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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이번에도 KB금융 노조의 사외이사 선임안에 '반대'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3일 KB금융지주의 주주총회 안건 중 노조가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또 다시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ISS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견을 내놓으며,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이를 참고해 의사결정을 한다.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이 7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노조 추천 사외이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23일 KB금융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견을 내놨다. KB노조가 주주 제안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과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이사선임 자격 제한 관련 정관변경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권 교수가 금융사를 포함한 상장 회사 이사회 활동 경험이 없어 이사로서의 성과를 평가할 수 없다"며 "KB금융 전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지가 분명히 제시되지 않았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또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정관변경안에 대해서는 "정당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고 이사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사외이사만으로 구성토록 한 정관변경안에 대해서는 찬성을 표했다. ISS는 "사추위의 독립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중요한 요소"라며 "이사회도 이를 내부 규정에 반영한 것이 정관 개정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 방향성에 동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03-15 14:17:23 안상미 기자
[일문일답] "이재용 부회장도 금융사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

금융위,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 발표…근로추천이사제는 '회사에 맡길 것' 금융위원회가 15일 발표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대주주 적격성 여부를 따져볼 때 삼성 이건희 회장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도 심사를 받게 된다. 지분율이 10%가 넘는 주요주주가 적격성 심사 위반 판정을 받으면 10% 초과분의 의결권이 제한되고, 대주주의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법) 등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와야 부적격 사유에 해당된다. 이날 김태현 금융정책국장은 이완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다음은 김 국장과의 일문일답. ―최대주주 1인과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주주까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다음 대주주 적격성 심사 때 삼성 이건희 회장뿐만 아니라 이재용 부회장도 심사받나. "그렇다. 당연히 심사 대상이다." ―결격사유가 발생한 최대주주의 보유의결권 중 10%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한다. 10% 이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적격성에 문제가 있다면. "은행법 처럼 주요 주주를 다 모아서 지분율을 계산하고 10% 초과 지분을 통으로 팔아버리게 하는 규정은 과하다. 일단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만 10% 이상 추가분을 처분하도록 하는 게 합리적이다. 10% 미만인 주요주주는 금융사 거래제한 등의 다른 제재 방안이 있다. 입법예고 기간에 나오는 조정 요구를 반영하겠다." ―벌금 1억원 이상을 받으면 대주주 적격성 위반이다. 적용 시점은. "최종 확정 판결이 나야 한다. 다만 소급입법 금지의 원칙이 적용된다. 새로운 법이 시행된 이후 발생한 위법 행위가 최종 판결이 나면 적용할 수 있다." ―CEO 자격 기준을 회사 내부규범으로 정하라고 돼 있다. 내부 규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건가. "일도양단할 수 없다. 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하면 외부 평가기관에서 들여다보고,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기관투자자들도 평가할 것이다. 이번엔 기준(가이드라인) 설정보다는 공시주의를 통해 제도를 바꿔보자는 측면이 크다." ―작년 말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권고한 근로자추천이사제는 포함이 안 됐는데. "명시적 규정은 안 했다. 회사에 맡기는 것이다." ―의결권 제한 명령 불이행이란 어떤 경우를 말하는가. "저축은행의 경우 대주주 요건 심사로 주식처분 명령까지 이행하고 있다. 2년마다 적격성 심사를 하는데 부적격 요인 중 해소가 안 되는 것이 있다. 부적격 요소를 해소하는 기회를 주고 주식처분 명령을 하는데, 그게 이행되지 않으면 별도의 조치 없이 처분 명령이 내려진다."

2018-03-15 14:17: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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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친절 한 스푼, 미소 한 스푼’ 고객만족캠페인 진행

이디야커피가 고객만족경영의 일환으로 '친절 한 스푼, 미소 한 스푼'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이디야커피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 본사 사옥에서 문창기 회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 가맹점주들은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연중 캠페인 시행을 선포했다. 이날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2018년은 가맹점주님들과 고객의 소리에도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디야커피는 그간 추구해온 '합리적인 가격, 최고의 커피'에 '정성을 다한 서비스'를 더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디야커피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2200여개 가맹점 근무자들의 서비스 품질과 매장 위생상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에는 전국 매장의 가맹점주, 매장근무자, 본사 임직원 포함 약 1만2000명이 참여해, 우수 매장 및 아르바이트생 대상으로 한 3억 상당의 대규모 포상도 진행됐다. 또 캠페인에선 소비자들이 매장의 서비스와 위생의식 개선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21일에 전국 가맹점 청소지원 행사인 '이디야 클린데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본사 전 임직원들이 가맹점에 방문해 매장 청소 등의 환경개선 활동에 참여한다. 이후 집중 방문점검을 통해 전국 가맹점의 위생의식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또한 기존 본사 슈퍼바이저 대상으로 진행했던 서비스 교육을 매장의 실제 근무자들에게 까지 확대 적용한다. 가맹점주 및 아르바이트생 대상 전문적인 서비스 코칭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대폭 향상 시킬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점주님과 메이트가 전하는 친절과 미소가 이디야커피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매장에 찾아오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2018-03-15 14:12:4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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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채, 봄 신메뉴 '주꾸미로 달래봄' 출시

풀잎채, 봄 신메뉴 '주꾸미로 달래봄' 출시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가 봄 신메뉴 '주꾸미로 달래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풀잎채는 봄 제철 쭈꾸미를 메인 식재료로 한 계절 특선 요리 4종을 선보인다. 불향을 살린 '불맛 주꾸미 불고기', 이색 파스타로 즐기는 '주꾸미 크림 파스타', 싱그러운 야채와 어우러진 '주꾸미 봄 버무리', 바다향 가득한 '주꾸미 전복 내장죽' 등이 있다. 풀잎채 관계자는 "봄의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인 주꾸미는 타우린 함량이 낙지의 2배, 오징어의 5배에 이르는 천연 피로 회복제다. 제철 주꾸미 드시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활력 넘치는 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봄의 생기를 더해줄 건강 별식도 눈에 띈다. 풀잎채 시그니처 메뉴인 가마솥밥에 향긋한 더덕을 올린 '더덕곤드레 가마솥밭', 고추장떡으로 매콤 부쳐낸 '더덕장떡', 고단백 두부와 영양 버섯으로 버무린 '두부버섯탕수', 춘천의 명물 '닭갈비 볶음밥' 등 허전한 속까지 든든하게 달래줄 고영양 건강식들이다. 봄의 입맛을 산뜻하게 돋우고 싶다면 샐러드 코너가 제격이다. 올리브 토마토 샐러드, 렌틸콩 샐러드, 단호박 연근 샐러드, 닭가슴살 톡톡 샐러드 등 봄철 자칫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을 마음껏 보충할 수 있는 싱그러운 신메뉴로 풍성하다. 이 밖에도 바사삭 고구마칩, 평양식 쑥 인절미 등 알록달록 주전부리는 입은 물론 눈까지 즐겁게 한다. 특히 유지방 높은 허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디저트 매니아들의 입맛을 한껏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2018-03-15 14:12: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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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속 어르신 구한 공무원 유명진씨에 'LG 의인상'

LG복지재단은 지난 13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노인을 구한 공무원 유명진(사진)씨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흥시 매화동 주민센터에 근무 중이던 유명진 주무관은 이날 인근 주택가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목격한 뒤 화재를 직감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소방대가 오기 전 현장에 도착한 유 주무관은 "집 안에 할아버지가 있다"며 안절부절 못하는 할머니를 안심시킨 뒤 지체 없이 불길이 치솟고 있는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안방에서 할아버지를 발견한 유 주무관은 집 안을 가득 채운 화염으로부터 할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이불로 덮은 뒤 등에 업고 빠져 나왔다. 유 주무관의 빠른 대처로 할아버지는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LG 관계자는 "본인의 안전보다 시민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 유 주무관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해 의인상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뒤 지금까지 총 66명을 선정했다.

2018-03-15 1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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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4.5%(5년) 고수익 코코본드, 투자해볼까?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IBK기업은행 등 국내 금융지주와 시중 은행이 앞다퉈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나서면서 투자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시중 금리가 낮아질 대로 낮아진 상황에서 코코본드의 투자 수익률이 일반 회사채 대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가 손실을 분담하는 구조인 데다 만기가 30년으로 장기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커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신종자본증권(Tier1 코코본드 AA-, 5년 콜 기준) 수익률은 4.49%(9일 기준)에 달한다. 회사채 5년물 'A-'(이하 수익률 4.63%)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하나금융지주(4.23%), BNK금융지주(4.26%), DGB금융지주(4.47%)의 코코본드에 투자한 재테크족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같은 기간 회사채 'AA-'와 'AAA'는 각각 2.82%, 3.10%보다 월등한 수익률이다. 'AA-'(3.36%)와 'A+'(3.95%)등급 여전채 수익률과 비교해서도 투자가치 높다. 삼성증권 김은기 연구원은 "'BBB'등급 등 고위험 채권 투자는 제약이 있다. 고금리 채권 투자에 대한 최선으로 은행(지주) 'Tier 1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5년 콜(Call) 상환을 가정할 때 'AA-'등급이자만, 'A-'등급 회사채와 비슷한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말로는 '조건부자본증권'으로 불리는 코코본드는 국제 은행 자본규제인 바젤Ⅲ 시행에 따라 자본으로 인정된 신종 채권이다. 우량 은행과 금융지주 회사가 발행하면서도 기존의 다른 채권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가장 최근에 발행한 IBK기업은행의 코코본드(3500억원)를 예로 보자. 금리는 5년 콜옵션 조건이 3.82%(국고 5년물+130bp), 10년 콜옵션 조건이 4.21%(국고 10년물+148bp)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 코코본드가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하지만 동시에 투자자들은 IBK기업은행이 발행한 코코본드가 '상각형'으로 투자자들은 원금을 모두 날릴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즉 발행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거나 경영개선권고·요구·명령을 받으면 원리금이 전액 상각되거나 이자 지급이 중단돼 사실상 원금 손실 가능성이 후순위채보다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자를 떼일 걱정은 안해도 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IBK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한다. 하나금융이 발행하는 코코본드(2월 2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사전청약에도 258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릴 정도로 투자 가치가 높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하나금융지주의 코코본드 신용등급을 일반 회사채(AAA)보다는 낮은 'AA-'로 평가하지만 우수한 편이다. 실적기반도 탄탄하다.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25조883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이자이익(23조2695억원)보다 2조6136억원(11.2%)이나 늘었다. 국내 은행들이 보유한 자산의 질이 안정적인 편이다. 국내 은행들의 자산은 대부분 대출로 구성됐다. 파생상품, 단기매매 및 매도가능금융 등이 포함된 투자자산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또한 국내 시중은행들의 대출자산 내 부실채권(NPL) 비중은 1% 초반에 불과하다. 대출자산의 약 70%는 담보 및 보증대출이며, 국내 대출이 대부분이다. 반면 유럽 주요 은행들은 투자자산의 비중이 52%로 공격적인 자산운용을 하고 있다. NPL 비중도 최대 17.8%에 달한다.

2018-03-15 13:44: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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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동주택단지 전력수요관리 시범사업 착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에너지 신산업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LH 공동주택단지를 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하는 전력수요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이란 전력 소비자들이 아낀 전기를 되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전력거래시장이다. 국가 전력수급 비상시에 전력거래소가 수요 감축을 지시하면 소비자는 단지 내 자체 발전기를 활용해 전력을 아끼고, 그에 따른 혜택으로 정산금을 수령할 수 있다. LH는 지난 2017년 3월 전력수요 관리를 위해 수요관리사업자인 포스코IC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시범사업 단지에 필요 설비를 설치하고 현장 제반여건을 점검하는 등 시범사업을 준비해 왔다. 상반기 내에 해당 단지를 전력거래소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인 창원자은3지구 A-1블럭과 김포한강지구 AC-1블럭은 3월 말에 입주하는 LH 공동주택단지이다. 시범사업 도입 후 전력피크상황이 발생하면 단지 당 약 600kW의 전력 수요 감축이 가능하다. 정부가 작년에 지급한 kW당 정산금을 고려하면, 각 단지 입주민들은 연간 2400만원의 정산금을 수령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LH가 관리하는 모든 공동주택단지로 전력수요관리사업을 확대한다면, 국가적으로 500㎿급 LNG 피크발전기 1기 규모의 건설을 억제할 수 있어 정부의 수요 중심 에너지 정책 전환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중 LH 주택원가관리처장은 "전력수요관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3-15 13:34: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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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황제연봉' 막내리나…인센티브 2억 이상 직원도 공시

금융지주회사 CEO 10억원 내외 연봉, 앞으로 'Say on pay' 통과해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불합리한 '황제 연봉'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형 상장금융회사의 CEO는 주주총회에 보상계획이 상정되고, 인센티브 2억원 이상인 임직원도 보수를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김태현 금융정책국장은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이날 오전 발표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 백브리핑을 열고 "고액연봉자에 대한 개별보수공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회사 임원의 보수 수준이 성과에 비해 과도하다는 사회적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금융혁신 추진방향 관련 브리핑에서 "황제 연봉 등 금융적폐를 청산하겠다"며 불투명한 제도를 개선해 악습을 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우선 보수총액 5억원 이상인 임원, 보수총액 상위 5인으로서 5억원 이상인 임직원은 보수총액을 보수체계연차보고서에 공시하도록 했다. 또 성과보수 총액이 2억원 이상인 임원, 금융투자업무담당자, 기타 성과보수 이연지급 대상 직원도 공시토록 했다. 김태현 국장은 "보수 공시 대상자는 은행이나 보험에 비해 성과기준이 높은 증권사에서 많이 나올 것"이라며 "한 회사에서 최대 10명까지도 대상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등기 임원의 보상계획에 주주의 의견도 반영하는 '세이온페이(Say-on-Pay)'도 도입한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대형 상장금융회사의 경우 등기임원에 대한 보수계획을 등기임원 선임 시를 포함해 임기 중 1회 이상 주주총회에 상정해야 한다. 세이온페이는 현재 미국·영국에서 활용 중인 제도로, 미국에선 상장법인은 최소 3년에 1회 이상 경영진의 개별보수에 대해 주총 심의를 받고 있다. 금융위는 우리 금융회사들도 임기 개시 이후에도 임원에 대한 보상계획에 중대한 수정이 발생할 경우 추가적으로 세이온페이를 실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투표결과에 대한 구속력 없이 권고성 투표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 CEO들의 과도한 연봉 지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말 기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13억2100만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10억2400만원, 조용병 회장은 신한은행장 시절 9억8500만원 등 10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은 바 있다. 정부는 또 사외이사, 감사위원의 보수독립성도 의무화한다. 사외이사와 감사 및 감사위원에 대해서 회사의 재무적 성과와 연동하지 않는 별도의 보수체계를 마련토록 의무화한다. 사외이사가 회사의 재무성과와 연동한 보수를 받을 경우, 경영진과 유인체계가 동일해져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지배구조모범규준은 사외이사의 보수체계에서 스톡옵션이나 성과연봉보수를 배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018-03-15 13:34: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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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안산서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

대림산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1 일원에 들어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3월 말 분양한다. 1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군자 주공 7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 동, 총 719가구다. 이 중 2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49㎡~84㎡ 중소형 타입으로, 일반 분양 가구수는 ▲49㎡ 6가구 ▲ 59㎡ 71가구 ▲ 74㎡ 127가구 ▲ 84㎡ 36가구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올해 6월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의 선부광장역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타고 부천, 시흥 일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을 통해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확장 노선인 소사~대곡선도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되면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5호선·9호선·공항철도 김포공항역, 3호선·경의중앙선 대곡역 등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 지하철 역으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시흥, 광명을 거쳐 여의도를 관통하는 신안산선도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주변의 교통망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선부광장은 현재 통합선부광장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이곳에는 놀이터, 바닥분수, 중앙무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장 주변부에는 7,000여 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동시에 조성되고 있다. 대우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부동 일대는 안산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통합선부광장 뿐만 아니라 관산공원, 선부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인근에 분포하고 있다. 화랑유원지에는 미술관, 오토캠핑장, 스케이트장이 마련됐으며 원일초·관산초·선일중·원곡중·원곡고 등 학교가 밀집돼있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한도병원, 단원어린이도서관, 관산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4호선 초지역 복합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초지역은 인천발 KTX 정차가 확정되면서 기존 4호선과 수인선, 소사~원시선까지 총 4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대형 역세권으로 부상했다. 안산시는 이곳에 주거·교육·쇼핑·문화예술 등이 집약된 복합테마타운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도 도입한다.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했으며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라인과 열교 차단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줄였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200만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2018-03-15 13:34:14 정연우 기자