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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인지도...래미안-자이-e편한세상 경쟁 치열

올해 소비자들이 선택한 아파트 브랜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꼽혔다. 부동산인포는 아파트 브랜드 39개에 대한 '인지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아파트 브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0.4%, 이어 GS건설의 '자이'가 10.1%로 2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9.8%로 3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래미안은 올해 두 곳(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신규 분양을 진행했다. 래미안은 올해까지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에서 2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 3위 아파트 브랜드와의 격차는 근소하다. 서울 강남3구에서 연상되는 아파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대림산업의 '아크로'가 1위를 차지했다. 응답률은 18.9%를 차지, GS건설의 자이(17.6%)를 앞섰다. 3위는 삼성물산의 래미안(16.4%), 4위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1.3%)', 5위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7.5%)'가 차지했다. 대림산업 '아크로'의 경우 서초구 신반포1차를 재건축, 작년 8월 입주한 '아크로리버파크'가 인근 래미안퍼스티지 등과 가격 비교에서 동일 면적 기준으로 수 천 만원씩 높은 가격을 형성,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23.9%의 응답자가 GS건설의 '자이'를 꼽았다. GS건설은 올해 수도권에서만 14개 사업장, 1만3000가구가 넘는 일반분양을 실시했다.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등은 지역 내 보기 드문 초고층,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동일 입지에서의 아파트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37.1% 응답자가 '브랜드'를 꼽았다. 이어 26.4% 응답자가 '가격'을, 20.8%는 단지규모라고 응답했다. 랜드마크 단지의 경우 규모, 가격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도움이 되면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항목 이외에 혁신설계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에서는 GS건설의 '자이'가 26.4%로 1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5.7%)'과 '아크로(11.3%)'가 2, 3위를 기록했다. 4위에는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6.3%), 5위는 5.7%의 응답률을 기록한 포스코건설 '더샵'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차지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서 이뤄지는 정비사업 수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기간은 11∼ 15일이며 조사 대상은 리얼캐스트 이용자 가운데 수도권 거주 이용자 795명이다.

2017-12-21 14:30:1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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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길을 묻다]下 <인터뷰>건강보험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

-건강보험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문재인 케어 보장성 확대하려면 재정대책 수반돼야" 올해 40주년을 맞은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가 탈바꿈하고 있다. 내년부터 소득·재산에 따라 가입자 간 형평성을 높이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시행되는 가운데 최근엔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선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는 동시에 재정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실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을 만나 한국의 건강보험이 나가아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건강보험 40년…최단기 '전국민 건강보험시대'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만난 진종오 본부장은 "1977년 당시 건강보험을 도입한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이 유일했다"며 "한국의 건강보험은 최단기에 전 국민이 가입한 보편적 건강보험제도"라고 평가했다. 건강보험은 1977년 7월 500명 이상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작해 농어촌과 도시, 자영업자 등까지 포괄하게 되면서 1989년 '전국민 건강보험시대'를 열었다. 이는 세계 의료보험사에 유례 없는 최단기(12년) 기록이었다. 국민의 건강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 2014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14.9회로 OECD 평균인 6.8회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기대수명은 OECD 평균(80.6세)보다 높은 82.2세,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3명으로 평균(4명)보다 낮다. 그러나 건강보험이 40년 전에 만든 제도인 만큼 현시점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종오 본부장은 "건강보험 제도는 40년 동안 조금씩 변화가 있었으나 큰 틀의 기본 구조는 바뀌지 않은 채로 현재까지 왔다"며 "불공평한 부과체계, 낮은 보장성, 건강보험 관리운영의 분산화 등이 문제로 꼽혀왔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직장 간 불평등, 시대에 맞지 않는 평가소득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도입하기로 한 상태다. 문제는 보장률이다. 한국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난 10년간 60% 초반 수준에서 정체돼 있어 높은 비급여 비중으로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큰 상황이다. 국민들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 비율은 46.8%로 OECD 평균(19.6%)보다 높다. 저소득층의 경우 재난적 의료비 발생 등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 "보장성 확대, 재정대책 수반돼야" 이에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케어는 비급여를 완전히 해소하고, 질환 구분 없이 보편적으로 보장하는 등 보장 수준을 높여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게 골자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현재 63.4%에서 70%까지 올려 국민부담 의료비를 18% 감소할 예정이다. 비급여 의료비 부담도 64% 떨어질 것으로 계산됐다. 그러나 의료계에선 전면 급여화에 따른 재정부담과 적정수가 보전 불확실 등을 이유로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진 본부장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실현하기 위해서는'적정부담-적정급여-적정수가'를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중기적으로 70%, 장기적으로 80%까지 보장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장성 확대 시 걸림돌인 비급여 중 필수의료 분야는 모두 급여화하는 것이 현 정부의 보장성 확대 정책의 골자"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의료공급자에게는 수익보전의 조치인 적정수가도 실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진 본부장은 "문제는 이를 뒷받침할 재정대책인데 우선 국고지원 확대와 보험료 부담률을 높여야 하고 그 밖의 수입 재원은 다양화하는 등 재정대책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선 정부, 보험자, 의료계, 국민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꾸준한 협의와 토론으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7-12-21 14:15: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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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그룹 정기 인사...한국밸류운용 대표에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이채원 CIO -송상엽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는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추진단장에 임명 -이큐파트너스 신임 대표에 한국투자증권 김민규 투자금융담당 상무 한국금융지주그룹은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선점 효과를 높이고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 인수에 따른 해외시장 개척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가치투자 철학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2018년 1월 1일부로 일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번 인사에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송상엽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합작법인 추진단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사모펀드(PEF) 전문 운용사인 이큐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에는 한국투자증권 김민규 투자금융담당 상무를 임명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이채원 신임 대표이사는 1988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가치투자 철학을 지켜 온 국내의 대표적인 가치투자 펀드매니저로 꼽힌다. 2006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창립 당시부터 12년째 CIO를 맡아 왔다. 김민규 이큐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투자증권 경영전략실장, 투자금융담당 등을 역임했다. 이번 정기인사와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IB영업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과 프라이빗에쿼티(PE)업무를 담당하는 IB3본부를 신설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 인수에 따른 인도네시아합작추진단도 새롭게 신설했다. 다음은 한국투자금융지주 그룹의 정기 임원인사 내역이다. ◆한국투자증권 ◇승진 ▲ 전무 법인본부장 이준재 ▲ 상무 재무담당 강용중 ▲ 상무 호남지역본부장 나종운 ▲ 상무 IB2본부장 박종길 ▲ 상무 IB3본부장 조양훈 ▲ 상무 프로젝트금융1본부장 김용식 ▲ 상무 감사본부장 김진 ▲ 상무 IB1본부장 배영규 ◇ 신임 ▲ 전무 인도네시아합작법인추진단장 송상엽 ▲ 상무 연기금운용본부장 강성모 ▲ 상무 해외사업기획부장 이승현 ▲ 상무보 리스크관리본부장 안화주 ◆한국투자신탁운용 ◇ 신임 ▲ 부사장 CIO 양해만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 신임 ▲ 대표이사 이채원 ▲ CMO 금대기 ◆한국투자저축은행 ◇ 승진 ▲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조성윤 ◆한국투자파트너스 ◇ 승진 ▲ 상무 투자2본부장 황만순 ◇ 신임 ▲ 전무 CIO 김광옥 ◆이큐파트너스 ◇ 신임 ▲ 대표이사 김민규

2017-12-21 14:15: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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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TV홈쇼핑 현장을 둘러봤다, 분주함 속에 트렌드가 보였다

"어머 저건 꼭 사야해 핸드폰이 어디있더라" 무심하게 채널을 돌리다가 눈길을 빼앗은 TV홈쇼핑 상품을 보며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들고 주문을 한 적이 여러번 있었다. 따뜻한 찹쌀밥을 숟가락에 얹어 잘 익은 김치를 올린 장면이 TV화면을 가득 채울 때 떨려오는 두 손을 주체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홈쇼핑 산업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집에서 TV를 통해 상품을 볼 수 있는 장점은 물론이고 쇼핑이 힘든 시골 외지에서도 케이블방송만 터지면 백화점에서 쇼핑하듯이 상품의 정보를 들어보고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있다. 이름 생소한 중소기업에게도 홈쇼핑은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알리기 위한 첫 관문으로 여겨진다. 실제로도 홈쇼핑을 통해 성공한 중소기업제품들은 셀 수 없이 넘쳐난다. 지난 18일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을 찾았다. 자사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홈쇼핑을 찾은 판매자, 방송을 준비하는 홈쇼핑 관계자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中企 판로 확대 기여 '롯데홈쇼핑' "자 이쪽을 보시면요 냉장고 안쪽 공간이 굉장히 넓습니다" 롯데홈쇼핑에서 삼성전자의 냉장고를 생방송으로 판매하는 쇼호스트 두 명이 상품에 대해 설명하며 TV를 통해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열심히 설득하고 있었다. 냉장고 판매 방송이 진행된 곳은 롯데홈쇼핑의 '250스튜디오'다. 롯데홈쇼핑 방송센터의 스튜디오 이름 앞에는 숫자가 붙어있다. 이는 스튜디오의 평수를 가리킨다. 스튜디오의 규모에 따라 판매하는 제품이 나뉘는데 250스튜디오에서는 주로 의류, 렌터카, 대형가구 등의 판매방송이 진행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250스튜디오에는 트럭까지 들어올 수 있다"며 대규모 스튜디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옆에 있는 50평 규모의 '050스튜디오'에서는 CG를 활용한 여행과 금융방송을 주로 진행된다. 생방송으로 지켜본 상품은 삼성전자 냉장고였지만 방송 편성표를 쭉 읽어보니 처음 본 브랜드 상품도 여럿 있었다. 이에 대해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롯데홈쇼핑이 판매하는 전체 상품 중 65%가 중소기업 제품"이라며 "중소기업전문인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을 제외하면 5개 홈쇼핑 회사 중 가장 많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홈쇼핑 입점이란 매우 까다로운 조건일 수 있다. 홈쇼핑 업체측에서도 제품력과 소비자 수요 등을 깐깐하게 따져가며 판매 방송을 기획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를 TV홈쇼핑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보면 홈쇼핑 입점으로 판로가 넓혀질 경우 기회도 많이 주어진다. 대표적으로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류박람회'를 개최, 약 190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추운 겨울을 맞이한 현재 TV홈쇼핑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제품군은 '의류'였다. 특히 올해 '롱패딩' 열풍에 힘입어 패딩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패딩은 방송 시작만하면 완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홈쇼핑 'CJ오쇼핑' 같은날 방문한 CJ오쇼핑 본사 스튜디오에서는 참존 화장품의 수분크림의 판매가 진행되고 있었다. "어머 어머 이건 가까이에서 보셔야 해요. 밤에 바르고 자면 피부가 이렇게 쫀득쫀득 해져요. 글쎄 이게 사장님이 사모님 주려고 만든 수분크림이래요"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쇼호스트가 화장품을 이렇게 설명하자 이에 화답하듯 상황 전광판의 주문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TV화면으로 잡히는 스튜디오의 반대편에는 현재 판매 상황을 알려주는 모니터가 있다. 각양각색의 막대그래프가 빠르게 움직이며 전화와 PC, 모바일 주문량을 실시간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기자는 "고객님 곧 품절이예요.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라고 익히 들은 멘트가 진짜일까 의심했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 있는 모니터는 실시간 판매 상황이 어떤지를 모두에게 공개하고 있었다. 눈에 띄는 건 전화 주문량을 압도하는 PC, 모바일 주문량이다. 과거 TV를 보며 전화로 주문하는 방식에서 PC나 모바일로 주문하는 형태로 홈쇼핑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바뀐 것이다. 생방송 화면이 광고로 넘어가자 '82, 85, 128, 135..' 주문량 그래프가 빠르게 치솟기 시작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어머님들이 방송 시간에 홈쇼핑 쇼호스트의 얘기를 열심히 듣고 계시다가 광고가 시작되면 제품을 주문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국내 최초 홈쇼핑 회사 '39쇼핑'이 전신이다. 이를 증명하듯 CJ오쇼핑 본사 안에는 'CJ홈쇼핑 역사관'이 있다. 긴 복도를 지나면서 CJ오쇼핑의 39쇼핑 인수, 군포물류센터 건립, CJmall 오픈 등의 역사를 엿볼 수 있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현재 CJ는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004년부터 동방CJ(상하이)를 시작으로 해외진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CJ오쇼핑은 현재 베트남과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에 구축한 글로벌 홈쇼핑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는 해외에서 TV홈쇼핑만을 진행하고 있지만 곧 모바일 PC웹까지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연우·임현재·나유리·김현정·구서윤·유재희 인턴기자

2017-12-21 13:22: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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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최종구 위원장 "이건희 삼성회장 차명계좌 과징금 부과 어려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대법원 판례와 그동안의 유권해석에 따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에 과징금을 부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의 발표한 최종권고안에 대한 금융위의 입장 및 이행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최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그동안 금융위 정책이 금융산업 진흥에 초점을 맞추면서 감독 기능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감독과 정책은 뚜렷하게 구분될 수 없다.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이행하려면 감독이 필요하고, 감독을 제대로 하려면 법령 제정 등 정책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혁신위의 지적엔 공감한다. 특히 케이뱅크 관련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활성화해 긍정적 효과를 보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다 보니까 법령 해석 절차가 완벽하지 못했다. -혁신위 논의 출발 자체가 금융위 정책·감독 분리인 것 같은데. "감독기구 개편 논의는 정부 조직 개편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히 금융위와 기재부, 금감원과 금융위 문제다. 그 안에 일괄적 감독과 소비자보호기구 문제 등이 얽혀 있다. 전체적으로 정부 조직개편 문제가 먼저 정리돼야 검토할 수 있는 문제다." -혁신위에서 이건희 차명계좌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입법적 미비'로 지적했다. 국회에서 이 부분을 논의한 후 입법화하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취지인가. "입법적 미비라고 얘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많은 분들이 삼성 차명계좌에 대해선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입법을 하다 보면 모든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녀·동창회 이름 등 선의의 차명계좌도 많은데 모든 차명계좌가 불법이 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최근 지배구조 이슈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하나UBS자산운용의 자산 심사가 중단되면서 신규사업인허가 지연 의혹이 나오는데. "지주사 CEO 연임 문제와는 전혀 관계없다. 지배구조법시행령은 대주주 변경 심사 시 검찰수사 진행하면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 금감원이 심사하던 중 신청인 최대주주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 중임을 확인해 금융위 심사가 중단된 것이다.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가 미뤄진 것도 KB증권으로 합병되기 전 현대증권에 제재받은 사유로 심사가 중단된 것으로 기억한다. 문제가 해소되면 심사를 재개할 것이다." -혁신위에서 초대형 IB(투자은행)에 대해 대출 제한, 건전성 규제 강화해야 한다고 했는데. "금융투자회사가 거대 은행보다 자금운용 의사 결정하는데 기동성 있고 과감한 등 앞서가는 점이 분명히 있다. 그런 기능을 활용해서 IB를 육성하고 생산적 자금이 필요한 혁신 중소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기본 취지다. 초대형 IB에 상업은행 기능을 일부 부여하는 게 사실인데, 지금 거론되는 후보 금융투자회사들이 전부 다 최종인가를 받아서 발행어음 업무를 영위해도 전체 상업은행들이 운용하는 여신 규모의 4~5%에 불과하다. 그러나 건전성 우려에 대해선 계속 감독하고 필요하면 더 강화하겠다." -인터넷전문은행 현재 법체계에서 추가 신청받나.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면 영업을 활성화해줄 수 있도록 은산분리 예외가 인정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추가 인터넷은행 신청 접수는 은산분리 완화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한다. 내년 1분기 발표하는 금융업 진입규제 완화방안에 포함될 것이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은 혁신위가 시효 연장을 중단하라고 했다. 금융위 입장은. "사안마다 다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지원하려면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필요하다. 기촉법 상시화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12-21 12:12:23 채신화 기자
면세점 사업자 선정…제주공항 '신라' ·코엑스 '롯데'

한화갤러리아가 면세점 사업권을 조기 반납한 제주국제공항의 새 주인은 호텔신라로 결정났다. 호텔롯데가 단독으로 입찰한 서울 시내 면세점 코엑스점 사업자는 호텔롯데로 최종 확정됐다. 20일 관세청은 제주국제공항의 새 사업자로 호텔신라를, 서울 코엑스 면세점에는 호텔롯데가 각각 선정됐다는 내용의 특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호텔신라는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1000점 만점에 총 901.41점을 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경영 능력 분야에서 500점 만점에 489.24점을 받았고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공항 면세점 연 매출은 약 60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업계에서는 공항 면세점 중 중요 거점 중 하나로 여겨진다. 앞서 호텔롯데는 코엑스점 사업자 입찰에 단독으로 신청했다. 롯데는 법규준수도,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0점 만점에 831.33점을 받아 최종 낙찰됐다. 중소·중견기업 몫인 양양공항 면세점 사업권은 '동무'가 따냈다. 동무는 1000점 환산 기준으로 839.22점을 받았다. 한편 이번 특허심사는 정부의 면세점 제도 1차 개선안이 적용되는 첫 사례다. 관세청이 위촉한 97명 심사위원 중 안건형 대전대 교수, 정재승 폴리텍대학 교수, 백현주 관세사 등 무작위로 선정된 25명이 이번 심사에 참여했다. 민간 심사위원들이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은 "제주지역 최대 면세점 사업자이자 제주신라호텔 운영사로서 제주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제주지역 영세식당의 자립을 돕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등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과 연계한 강남문화관광벨트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코엑스점에 '중소중견 브랜드 전문관'을 조성해 사업전반에 걸친 상생 시스템을 실현해 코엑스점이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의 척도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양공항 사업자로 선정된 '동무'는 12년간 김포공항 국제청사 관광기념품점과 출국보세구역에서 면세점을 운영해온 업체다. 현재 명동관광특구지역 외국인전용쇼핑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남희선 동무 대표이사는 "준비된 면세사업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상생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신규 강소면세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코너와 강원도 특산품코너를 마련해 방한 외국인 고객들에 대한 만전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12-21 11:35: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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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몰, 국내 최대 '홈퍼니싱 전문관' 오픈

용산 아이파크몰이 국내 쇼핑몰과 백화점 최대 규모의 홈퍼니싱 전문관을 연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서울 용산역에 위치한 아이파크몰에 4층과 6층, 7층에 '홈퍼니싱 편집숍'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홈퍼니싱 편집숍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2월, 5층에 '한샘 디자인파크'가 문을 열면, 아이파크몰 증축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홈퍼니싱 전문관 '리빙파크' 조성이 최종 완료된다. 아이파크몰은 3층에서 7층으로 이어지는 '리빙파크'에 국내외 유명 가구?라이프 MD를 집대성해 '도심 최대 가구 메카'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이파크몰은 '한샘 디자인파크'(오픈 예정)와 '리바트스타일샵', '일룸' 등 국내 최대 가구 브랜드와 '모던하우스', '무인양품', '자주' 등 유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 국내 유일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브랜드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명품 가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200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소파 브랜드 '드비비에(Canapes D uvivier)', 이태리 디자인 가구 '자노따(Zanotta)'와 '까르텔(Kartell), 이태리 모던 가구 '피앙카(Pianca)와 '디트레이탈리아(Ditreitalia)', 기능성 소파로 유명한 독일의 '쉴리그 블랙라벨(W.Schillig Black)', 영국 왕실 인증 침대 '히프노스(Hypnos)' 등 유럽 가구 명가가 들어선다. 또 혼수와 종합가구로는 '에이스'와 '시몬스', '씰리', '템퍼', '돌레란'를 비롯한 침대 브랜드와 '나뚜찌', '레이지보이', '스트레스리스', '바리에르', '아메리칸레더' 등 소파?의자 브랜드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컴프프로', 밴키즈', '안데르센' 등 아동가구들도 포진되며 '모던하우스'와 '무인양품' 등 대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4층과 6층으로 각각 이전 오픈한다. 1인 가구 증가와 집 인테리어를 개성 있게 꾸미려는 세태에 맞게 북유럽풍 트렌디 가구도 대거 들어온다. 일본식 모던 가구 '가리모쿠'와 '르마블', '나이믹', '빈스70', '토레' 등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국내 디자이너 가구가 선보인다. 한희권 현대아이파크몰 리빙문화팀장은 "소비의 트렌드가 의식주의 최종 단계인 집꾸미기로 옮겨가고 있어 국내 가구 시장 규모는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유명 가구 박람회에 온 것과 같이 가구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피고 쇼핑도 즐길 수 있는 홈퍼니싱의 테마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21 11:35: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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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완성은 '양말'"…롯데마트, 온라인 양말 전문관 오픈

롯데마트는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 온라인 양말 전문관 '보나핏 삭스'를 오픈하고 레터링 양말, 이니셜 자수 양말 등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양말의 디자인 하나까지 패션으로 여기며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욜로(YOLO)족'의 성장과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트렌드에 발 맞춰 온라인 양말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실제 롯데마트가 최근 양말류의 매출을 살펴보니 이런 고객 수요를 반영하듯 '여성양말'이 30.9%, '남성양말'이 27.6%, 계절에 상관없이 신을 수 있는 '덧신'이 20.0% 신장하는 등 20%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온라인 양말 전문관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종류의 양말 브랜드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스타일도 제안한다. 양말 하나하나에 일상의 의미와 테마를 담은 캐주얼 컬러 양말 브랜드인 '일상(Il sang)'은 양말과 스타킹의 중간 정도의 두께로 사무실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오피스-매일매일' 양말이 대표상품이다. 또 '자코비' 양말의 경우 구매 시 고객이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주는 자수서비스를 제공해 나만의 맞춤 양말을 제작할 수 있다. 정헌직 롯데마트 언더웨어편집팀 MD(상품기획자)는 "온라인 양말 전문관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들이 양말을 통해 자신만을 위한 '작은 사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이니셜뿐만 아니라 이미지 자수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보나핏 삭스를 통해 남성, 여성, 주니어, 브랜드 등 카테고리 별 총 200여 품목의 다양한 스타일 양말을 선보인다.

2017-12-21 11:33:5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