시작하는 청년상인도 있다. 하와이풍의 새우요리 전문점 '할레이바' 주인 최민우씨. 지난 6월 가게문을 연 최씨는 특히 메뉴 구성과 홍보 등에서 다소 부족함을 느껴 소상공인연합회에 소상공인 경영개선 컨설팅을 요청, 도움을 받았다. 최씨는 "요리를 배우기 위해 하와이에도 다섯 번을 갔다오는 등 음식엔 자신이 있었다. 다만 인스타그램만 활용해 홍보를 하다보니 한계가 있었다. 특히 왔던 손님들을 다시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할레이바를 컨설팅한 김헌식 경영지도사는 "소상공인들이 개업시 가장 중요한 것은 상권이고 그 다음이 홍보다. 상권은 기존 상권분석사이트 등을 활용한 기초 조사와 현장 조사를 한 뒤 자리를 잡으면 홍보에 신경을 써야한다"면서 "할레이바의 경우 네이버의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인 '모두'를 활용해 홍보하고 재방문률을 높이기 위해 도움을 준 경우"라고 설명했다. 상인들 스스로 노력해 살아난 카페거리지만 가장 큰 걱정거리가 남아 있다. 높은 임대료 때문에 기존 상인들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를 살리면 임대료를 과도하게 올리고 건물값이 상승하면서 과실을 대부분 건물주인들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임대료 인상폭을 일정기간 억제하거나 제한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소상공인들을 적극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G::20171213000070.jpg::C::480::보정 카페거리에 있는 빵집 'W-스타일'./김승호 기자}!]

2017-12-13 14:28: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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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회공헌위원회,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 제시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 제시 롯데 사회공헌위원회는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성을 제시했다. 롯데 사회공헌위원회는 13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제4차 사회공헌위원회' 논의를 진행하고 뉴롯데에 걸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3가지 핵심가치로는 '행복한 가정','따뜻한 동행', '꿈꾸는 미래'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으로는 ▲저출산 및 양육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아동 지원 프로그램 강화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여성 창업 지원 등 긴급한 사회적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롯데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창업 지원,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판로 지원 등 내부 인프라와 역량을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CSV(Creating Social Value) 활동'을 그룹 전체에 도입해 중점 추진하고 사회적 기업, 비영리 민간단체(NPO) 등 제반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야 함을 제안했다. 더불어 지난 2015년 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수용해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관리해나갈 것을 제시했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포상 제도, 사회공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본격적 사회공헌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롯데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책 등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하여 롯데만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소 위원장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문형구 교수,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목영준 위원장,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등 사회공헌위원회 내·외부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2017-12-13 14:24: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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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배음료 '사각사각 꿀배' 출시

롯데칠성음료, 배음료 '사각사각 꿀배'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국내산 배에 아카시아 벌꿀을 더한 배음료 '사각사각 꿀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소비자들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음주 전후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에 배음료를 즐겨 마시는 점에 주목하고, 국내 배음료 시장의 저변확대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6년 선보인 '사각사각 배'에 아카시아 벌꿀 성분을 더해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제품은 240㎖와 340㎖ 용량의 캔 2종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 전, 기존 배음료에 다른 원료 및 기능성분을 더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20~40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헛개, 대추, 도라지 등 원료와 함께 비타민, 식이섬유 등 기능성분도 거론됐지만, 그 가운데 '꿀'이 약 40% 비중으로 압도적인 1등을 차지했다.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리뉴얼 제품은 배 특유의 식감에 벌꿀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사각사각 꿀배는 배음료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과일 배의 생김새를 그대로 표현한 패키지에 벌꿀의 달콤한 맛을 강조하고자 제품명에 꿀벌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사각사각 꿀배는 미세먼지 많은 날, 기침 및 가래로 목이 칼칼할 때, 음주 전후 기분전환과 갈증해소 때 추천하는 제품"이라며, "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음용 상황에 맞춰 샘플링 등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료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음료 시장은 2013년 81억원, 2014년 86억원, 2015년 108억원, 2016년 116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12.7%에 달하며, 올해도 소비자 선호도 및 재구매율 증가, 업계의 신제품 출시 확대 등의 이유로 두 자릿수 증가세가 예상된다.

2017-12-13 14:24:0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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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물질' 관리 강화 필요…식품·화장품 주의해야

항균력·침투력·흡수성 등이 뛰어난 '나노물질'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나노제품(식품 및 화장품 중심)의 국내외 관련 규정 및 유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증과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13일 밝혔다. 나노물질은 표면적이 넓어 반응성이 높은 반면 크기는 작아 세포막을 쉽게 통과해 생체 내로 유입 될 수 있다. 또 물리·화학적 특성 등이 기존 물질과 달라 유해인자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잠재적 독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실제 나노입자의 독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폐와 기도 등 호흡기는 물론 소장, 간, 피부, 유전·생식세포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국내 3대 오픈마켓(11번가·옥션·G마켓)의 나노제품(제품명이나 판매페이지에 '나노' 문구 기재)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약 4만~6만여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인체와 직접 접촉하는 식품·화장품은 각각 20여개, 100여개(중복 제품 제외)가 확인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나노물질 함유 제품이나 나노기술 적용 제품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유럽연합은 나노물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나노기술 적용 제품이나 원재료로 사용된 나노물질들을 목록화하고 주기적으로 갱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나노 식품·화장품의 유통·판매업자가 자율적으로 안전성 평가 관련 자료를 구비하고 화장품의 경우 제품 용기 및 첨부문서 등에 표시된 원료 성분명 앞에 '나노' 문구를 표시하도록 가이드라인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가이드라인이 폐기하고 화장품법을 통해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판매페이지에 '나노물질'이나 '나노기술'에 대해 표시·광고한 식품(5개)·화장품(10개)을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자료 구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식품 5개 중 4개(80.0%), 화장품 10개 중 7개(70.0%) 업체는 안전성 관련 자료를 구비하지 않고 있었다. 관련 제도가 미흡하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나노 식품·화장품이 유통될 수 있다고 소비자원측은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나노물질이나 나노기술 적용 식품·화장품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 및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목록화', '안전성 평가·표시제도 의무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IMG::20171213000080.jpg::C::480::나노입자의 독성에 대한 연구 결과. /한국소비자원}!]

2017-12-13 14:23: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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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욱 광주은행장, 취임 첫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광주은행은 지난 9월 말 송종욱 은행장 취임 후 첫 임원 인사 및 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정찬암 전 영업부장, 김경태 전 WM사업부장, 안영수 전 신탁사업부장이 신임 부행장보로 선임됐다. 임기가 만료되는 정순자 부행장보와 김태진 부행장보는 연임됐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영업능력과 실적을 최대한 고려했다"며 "이들을 영업현장에 배치해 고객 중심 경영과 영업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부 조직 개편으로는 디지털본부(디지털전략부, 디지털사업부)를 신설했다. 디지털화 조직을 통한 신규 사업분야 확대 및 현장 영업조직 강화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핀테크 시대에 걸맞게 기존 영업에 디지털 영업을 접목하고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본부 부서를 영업점 지원 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슬림한 조직으로 축소, 후속 정기 인사 시 본부 인력의 10% 수준을 영업 인력으로 이동 배치할 계획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18년 영업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영업능력과 실적을 최대한 고려해 발탁하고, 본부 조직 개편으로 미래 성장의 원동력인 디지털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영업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송 행장의 평소 소신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2-13 14:12:19 채신화 기자
中 사드 보복...올 中 관광객 400만명 감소, 5조 손실 예상

올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국내총생산(GDP) 감소 규모는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으로 올해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400만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는 806만8000명으로 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바 있다. 이에 올 3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는 238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594만7000명 대비 356만5000명(60.1%) 줄었다. 한은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유발하는 실질 부가가치를 1인당 약 1300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른 한국경제의 실질 GDP는 약 52억 달러, 우리돈 5조원가량 손실이 생긴다. 상품 수출 등 영향을 고려할 경우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충격파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 10월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0.4%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 3~10월 (중국인 관광객)감소율이 연말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중국인 관광객은 약 400만명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의 한중 관계 개선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중은 지난 10월 31일 모든 분야에 걸쳐 교류 협력을 조속히 회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베이징과 산둥 지역 일반 여행사들에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을 팔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한중 경제 회복으로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감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17-12-13 14:00: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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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대상 '종합대상'에 가구조합聯·부산기계조합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 '2017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및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가구산업조합연합회는 원가절감을 위한 공동 구매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산기계조합은 조합원사의 경영지원을 위한 협동화단지 및 공동시설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8개 부문별 대상에는 ▲대한니트협동조합연합회,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공동구매 분야)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공동판매 분야) ▲한국ICT융합사업협동조합(일자리창출 분야)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해외시장개척 분야)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유통·물류 분야) ▲부산울산경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사회공헌 분야)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특화사업 분야) ▲한국금속패널공업협동조합,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신규조합 분야 )이 각각 뽑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은 매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사의 경쟁력 제고 등에 앞장선 모범조합에게 수여된다. 중소기업지원 우수기관으로는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 서울시가 선정됐다. 김 의원은 발명진흥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및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 공로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 영세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와 경영안정에 기여했다. 또 서울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에 힘썼다. 아울러 업종 전문성 강화와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해 도입한 16개 산업위원회 중 실적이 우수한 ▲생활용품산업위원회(공동위원장 정규봉·이동재) ▲유통산업위원회(위원장 강갑봉) ▲전기·기기산업위원회(위원장 최전남) ▲콘텐츠산업위원회(위원장 이창의) 등 4개 산업별 위원회에게도 포상이 수여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새 정부의 혁신성장 및 공정경제를 위한 중장기 경제정책방안으로 중소기업간 협업이 강조된 만큼 이번 협동조합대상 포상을 통해 조합의 의미와 가치가 사회적으로 재평가되고 나아가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의 한 축으로 재도약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포상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및 송년연찬회'에서 수여된다.

2017-12-13 13:5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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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30, 북미서 체험마케팅 강화

LG전자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V30 체험 마케팅에 나섰다. V30만의 강점인 ▲얇고 가벼운 디자인 ▲조작이 간편한 전문가급 카메라 ▲고품격 사운드 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 29일부터 영상이나 사진으로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표현하는 '디스 이즈 리얼'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스스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셀프 인터뷰를 영상으로 녹화하거나 사진으로 촬영해 웹사이트에 올려 참가 가능하다.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10대와 20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결혼을 앞둔 신부, 청각 장애인, 초보 요리사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LG전자는 네티즌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지난 2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 오스틴, 내슈빌,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LG전자가 마련한 부스 안에서 V30의 카메라와 녹음 기능을 활용해 인터뷰 영상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경품 추첨, 즉석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이번 체험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만 25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미국 인기 가수 찰리 푸스와 함께 '싱 위드 LG'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프로모션인 싱 위드 LG는 네티즌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녹화해 LG전자 홈페이지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경연 대회다. 이번이 세 번째 대회인데 2016년에는 션 멘데스, 올해 초에는 닉 조나스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함께 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찰리 푸스의 히트곡 '어텐션'을 참가자들이 자신의 느낌대로 불러 등록하면 네티즌과 찰리 푸스가 이를 평가한다. 우승자에게는 V30를 비롯한 5000달러 상당의 선물과 직접 찰리 푸스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LG V30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개 값과 DSLR 카메라에 쓰이는 글라스 렌즈를 적용해 밝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담는 게 가능하다. 실제 영화처럼 다양한 촬영 기능을 쓸 수 있으며 작은 소리부터 큰 소리까지 명료하고 입체감 있게 담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는 V30가 출시된 지 2달이 지났음에도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V30를 "놓쳐서는 안 될 올해의 안드로이드 폰"으로 꼽았으며 IT전문지 슬래시 기어와 엔가젯은 V30를 "올해 최고의 오디오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과 "비디오 기능이 중요한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폰"으로 각각 꼽았다.

2017-12-13 11:48:5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