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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39년째 이어온 '신입사원과의 대화'서 "패기와 '딥 체인지'로 뉴 SK 만들자"

최태원 SK 회장이 2018년 그룹 신입사원들에게 "패기와 틀을 깨는 사고로 뉴(New) SK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1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청운체육관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기존의 기준과 규칙으로 굴러가지 않는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SK그룹의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1979년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그룹의 경영 철학과 비전 등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시작한 뒤 올해로 3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최 회장은 "새 시대의 인재는 패기와 함께 삶과 일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생명력 넘치는 기업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세상의 행복을 더 키우고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SK의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위한 '사회적 가치'와 '공유인프라'라는 화두를 짊어지고 나갈 사실상의 첫 세대"라며 소명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는 생명력을 가져야 하는데, '공유 인프라'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유 인프라' 범위 등과 대한 한 신입사원의 질문에 최 회장은 "우리 인프라를 외부와 공유하면 손해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면서 "그러나 공유할 가치가 없다면 보유할 가치도 없다는 생각으로 '공유 인프라' 전략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글로벌 성장위원장(SK하이닉스 부회장), 박정호 ICT위원장(SK텔레콤 사장), 김준 커뮤니케이션 위원장(SK이노베이션 사장),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과 주요 관계사 사장 등 경영진 20여명과 신입사원 1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 회장과 주요 관계사 사장들이 신입사원들과 즉석에서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열렸다. 최 회장은 패널로 참석한 신입사원들과 기념 '셀카'를 찍는 등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보였다. SK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어온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SK하이닉스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01-16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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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다가 '자동차' 산다…이마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샵 'M라운지' 확대

이제 대형마트에서도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영등포점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샵인 'M라운지'를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의 7개 점포로 확대하고 신제주점과 성수점에는 '팝업 매장'을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M라운지는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페달렉'과 '만도풋루스', '마스칼리' 등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부터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다. 관련 액세서리까지 포함하면 상품 종류가 100여가지에 달한다. 대형마트에 등장한 자동차로 화제를 모았던 초소형 전기차 'D2' 모델도 전시 및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D2 전기차는 2인승 초소형 해치백 자동차로 유로L7e 인증을 취득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 받았으며 1회 충전(완속충전기 220V 기준·6시간 완충)으로 최대 15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인증 절차를 완료한 'D2'의 실 구매가는 이 달 말경 전기차 보급활성화 정부시책에 따른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지자체별 편차를 감안해 1300~1400만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D2'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이달 18일부터 한달간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삼성카드 자동차 리스 상품(계약기간 48개월 기준·월 리스료 20만원대 중반) 출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마트가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이 1~2인 가구 증가로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개인 이동수단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의 스마트모빌리티 매출은 2016년 10억 규모에서 지난해 20억으로 2배 가량 성장했다. 또 올해 3월부터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기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지고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게 되어 관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마트는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스마트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M라운지'를 전국 주요 점포 중심으로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을 한 곳에서 비교 및 구매할 수 있는 편집매장을 구성하게 됐다"며 "기존 마트에서 판매되던 상품군의 한계를 넘어서는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까지 선보여 이마트에서 장보기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01-16 10:42: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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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풋살파크 동대문점 오픈…동대문 축구장 명맥 잇는다

홈플러스가 동대문 축구장을 10년 만에 되찾는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스포츠마케팅기업 HM스포츠와 함께 자사 동대문점 옥상에 풋살파크 11호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 풋살파크는 친환경 인조잔디가 깔린 국제규격(길이 42m·너비 22m) 구장이다. 어린이 부상 방지를 위해 각 구장 벽면에 1.5m 높이 세이프 쿠션을 세우고 야간 경기를 돕는 스포츠 LED 조명도 갖췄다. 연중 어느 때나 지역 시민과 유소년 축구클럽이 생활체육을 위해 쓸 수 있게 만든 곳이다. 이번 동대문점 오픈으로 홈플러스 풋살파크는 10호점을 돌파, 전국 최대 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홈플러스와 HM스포츠는 이달 전주완산점을 추가로 열고 연내 부산, 천안, 창원, 순천 등 각 권역 구장을 2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학생과 성인들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풋살 리그도 준비 중이다. 동대문 축구장의 명맥을 잇는다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과거 동대문 일대는 한국 유통과 스포츠의 성지로 꼽혔다. 1905년 국내 최초의 근대 시장으로 들어선 동대문시장과 1925년부터 80여 년간 국내 스포츠 역사를 증언하는 동대문운동장이 중심에 있다. 특히 동대문운동장은 지난 2008년 철거됐지만 1984년 서울운동장이라는 이름을 잠실에 내주기 전까지 올림픽과 월드컵 예선 축구대회를 비롯해 고교야구, 대학 고연전 등 굵직한 경기들을 치룬 곳이다. 이번 동대문 축구장의 부활은 정부가 아니라 민간 주도의 부활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가장 큰 원인은 소비 트렌드 변화다. 시민들의 삶에서 여가의 비중이 높아지고 쇼핑과 함께 휴식, 놀이, 먹거리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체험형 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른 바 '쇼퍼테인먼트'는 유통가의 대세가 됐다. 대형마트에서 동대문 축구장이 다시 살아난 이유다. 실제 최근 유통업체들은 경쟁적으로 매장에 풋살, 농구, 야구는 물론 암벽등반, 자유낙하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들이기 시작했다. 2016년 문을 연 홈플러스 서수원점 풋살파크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인근 택지지구가 개발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4만여 명의 고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인프라도 요인 중 하나다. 국내 대략 20만 풋살 동호인과 1만3000개 풋살클럽, 2만 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관련 시설은 턱 없이 모자라다. 때문에 접근성이 높은 대형 유통매장을 활용해 도심 체육시설을 보완하는 '마트 풋살장'에 거는 기대는 날로 커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한 체육공간을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익 증진과 국민 체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각 지역 프로축구단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해 축구 꿈나무 성장에 기여하고, 풋살파크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휘 홈플러스 몰리빙 팀장은 "대형 건물 옥상을 활용한 풋살장은 체육 발전과 함께 삭막한 도시를 새롭게 재생한다는 의미도 있어 마이애미, 도쿄, 상하이 등 해외 대도시에서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6 10:34: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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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男직원 육아 참여 프로젝트…1년 휴직 시 3개월간 통상임금 전액 보전

현대백화점이 남직원의 육아참여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올해부터 자녀를 둔 남직원을 대상으로 한 '남성 육아 참여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프로그램은 ▲1년 육아휴직 시 3개월간 통상임금 100% 보전 ▲육아월(30일 휴가제) ▲2시간 단축 근무제(1개월간)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남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1년간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남직원을 대상으로 휴직 후 3개월간 통상임금 전액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본인의 통상임금과 정부에서 지급하는 육아휴직 지원금(최대 150만원)의 차액을 회사에서 전액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유통업계에서 육아휴직자에게 3개월간 통상임금의 100%를 보전해 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금전적 부담을 덜어줘 남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자녀를 출산하게 된 남직원을 대상으로 기존 출산휴가(7일)를 포함해 최대 1개월(30일)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육아월' 제도도 도입한다. 육아월 제도 사용 이후에도 남직원들이 자녀 양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달간 근무시간이 2시간 줄어든다. 2시간 늦게 출근하는 아침형과 2시간 일찍 퇴근하는 저녁형으로 나눠, 직원들이 각기 다른 육아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청한 날로부터 1개월간 근무시간이 단축되며 유치원~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남직원이 대상이다. 자녀 한 명당 한 번 신청할 수 있으며 복수의 자녀를 둔 직원의 경우 추가로 신청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남성 육아 참여 지원 프로그램'의 남직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캠페인과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 점포별로 일정 인원 이상 제도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백부기 현대백화점 상무(인사담당)는 "이번 남성 육아 참여 지원 프로그램 도입으로 배우자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워킹맘의 경력 단절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제도를 마련해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일조해 나겠다"고 말했다.

2018-01-16 10:25: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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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기업들, '기술혁신' 걸맞게 R&D·수출등 성과 'good'

기술혁신에 집중하는 이노비즈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비중이 대기업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7708개에 달하는 이노비즈기업(2016년 말 기준)이 거둔 총 매출액은 271조원으로 국내 GDP(1637조원)의 17%를 차지했다. 또 2곳 중 1곳 가량이 수출을 할 정도로 '글로벌 기업군'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이노비즈협회가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정밀실태조사'를 실시해 16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91.6%가 연구개발조직을 보유하고, 특히 74.2%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당 R&D 투자비중은 이노비즈기업이 3.15%로 대기업(1.51%)과 일반중소제조업(1.33%)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노비즈기업이 '기술혁신'에 걸맞게 R&D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노력은 실적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이노비즈기업 가운데 3년 연평균 매출증가가 20% 이상인 '고성장기업'은 2269개로 국내 고성장기업(1만8287개)의 12.4%를 차지했다. 2016년 기준으로 전체 이노비즈기업의 매출증가율은 평균 4.4%로 같은 기간 마이너스(-)를 기록한 대기업(-1.64%)보다 높았다. 영업이익률은 평균 4.8%로 대기업(6.6%)보다는 낮았지만 일반 중소기업(3.9%)을 넘어섰다. 부채비율은 117.2%로 전년도(119.7%)보다 줄었다. 이같은 내실은 인력 창출과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노비즈기업 1곳이 채용하고 있는 인력은 평균 42.8명으로 전체적으론 76만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5인 이상 중소제조업 종사자(220만명)의 35%를 담당하고 있는 수준이다. 전체 이노비즈기업의 50.6%가 수출을 하고, 평균 수출액은 간접 수출(19.6억원 추정)을 포함해 70억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당시 평균 수출액은 46억3000만원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7.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전사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이노비즈협회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이노비즈기업 숫자를 2만2000개까지 발굴, 육성하겠다는 '혁신성장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100만명, 수출액 500억 달러, 기업당 R&D 투자비율 3.6%를 각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는 물론 일자리와 글로벌, 기술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는 이노비즈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국가경제 발전과 혁신성장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6 09:45: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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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현지인과 통하는 게 회화’ 스터디맥스 심여린 대표

"입국심사대에서 말문 막혔던 내 모습이 스피킹맥스의 출발이었다." '현지에서 먹히는 영어 회화'로 업계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온 스터디맥스 심여린 대표의 말이다. 심 대표의 영어 회화 사업은 자신이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CJ오쇼핑과 NHN에 근무하다 경영전문대학원(MBA) 진학을 위해 2008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런데 입국 심사대에서 받은 질문에 한마디도 답하지 못한 것이다. 시험 위주 영어에 익숙했던 심 대표는 그 때부터 영어 회화 사업을 머릿속에 그렸다. 외국인을 만나 땀을 분수처럼 흘리는 광고도 심 대표의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심 대표는 유학보다는 미국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따라 하는 회화 공부에 몰두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 어렵게만 생각했던 영어 회화가 편해졌다. 이 때부터 심 대표는 미국 현지인들의 다양한 대화 장면을 녹화하기 시작했다. 용감하게 현지인을 섭외해 녹화했던 수많은 자료가 현재의 스피킹맥스의 데이터베이스가 됐다. 한국에 돌아와 선보인 양방향 회화 학습법은 2011년 연간 매출액 20억원에서 2016년에는 160억원을 달성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 61만명의 회원수를 확보했다. 심 대표는 대중의 반응이 효과적인 회화 학습법에 대한 갈증이 나타난 것이라고 봤다. 어려운 문법부터 배우는 암기식 교육이 회화의 장벽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한 것도 젊은 회원층 확보에 결정적이었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층에는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공부할 자유가 생긴 것이다. 심 대표는 꾸준한 자료 업데이트도 스피킹맥스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본사 직원들은 많은 시간을 해외에 머물며 현지인들의 대화를 촬영해왔다. 우려먹기가 아닌 항상 새로운 동영상 자료를 고객들에게 선보인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스피킹맥스는 학습 내용도 확실한 차별성을 둬 미국 지역별 회화를 따로 만들었다. 하와이 지역 영어도 따로 나눴을 정도다. 고객은 관심 있는 지역의 다양한 억양을 배우는 선택폭이 생겼다. 심 대표는 회화 공부에는 노력과 의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학습법이라도 스스로 노력이 없으면 저절로 입이 트이는 게 아니라는 뜻이었다. 꾸준히 반복하고 재밌게 배우면 하루라도 빨리 외국인과 대화하고 싶어질 거라고 덧붙였다. 스터디맥스는 현재 초등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스피킹덤'을 비롯해 '차이나맥스'로 중국어 회화도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 하반기에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으며 회계감사도 문제없이 끝나 상장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심 대표는 교육 콘텐츠 수출을 다음 목표로 잡았다. 2013년에 이미 일본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마트기기 학습이 중심인 만큼 해외에서도 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피킹맥스는 촬영·제작을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본사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자료를 축적하고 만들고 있다. 또 고객들의 학습 후기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심 대표는 "앞으로도 미국에서 공부했던 경험을 콘텐츠에 녹여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18-01-16 09:44:49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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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인도차이나반도에 소주시장 구축 본격화

하이트진로, 인도차이나반도에 소주시장 구축 본격화 하이트진로가 인도차이나반도에 소주시장 구축을 본격화한다. 하이트진로는 인도차이나반도에 지사 및 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하고, 진로포차 2호점을 개업하는 등 현지 프로모션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호찌민 지사는 2016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지 2년 만에 추가하는 것으로 하이트진로의 해외법인이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법인이 없는 필리핀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베트남에 진로포차 2호 및 캄보디아에 안테나샵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소주시장을 확대하고 현지프로모션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세계화를 이끌기 위해 동남아시장에서 다양한 현지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진로포차 1호점과 캄보디아 프놈펜에 안테나샵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 등에서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클럽파티를 실시해 소주 알리기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캄보디아에서는 교민판매 대비 현지인 판매가 6배에 이르는 등 교민위주의 시장에서 현지인 위주의 시장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하며 현지화에 안착했으며, 베트남 판매 역시 매년 50%이상 성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동남아시아 소주판매는 2015년 490만달러였으나 소주세계화를 선포한 2016년은 600만달러, 17년은 880만달러로 15년대비 180% 가까이 성장했다. 현지식당에서 소주 한 병이 평균 6~7달러 선으로 동남아시장의 구매력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장수치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동남아시장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자 소주세계화의 시작점"이라며 "자두에이슬 등 현지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주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6 09:26: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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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수교자', 출시 4개월만에 매출 20억 달성

CJ제일제당 '비비고 수교자', 출시 4개월만에 매출 20억 달성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수교자'가 출시 4개월 만에 60만봉 판매를 넘어서고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와 '비비고 한섬만두'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것처럼 '비비고 수교자'를 물만두 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전략이다. '비비고 수교자'는 석류를 닮은 궁중만두 '석류탕'의 모양을 재해석한 복주머니 모양으로 독특함을 살린 물만두 제품이다. 큼직하게 썰어낸 국내산 돼지고기와 채소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물만두 제품(9g) 대비 크기를 1.6배 키운 14g으로 푸짐함을 강조했다. 전용 만두피를 사용해 만두 속이 비치도록 피가 얇고 쫄깃한 것도 특징이다. '비비고 수교자'가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기존 물만두와는 차별화된 제품의 특장점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이 제품 출시 전 물만두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해본 결과, 물만두가 일반 만두 대비 크기가 작다 보니 '아이용 만두'라는 인식이 강해 주로 아이들 간식으로 소비하고 있었다. 또한 물에 데쳐먹는 방법으로만 제품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은 제품 크기를 키우는 한편 모양도 차별화시킨 '비비고 수교자'를 선보였다. 출시 이후 시식행사 등을 통해 '비비고 수교자'가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키워 만둣국, 튀김, 전골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임을 적극적으로 강조한 결과 소비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 수교자'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수제맥주 대표 브랜드 생활맥주와 함께 '비비고 수교자'를 활용한 봉다리 복만두 메뉴를 선보인 것처럼 인지도 강화를 통한 판매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처럼 '비비고 수교자' 역시 맥주 안주로 즐기기 좋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비비고 수교자'를 물만두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제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박우근 CJ제일제당 '비비고 수교자' 마케팅 담당(과장)은 "물만두 시장에 다양성과 변화가 없다는 소비자 의견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선보인 '비비고 수교자'가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비고 수교자'의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물만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생활맥주와 손잡고 오는 2월 7일 '비비고 수교자 × 맥주'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 만두와 맥주를 모두 좋아하는 소비자를 위한 클래스로, 생활맥주의 맥주 전문가를 초대해 '비비고 수교자'를 활용해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30일까지 CJ제일제당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8-01-16 09:22: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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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전남 신안군, 수산물 협력 사업 MOU 체결

풀무원-전남 신안군, 수산물 협력 사업 MOU 체결 풀무원이 전라남도 신안군과 손잡고 우수 수산물 및 수산식품 유통 활성화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15일 전라남도 신안군청에서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 및 어촌 소득 증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신안군의 우수 수산물 공급 망을 확보하고 수산 특산품을 제품에 적극 활용해 상품화 할 계획이다. 또 판로 개척을 통한 어촌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풀무원의 김 재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안군 장산도 해역 일대 김 양식장을 개발하여 김 계약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래김, 돌김 등 마른 김 제품의 원재료인 원초 물김의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풀무원은 단계적으로 자체 개발한 김 원초 품종인 '풀무노을'과 '풀무해심'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풀무노을', '풀무해심'은 각각 2014년, 2015년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 요건 재배 심사를 거쳐 정식으로 등록 된 품종이다. 두 품종은 전세계적으로 소비량이 가장 많은 방사무늬김(Porphyra yezoensis) 계통으로 일반 김에 비해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린 맛이 적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는 "원초 물김의 안정적인 재배를 시작으로 신안군의 다양한 고품질의 수산물을 활용한 가공 수산 상품까지 신안군과의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우럭, 전복, 낙지, 왕새우 등 수산특산품을 활용한 바른먹거리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풀무원은 이후에도 지역 농어촌과의 지속적인 상생을 통해 한국의 우수 수산물을 국내외에 적극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국내 돌김 생산량의 70%를 조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초 물김의 생산지다. 전통방식의 지주식 재배양식으로 김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원초가 충분한 광합성을 일으킬 수 있도록 햇볕 노출 정도를 조절해 김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해준다. 신안군은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됐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세계적인 청정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8-01-16 09:22: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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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新 리스기준 관련 영향 공시 모범사례 마련

금융감독원은 상장기업 등이 오는 2019년 시행을 앞둔 신(新) 리스기준의 도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스이용자라면 새로운 리스기준 적용방법을 공시하고, 상황별로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관련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앞으로 지불해야 할 리스료 총액과 그 금액을 할인한 금액(증분차입이자율을 할인율로 사용)을 기술하며, 계약의 구성요소 분리 여부에 따른 그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예비적 영향 기재사항에 더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과 부채 및 관련 비용의 증감도 기술하고, 계약의 구성요소를 분리하는 경우 비(非)리스요소 비율을 추가로 기재한다. 리스제공자라면 유의적 회계처리 변동 유무에 따른 영향과 중간 리스제공자에 대한 영향도 알려야 한다. 예비적 영향 기술로는 유의적인 회계처리 변동이 없어 재무영향도 없음을 기술하고, 유의적인 회계처리의 변동이 있는 경우 그 사실 및 재무 영향의 추정이 어려움을 기재한다. 구체적 영향 기술로는 유의적인 회계처리 변동으로 인한 금융리스채권 및 이자수익에 대한 영향을 기재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 리스기준 관련 주석공시사항을 점검해 기업이 새로운 회계기준 시행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수행하고, 관련 내용을 충실히 공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1-16 09:21:0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