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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에서도 쫓겨나는 서민들...어디서 돈 빌리나

하루벌어 생활하는 노동자 김 모씨(47). 최근 서울에 있는 A대학에 합격한 딸 걱정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 대학 등록금은 어찌 해결했지만, 친인척 하나 없는 서울에서 생활할 방한칸 마련하기가 빠듯해서다. 고민 끝에 지난주 A대부업체를 찾았지만 돌아온 답은 "힘들다. 다른 곳을 찾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였다. 실망이 컸다. 김 씨는 "변변한 직업이 없다보니 그런것 같다. 사채라도 알아봐야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씨와 같은 서민들이 대부업체에서도 쫓겨나고 있다. 정부가 2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7.9%→24%)를 예고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대부업계가 심사를 깐깐히 하고 있어서다. 가계대출과 고금리 대출에 대한 금융당국 규제가 오히려 금융 소외계층을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자본시장연구원·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대부업체 대출을 이용한 사람 중 저신용등급(7~10등급) 비중은 73.1%였다. 전년 대비 1.2%포인트 줄었고, 지난 2012년 85.0%에 비해 급감한 것이다. 다만 절대적인 대출금액은 7조1800억원에서 2017년 2분기 9조 9100억원으로 38% 상승했다. 반면 중신용자(4~6등급) 대출은 2012년 15.0%에서 지난해 26.9%까지 급증했다. 대출금액도 1267억원에서 3653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정부가 2018년 2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대부업체들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저소득·저신용 소비자 대상 대출을 줄이고, 중신용자 대상 영업에 적극 나선 결과다. 실제 2012년 말 법정최고금리는 39%에서 2017년 2분기 27.9%로 11.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내 전체 대부업 대출액 대비 저신용자 비중은 2012년 말 85.0%에서 2017년 2분기 73.1%로 11.9%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중신용자 대출규모 비중은 11.9%포인트(2012년 말 15.0% → 2017년 2분기 26.9%)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최고 이자율 인하의 가장 큰 부작용으로 '음성화'를 꼽는다. 실제 개인 대부업자가 매년 줄고 있다. 금융감독원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부회사 수는 2012년 말 1만895개에서 2016년말 8654개로 20.6% 감소했다. 반면 한국갤럽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대부협회가 회원사(대부업체) 대출 현황을 분석해 추정한 결과, 불법 사금융 이용자는 2015년 33만명에서 2016년 43만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는 10조원에서 24조원으로 2배 이상 커졌다. 한국기업평가 박광식 평가전문위원은 "법인 대부회사 수는 증가한 반면 개인 대부회사의 수는 감소했다"면서 "이는 이자율상한 인하로 이자수익이 감소하면서 조달 및 운영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향유하지 못하는 영세 개인 대부회사 중심으로 수익부진에 따른 폐업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부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업 최고 이자율 인하를 앞두고 불법사채업자로 방향을 틀려는 이들이 적잖다"며 "대부업을 찾던 서민들에 대한 심사가 강화되면 불법 사채라도 쓰려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수익성 보전을 위해 대부업체들이 저신용자 대출 심사를 강화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영업을 위한 자금조달비용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맞지 않아 대출심사 강화를 통해 부실대출을 최대한 걸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2018-01-24 10:56: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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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일점호화' 트렌드 확산"…티몬, 명품 신발·고급 호텔 매출 '급증'

최근 20대를 중심으로 패션, 음식, 여행 등 특정 선호하는 분야에서 아낌없이 고급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일점호화'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일점호화 소비는 평소에는 저렴한 물건을 골라 구매하지만 특정 물품은 비싼 것을 구입하는 소비 성향을 의미한다. 티몬(대표 유한익)은 최근 3개월(2017년 10월 21일~2018년 1월 20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명품 스니커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6%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을 견인한 소비층은 20 대다. 20 대의 명품 스니커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티몬은 20대가 골든구스, 발렌티노, 알렉산더맥퀸 등 30만원에 호가하는 스니커즈는 물론 구찌 등 60~8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급 음식도 인기다. 20대의 호텔 뷔페 이용권 구매액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20세대의 호텔 뷔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식사는 물론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호텔의 딸기 디저트 뷔페 이용권은 1인당 4만 4100원임에도 2개월 사이에 2400여장이 팔릴 만큼 인기가 많다. SNS로 음식을 올리는 현상이 인기를 끌면서 20세대들이 호텔 디저트 뷔페를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 20대들의 여행 콘텐츠도 고급화되고 있다. 료칸 여행 상품이 대표적이다. 료칸은 1박 평균 숙박비가 30만원대로 가격이 높은 편이라 경제력있는 중년층이 즐긴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도 료칸을 찾는 추세다. 최근 3개월간 자유여행과 패키지를 통해 료칸을 이용한 20 대는 작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 (CSO)는 "20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보다는 심리적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가심비 소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인테리어 소품이나 인형뽑기로 위안과 만족감을 얻었던 반면 올해는 선호에 따라 패션, 음식, 여행 등 각 분야에서 고급 제품을 구입하며 심리적 만족을 극대화하는 젊은층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1-24 10:45: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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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때 탈출형 대피시설 '살리고119' 눈길

-탈출형 화재 대피시설 이용해 자력 탈출 가능 최근 잇따른 화재 사건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아파트) 화재는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도 그대로 노출돼 있다. 고층 아파트의 경우 화재가 나면 큰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 있어 대피 유도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고층아파트 화재의 경우 사다리차도 닿지 않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유독가스 때문에 비상구 등을 이용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화재때 탈출형 대피시설인 '살리고119'가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심의를 통과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살리고119'는 기존 대피시설의 구조 및 기능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고층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 다중이용시설 등의 화재안전성, 대피용이성, 유지관리성 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현행 건축법에는 화재를 대비해 4층 이상인 건물에는 비상계단과 대피공간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긴급상황시 피난 경로가 막혀있어 탈출이 불가능할 수 있고, 대피 공간으로 피난하더라도 내부온도 상승, 유독가스 등으로 인해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외부 탈출형 대피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살리고119'는 건물 외벽에 설치되는 '외기노출 탈출형 화재대피시설'로 이웃집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아 입주민간 분쟁이나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없다. 또 내화구조의 벽체와 방화문으로 별도 구획돼 화기와 유독가스로부터 차단될 수 있다. 대피시설로의 기능성과 실제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탈출형 대피시설 '살리고119'를 이용한 대피 방법은 방화문을 열고 별도의 외기 공간에 설치된 '살리고119'(외기노출 대피시설)에 머물러 구조를 기다리거나 본체 바닥면 덮개를 열고 사다리를 내려 소방장비에 의해 구조가 가능한 층까지 탈출할 수 있다. 또 지상까지 탈출도 가능하다. '살리고119' 기술담당자인 김용주 본부장은 "기존 하향식 피난구와는 다르게 외기 공간에 설치되기 때문에 기존 대피공간 만큼 내부가 확장되는 장점이 있으며 건축면적, 바닥면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평균적으로 발코니에 대피공간을 만드는데 가구당 170만~180만원이 소요되지만 '살리고119'는 150만원 안팎이면 설치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MG::20180124000029.jpg::C::480::}!]

2018-01-24 10:29: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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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새로운 20년 도약을 위한 파트십" 당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지난 23일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새로운 20년의 도약을 위한 파트십을 굳건히 하자"고 당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90여 개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가 함께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생산인프라 선행구축과 기술협력을 위한 개발구매 강화 ▲협력사 제조혁신 지원을 통한 미래역량 확보 ▲협력사 리스크 관리지원을 위한 강건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 : 공급망관리) 구축 등의 3가지 동반성장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사업의 동반자인 협력사와 함께 2018년 시장선도를 위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며 시장 선도에 앞장선 총 7개의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즈(Best Partner Awards)와 부상으로 55" UHD OLED TV를 수여했다. 또한,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적응, 그리고 협력'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을 함께 듣고,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최영근 전무는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8-01-24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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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유럽 주요 7개국 성능평가서 1위 싹쓸이

LG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가 해외 주요 시장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대표 소비자잡지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는 자체 실시한 냉장고 성능평가에서 LG전자의 343리터(ℓ)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모델명: GBB60PZEFS)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판매하는 냉장고 198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 냉장고는 총 10개 평가 항목 가운데 8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특히 평가단은 LG 냉장고의 냉동/냉각 속도, 온도를 유지하는 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 스웨덴 '라드앤론(Rad&Ron)',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 벨기에 '테스트 안쿱(Test Aankoop)', 영국 '위치?(Which?)' 등 유럽 주요 소비자잡지들도 모두 자체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1위로 평가했다. 프랑스의 소비자잡지 '크 슈아지르(Que Choisir)'는 소비자 3만4006명을 대상으로 한 냉장고 신뢰성 평가에서 LG 냉장고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냉장고' 1위에 선정했다. 이 평가는 2007년 이후 냉장고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제품의 고장 횟수, 고장 유형에 따른 심각성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긴다. LG전자는 자사의 프리미엄 냉장고가 이같은 호평을 받는 것에 대해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차별화된 성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작년부터 냉장고 전 모델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 모터가 '직선 운동'을 하는 리니어(Linear)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18% 이상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로, 냉장고를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일반 컴프레서에 비해 구조가 단순해 내구성도 높으면서도, 진동과 소음은 상대적으로 적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고효율 제품을 지속 출시해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4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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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평창 공식물류社…성공 지원 '전력투구'

한진이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성공을 위한 물류 지원에 '올인'하고 있다. 24일 한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6년 2월에 평창 올림픽대회 공식물류업체로 선정된 후 20개월간 관련 준비를 착실히 수행해왔다. 인천공항, 여주, 원주, 평창, 강릉, 인천항, 부산항 등 7개 주요 거점과 함께 평창 11개, 강릉 6개의 세부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진은 경기물자에 대한 국제운송부터 통관, 보관, 현지 경기장 및 주요 시설 국내운송 등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공항과 평창의 중간 거점인 여주에 평창 올림픽 전용 물류센터인 MDC(Main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핵심 물류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MDC는 대지면적 2만9066㎡(약 8800평), 연면적 3만5696㎡(1만800평) 규모의 물류센터로서 여주 IC로부터 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는 입고되는 각종 물자 보관 및 관리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 민감한 경기용품과 주요 물자를 경기장까지 적시 수송하기 위해 사이드 로더(Side Loader) 등 특수장비 및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긴급상황 발생시엔 물량 분산 등 원활한 수송을 위해 여주 인근 원주 지역에 대지면적 1만3380m²(4055평), 연면적 4710m²(1471평) 규모의 SDC(Sub Distribution Center)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MDC에는 주요 해외 방송사 및 스폰서 업체들이 상주하며 한진과 함께 대회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을 맞아 한진은 봅슬레이 등과 같은 특수운송이 필요한 장비 및 각종 경기용품, 계측기, 방송장비, 식음료,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문 물류서비스를 통해 운송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 주요 방송국 및 스폰서 업체, NOC(National Olympic Committee), NPC(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등과 협력도 공고히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같은 국제경기 및 행사 물류업무는 가변적인 현장 상황에 신속하고 탄력적인 대응이 필수적인 전문 물류서비스 역량과 함께 경기 스케줄 등을 고려한 적시 수송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국내외 네트워크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 최적화를 통해 완벽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이외에도 경기장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선수촌 등 주요 거점에 24시간 종합물류상황실 운영 및 대회 관계자 편의를 위한 국제특송 접수처 5개소 설치 등 원활한 물류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18-01-24 09:55: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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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중국 선양 방문…승진 후 첫 공식 해외 일정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중국 선양 방문…승진 후 첫 공식 해외 일정 롯데지주는 황각규 부회장이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부회장 승진 후 첫 공식 해외 일정이다. 황 부회장이 23~24일 양일간 중국 선양을 방문해, '롯데월드 선양' 공사 현장을 포함한 현지 사업장을 돌아봤다. 황 부회장이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한 것은, 중국 사업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롯데의 현안 중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1994년 중국에 첫 진출해 식품, 유통, 화학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의 각종 제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양에 건설 중인 초대형 복합단지 프로젝트 '롯데월드 선양'은 1년 넘게 공사가 멈춰있다. 공사가 한창일 때는 하루 투입 현지 인원이 최대 3000명에 달했을 만큼 큰 프로젝트다. 롯데는 2014년 5월 '롯데월드 선양'의 1단계 점포로 롯데백화점과 영플라자가 동시에 오픈했으며, 9월에는 시네마가 영업을 시작했다. 단계적으로 쇼핑몰, 테마파크, 호텔 오피스, 아파트 등을 오픈하여 연면적 152만㎡의 거대한 단지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중국판 '롯데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내 마트 사업은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출장에서 황 부회장은 23일 백화점, 시네마 등을 포함한 '롯데월드 선양' 건설 현장을 돌아본 데 이어, 24일에는 인근의 화학 공장 등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최근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현지의 파트너사 및 관계자들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황각규 부회장은 현지 직원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한편,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황 부회장은 "누구보다 이 곳에서 일하고 있는 여러분이 가장 힘들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중국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니 믿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2018-01-24 09:47:1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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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업무보고]"혁신성장 중점…내달 핀테크 활성화 액션플랜 마련"

금융당국이 '혁신성장'에 중점을 두고 2월 중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마련한다. 아울러 자본시장 혁신을 위해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고, 금융업 진입규제를 완화해 금융부문 경쟁을 촉진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진행된 합동 정부업무보고에서 금융위가 추진해 나갈 정책 전반에 대해 보고했다. 금융위는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핀테크 활성화 ▲자본시장 혁신 ▲금융부문 경쟁촉진 등을 통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규제혁신, 혁신 금융서비스 출시 지원, 금융정보 활용여건 조성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액션 플랜(Action Plan)을 2월 중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를 활성화하고, 내년까지 2조원 규모의 핀테크 관련 정책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혁신을 통해 혁신·벤처기업의 성장도 돕기로 했다. 금융위는 2020년까지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와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를 조성한다. 또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참여 유인책을 마련해 코스닥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 금융부문 경쟁촉진을 위한 진입규제 개편안도 마련했다. 자본금 요건을 완화하고 인가요건을 합리화해 진입 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위한 혁신 방안도 보고했다. 숨은 보험금 7조4000억원을 찾아주고, 상반기 안에 청년 병사의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저축상품을 내놓는다. 특히 군 장병 저축상품은 5%대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40만원의 납입한도를 제공해 21개월간 군에서 복무한 상품 가입자가 매월 40만원씩 저축할 경우 최대 873만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 또 3월까지 현금 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대상의 범위를 확대하고, 7월에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도 완화한다.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을 위해서는 개인신용평가 체계의 합리성을 높이고, 모든 업권의 연체 가산금리는 3% 이내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2018-01-24 09:26: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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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베트남 소외계층' 위한 'KIT 나눔' 봉사

CJ푸드빌, '베트남 소외계층' 위한 'KIT 나눔' 봉사 CJ푸드빌이 베트남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할 '희망 KIT 만들기'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베트남의 열악한 교육 환경에 놓여있는 어린 학생들을 응원하고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KIT(조립세트) 제작에 임직원 130여명이 참여했다. KIT는 '희망가방', '양말인형' 2종류로 임직원들은 이 중 원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 직접 만들었다. 임직원들은 펼친 책 모양의 도안이 그려진 '희망가방'에 격려와 사랑의 메시지를 쓰고 알록달록 그림을 그려 넣었다. 귀여운 순록을 연상케 하는 '양말인형'은 한땀한땀 정성들인 바느질을 통해 완성됐다. 이렇게 완성된 KIT 제품들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 '굿네이버스', '월드쉐어' 등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베트남에 기부된다. KIT 구매 시 포함된 일부 금액은 현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식수위생 사업, 보건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연말연시 바쁜 시간 속에서도 한 명도 빠짐없이 완성품을 가져온 임직원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베트남 소외계층 아이들에게도 이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은 매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 아동센터와 방과 후 아카데미 등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등 해외 사업 진출 국가의 지역, 아이들과 상생활동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8-01-24 09:19:1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